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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컴백 축하”…’지드래곤 새 예능 론칭’ 김태호 PD, ‘무한도전’ 잇는 케미 기대

김태호 PD가 가수 지드래곤의 컴백을 축하했다. 더구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는 내년 공개 목표 예정인 새 예능 콘텐츠로 손을 잡아 벌써부터 이들의 케미에 기대감을 높인다. 김태호 PD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을 통해 “GD(지드래곤) 없는 GD 컴백 축하파티”라는 문구를 쓰며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김태호 PD가 자신의 제작사 테오(TEO) 관계자들과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POWER’) 문구가 담긴 케이크를 가운데 놓고 잔을 부딪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지드래곤의 또 다른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글자를 통해 응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테오는 “지드래곤이 김태호 PD 예능 신작에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내년 공개될 계획이다. 콘셉트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플랫폼은 미정이다. 지드래곤과 김태호 PD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쌓아왔다. 당시 지드래곤은 ‘무한도전’의 가요제, 무한 상사 등 다양한 특집에 출연하며 ‘무한도전’과 각별한 우정을 나눈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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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생일’ 맞은 전현무…김숙→정지선, 케이크 들고 축하파티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SNS를 통해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풋풋한 청춘들이 들려주는 향수 가득한 음악의 향연과 가요계 거장 심사위원들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MC 전현무의 구수하면서도 친근한 진행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TV조선 대학가요제’ 음원을 BGM으로 설정하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47세 생일’을 맞은 전현무는 방송인 김숙, 박명수,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 등 ‘사장님 귀는 당나기 귀’ 출연자들과 함께한 생일 파티 사진에 동서울대 여리밴드가 부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BGM으로 설정했다. 또 유병재, 설민석과 함께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선을 넘는 클래스’ 사진에는 호원대+동아방송예대 밴드 양치기소년단의 ‘개구장이’를 선곡, 깨발랄하고 장난기 넘치는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이었던 이시언, 극강 텐션 “끌어올려”의 주인공 김호영과 함께 ‘엄지척’ 포즈로 친분을 과시한 게시물에는 ‘서경대 남매’ 조현서, 홀리베어의 ‘추억의 발라드’로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지옥의 3라운드 1:1 데스매치를 통한 준결승전 진출팀들이 공개되고 있다. ‘선곡 맞교환전’이라는 극악 난이도의 미션을 뚫고 준결승전 진출 티켓을 거머쥘 대학생 스타는 과연 누구일지 21일 오후 10시에 모두 공개된다.대학생들이 펼치는 음악 진검승부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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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막내딸 돌잔치 공개…”제일 곳에서 추억 만들기”

격투기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막내딸 돌잔치 현장을 공개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우리집 사랑둥이 막내 연서 첫 생일 축하파티. 가족끼리 보내는 생일이지만 첫돌은 제일 좋은 곳에서 추억 만들기”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김동현이 막내딸의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부인, 어린 자녀들과 함께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도 전했다. 김동현은 지난 2018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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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오늘(20일) 19금 편성… 엄기준X황정음 손 잡았다

