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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돌싱포맨’ 23일 최종회…이상민·김준호 결혼→하차 아닌 종영 [종합]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종영한다.3일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돌싱포맨’이 오는 23일 방송되는 213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종영 소식을 전했다.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돌싱포맨’은 ‘대한민국 대표 돌싱남’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출연하는 지상파 토크쇼로, 게스트들이 신발을 벗고 4MC의 집에 초대돼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아왔다그러나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이끌어온 멤버들이 연이어 결혼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상민이 먼저 지난 4월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재혼 소식을 전했고, 결혼식은 생략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과 함께 지난 7월 13일 결혼식을 올렸다.‘돌싱’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두 사람이 결혼 후에도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자,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콘셉트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하연 PD는 “두 사람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돌싱’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정체성이 강해질 것 같다”고 밝히며 하차설을 일축한 바 있다.하지만 결국 제작진은 출연진의 하차가 아닌 프로그램 종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4년간 이어온 ‘돌싱포맨’의 여정은 이달 23일로 마무리된다.‘돌싱포맨’ 최종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5:38
예능

‘국민 남친’ 정준원, 요리도 잘하네…‘알바로 바캉스’ 예능까지 접수

첫 예능이라더니. 배우 정준원이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예능까지 섭렵했다. 수준급 요리실력은 물론 유머 감각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MBC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멤버 4인의 모습을 담은 4부작 예능이다. 정준원은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김아영, 강유석과 함께 잔지바르의 해초 양식장에서 해초를 수확하는 고강도 노동에 투입됐다. 정준원은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과 사랑스러운 로코를 펼쳐내며 ‘국민 남친’이란 타이틀을 얻었는데, ‘알바로 바캉스’에선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다정다감한 매너는 여전했지만, 그와 상반되는 ‘극T’ 같은 말투와 반응으로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수지와의 남매 같은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옥수수를 먹여달라”는 이수지의 요청에, 양손으로 옥수수를 들고 돌려가며 먹여주는 엉뚱한 행동을 보여주는가 하면 과일을 먹다가 입에 흙이 묻은 이수지에게 “누나 면도 좀 하고 오라니까. 두바이 공항에서 면도기 매장을 자꾸 둘러보더라고”라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번 예능 이전에는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도 정준원은 마치 오랜 지인처럼 이수지와 티키타카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코미디언 버금가는 활약을 펼쳐냈다. 과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는 정준원은 숙소에 돌아와서 멤버들의 밥을 챙겨주는 요리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국 전 짐을 쌀 때부터 국간장부터 케첩가지 각종 양념장을 소중하게 현지로 챙겨온 정준원은 여행 온 첫날부터 김치찌개에 소시지 야채볶음까지 능수능란한 솜씨로 만들어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여행 떠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선 “요리를 조금 할 줄 안다”고 겸손하게 답했던 것과는 달리, 요리에 진심인 면모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정준원은 드라마 ‘허쉬’, ‘모범가족’, 영화 ‘독전2’, ‘탈주’ 등에 출연했고, 올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10년의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알바로 바캉스’가 유일한 데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능에서도 돋보이고 있다.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 관계자는 “정준원이 연기 외에도 여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던 시기에 ‘알바로 바캉스’를 제안을 받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회차에서는 더 많은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더욱 살아나 시청자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3 05:40
뮤직

아이브 레이, ‘개호강’ 종영 소감 “뜻깊은 경험…모든 반려견&반려인 행복하길”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레이가 ‘집 나가면 개호강’ 종영을 맞아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레이는 지난 5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반려견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개호강 유치원’ 졸업식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들의 호강을 위해 스스로 고생길을 선택한 출연진들이 세상 모든 개의 행복을 위한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을 기록한 관찰 리얼리티다. 레이는 데뷔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집 나가면 개호강’을 선택, 반려견들을 향한 무한 애정 공세와 진정성 어린 태도로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얻었다.레이의 활약은 첫 방송 전부터 예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반려견 ‘포르쉐’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여온 그는 실제 반려인다운 세심함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특히 입학식 전 입학 지원서와 보호자를 통해 반려견들의 정보를 사전에 꼼꼼히 파악하는가 하면, ‘댕댕 운동회’를 위한 어질리티 장비 준비, ‘개호강 스테이’ 조식 만들기 등 모든 순간에 정성과 애정을 더하며 ‘개호강 유치원’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레이와 시청각 장애견 테토의 이야기도 ‘집 나가면 개호강’의 주요 시청 포인트 중 하나였다. 선천적으로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는 테토는 유치원 등원이 처음으로 낯선 공간에 대한 불안함이 컸다. 하지만 레이는 테토만의 촉각 신호를 배워 교감을 이어갔고, 교실 적응은 물론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까지 차근차근 끌어냈다.미로 탈출 수업, 수영 수업, ‘댕댕 운동회’까지, 레이는 언제나 테토의 곁을 지켰다. 레이는 물에 거의 들어가 본 경험이 없는 테토를 위해 직접 풀장에 들어가는 하면, 낯선 과제 앞에서 테토가 머뭇거릴 때마다 용기를 북돋우고 함께 도전하며 한 단계씩 성장을 끌어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겼다.‘개호강 유치원’ 졸업식을 끝으로 반려견들과의 특별한 여정을 마무리한 레이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이라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반려견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뜻깊은 경험할 수 있게 기회 주신 제작진분들과 함께 고생하고 도와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소중한 반려견을 믿고 맡겨주신 보호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의 역할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모든 반려견과 반려인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저는 이제 다시 아이브 레이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8월 25일 아이브 컴백과 신곡 ‘XOXZ’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4:28
스타

