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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 D-3 쿠팡플레이, 4K 생중계로 경기장의 열기 그대로 전한다

쿠팡플레이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이 소속된 프리미어리그의 2025~26 시즌 전 경기를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고 이날 밝혔다.쿠팡플레이는 13일 "개막전을 포함한 주요 경기를 초고화질 4K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선수들의 표정, 공의 움직임, 경기장의 분위기까지 세밀하게 전달된다. 시청자는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화질 영상은 전술적 흐름과 세부 장면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라고 소고했다.쿠팡플레이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전체 380경기를 생중계로 제공한다. 주요 경기에는 프리뷰쇼와 데이터 기반 리뷰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팬들은 쿠팡플레이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순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타임머신’ 기능도 도입돼, 놓친 장면을 즉시 다시 볼 수 있어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국내 최정상급 중계진도 투입된다. 배성재 캐스터는 월드컵,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맡아온 대표 캐스터로, 축구 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목소리로 알려져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전술 분석에 특화된 해설로 20년 이상 활동해온 국내 대표 해설가이며, 장지현 해설위원은 프리미어리그 중계 경력만 13년 이상으로, 팬 친화적 해설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양동석, 윤장현, 김용남, 소준일 캐스터와 임형철, 황덕연, 김환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매 라운드 6~7경기씩 다양한 중계진이 참여하는 한국어 중계가 진행되며, 국내 팬들은 다양한 시각과 해설 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팬층이 가장 두터운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위한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맨유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오는 17일 오후 11시 30분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맨유의 시즌 전체 38경기를 쿠팡플레이 전용 피드를 통해 해설한다.감스트는 개인 방송에서 냉철한 분석과 직설적인 평가로 축구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온 인물로, 쿠팡플레이에서는 팬심 가득한 리액션과 몰입감 있는 해설을 통해 기존 중계와는 다른 방식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전문 해설 피드와 감스트 피드를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가 취향에 따라 중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깊이 있는 분석을 원하는 팬은 기존 중계를, 감정 이입과 실시간 반응을 즐기고 싶다면 감스트 피드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감스트는 전문 해설 피드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맨유 경기를 현장에서 중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쿠팡플레이의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중계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3 09:21
프로축구

연맹, 김해·용인·파주 K리그 회원가입 승인…제4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3개 축구단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군복무 선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 소식이다.연맹은 먼저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김해는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 8,677명이 경기장을 찾아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K리그 가입 추진을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당시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프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해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가 이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AFC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끝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왔고, 2022시즌에는 K3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이는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과 75개 실에 이르는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프로팀 클럽하우스는 물론 유소년 육성과 외부 임대를 통한 구단 수익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연맹은 "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선수가 군복무를 위하여 김천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군복무 선수의 원 소속팀과 김천상무가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변경됐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6:15
프로야구

AI에 물었다, 햄스트링은 왜 다치고? 정확히 어느 부위야? [AI 스포츠]

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22)이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관련 부상에 관해 관심이 커졌다.AI는 '햄스트링 부상은 주로 갑작스러운 전력 질주, 점프, 급가속, 급정지, 방향 전환 등 근육에 과도한 부담이 걸리는 동작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유연성 부족, 불충분한 준비운동, 근육 불균형, 피로 누적 등이 부상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정확한 부위는 어디일까. AI는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세 개의 근육(대퇴이두근, 반건양근, 반막양근)으로 구성되며, 이 근육들은 무릎 굽힘과 엉덩이 폄, 속도 조절과 방향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 중 급격한 움직임이 많을수록 햄스트링에 큰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크다'며 '특히 야구 선수나 축구 선수처럼 순간적인 가속 및 급정지가 잦은 스포츠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자주 발생하며, 이미 부상 경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선수는 재발 위험이 더 크다. 부상은 단순한 근육 염좌부터 근육 파열, 심한 경우 완전 파열까지 다양하며,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AI는 '햄스트링 부상은 급격한 운동 동작과 근육 상태(준비운동 부족, 근육 불균형, 피로 등)가 맞물리면서 근육이 견디기 어려운 부하를 받을 때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워밍업과 근력 및 유연성 유지, 근육 불균형 교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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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김동기·고요한·김용대 등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신태용 신임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울산은 지난 8일 "신태용 감독은 본인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과 변화를 실현하고자 각 분야에서 정통한 코칭스태프를 불러 모았다"라며 새롭게 꾸려진 코치진을 공개했다.김동기 코치가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대우로얄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김동기 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인증한 지도자 최고 레벨인 P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실, 국가대표지원팀, 대회운영팀, 심판운영팀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능수능란한 김동기 코치가 신태용 감독을 보좌한다.스승의 부름의 제자가 달려왔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멤버였던 고요한이 울산 코치로 합류했다. 고요한 코치는 2024년 현역 은퇴 후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고등학교 코치로 부임, 올해 수석코치를 맡았다. 신태용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으로 프로 코치를 맡게 됐다. 선수 시절 그라운드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만큼 신태용 감독의 축구가 울산에 더욱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전망이다.반가운 얼굴이 호랑이굴로 컴백한다. 현역 시절 ‘용대사르(김용대+에드빈 판 데르 사르)’로 불렸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문정인, 류성민을 지도한다. 김용대 코치는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66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와 두 차례 FA컵(현 코리아컵) 결승 맞대결에서 단 1실점만 내주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구단에 값진 우승 트로피를 선사,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겸비한 김용대 코치가 최후방에 안정을 더한다.이번 시즌 네 개 대회에서 무려 31경기를 소화하며 피로가 극한에 달한 울산 선수단의 피지컬을 책임질 코칭스태프들도 신태용호에 몸을 실었다. 우정하 코치는 2008년 브라질에서 피지컬 코칭 유학으로 실력을 다진 뒤 대한민국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허지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수원 삼성 의무팀장을 지냈다. 나아가 재활, 물리치료, 피지컬 퍼포먼스 전문 자격도 갖췄다. 두 코칭스태프는 향후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앞둔 선수단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관리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호흡을 맞춘 김종진 분석관도 가세했다. 김종진 분석관은 신태용 감독의 성남일화 감독(2011~2012년), 성남FC 단장(2025년) 체제에서 함께 일한 바 있다.한편, 2022시즌 울산에 입단해 선수와 플레잉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코치는 구단에 잔류해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는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7:39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최초’ 아이슬란드 공격수 왔다…광주, 1m 96㎝ 프리드욘슨 영입

