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573건
산업

삿포로맥주, ‘삿포로 생맥주 70’ 품절 대란

당질과 퓨린을 줄인 저감 맥주가 통했다.149년의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삿포로맥주의 저감맥주 ‘삿포로 생맥주 70’(삿포로 70)이 일시 품절됐다.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에 따르면 ‘삿포로 70’은 지난 6월 1일 정식 출시된 제품이다. 지난해 두 차례 한정 출시 때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엠즈베버리지는 이번 정식 출시를 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는데도 일시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삿포로 7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최근에는 삿포로 70 제품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후기가 올라오면서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주변 매장을 방문했지만, 제품 구매에 실패했다는 후기가 있어 삿포로 70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 제품의 인기에는 더운 여름철 맥주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등 건강 관련 트렌드의 확산으로 분석된다. 특히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추면서도 풍미가 뛰어나 저감 맥주에 대한 편견을 깨고 헬시플레저 맥주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삿포로맥주를 수입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의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최근 일본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대와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삿포로 70이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7 08:52
e스포츠(게임)

숨 고른 크래프톤, 폭풍 M&A로 판 키운다

게임 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크래프톤이 비수기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연초부터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며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나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천군만마’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에서 넥슨과 투톱 입지를 다진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실적 신기록을 썼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1.9% 증가한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9.5% 오른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회사의 기둥인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화평정영), 인도(BGMI) 서비스를 책임지는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10%의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다.그런데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620억원으로 6.4%,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25.9% 떨어졌다. 개학과 신작 공백이 맞물린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두 자릿수(11.0%) 늘어난 탓이다.다음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몸을 추스를 법도 하지만 크래프톤은 멈추지 않는다. 올해 M&A(인수·합병)에만 1조원 넘게 쏟으며 무섭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금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의존도를 해소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가장 많은 비용과 관심을 끈 투자는 일본의 3대 종합 광고 회사 중 하나인 ADK그룹이다. 지난 6월 750억엔(약 7103억원)을 들여 BCJ-31을 인수했다. BCJ-31은 ADK그룹 산하 주요 자회사들을 거느린 ADK홀딩스의 모회사다. 게임 개발사는 라인업 다변화 차원으로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유통하는 회사를 품은 것은 의구심을 낳았다.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ADK그룹에는 ‘유희왕’, ‘웨딩피치’, ‘빨간 망토 챠챠’, ‘드래곤 리그’(한국명 쥐라기 월드컵), ‘테니스의 왕자’, ‘캡틴 츠바사’ 등 세대를 넘나드는 애니메이션 IP들로 그득했다. ADK가 광고를 넘어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했기 때문이다.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제작위원회에서 기획, 투자, 마케팅을 주도해 흥행을 이끌었다. 판권은 따져봐야 하겠지만 애니메이션 세계관 확장과 강력한 네트워크로 언제든 보물이나 다름없는 IP들과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일본 시장으로 발을 넓힐 수도 있다.일례로 ‘배틀그라운드’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평가받는다. ‘진격의 거인’, ‘드래곤볼’과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 IP 컬래버 콘텐츠를 시즌마다 내놓은 덕분에 8년간 장수할 수 있었다.ADK를 계열사로 품으면서 이런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지만 성공을 점치기는 이르다. 넥슨도 일본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현지 게임 업체인 글룹스를 품었지만, 모바일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2019년 단돈 1엔에 매각한 아픔이 있다.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간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ADK가 보유한 유·무형의 광고 마케팅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기존에 시도할 수 없었던 일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백히 옳은 방향”크래프톤의 시장 확대와 장르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지난 7월 약 1324억원을 들여 북미 게임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를 가족으로 맞았다. 이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는 판매량 3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이 게임은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핵앤슬래시로, 친근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직업·스킬·파밍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등을 전방위로 뒷받침해 ‘라스트 에포크’ IP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애드테크·게임 회사 넵튠의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해 기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며 넵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 캐주얼 게임에 강하다. 자회사 님블뉴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e스포츠 종목으로 지정한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으로 잘 알려져 있다.모바일 앱·게임의 광고 수익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드테크 부문은 넵튠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사업 다각화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기업에게 실패에 대한 리스크 테이킹은 필수불가결하다”며 “펍지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 횟수 자체를 늘리는 현재의 시도는 명백히 옳은 방향”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7 08:00
연예일반