전현무, ‘티처스2’ 쫑파티 사진 공개…조정식은 없었다

‘티처스2’ 강사 조정식이 종영 기념 회식 사진에서 포착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에는 참여했으나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대외적으론 자취를 감췄다. 전현무는 30일 자신의 SNS에 “‘티처스’ 시즌2 쫑!”이라는 글과 함께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이 함께 한 쫑파티 사진을 게재했다. 전현무, 한혜진, 미미미누, 장영란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나 강사로 활약한 조정식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조정식은 ‘티처스2’ 방영 직전인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020년부터 현직 교사 21명과 접촉해 고3 대상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건네받고, 그 대가로 5800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논란이 거셌지만 조정식 측은 의혹은 부인했고, ‘티처스2’에서도 통편집되진 않았다. 조정식의 법률 대리인 최봉균·정성엽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지난 11일 “최근 보도된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강경대응 의지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13:50
드라마

‘우리영화’ 제친 ‘카지노’…MBC, OTT 편성 전략 통했다 [줌인]

MBC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첫 방송부터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미 OTT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가 TV 방영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사례로 평가된다.지난 4일부터 M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카지노’는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회 4.5%, 2회 3.6%를 기록했다. 같은 날 동 시간대 방영한 남궁민 주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7회 3.6%, 8회 3.3%를 기록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들어 MBC 금토드라마가 줄곧 SBS 금토드라마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온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실제 올해 첫 금토드라마였던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최근 종영한 ‘노무사 노무진’까지 MBC 금토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 10%를 넘은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SBS 금토드라마는 ‘나의 완벽한 비서’부터 ‘귀궁’까지 모두 최고 시청률 10% 돌파에 성공했다. 다만 ‘우리영화’는 3%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데, 이런 상황에서 ‘카지노’가 치고 올라오며 상황이 반전된 것. ‘카지노’는 마카오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한국경찰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지난 2022년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작품이다. ‘무빙’과 더불어 디즈니플러스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한국 시리즈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홍기준, 허성태, 이혜영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 이미 OTT에서 3년 전 공개된 드라마를 TV에 편성한 것인데도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MBC의 OTT 편성 전략이 결과적으로 먹혀들었단 평가가 나온다.이는 ‘카지노’가 TV 시청층에는 신선한 작품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TV를 보는 시청자는 다르다. 시청률은 지상파 고정 시청자층에서 온다고 할 수 있을 텐데, 그 시청층이 OTT를 찾아서 보는 이용자들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지상파 고정 시청자들에게 ‘카지노’는 새로운 콘텐츠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아마 이런 편성은 대체로 검증된 작품들일 테고 캐스팅을 비롯해 제작비 등 투자 면에서도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TV 시청층이 상당히 주목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방송사 입장에선 OTT 편성으로 얻은 성과를 마냥 좋게만 보긴 어렵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역할에만 그치게 되면 방송사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MBC 드라마본부 PD 등이 ‘카지노’ 편성에 반대 성명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미 TV와 OTT 플랫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에 ‘카지노’처럼 시청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 앞으로 OTT 오리지널 시리즈가 방송에 편성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 업계 관계자는 “제작비 증가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보니 방송사도 자구책으로 외부 콘텐츠를 틀어주는 유통 역할을 하나의 선택지로써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OTT 입장에서도 방송에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보내는 것은 손해볼 것이 없다. 앞으로 이런 방식의 교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9 06:05
예능