프로축구 광주FC가 최전방에 파괴력을 더한다.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스트라이커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아이슬란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한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구단 HK 코파보구르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입단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 리그를 경험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커리어하이는 노르웨이 올레순 FK 시절이다. 2018 시즌 32경기 20골, 2019 시즌 27경기 8골을 기록해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고 2020 시즌엔 1부 리그서 15경기 11골을 넣어 득점력을 인정받았다.대표팀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일찍이 아이슬란드가 주목하는 공격수였던 프리드욘슨은 U-17, U-19,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5년 캐나다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2020년 UEFA 네이션스리그서 벨기에 상대로 득점도 기록하는 등 현재 A매치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196cm, 85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프리드욘슨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헤더에도 일가견이 있다.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가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왼발잡이지만 오른발 사용 능력도 준수해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연계 등에 장점이 있는 타깃형 공격수다.이러한 프리드욘슨의 가세는 최전방에 높이와 결정력을 더하길 원하는 광주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구단은 더욱 다양해진 공격 루트를 통해 기존 자원들이 함께 빛을 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프리드욘슨은 “K리그에서 뛰는 첫 아이슬란드 선수라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이다. 새로운 문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이 광주로 이끌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항상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5:47
국가대표

중국 축구, 韓 울렸던 ‘맨시티 출신’ 감독 영입 착수…“연봉 19억에 3년 계약 제안”

중국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콜롬비아)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에게 제안을 건넸다는 후문이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5일 “중국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오소리오 감독에게 연봉 120만 유로(19억원)에 3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1961년생으로 64세인 오소리오 감독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0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1년부터 4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일했다.여러 팀에서 경력을 쌓은 오소리오 감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긴 바 있다. 월드컵을 마친 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언급된 적이 있다.이후 오소리오 감독은 파라과이 대표팀을 거쳤고, 콜롬비아·이집트·브라질 등에서 클럽팀을 지휘했다. 올해까지도 멕시코 클럽팀 클루브 티후아나를 이끌었다.소후닷컴은 “오소리오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교과사적인 전술을 구사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5-3-2 포메이션을 꺼내 중원을 봉쇄하고 파괴적인 역습을 펼쳤다”며 “3일 뒤 열린 한국과 경기에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또 한 번 2-1 승리를 따냈다”고 조명했다. 아울러 오소리오 감독의 ‘유연한 전술 변화’가 지난 6월까지 중국을 이끌었던 이반코 브란코비치 전 감독에게는 ‘아킬레스건’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오소리오 감독이 맨시티에서 뛰었던 쑨지하이와 일했던 것을 설명하며 “그는 중국 선수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쑨지하이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수석코치였던 오소리오 감독과 3년을 함께했다.중국에서는 오소리오 감독 영입 가능성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싼값에 명품 시계를 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6 00:27
해외축구

