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1건
프로야구

프로야구 SSG-롯데, KIA-NC전 우천으로 취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KBO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롯데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예보대로 많은 비가 쏟아졌고, 결국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롯데 박세웅과 SSG 김건우는 10일 등판한다.같은 날 창원 NC파크에서 맞붙는 KIA-NC의 3연전 시리즈 두 번째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NC는 전날 5-4로 KIA를 꺾었는데, 2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다.우천으로 미뤄진 경기는 추후 재편성한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5:52
프로야구

'일부 시설물 탈락' 한화생명볼파크…위험 요인 17건 확인

대전시는 일부 시설물이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한화생명 볼파크의 긴급 안전점검을 한 결과 17건의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야구장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한화 이글스 관계자 등 30여명과 야구장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지난달 27일 야구장에서 안내판 일부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낙하 위험물과 조형물, 부착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간판 등 17개 부착물의 연결 상태 등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가운데 14개 부착물을 즉시 보수·보강했다. 야구장 4층에 있는 안내판 3개는 바람에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감안해 모두 철거했다. 대전시는 다음 주부터 한화 측과 협의해 3개월가량 소요되는 정기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야구장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다만 한화 측에 야구장 관리주체를 넘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와 야구단과의 조율을 통해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리주체를 놓고 성급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관중들이 안전하게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6:49
프로야구

"우호와 발전" 일본 외무성이 인정한 '한일 수교 협정 60주년' 행사,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11월 개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KOREA JAPAN Dream Players Game 2025)가 2년 연속 열린다.대회를 주최하는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 측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홈구장인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개최한다'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1회 대회는 2만9192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올해는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한일 수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로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집결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TEAM KOREA)는 김태균·손승락·이대호·이범호·이진영·정근우·정재훈 등이 출전하며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휘하는 팀 저팬(TEAM JAPAN)은 마스이 히로토시·미야모토 신야·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타나베 슌스케·이나바 아츠노리·이토이 요시오·후쿠도메 고스케 선수 등이 출전한다. 전체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 티켓은 7월 10일(목)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며, 해당 페이지 내에서 좌석 및 좌석 뷰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 좌석은 팀 코리아의 더그아웃 쪽에 있는 응원지정석에 해당하며, 경기 당일 응원단이 파견되어 팀 코리아의 응원전을 이끌 계획이다.2년 연속 대회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올해도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가 다시 한번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이 대회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신 하라 감독님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이었다"며 "이번에는 양국의 야구팬 여러분께 더욱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 야구라는 공통의 언어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그 특별한 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하라 감독 또한 "올해도 한일의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감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일본 야구에 있어서 한국은 좋은 라이벌이면서 우호국이기도 한 특별한 존재"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수교 협정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팀 저팬의 감독으로서 승리를 목표로 전력을 다해 임하는 한편, 한일 야구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과 팬 여러분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와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대호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 2025'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팬 여러분과 다시 한번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같은 시대를 함께 뛰었던 동료들,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토이 요시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라 감독님 휘하에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온 선수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벌써 정말 기대된다. 대회 당일까지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올해도 홈런을 노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는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1:58
해외축구

아이브가 축구장에 뜬다…‘팀 K리그 vs 뉴캐슬’ 하프타임 쇼 장식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하프타임을 장식할 아티스트로 K-POP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IVE)’를 발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K리그 스타들이 맞붙는 빅매치와 함께, 최고의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하프타임 공연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역시 아이브의 무대를 통해 스포츠와 음악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자기 확신'이라는 독보적 아이덴티티에서 나아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레블 하트(REBEL HEART) '와 '애티튜드(ATTITUDE)'로 음악방송 통산 15관왕을 기록했고, 최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아이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아이브는 대표 히트곡 무대를 통해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이브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로 불리는 만큼 축구의 긴장감과 K-POP 특유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특별한 한여름 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브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프타임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팬들과 선수들의 뜨거운 경기 열기 속에서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더한 멋진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1경기에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팀 ‘팀 K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직접 선발되는 ‘팬 일레븐’과 차세대 유망주를 뽑는 ‘쿠플영플’로 구성되며, ‘쿠플영플’ 투표는 오는 6월 30일(월)까지 쿠팡플레이 공식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의 선예매는 오늘(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예매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6월 26일(목) 오후 8시부터 쿠팡 와우회원에게 오픈된다. 이어지는 2경기의 선예매는 6월 27일(금)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7월 4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경기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장식할 팀은 추후 공개된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1:25
프로야구