[단독] 제2의 제베원 나올까… ‘보이즈 2 플래닛’ 11일 첫 촬영

‘보이즈 2 플래닛’이 촬영을 시작한다.9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K’이 오는 1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11일 ‘보이즈 2 플래닛 K’ 제작진은 모든 출연진들을 모아 첫 촬영을 진행한다. 12일에는 각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레벨 테스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보이즈 2 플래닛 K’에는 이날 활동 중지를 선언한 베리베리와 휘브, 다크비 등 가요계에 이미 데뷔한 그룹의 멤버들이 참여해 재데뷔를 노리는가 하면, 아직 데뷔하지 않은 새로운 얼굴의 연습생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보이즈 2 플래닛’은 K팝 5세대 대표 그룹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Mnet이 선보이는 세계 최초 K팝 트윈 프로젝트다. 동일한 포맷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가 동시에 제작된다. 각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별도의 데뷔 그룹을 선발한다.2023년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5세대 대표 남자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보이즈 2 플래닛 K’을 통해서 제로베이스원의 인기를 이어받는 K팝 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보이즈 2 플래닛 K’는 올해 하반기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6:00
예능

공교육 무너지는 세상에… ‘티처스2’의 의미 있는 발걸음 [IS신작]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은 과열되고 있다는 개탄이 넘치는 요즘,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길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다.오는 4일 공개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을 섭외해 일정 기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시즌1 종영 후 약 7개월 동안 재정비한 뒤 돌아와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처스2’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시즌 1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고 EBS에서 강의하며 이름을 알린 22년 차 현직 국어 선생님 윤혜정이 새롭게 합류해, 주요 3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일타 강사’ 라인업이 완성됐다. 실제로 5수를 하며 다양한 입시 전략을 경험한 유튜버 미미미누도 ‘입시 전략 멘토’로 돌아와 엄청난 정보력을 선사하며 도움을 줄 예정이다.김승훈 CP는 시즌1과 다른 ‘티처스2’ 차별점에 대해 “사교육계의 러브콜에도 공교육의 자리를 끝까지 지킨 윤혜정 선생님을 모신 점”이라며 “프로그램 기획 초기부터 꼭 함께 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이번 시즌2는 국·영·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혜지 PD도 윤혜정 선생님에 대해 “‘티처스’ 시즌 1을 기획할 때부터 연락드리면서 3년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지난해 방송된 ‘티처스’ 시즌1에서는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제를 푸는 영재부터 기본적인 학습 능력도 없는 9등급 학생 등 다양한 성적대의 도전 학생들을 폭넓게 섭외했다. 강사 정승제와 조정식은 도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주면서 성적을 높이고 공부 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줬고, ‘티처스’ 제작진은 이 과정을 가감 없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성장 스토리를 완성했다.이러한 과정에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제작진과 강사진의 진정성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부모들에게는 “올바른 교육법이 중요하다”를 외치고, 솔루션을 따라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식이면 알려줄 수 없다”고 목소리 높여 소리치는 강사들의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 것. ‘티처스’ MC들도 프로그램의 이런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2를 앞두고 전현무는 “‘티처스’ 촬영을 하다보면 옛날 입시 시절이 떠오른다. 다른 예능에 비해 좀 더 몰입할 수 있어서 특히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의 편에서 또 기성세대이자 선생님 편에서,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하기에 공감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티처스’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교육관도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이에 대해 김승훈 CP는 학생들이 각자가 얼마나 다른지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티처스’의 기획 의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김승훈 CP는 “‘티처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어려운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책상에 앉는 힘을 알려주는 것이 1등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교육, 공교육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가정에 맞는 나만의 교육법을 찾고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티처스2’도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티처스2’는 오는 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2 06:05
예능

안재현, 이민정과 시너지 기대…’가는 정 오는 정’ 합류 [공식]

배우 안재현이 KBS 2 새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오는 5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안재현은 그동안 ‘진짜가 나타났다!’, ‘뷰티 인사이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신서유기’ 시리즈, ‘운동천재 안재현’, ‘천에오십’에서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특히 지난해 종영한 JTBC ‘끝사랑’을 통해 첫 MC 도전에 나선 안재현은 전 출연진들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가 하면 남다른 입담과 유려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유의 친화력과 꿀잼 예능감으로 중무장한 안재현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13
OTT