‘7인의 탈출’ 엄기준이 황정음과 손을 잡았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0일 한배를 타게 된 매튜 리(엄기준), 금라희(황정음), 양진모(윤종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복수의 타깃인 두 사람을 티키타카로 끌어들인 이유는 무엇일지, 숨겨진 진짜 속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 매튜 리, 7인의 악인들은 반격과 역습을 거듭하며 예측 불가의 싸움을 펼쳤다. 서로의 약점을 쥔 악인들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살벌한 연대를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반전과 변수가 충격을 안겼다. 방다미(정라엘) 죽음에 얽힌 또 다른 설계자가 모습을 드러낸 것. 방다미의 백골에 시한폭탄까지 설치하고 방칠성(이덕화) 회장을 불러들인 K(김도훈), 그리고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매튜 리에게 보낸 경고장은 소름을 유발했다.또한 공개된 사진은 폭풍 전야를 예고한다. 돈과 성공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온 욕망의 화신 금라희. 드디어 꿈에 그리던 ‘티키타카 스튜디오’ 대표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은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있다. 체리엔터테인먼트 양진모 대표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금라희, 그리고 깜짝 축하요정으로 찾아온 한모네(이유비)의 모습도 흥미롭다.이어 펼쳐진 축하파티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옥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생존 게임을 벌인 최후의 생존자 7인. 매튜 리는 또 한 번 이들을 한자리에 초대한다. 매튜 리가 이휘소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이들은 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한순간 반전된다. 매튜 리의 날 선 눈빛에 이어진 금라희의 굳은 얼굴, 차주란(신은경)의 좌절은 예사롭지 않은 폭풍을 짐작게 한다. 과연 매튜 리의 다음 플랜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20일 방송되는 9회에서 매튜 리의 복수는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악인들의 뒤에서 판을 교묘하게 움직이던 미스터리 ‘K’의 정체가 드러난다. 방칠성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매튜 리, 그리고 갈림길에 놓인 악인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되며,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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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했나…母에 정식 인사 간다 (‘미우새’)

코미디언 김준호가 ‘미우새’에서 다채로운 예능감으로 일요일 밤 큰 웃음을 안겼다.김준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미우새 7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이상민, 김보성, 김건우와 함께 폐교 캠핑을 시도, 호러(?)퍼레이드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김준호는 미우새 7주년 기념 파티를 위해 맞춤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며칠 뒤 예비장모님에게 처음 정식으로 인사하러 간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김준호는 결혼(?)이 임박한 듯 부끄러운 표정으로 단합대회 첫 시작부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예비장모님의 만남을 앞두고 김준호는 ‘장모님’으로 삼행시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님’에서 막혀버려 어영부영 마무리하는 김준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연예 대상을 받고 SBS 사장님과의 축하파티’ VS ‘김지민&장모님과의 축하파티’ 중 결정하라는 짓궂은 양자택일 애정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는 “저는 제 인생을 위해서 사장님한테 가겠습니다”라는 최악의 선택으로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에 허경환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신 김지민, 장모님과의 축하파티에 가겠다는 무리수를 던졌고, 그는 “낑길 때 낑겨라잉” 발끈, 질투심에 눈이 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어 이상민, 김보성, 김건우와 함께 폐교 캠핑을 간 김준호는 사람 흔적 없는 싸한 환경에 겁을 먹었다. 이상민이 가져온 소 허파, 선지를 본 김준호는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기겁했지만, 한입 맛보곤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하는 반전을 드러내기도. 서늘한 분위기 속 김준호는 이상민과 김건우가 연달아 들려준귀신 이야기에 오싹해 했다. 갑자기 “지금 (배) 신호가 와”라며 끌려가듯 화장실에 혼자 간 김준호는 갑자기 발밑에서 난 소리에 아연실색하고 전속력으로 도망쳤다. 결국 김건우와 동행한 그는 우여곡절 끝 화장실 열쇠를 발견했지만, 수상쩍은 인물을 보곤 줄행랑쳤다. 귀신의 정체가 서남용이란 사실에 폭소탄을 터뜨렸지만, 자신이 본 곳에 남용이 있지 않았다는 반전의 사실을 알게 돼 공포로 동공 지진, 마지막까지 무더위를 날릴 서늘한 공포심을 선사했다. 다음 주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김지민의 어머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호에 대한 호감도가 밝혀지고, 여기저기 집을 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 다음 주 김준호가 펼칠 예비장모님을 향한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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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전하는 ‘비공식작전’ 비공식 뒷이야기 [IS인터뷰]