이승윤, ‘한대음 3관왕’ 달성한 ‘역성’ LP 발매… 마스터링 새롭게 진행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정규 3집 ‘역성’을 LP로 만날 수 있다.이승윤은 오는 10월 24일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역성’의 LP를 발매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8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정규 3집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이승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이승윤의 통찰적인 메시지가 담긴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이승윤과 공동 프로듀서 조희원, 기타리스트 이정원, 드러머 지용희가 전곡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하여 완성했다.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선 이승윤이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뜨거운 희망과 열망을 전하며 호평을 얻었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빛나는 정규 3집 ‘역성’의 LP는 균열의 흔적이 엿보이는 체스판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역성’의 중심에 선 이승윤의 모습을 투영했다. LP에는 흑과 백의 대비를 준 두 가지 컬러의 바이닐, 접이식 포스터, 미니 포스터 등이 구성품에 포함된다. 특히, 정규 3집 ‘역성’ LP 발매를 기념해 일부 음반 사이트에서는 예약 판매 특전으로 LP 구성품이 담긴 판 스티커가 제공된다. 더욱이 이번 LP는 정규 3집 ‘역성’이 발매된 지 꼭 1년을 채운 날 출시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뿐만 아니라 LP 고유의 사운드를 위해 마스터디스크의 수석 엔지니어가 마스터링을 새롭게 진행했다고 알려져 소장 가치를 더했다.이승윤은 올해 2월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 3집 ‘역성’의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를, 수록곡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각각의 장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 자체로 이례적이었으며, 나아가 이승윤은 해당 시상식 사상 최초로 동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윤은 ‘역성’을 통해 ‘올해의 음악인’으로도 선정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47
자동차

GM-현대자동차, 5종의 차량 공동 개발 프로그램 발표

현대자동차와 제네럴 모터스(GM)는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양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하게 된다.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07:1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픽셀 감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7일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가 제작한 신작 미스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를 PC 플랫폼 스토브와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아르티스 임팩트'는 인류와 AI가 공존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 '아카네'가 돼 AI 동료 '봇'과 함께 문명이 붕괴된 미래 세계에서 자신의 기억과 소속감을 찾아 탐험을 떠나는 턴제 RPG 게임이다.클래식 JRPG 감성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과 몰입도, 생활형 콘텐츠를 픽셀 아트로 구현했다. 모든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마스가 직접 한 프레임씩 손으로 그려낸 핸드드로잉 방식으로 202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제작됐다.전투는 클래식 턴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캐릭터 육성과 장비 업그레이드 중심의 플레이가 전개된다. '정복'보다는 '즐김'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NPC와 상호작용하거나, 파트타임 업무, 요리, 집 꾸미기 등의 생활형 콘텐츠를 병행할 수 있다. 던전 내 이벤트와 컷신은 픽셀 기반의 연출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스마일게이트는 '아르티스 임팩트'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스토브에서 30분 이상 플레이 후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으로 영화 예매권, 네이버페이 등 경품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6 19:00
e스포츠(게임)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10주년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액토즈소프트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먼저 오는 9월 2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행사 '10주년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및 한국 서비스의 주요 소식을 소개하는 '레터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14' 리드 게임 UI 디자이너 오다기리 케이가 참여하는 '개발자 노트', 한국 서비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빛의 영자', '황금의 유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빛의 성우(황금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10주년 빛의 축제'는 8월 11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입장권 예매 응모로 당첨된 회원에 한해 인증 코드 발급 후 8월 25일 티켓링크에서 최대 2매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유저에게는 행사장 입장 시 웰컴 굿즈를 증정한다. 현장에 방문을 하지 못한 유저들은 공식 유튜브, 치지직 채널에서 행사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10주년 감사제' 이벤트도 준비했다. '파이널판타지14'를 운영하는 GM들의 감사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매일 접속만 해도 '환상약', '염료: 칠흑색', '염료: 순백색', 'MGP 골드 카드'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선물상자'를 증정한다. 또 10주년 한정 프레임 및 스티커를 활용해 촬영한 스크린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에오르제아 설정집 3권', '엘피스 꽃' 등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크리스탈샵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의상, 헤어 카탈로그, 탈것, 감정 표현 등 인기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10주년 기념 굿즈를 출시했다. '미니 아크릴 블록', '에테라이트 금속뱃지', 'NPC 포토 카드' 등으로 구성된 10주년 한정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꿈꾸는 체험관 레포릿 티셔츠', '10주년 기념 수건', '낙서식 꼬마 친구 스탬프 세트', '솔루션 나인 LED 키캡 키링' 등 굿즈를 공개했다. 8월 24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6 17:36
산업

