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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 앞둔 K리그, 주목할 만한 ‘젊은 피’…홈그로운 사무엘·오세이도 도전장

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꼽았다.연맹은 10일 오후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 2025’이 개막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만한 젊은 피 선수들을 두루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K리그는 오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이미 검증된 윤재석(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서재민(서울이랜드)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젊은 피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윤재석은 지난 시즌 K리그2 천안시티에서 데뷔한 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총 29경기 6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당해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에는 K리그1 영플레이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프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전북 최우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최우진은 전북에서 공수 양면에 힘을 보태는 차세대 수비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서재민은 올 시즌에도 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서재민은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승격 도전에 앞장선다.준프로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 홍성민(포항)지난 시즌 준프로 선수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 올 시즌 진정한 프로로 거듭난다.서울 강주혁은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돌파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앞세워 팀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전북 진태호는 지난 시즌 전북 B팀(현 N팀)에 주로 몸담으며 K4리그 우승과 K4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4-25 ACL2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까지 활약했다. 진태호는 지난 시즌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차세대 골키퍼로 불리는 포항 홍성민도 준프로에서 프로 신분으로 전환됐다. 홍성민은 2023 AFC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어난 골킥과 감각적인 선방 능력을 뽐냈는데, 이제는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K리그 첫 홈그로운 선수..사무엘(서울), 오세이(대구FC)올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에 맞춰 프로 직행의 꿈을 이룬 선수들도 있다.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먼저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서울 U-18 오산고를 졸업한 뒤 서울에 입단했다.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 등을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의 새로운 측면 자원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가나 국적 오세이는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오세이는 1대1 돌파 능력을 무기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5:48
국가대표

베테랑 MF 이민아, 오타와 래피드 이적 앞둬

여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민아(34·현대제철)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여자축구 리그는 오는 2025년 4월에 출범하는 신생 리그다.10일 연합뉴스, 이민아의 매니지먼트사 이결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이민아는 최근 캐나다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와 계약 조건을 놓고 합의를 마무리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절차가 남은 상태다.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이민아는 더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해외 진출을 꾀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최고 명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었다. 독일, 스페인 등 구단과도 연결됐으나,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민아는 A매치 83경기서 17골을 넣은 베테랑인데, 30대 중반의 나이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중국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잘 아는 카트리네 페데르센 감독의 오타와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타와에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측면을 담당해 온 추효주도 있다. 그는 지난해 수원FC위민을 떠나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년 계약을 맺었는데, 해외 진출 옵션을 발동하며 캐나다로 향했다. 이민아의 이적이 최종 성사되면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한편 캐나다의 NSL은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2025년 4월 공식 출범한다. 원년에는 오타와를 포함한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NSL은 리그 차원에서 전체 선수들에게 최소 5만 달러(약 73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한다. 각 팀의 샐러리캡(총연봉상한선)은 160만 달러(23억3000만원)로 알려져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1:30
국가대표