피, 땀, 눈물이 안 들어간 영화는 없다. 그럼에도 ‘비공식작전’에 들어간 여러 노력들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남겨져야 할 이야기들이 더 많아야 한다고 믿는다. 알려진 이야기보다 안 알려진 이야기가 더 많은 터. ‘비공식작전’ 100만 돌파라는 의미를 담아 이 영화의 비공식 뒷이야기들을 김성훈 감독과 같이 나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약간 포함합니다. -‘비공식작전’은 ‘킹덤’ 막바지 작업을 했을 때 결정했는데.넷플릭스 ‘킹덤’을 한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OTT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가 아니었으니깐. 재밌을 것 같았다. OTT란 게 어떤 건 지도 궁금했고. 내 성향상 좀비 이야기는 죽을 때까지 안 쓸 것 같기도 했고. 김은희 작가와 술을 먹다가 즉흥적으로 같이 하기로 했었다. 무엇보다 내가 안 쓰니 너무 좋았다. 막상 들어갔더니 세상에 거져 먹는 건 하나도 없더라. 그때 음악 후반작업을 하려 체코에 갔다. ‘터널’도 음악 작업을 체코에서 했다. ‘비공식작전도’ 마찬가지고. 비행기를 탈 때 쇼박스에서 ‘비공식작전’ 시나리오를 읽어보라고 줬다. 원래는 다음 작품으로 내가 쓴 재난물을 영화로 할 계획이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엄혹했던 시절에 외교관이 납치가 됐는데, 누군가는 그 사람을 데리고 오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세상이 전혀 관심이 없어도. 아무도 몰라줘도. 시스템이 못 한 걸 개인이 한다는 이야기에 이번에도 매료가 됐다. -당시 ‘모가디슈’ ‘교섭’ 등 비슷한 소재 작품들이 동시에 기획이 됐었는데.그 때는 전혀 몰랐다. 뒤에 들었다. ‘교섭’ 콘티 작가가 나와 ‘터널’부터 같이 일을 한 분이다. 이번에도 같이 일을 했다. 그래서 사전에 알려주면 절대 안되고, 혹여라도 찍다가 비슷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하더라.-영화계에 김성훈 감독이 이 영화를 ‘본’시리즈 같은 분위기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제작 돌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 성룡 전성기 영화 ‘쾌찬차’나 ‘폴리스 스토리’ 같은 액션 같은 느낌이 들던데.기획 초반에 중동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하는 첩보물 느낌이란 점에서 ‘본’ 시리즈 같은 느낌이란 말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본’ 같은 프로패셔널은 없다. 평범한 사람이 벌이는 어쩔 수 없는 생활액션일 수 밖에 없다. 찍으면서 ‘폴리스 스토리’ 같은 성룡 영화 액션이나 ‘인디아나 존스’ 같은 액션 시퀀스 같다는 말들은 나왔다. 찍기 전에 그런 레퍼런스를 유도하지는 않았다.-‘비공식작전’의 톤앤매너는 무거운 소재에 비해 가벼운데. 이 이야기를 버디물로 구성한 것도 그렇게 톤앤매너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나.무거운 소재를 갖고 왔지만 ‘비공식작전’은 납치된 인질의 이야기가 아니라 구하려는 사람들에 집중하는 영화다. 그것도 어설픈 사람들의 이야기. 전작인 ‘터널’을 준비할 때 깜깜한 곳에서 한 명이 있는 영화를 관객이 어디 답답해서 보겠냐는 지적들이 있었다. 난 인물의 낙천성이 그걸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절망에서 버티는 사람을 통해서 관객이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고.‘비공식작전’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을 구하는 영화는 많이 나왔다. 그렇다면 차별점을 두려면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에서 구하려는 사람들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면 그속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가 좋지 않을까 싶었다. -촬영에 돌입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 원래 2020년 3월 모로코에서 크랭크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1년 반이 미뤄졌다. 당시 미리 보냈던 식자재는 모두 폐기됐고. 상황이 좀 좋아져서 2021년 겨울에 들어가려 했는데 다시 오미크론이 터지면서 모로코가 셧 다운이 됐다. 다행히 모로코에서 '비공식작전' 촬영팀은 전세기를 타고 들어오면 괜찮다고 해서 들어가긴 했는데.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직전에 하정우가 코로나19에 걸렸고 회복되서 들어가려 했더니 이번에는 주지훈이 걸렸다. 그래서 못들어가나 싶었더니 모로코가 셧다운을 풀어줘서 일반기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야말로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쯤대면 포기하고 다른 작품을 고민할 수도 있었을텐데. 촬영팀을 모아놨는데 그대로 해산했다가는 다시 모으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마침 김은희 작가가 ‘아신전’ 제안을 해서 그 스태프들을 해산하지 않고 같이 찍으면서 버틸 수 있었다. 모로코가 다시 셧 다운을 한다고 했을 때는 찍지 말라는 뜻인가 싶기도 했다. 허탈한 마음에 시나리오와 콘티북을 다시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너무 억울하더라. 지금까지 이 작품만큼 많은 시간을 들인 작품이 없었다. 이 만큼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없었다. 아내가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고 하더라. 그 노력이 실현되는 걸 보고 싶었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정말 많이 찍었다는 것이었다. 테이크를 정말 많이 갔다고 하던데.