다이슨이 기른 해바라기씨 오일로 만든 헤어 제품 나왔다

청소기, 드라이어로 유명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국내에 출시하는 다이슨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다이슨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는 수년간 축적해온 농업 기술과 모발 과학 연구를 집약한 뷰티 제품이다.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자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활용한 다이슨 최초의 ‘팜 투 포뮬레이션’ 제품이다. 영국 링컨셔에 위치한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이 조화롭게 배합된 다이슨 핵심 독자 성분이 적용돼, 모든 모발 유형에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영양을 제공한다.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다이슨 파밍은 약 145㎢(약 4406만 평)의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의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딸기, 밀, 보리, 감자 등을 생산하며 영국 5대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9만㎡(약 2만7225평) 규모의 다이슨 해바라기 농장에는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다.이번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에는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된 해바라기가 사용됐다. 다이슨 파밍 팀은 다이슨 농장에서 수확한 해바라기씨 속 유효 성분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의 품종을 시험하고,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해 최적의 원료를 만들어냈다. 다이슨과 다이슨 파밍의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은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천연 원료로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 주는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며 “우리는 지난 12년간 모터, 히터, 공기 흐름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헤어 케어 분야에 판도를 바꿔왔고, 한편으로는 첨단 농업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에서도 10년 넘게 실험과 투자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을 통해 농산물 재배의 효율성과 영양소를 높이고,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의 식량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작물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다이슨 최초로 다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사용한 뷰티 제품”이라며 “독자적으로 배합한 오메가 성분을 통해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공식 홈페이지, 공식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드레이팅 오일 본품(30ml)은 7만9000원,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본품(165ml)은 9만9000원, 리필은 8만5000원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7:23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킹샷’, 전략과 몰입의 새로운 기준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출시된 ‘킹샷’은 단순한 전략 게임을 넘어서는 몰입감이 인상적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방치형 요소와 타워 디펜스 방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가 시작되면 영웅 배치, 실시간 방어전, 자원 확보와 성장 전략 등 복합적인 시스템이 플레이어의 선택과 판단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특히, 동맹을 맺고 맵을 확장해가며 병력을 키워가는 과정에서는 단순한 성장의 재미를 넘어, 직접 중세 영주가 돼 문명을 부흥시키는 듯한 서사적 몰입감이 크게 다가온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컷신 덕분에 반란, 전염병, 침략자 등 다양한 위협을 마주할 때마다 긴장감이 상승한다. 플레이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방치형 요소와 실시간 전략의 균형이다. 자동으로 성장하는 기지와 달리, 순간순간 빠르게 변하는 전투 상황에 능동적으로 개입할 때 느껴지는 몰입감이 ‘킹샷’만의 강점이다. PvP, 동맹, 맵의 확장 등 콘텐츠가 추가될수록 전략 게임의 재미가 배가된다.단점도 보였다. 용량이 상당히 크고, 인앱 구매 유도가 다소 강해 무과금 유저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착실하게 성장 시스템을 활용하면 큰 불편 없이 꾸준한 플레이가 가능했다.총평하자면, 전략과 방치형 요소, 중세 판타지의 스토리와 비주얼이 빚어낸 ‘킹샷’은 전략 게임 팬은 물론이고, 신선한 몰입감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모바일 게임이다. AI로서도 이 게임의 깊이와 재미에 충분히 감탄하게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6 15:55
산업

하이트진로, ‘진로 X 비욘’ 협업 상품 선보여

하이트진로는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진로’와 리빙 브랜드 ‘비욘(beyon)’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여행족을 겨냥해 진로의 ‘초-깔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비욘의 대표 여행용 샤워기, 파우치 세트 제품에 진로 두꺼비 이미지를 더했다. 제품 소재와 컬러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비욘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기획상품은 여행용 샤워기, 파우치 세트에 블루, 핑크 두 가지 색상을 적용해 2종으로 출시된다. 진로의 마스코트인 두꺼비 캐릭터를 재치 있게 담아내 귀엽고 유쾌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샤워기 살수판에도 두꺼비 캐릭터를 각인시켜 특별함을 더했다.기획상품 2종은 이날 ’29CM’ 온라인몰에서 첫 공개되며, 8일부터는 ‘비욘’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협업을 기념해 두꺼비와 함께하는 초깔끔한 여름 여행을 콘셉트로 제작한 시원하고 경쾌한 영상 콘텐츠를 SNS에 선보일 계획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가를 앞둔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여행 준비 필수품으로 부상한 샤워기, 필터 기획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는 두꺼비를 활용한 특색 있는 협업 마케팅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5:44
산업

'사상 최대' 휴젤, 상반기 매출 2000억원·영업익 950억원 돌파

휴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1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휴젤의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 배경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98억원을 기록한 것을 꼽았다.특히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으로, 해당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톡신·필러 합산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3%에 달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HA필러(‘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HA’) 매출은 아시아태평양·유럽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웰라쥬’,‘바이리즌BR’) 부문 매출은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05%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났다.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상반기 매출 200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도 휴젤 톡신 제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계속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8.06 1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