여자축구, A매치 기간 UAE 친선대회 참가…26인 명단 발표

여자 축구대표팀이 2월 A매치 기간 아랍에미리트(UAE) 친선대회에 나선다. 대회에 나설 26인 명단도 함께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UAE 6개국 친선대회인 ‘핑크레이디스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핑크레이디스컵은 A매치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UAE 샤르자에서 열린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20일 우즈베키스탄, 23일 태국, 26일 인도와 만난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대 등록 인원은 26인이다. 신상우 감독은 대회 규정에 맞춰 26인을 모두 채웠다. 협회는 “지난해 3번의 친선경기서 11명의 선수를 데뷔시킨 신 감독은 9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WK리그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수비수 서인경(문경상무), 이덕주(인천현대제철),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공격수 최다경(보은상무)과 박아현(인천현대제철), 2025 W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선수 김명진(인천현대제철)도 최초로 발탁됐다. 대학 선수 중에는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이 처음으로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창녕W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중앙수비수 신나영(렉싱턴SC)도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린다. 최초 발탁된 신나영까지 소집명단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8명이다.주장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를 비롯해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까지 기존 해외파 4명 외에도 국내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근 해외에 진출한 김혜리(우한 징다) 김신지(AS로마 위민),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가 포함됐다.여자대표팀은 2027 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내년 3월 2026 호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을 미리 상대해 볼 수 있는 기회다.현지에서 합류하는 선수를 제외한 선수단은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UAE로 출국한다.▶여자 국가대표팀 핑크레이디스컵 참가 명단(26명)골키퍼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수비수 : 김혜리(우한 징다·중국), 신나영(렉싱턴SC·미국),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서인경(문경상무), 이덕주,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유진(수원FC),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미드필더 : 김신지(AS로마·이탈리아), 이금민(버밍엄시티·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스페인), 지소연(시애틀 레인·미국), 김명진, 배예빈(인천현대제철)공격수 : 최유리(버밍엄시티·잉글랜드),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캐나다),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최다경, 박아현(인천현대제철),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김우중 기자 2025.02.10 10:53
IT

KT, AI로 스포츠 응원가 만드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전개

KT는 AI(인공지능)로 스포츠 응원가를 제작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팬메이드 K-AI 응원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KT는 고객 아이디어로 생활 속의 AI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팬메이드 캠페인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시즌1 'K-AI 아이디어 챌린지'에서는 약 2만건의 고객 AI 아이디어가 접수돼 우수작들이 광고에 녹여지기도 했다. 이번 시즌2는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종목인 야구(kt 위즈)와 농구(KT 소닉붐),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곡을 고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제작하는 캠페인이다.오는 3월 7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하며, 'AI 음악 생성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AI 응원곡을 만들어 응모할 수 있다. 우수 응원곡은 음원으로 제작해 KT 스포츠 경기의 응원에 활용할 예정이다.AI 음악 생성 플램폼에서 응원할 스포츠(야구·농구·축구)를 선택한 뒤 보컬 선택, 가사 키워드 입력, 음원 생성 과정을 진행하면 쉽게 응원가를 제작할 수 있다.공식 응원가 채택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S25' 256GB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kt 위즈 스카이박스 이용권, '갤럭시워치7' 40㎜, kt 위즈·KT 소닉붐·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을 선물한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고객이 직접 만든 AI 응원가를 경기에 적용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팬메이드 K-AI 캠페인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0 09:29
프로축구

스타 군단 전북도 긴장→‘명장’ 포옛의 골든 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선수단이 새로 부임한 ‘명장’ 거스 포옛(58·우루과이) 감독 앞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의 핵심 수비수 박진섭(30)은 감독만의 ‘골든 룰’을 소개하며 2025시즌 달라질 팀을 예고했다.포옛 감독과 박진섭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박진섭은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우승이 목표라고 선언했다.포옛 감독은 주로 유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커리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는다. 그는 우승 경쟁팀을 묻는 질의에도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다. 포옛 감독은 “트로피를 따는 게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쳤다.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김두현 전 감독과 결별하고,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포옛 감독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지롱댕 보르도(프랑스)·그리스 축구대표팀 등을 맡았던 명장이다. 특히 포옛 감독은 수비를 중요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수비수 김영빈과 최우진을 영입하며 후방을 강화했다.포옛 감독은 외부적으로는 신중한 말을 이어가면서도 내부의 선수단을 향해선 명확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섭은 “감독님께선 포지션별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감독님이 지정한 ‘골든 룰’이 있다”며 “룰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고 하신다. 선수들은 제로베이스부터 경쟁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감독님께선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닝 멘털리티 등 정신적인 부분을 새로 잡아주셨다”고 덧붙였다.전북은 이승우·송민규 등 국가대표 출신을 다수 품은 팀이다. 하지만 그런 이들도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서 철저히 경쟁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몇 년간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의존하다 저조한 성적을 거둬 고전했다.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선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포옛 감독의 전북 데뷔전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의 PA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ACL2 16강 1차전 포트 FC와의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02.07 10:00
프로축구