모로코에서 70회차를 찍었는데, 이렇게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해서 천신만고 끝에 찍기 시작했는데 요 정도 찍고 퇴근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비공식작전’이 나를 좀 더 잘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스태프들의 근무 시간을 지키는 상황에서 ‘비공식작전’이 원하는 걸 좀 더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더군다나 당시 모로코가 우기였다. 중동의 쨍한 햇빛을 찍으러 갔는데 구름이 끼면 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날씨가 좋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찍고. 그런 일들이 많았다.-하정우가 광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터덜터덜 걸어오는 장면은 뒷쪽 산맥 배경이 더해져 마치 그림 같던데. 감독으로서 무척 즐거웠을 것 같고.정말 그랬다. 아틀라스 산맥을 헌팅하다가 그 풍경을 보고 무조건 홀로 남은 하정우를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찍기 전날까지 하늘이 흐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전날 폭우가 와서 하늘이 맑아져서 찍을 수 있었다. 하정우에게 딱히 디렉션을 주진 않았는데, 나중에 들으니 하정우가 그 장면에서 찰리 채플린을 생각하면서 걸어왔다고 하더라. 그 풍광과 그 모습이 정말 영화적이었다.당시 마침 당나귀가 하나 지나가더라. 옆 동네 어르신이 몰고 가셨는데, 빨리 섭외를 했다. 그 분이 계속 그 장면 뒤에 서 있다. 갑자기 섭외해서 하루 종일 찍었는데, 평생 처음 영화 찍는다며 정말 잘 해주셨다.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매직아워는 14회차를 찍었다던데.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그걸 꼭 모로코에서 찍어야 하냐, 한국에서 세트로 찍어도 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런데 모로코에서 찍으면 훨씬 디테일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았다. 표준계약서를 지키면서 매직아워에 맞춰 14회를 나가면서 25분 정도씩 찍었다. 그걸 찍으려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찍어야 할 게 거기 있으니 가야죠라고 답하고 싶다. 현장에서도 왜 그렇게 작은 것에 집착하냐는 말이 나올 때 이렇게 설득했다. 줄기와 뿌리가 근간인데, 사람들은 그 나무가 벛나무인지 근간을 보지 않고 열흘 정도 피었다 사라지는 벚꽃을 보고 안다. 그 작은 게 전체를 규정하는 법이라고. 그런 디테일한 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그래서 다른 누군가도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민준(하정우)과 판수(주지훈)의 첫날 밤부터 이어지는 밤 추격신 등은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데.영화의 허리 정도 되는 지점이다. 판수가 내부의 적인 게 드러나는 부분이고. 민준을 끊임없이 고난에 처하게 하고 싶었다. 영화적 재미를 주고 싶어서 코믹 시퀀스에 기반을 두도록 액션을 설계했다. -본격 탈출 장면인 빌라 탈출신은 옆 건물로 사다리를 통해서 이동하고 다시 하강할 때까지 10분 가량에 달하는데. 곳곳에 서스펜스와 코믹을 엮었고.건물에서 탈출할 때까지 8분 30초 정도 된다. 사다리와 닭, 와이어 등등을 통해 단계별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고 싶었다.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살리고 싶었고. 평범한 사람이 그런 위기를 시원하게 극복할 수는 없을테니, 그런 아이디어를 넣자고 생각했다. -카체이스는 할리우드와 달리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들이 쌓이고 쌓여 완성됐는데. 대략 6분 정도 분량을 18회차 정도 찍었는데.모로코에서 18회차, 한국에서 3회차 총 21회차를 찍었다. 5분 40초 가량 영화에 들어갔다. 우리가 할리우드처럼 물량 공세를 할 수는 없고, 또 그런 건 많이 봤으니 ‘비공식작전’만이 특화시킬 수 있을 게 뭔지 고민했다. 속도가 아니라 지형지물을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액션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무조건 아이디어를 넣자고 했고 그림 콘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걸 CG로 프리 비주얼 콘티를 다시 만들었다. 그걸 또 다시 무술팀이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지 동영상 테스트 콘티를 찍었다. 이렇게 세 가지 콘티를 갖고 찍었다. 액션도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카체이스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어야 관객에게 재미를 줄지 고민이 많았다.-원래 시나리오에선 납치됐던 외교관 오재석이 풀려난 뒤 판수를 보고 한 첫 대사가 “건실한 청년”이 아니었는데. 왜 바꾸었나.임형국이 오재석을 연기했는데, 원래 판수 역의 주지훈이 “저 아시죠”라고 할 때 대사는 “음, 사기꾼”이었다. 유머 코드로 준비한 대사였다. 그런데 첫 리딩 때 임형국 배우가 그 대사를 하는 걸 머뭇거리면서 이 사람은 무슨 감정으로 사기꾼이라고 할까요,라고 조심스레 묻더라. 정말 반성했다. 이 캐릭터는 납치됐다가 1년 반만에 한 첫 한국어일텐데,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과연 사기꾼이라고 했을까. 관객을 웃기려고 그 캐릭터가 못할 대사를 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함께 고민을 했는데, 하정우가 “건실한 청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 대사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대사를 영화 속에서 계속 써먹었다. -카체이싱이 끝나고 엔딩이 더 이어지는데. 그 장면도 그렇고, 외교부 직원들이 3개월치 월급을 모으는 것도 그렇고. 좀 더 감정을 끌어올릴 수도 있었을텐데.