토트넘서 3년간 출전 ‘0’…英 미래 국대도 못 뛰는 ‘미스터리’, 日 다카이도 결국 임대인가

2년간 토트넘 소속이었지만, 임대 생활만 했다.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스토크 시티)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필립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잠시 떠났지만,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그의 희망은 시즌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체는 재능 있는 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뛸 수 없는 것을 두고 ‘의문의 사례’라고 표현했다.2005년생 수비수인 필립스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을 만큼 빼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필립스는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2년째 토트넘 소속으로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2023~24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에 있던 플리머스 아가일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2024~25시즌에는 스토크 시티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는 뛰지 못했던 필립스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밑에서 ‘토트넘 데뷔’를 꿈꿨을 수도 있다.하지만 그는 프리시즌 개막전이었던 레딩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뒤 스토크로 또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은 필립스는 우선 2025~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토크에서 뛴다.3년간 원소속팀은 토트넘이지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셈이다. 필립스의 토트넘 데뷔는 또 기약 없는 일이 됐다.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뛰는 일은 점점 멀어지는 형세지만, 풋볼 런던은 “필립스는 앞으로 매우 훌륭한 프로 경력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일본 출신 센터백 다카이 고타 역시 데뷔조차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2004년생 수비수인 다카이는 2022년 17세 나이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데뷔했다. 가와사키 일원으로 공식전 81경기를 소화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이적료 500만 파운드(93억원)를 기록하며 J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토트넘에서의 출전은 확신하기 어렵다.현재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을 비롯해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벤 데이비스도 버티고 있다.필립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도 다시 토트넘을 떠난 걸 고려하면, 다카이 역시 임대를 고려해 볼만해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7:37
국가대표

홍명보호, 월드컵 대비 코치진 개편…골키퍼·피지컬 부문 외국인 코치 영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코치를 선임했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며 “포르투갈 출신의 페드로 로마(55) 골키퍼 코치와 누노 마티아스(42) 피지컬 코치가 새롭게 선임됐다”라고 밝혔다. 로마 골키퍼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가까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축구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협회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A대표팀 골키퍼진의 본선 대비를 위한 훈련을 이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비소집 기간에는 GK클리닉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골키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는 현재 포르투갈 벤피카 A팀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벤피카 유스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맡은 피지컬 부문의 전문가다. 협회는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벤피카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당시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이끈 경험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코치는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총괄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지난 1년여 간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의 본선 진출에 기여한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표팀과의 계약이 종료됐다.새롭게 구성된 ‘홍명보호’는 오는 9월 미국에서 진행되는 미국, 멕시코와의 원정 친선경기부터 손발을 맞춰 본격적인 본선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0:07
국가대표

축구협회, U-16 남녀 대표팀 감독직 신설…U-17 대표팀과 투트랙 운영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남녀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을 선임했다. FIFA가 매년 U-17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기존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이 신설됐다. 대회가 매년 열리는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더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남자 U-16 대표팀에 김현준 감독, 여자 U-16 대표팀에 이다영 감독, 여자 U-17 대표팀에 고현복 감독이 각각 새롭게 선임됐으며,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연임한다.이번 감독 선임은 17세 이하 대표팀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장관)가, 여자 U-20팀은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현영민)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지난 달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렸고, 후보자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선임을 확정했다.전력강화위원회는 전임지도자 외에도 여자 고등부 이상 지도 경력을 보유한 국내외 지도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최종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박윤정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박 감독은 2026년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선임을 통해 박윤정 감독은 여자 A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나지만, 여자 A대표팀 코치 출신으로서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상우 감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여자 U-20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유기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U-20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풀 관리가 기대된다.기술발전위원회는 협회의 기술 철학인 ‘MIK’에 대한 이해도와 연령별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 과정을 통해 지휘봉을 맡겼다.여자 U-17 대표팀의 고현복 신임 감독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고 감독은 이천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헌신해 왔다. 올해 진행된 여자 U-17 대표팀 소집 훈련 및 해외 친선대회에서 임시 감독을 맡아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와 팀 운영 경험을 모두 갖췄다. 또한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 및 아시안컵에 코치로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남자 U-16 대표팀 김현준 감독은 영남대, 강원FC 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2023년에는 협회와 바이에른 뮌헨 간 MOU에 따라 6개월간 독일 연수를 받았다. 최근까지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과 유소년 지도 경험을 쌓아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4개국 친선대회에서 U-16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고 홈팀 중국, 일본, 우즈벡을 상대로 3전승 우승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여자 U-16 대표팀의 이다영 감독은 수원 삼성 U-12, 충남인터넷고, 위덕대 등 남녀 유소년팀에서의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U-13부터 U-15까지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소집훈련과 국제대회를 꾸준히 지도하며 해당 연령대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우선 고현복 감독의 U-17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U-17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4:15
해외축구

친정팀 승격 이끈 베테랑, 41세에도 재계약 체결…다음 시즌 라리가서 경쟁

산티 카솔라(41)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오비에도 소속으로 활약한다.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은 오비에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발표를 인용, “카솔라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는 오비에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오비에도는 카솔라와의 1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오비에도는 2024~25시즌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24년 만에 라리가로 복귀했다. 당시 베테랑 카솔라가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카솔라가 라리가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건 지난 2020년이다.카솔라는 오비에도 유스 출신이다. 7년 동안 몸담았으나, 구단의 재정난을 이유로 비야레알로 이적해 프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레크레아티보, 말라가(이상 스페인)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2012년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 시절 그는 공식전 180경기 29골 44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 기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슈퍼컵) 우승 2회에 성공했다. 카솔라는 2017~18시즌 뒤 아스널을 떠나야 했다. 아킬레스건 등 각종 발목 부상 이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상처 부위 감염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재활이 더뎠고,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이후 카솔라는 비야레알에 이어 알 사드(카타르)에서 활약한 뒤 2023~24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친정인 오비에도로 복귀했다. 그는 2시즌 동안 공식전 61경기 5골 9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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