[오피셜] ‘거스 포옛호’ 전북,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품었다…콤파뇨 영입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를 영입했다.전북 구단은 6일 “콤파뇨를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득점력 강화를 위해 야심찬 영입을 실행에 옮겼다. 지난 시즌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팀의 피니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1m95㎝ 장신 공격수인 콤파뇨는 헤더 능력을 갖춘 건 물론 양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018년 산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이적, 2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도 1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등을 거치면서 116경기 46골 5도움을 쌓은 그는 2023년엔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근엔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 29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콤파뇨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06 14:43
국가대표

[공식발표] ‘준프로 돌풍’ 윤도영·박승수 포함 U-20 아시안컵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25 U-20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명단을 6일 발표했다. U-20 아시안컵은 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다.2년 간격으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으로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대표팀은 일본, 시리아, 태국과 D조에 편성됐다. 오는 14일 시리아, 17일 태국과 경기하며 20일 조별리그 3차전은 일본과 경기한다.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상위 4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우승이며 총 12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2년이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참가 선수 명단에는 주장 심연원(대구FC)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등 지난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고교생 준프로 계약 선수 신분으로 K리그에 10대 선수 돌풍을 일으킨 강주혁(FC서울), 박승수(수원삼성),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도 참가한다. 윤도영, 진태호(전북현대),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스틸러스)은 2023 FIFA U-17 월드컵 참가 멤버기도 하다.23명 중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가 9명이다. 대학 선수는 김호진(용인대)이,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각각 유일하다. 출생연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6명이며 박승수가 유일한 2007년생이다.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와 대구예술대, 동명대 감독으로 고교, 대학 무대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5월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세 차례 국제 친선대회(중국 4개국 대회, 서울 EOU컵,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단을 파악하고 조직력을 다졌다.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전 4승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5일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오는 10일 아침 7시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되어 오전 9시 55분출국한다.▶2025 AFC U-20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3명)GK :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DF :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현우(서울이랜드),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건희(수원 삼성), 이예찬(부천FC),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MF : 강주혁(FC서울), 김결(김포FC), 김호진(용인대), 박승수(수원 삼성),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진태호(전북 현대)FW :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하정우(성남FC)김우중 기자 2025.02.06 14:06
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현대고' 정성빈과 준프로 계약 체결…강민우 이어 역대 두 번째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현대고 정성빈(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 선수다.울산 구단은 "2007년 5월생인 정성빈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5년 간 2030년까지 울산에서 U22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정성빈이 선수단에 기대감과 젊은 에너지를 심었다"고 밝혔다.왼발잡이 센터백 정성빈은 현대고 이승현 감독과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유망주다. 두 지도자 모두 “스피드는 물론이고 공수 양면으로 유용한 헤더 실력도 갖춘 선수다”라고 정성빈을 평가했다. 1m92㎝에 80㎏, 그야말로 포지션에 완벽한 신체조건을 지녀 동나이대 선수들 중에 흠잡을 데 없는 자원이기도 하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갖춘 정성빈은 2023년 현대고 입단과 동시에 월반의 월반을 거듭했다.입단 첫해인 2023년에는 만 15세의 나이로 U17 연령별 대표팀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듬해에는 만 17세의 나이로 U19 연령별 대표팀 훈련 명단에 함께했다.울산 구단은 이런 정성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프로팀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시켜 테스트를 진행했다. 까마득한 선배들 앞에서 본인의 장기와 장래 가능성을 드러낸 정성빈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의 두 번째 준프로 선수로 계약을 마쳤다.‘김영권, 황석호, 이재익, 서명관, 강민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대표 센터백들이 즐비한 울산의 수비진에 정성빈까지 가세해 중앙 수비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더했다.무엇보다 희귀 자원인 왼발잡이 센터백의 계보가 김영권, 이재익에서 정성빈까지 이어지며 이른바 ‘든든한 수비 라인’이 구축됐다.정성빈은 “선배들한테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빠르게 성장해 프로 무대에서 증명하고 싶다. (프로 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만큼 더 잘하고 싶다. 나이로 받는 이점보다 내 실력이 더 커 보이게끔 할 것이다. 직속 선배인 (강)민우형의 지난해 데뷔 시즌을 지켜봤다. 좋은 선배가 좋은 선례를 만들어 준 만큼 나도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울산은 지난 시즌 현대고 소속 센터백이자 팀의 주장인 강민우를 구단 첫 준프로 계약으로 프로팀에 합류시킨 바 있다. 강민우는 데뷔 시즌부터 결승골을 기록하고 K리그1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코리아컵에도 나서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김명석 기자 2025.02.06 11:46
축구일반