내가 할 수 있는 게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난 시나리오를 쓸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 고려한다. 사지에 있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 나라면 월급을 얼마나 내줄 수 있을까, 3개월 정도였을 것 같다. 민준은 직업으로서 실종된 외교관을 구하려 왔지만, 사람으로선 판수를 구하는 선택을 한다. 왜?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깐. 난 그게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배경이 5공 막바지였던 때라 마지막 민준이 귀국할 때 시기를 6월 항쟁으로 잡을 줄 알았는데.개인의 고통과 시대 상황이 교차되는 걸 반복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원래 시대 상황을 담은 장면들이 몇 있었는데 편집했다. 어찌 귀국시킬까만 고민했다. 내 길은 아니지만 박수를 받는 축하파티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 -이 영화의 소리설계도 남다르던데.헌팅을 다녀오기 전에는 중동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다. 소리도 별로 없을 것 같고, 가끔 기도 소리만 있을 것 같고. 하지만 현장에 갔더니 다양하고 정말 많은 소리들이 마치 음악처럼 들리더라. 그래서 인물을 가운데 놓고 소리로 둘러싸고 싶었다. 광활한 데 가면 소리가 사라지고. 특히 하루 5번 울리는 기도 소리는 스피커가 위에 있다보니 마치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오는 듯 했다. 영화에 그걸 담기 위해 7.1로 준비를 했고, 그게 잘 담겼다. 그런데 대부분의 극장이 5.1로 돼 있으니 아예 그 기도 소리가 잘 안들리더라. 그래서 언론 시사회 이후 급하게 믹싱실에 부탁을 해서 7.1에서 5.1로 바꾸었다. 세 군데만 고친다고 하고 12군데를 고쳤는데 감사하게도 다 들어주셨다. -원래 IMAX 버전도 고민했는데.민준이 한국에 있다가 모로코에 갈 때 그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IMAX로 바뀌는 것을 고려했는데, 현지 사정 상 그 비싼 카메라를 갖고 가서 운영하기가 조심스러워서 포기했다. -영화 흥행이 아쉬운데. 이유를 고민했을텐데.여러 생각이 있지만 지금 그걸 입에 담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위해 애썼고, 지금도 애쓰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어떤 이유든 입에 담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데뷔작을 할 때 관객은 몰라, 그러다가 철저히 망했다. 내가 알면 관객도 당연히 안다.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했다고 해도 관객은 그 노력을 보려고 극장에 오진 않는다. 재미를 보러 오지. 극장 상영이 다 마무리되면 하나씩 깊이 고민해 볼 생각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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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노홍철→ 솔비 측도 투자 제의 받았지만 거절..“작품 3천만원 구매 후 권유”

가수 솔비 소속사 대표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소속사 대표가 지난 2021년 한 골프 예능을 통해 프로골퍼 A 씨와 처음 알게 됐다. 이후 A 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에 방문했고 솔비 작품이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3000만 원 가량으로 구매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소속사 대표에게 투자 제안을 했는데, 투자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거절했다. 또 대표뿐만이 아니라 솔비도 주식 계좌가 없는 상황이었고, 정당하지 않은 대가를 바라고 투자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노홍철도 골프 레슨을 통해 접근한 해당 사건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FNC 측은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라고 전했다.한편 임창정이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임창정과 주가 조작 의심 세력과 연루 의혹이 계속 불거진 터, 임창정이 수사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후 진행될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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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당시 주식계좌도 없었다” [공식입장]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의 ‘1조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라고 재차 해명하며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일인 지난해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창정 측은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7일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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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임창정 부부, ‘1조 파티’ 참석? 