‘너의 연애’ 리원 “한결에게 부적절 제안? 사실 NO… 불편한 잡음, 진심으로 사과” [전문]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한결의 SNS에 대해 반박했다.1일 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한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리원으로부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며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폭로했다.리원은 “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리원은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리원은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께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끝으로 “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하다”며 “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성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였으며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원은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활동 중 식사 데이트를 총 6회 진행했다.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 자리로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으며 성적 지향성에 대해서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선을 그었다.이하 리원 SNS 전문.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입니다.먼저 이 입장문은 제작진과의 협의 없이, 제 의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저로 인해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좀 전,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토리를 올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급하게 마음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목숨’이라는 표현까지 언급하며 두서없이 쓴 글로 인해 걱정과 불편함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그 감정 저는 정말 충분히 이해합니다.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습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습니다.저는 제가 했던 방송이 부적절했고,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같은 출연자를 그 일에 엮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그 산업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진심으로 돕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했던 방송은 잘못된 것이었고, 그 산업 역시 지지하지 않습니다. 음지는 양지로 나와선 안 된다,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말씀들, 저는 모두 동의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약속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한국에서 다시는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숨어서 살겠습니다.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게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제가 과거가 이상한 사람일 뿐, 함께 출연한 다른 일곱 분들은 모두 정말 멋지고 진실된 분들입니다. 열심히 살아오셨고,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분들입니다.헤테로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고 성소수자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이상한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1:02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 가짜 아닌 진짜로… 소상공인 선한 영향력 펼쳤다

진짜에 가짜를 한 스푼 더했다.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완전한 가짜를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협력하는 방식을 채택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0일 종영한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시티투어’)는 매회 SNS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 3곳을 돌아다니는 여행 속에 단 하나의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종영한 ‘식스센스’ 시리즈의 외전이다. ◇ 가짜 업소 아니다… 몇 달 전부터 실제 운영‘시티투어’라는 이름으로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면서 제작진은 여러 차별점을 뒀다. 기존 ‘식스센스’에서는 제작진이 완전히 텅 비어 있던 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가짜 업소를 창조했다. 오로지 ‘식스센스’ 촬영을 위한 공간이었으며, 가짜 업소기 때문에 촬영 당일에만 운영을 했다. 반면 ‘시티투어’는 기존 식당에서 제작진이 유명 셰프와 함께 기획한 레시피를 활용해 특이한 메뉴를 장사하는 방식을 택했다. 몇 달 전부터 실제 식당에서 장사를 하면서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자체 바이럴이 형성돼 SNS에서 식당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생겼다. 7회 방송된 ‘초대왕 만둣국’의 경우 ‘시티투어’ 방송 전 KBS2 ‘생생 정보통’, YTN 뉴스 보도국 등에서 섭외 연락까지 왔다는 후문이다. “이 정도면 가짜 찾기라는 본연의 기획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방송 후 식당 주인들이 가짜 메뉴를 판매하면서 진짜 손님들로 이어지는 선한 영향력이 펼쳐지면서 “공익성을 갖춘 프로그램”, “가짜여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방송이라 할 수 있는 기획”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시티투어’ 제작진은 “초창기 ‘식스센스’를 기획했던 2020년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자극적인 ‘여름’ 같은 기존의 ‘식스센스’와 달리 ‘겨울’의 추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출연진 교체… ‘순한 맛’ 강조‘시티투어’는 유재석을 필두로 기존 ‘식스센스’와 다른 출연자를 내세웠다. 유재석의 대학 동기이자 절친인 송은이와, 유재석의 팬을 자처하는 배우 고경표,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오마이걸 미미가 합류했다. 기존 ‘식스센스’가 오나라, 제시, 미주 등의 출연진과 함께 ‘매운 맛’을 강조했다면, ‘시티투어’의 출연진은 ‘순한 맛’으로 무해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식당에 들어가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투덜거리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자마자 “여기는 진짜여야 한다”고 외치는가 하면, 최종 결정에 부담감을 느끼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순수한 면모를 보이는 출연진은 기존 ‘식스센스’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다만 정답을 맞혀야 하는 ‘추리’ 예능을 기본으로 하는 예능 기획에서 강하게 주장하고 톡톡 튀는 인물이 없다는 점이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반응은 있다. 또 기존 ‘식스센스’의 과감한 멘트를 좋아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한편 ‘시티투어’는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티투어’ 제작진은 시즌 2 제작과 관련해 “너무 감사하게도, 시청자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멤버들 스케줄과 방송국 편성이 허락하는 한, 시즌2를 안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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