“정몽규, 임기 끝났는데 ‘현 회장’ 행세…행정소송도 무효화돼야” 신문선·허정무 날 선 비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신문선·허정무 후보가 정몽규 후보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정몽규 후보가 축구협회 정관을 존중한다면 사퇴해야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징계 요구에 대한 행정소송 역시 그 자체로 무효라는 주장들이다.신문선 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정몽규 후보가 낸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후보는 연기됐던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로 확정된 이튿날 오전 “선거 일정이 확정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선거지연을 위한 허위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신문선 후보 측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 후보의 주장을 짚으며 “모든 책임은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지 못한 데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먼저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해야 할 정 후보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현 협회장이자 후보로서 선거 지연으로 인한 협회 업무 차질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정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 후보가 현 협회장이라고 대놓고 주장하는 것은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 축구협회 이사회를 포함해 모든 행정을 지금도 장악하고 있다고 자인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신 후보 측은 “정 후보의 (회장) 임기는 지난 1월 21일자로 종료됐다. 지금은 후보자 신분임에도 스스로 협회장이라고 지칭한 것은, 선거는 절차일 뿐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의 것이라는 소리로 들린다”며 “사과는커녕 자신의 신분을 협회장이라 주장하는 것은 도를 넘은 착각”이라고 했다.신문선 후보는 또 “선거 지연의 원인은 정몽규 집행부가 깜깜이 선거로 몰고 가기 위한 선거운영위원회의 잘못과 파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 후보가 축구협회 정관을 존중한다면 후보를 사퇴해야 함이 옳다. 그럼에도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한 건 부끄럽고 비루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부터 12시 50분까지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정 후보의 집행부는 임기가 끝났는데도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개정(안),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안), 지도자 교육규정 개정(안), 심판 규정 개정(안) 등에 대해 승인하는 행정 조치를 일사천리로 의결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신 후보 측은 ‘선거 지연을 위한 허위 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억지이자 허위 주장”이라며 “정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한다면 후보 사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몽규 후보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 후보는 제52대, 53대, 54대 회장이었고 그 임기는 1월 21일 종료됐다. 그럼에도 현 회장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뜻있는 국민과 축구인들은 정 후보에 대한 심판과 용기 있는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가 회장이 되면 (정 회장) 임기 만료 후인 1월 25일 제2차 이사회에서 추인한 모든 회의록을 살펴보고, 협회 임원이나 직원 등이 정 후보를 돕는 의도적 행정이 밝혀지면 엄중한 책임 추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허정무 후보 측도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의 징계 요구에 대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으로 맞선 축구협회 행정에 날 선 비판 목소리를 냈다.허 후보 측은 “문체부는 지난 11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위법·부당한 업무 27건에 대해 문책(징계)과 시정 등을 요구했다 정몽규 전 회장 등에 대해서도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며 “조치이행 보고 기한은 지난 3일로 만료됐다. 축구협회는 그러나 오히려 감사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주무부처의 요구를 이행하기는커녕 정몽규 전 회장을 살리기 위해 무리하게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정몽규 전 회장에 의해 사유화된 축구협회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단 하나, 오로지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위해 회장선거의 후보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몽규 전 회장이 정상적으로 징계처분을 받았다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러나 정몽규 전 회장의 호위병들이 장악한 축구협회는 3개월이 지나도록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공정위원회조차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고 주무부처의 조치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그리고 조치이행 기한이 다가오자 법원 판결로 막겠다고 나섰다. 축구협회가 정몽규 전 회장의 사유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명백하게 확인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허 후보 측은 또 “백보를 양보해 설령 정몽규 전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와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이 있더라도, 이렇게 협회를 사유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정몽규 전 회장은 재임하는 12년 동안 협회에 대한 공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확인하기 어렵다. 12년간 개인 재산 출연이 3000만원도 안 된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과정에서 보조급을 위법·부당하게 사용된 보조금 문제도 지적했다. 