나와 밥 한끼 먹는 줄 알고 갔을 것” [직격인터뷰] ②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최근 10여개의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자신도 당했다며 강하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을 임창정에게 소개시켜준 사업가 지인 A씨가 “걸그룹을 키우려 투자 욕심을 낸 것 뿐이다. 임창정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2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임창정은 소속사 차리고 투자 받으려는 욕심이 있었다”며 “물론 법리적 책임이 있다면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유명인이라고 해서 마치 라덕연 회장과 함께 작당했단 식으로 몰아가는 건 마녀사냥이지 않나”라고 토로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임창정에게 라덕연 대표를 소개시켜 준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투자하고 투자받는 자리도 아니었다. 우연히 골프를 한번 다같이 쳤고 라운딩 끝나고 밥을 먹는데 임창정이 걸그룹 출시를 하고 있다고 말하니까 라덕연 회장이 투자를 제안했다. 그게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 회장이)자신은 원래 그렇지 않은데 임창정이 워낙 공인이니까 투자금액을 먼저 넘겨 줄 수 있다고 하더라. 나와 임창정은 이 말을 듣고 의아해 하긴 했지만 ‘초면이긴 하지만 워낙 팬이니까 지금이라도 필요하면 투자금액을 줄 수 있다’고 하갈래 믿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에게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했다. 그 과정에서 임창정은 자신과 부인 서하얀 씨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위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라덕연 회장이 임창정에게 주식에 대해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도 지난해 4~5월쯤 라덕연 회장을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친구가 주식을 한다 뭐 이런 말이 없었다. 딱히 별로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게 다들 코인 같은 걸로 돈 많이 벌고 하지 않느냐. 그 정도로 여겼다”며 “임창정도 라덕연 회장에게 구체적으로 주식에 대해 들은 게 없었고 주식도 모른다”고 말했다. A씨는 임창정 부부가 지난해 11월 라덕연 회장의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나랑 같이 밥 한끼 먹는 줄 알고 아마 갔을 거다. 나는 당시 급한 일 있어서 외국으로 가느라 참석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주제넘을 수도 있는데 소개해준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창정을 10년 알고 지낸 지인으로서, 임창정이 이제 걸그룹을 내놓고 새롭게 출발하려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랑 작당했겠나. 앞날이 없었던 친구도 아니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한편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는 27일 SNS에 “그들(작전 세력)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태크로만 그대로 믿었다”며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동료 가수인 박혜경에게 투자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금융당국과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소속 특별사법경찰은 작전 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상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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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서하얀, 자금 1조 원 돌파 ‘조조파티’ 참석‥주가조작 일당과 으쌰으쌰

가수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주가조작 일당들과 파티를 즐겼던 사실이 전해졌다.2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지난해 11월 주가조작 일당 운용 자금 1조 원 돌파 축하파티, 일명 ‘조조파티’에 참석했다.이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에 모여 파티를 열었다.이와 관련해 한 매매팀 직원은 “(파티에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도 하고 으쌰으쌰도 한다. 그때 임창정과 임창정 부인도 왔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은 주가조작 관련 시스템에 대해 “한 명당 30대 이상 휴대전화를 관리한다. 약속된 금액으로 거래하고 시간과 장소를 실시간 인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고객 집 근처에 가서 거래해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IP추적을 피한다. 같은 팀원도 서로를 모르는 다단계 주가조작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임창정이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임창정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언론에 보도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며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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