허 후보 측은 “문체부는 중징계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급 56억원 환수는 물론 5배의 제재부가금(280억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5년간 중단될 보조금은 1750억원에 이르고, 제재부가금과 합하면 정몽규 전 회장의 4연임 욕심으로 협회가 부담할 손실은 2000억원이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축구협회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문체부의 징계요구를 거부하는 이유는 정몽규 전 회장의 4연임을 위한 것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더 기가 찬 것은 보조금 중단에 대해서 정몽규 전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는 ‘예산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업 진행을 안 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몽규 전 회장이 축구협회를 바라보는 인식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덧붙였다.허정무 후보 측은 “결국 정몽규 전 회장과 전임 집행부들은 축구협회가 왜 존재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이다. 축구협회가 오로지 정몽규 전 회장의 사익과 사업을 위해서만 충성을 다하는 조직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리고 일부 축구인들이 그 밑에서 작은 떡고물이라도 바라며 붙어있다는 현실이 통탄스러울 지경”이라며 “축구협회가 정몽규 전 회장을 위한 사조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는 것은 지금이라도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따른 중징계를 즉시 정몽규 전 회장 등에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허 후보는 문체부 징계와 관련된 축구협회의 행정소송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봤다. 허 후보 측은 “이번 행정소송은 역시 (문체부) 중징계 요구를 받고 있는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이 주도하는 전임 집행부에 의해 이뤄졌다. 과연 임기가 이미 만료된 김정배 직무대행이 운영하는 집행부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있는지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이사회 의사록 어디를 찾아봐도 행정소송을 승인했다거나 심지어 안건으로 기록된 내용도 없다. 이미 임기가 만료된 직무대행자가 권한을 넘어 특정감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심지어 김정배 직무대행 역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대상자라는 점에서 이해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을 이사회 의결도 없이 처리한 것으로 당연히 무효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까지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자정 능력을 잃고 추락하는 축구협회를 나락에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이 축구협회가 타율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마지막 사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명석 기자 2025.02.06 07:03
해외축구

한때 KIM 밀어냈던 다이어, 결국 뮌헨 방출 명단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생활이 끝나리란 보도가 나왔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5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여름에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뮌헨은 그를 대신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톱 센터백’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빌트를 인용 보도했다.다이어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이 계약까지만 이행하고 팀을 떠난다는 뜻이다.그간 다이어는 독일과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1월 임대생 신분으로 뮌헨에 입성한 다이어는 당시 김민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됐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공백이 불가피했고, 이 기간 다이어가 주전으로 뛰었다.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 믿음을 산 다이어는 김민재가 팀에 복귀했을 때도 주전 지위를 어느 정도 유지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유감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를 알고 있다. 나보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며 “내가 국내보다 해외로 나왔을 때 더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재밌다. 독일과 구단에서 정말 인정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쥐면서 다이어는 벤치로 돌아갔다.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중동 이적설까지 돌았다.매체는 “다이어가 숙청의 첫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품으려 했던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여전히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어는 커리어 내내 스포르팅CP(포르투갈), 토트넘, 뮌헨 등 3개 팀에서만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49경기에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5.02.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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