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발표,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 팬 투표 1위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올스타전 베스트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 동안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으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서현은 171만 7,766표로 2위를 차지한 롯데 윤동희를 6만 9천여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두번째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으며,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삼성 원태인, 중간투수 삼성 배찬승, 마무리투수 롯데 김원중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개인 세 번째 베스트12 선정이자,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22일 기준 세이브 2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중도 개인 세 번째 올스타 베스트12 명단에 올랐다.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삼성 배찬승은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롯데 정철원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찬승이 두 배 이상 득표하며 총점 32.86점으로 총점 32.44점을 받은 정철원을 0.42점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6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LG 정우영, 두산 김택연 이후 3번째다.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베스트12 12회 / 감독추천선수 3회)로 선정되며 LG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를 기록했다(김현수 감독 추천 선발 시 16회로 최다). 강민호의 베스트12 선정은 12번째로, 포수 부문 종전 최다 베스트12 선정 선수인 이만수(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삼성 디아즈, 2루수 롯데 고승민, 3루수 SSG 최정, 유격수 롯데 전민재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삼성 디아즈는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52표 중 24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총점 50점을 기록했다. 선수단 투표 에서 169표를 받은 롯데 고승민은 삼성 류지혁을 총점 2.85점 차이로 역전하며 2루수 부문 베스트12로 개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3루수 부문에서는 통산 500홈런 주인공의 최정이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으로,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전민재도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팬,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롯데 윤동희, 레이예스가 선정됐다. 삼성 구자욱은 9번째 베스트 12에 오르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로 3개 포지션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올랐던 구자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가 팬 투표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베스트12에 올랐다.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팬 투표 1위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폰세, 중간투수 박상원이 까지 모두 한화가 차지했다. 폰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에 뽑힌 박상원은 나눔 중간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포수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4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LG 오스틴, 2루수 NC 박민우, 3루수 KIA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가 선정됐다. NC 박민우는 2019년 이후 7년만에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며 개인 3번째 올스타 출전을 하게 되었다. 김도영과 박찬호는 2년 연속 3루수와 유격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외야수 부문에서는 NC 박건우, 한화 플로리얼, LG 박해민이 베스트12로 선정되며 3개의 다른 팀 소속 선수들로 외야진이 구성됐다. 박해민은 LG 소속으로 첫 베스트12에 올라 개인 통산 2번째 베스트12를 달성했다. 박건우는 3년만에 베스트12에 복귀했으며 개인 3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2024년 최고령 올스타 MVP에 오른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점0.27점 차이로 한화 문현빈을 제치며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베스트12에 올랐다.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고, 삼성이 5명, SSG가 1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 NC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베스트12에 오르며 생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첫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첫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600만 관중 달성, 경기 수 48%에 가까운 177경기 매진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2025 KBO 리그의 뜨거운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52만 9,258표를 기록, 전년 322만 7,578표 대비 약 9% 증가했다.한편,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 이범호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6.23 14:17
프로축구

[공식발표] “근거 없는 주장, 묵과할 수 없다” 연맹, 최대호 안양 구단주 상벌위 회부 결정

프로축구연맹이 최대호 안양FC 구단주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구단주는 최근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면서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연맹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연맹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 현 상황에 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연맹은 K리그 심판의 배정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판정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심판 제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별개로,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나아가 그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주체의 상이함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은 K리그 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연맹으로서 묵과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20일) 최대호 안양 구단주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대해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는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기 때문”이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당시 최 구단주는 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 인정과 공개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논란이 거세진 건 최대호 구단주가 기자회견 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이 심판 판정에 있어 차별적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기업구단이 시민구단에 비해 유리한 판정을 받는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축구계의 질타가 잇따랐다.연맹 역시 이날 “K리그에서 시도민구단과 기업구단이라는 분류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는 있으나, K리그 정관과 규정에서는 구단의 운영주체에 따른 어떠한 공식적인 구분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의 재정규모는 경기력의 차이로 반영될 수는 있으나, 리그 규정과 경기 운영의 원칙은 모든 구단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판정의 공정성은 구단의 형태와 무관하게 엄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또 “안양은 K리그에서 승강제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신규 창단해 리그에 가입한 이른바 ‘시민구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한 구단이다. 안양의 선전이 바로 K리그의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방증하는 것이며, 안양이 K리그의 구조적인 불공정을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가 이룬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구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리그에 대한 존중과 함께 표현돼야 한다”라고 꼬집었다.최대호 구단주는 전날 기자회견 당시 안양이 불리했던 10개의 판정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맹은 “10개의 장면 중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평가회의를 거쳐 오심으로 인정한 것은 2개”라며 “대한민국 축구에서 판정의 정심, 오심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권한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있다. 정당한 평가 절차를 거쳐 이미 정심으로 결론이 내려진 판정들까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오심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연맹은 “상벌위 일시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심판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영국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이 심판위원회에 지도자, 은퇴선수,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켜 개방성과 보편성을 확보 ▶논란이 된 판정은 심판위원회가 직접 구단과 언론에 설명 ▶VAR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판정은 주심이 장내 방송으로 관중에 상황을 설명할 것 등 심판제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판정의 신뢰 제고와 정확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개발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6:36
프로축구

‘어린이날 충돌’ 이정효 감독, 연맹 징계는 없다…‘엄중 경고’로 마무리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지난 어린이날 경기 중 소속팀 오후성을 밀친 행동에 대한 조처다.연맹은 9일 “이정효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부치지 않고 염중 경고 공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며 “광주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이정효 감독의 사건, 언행에 대한 경위를 파악했다. 사회적 책임 통감, 추후 주의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경기장으로 뛰어든 뒤 소속팀 오후성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를 질책하며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생생히 전달됐다. 일각에선 이정효 감독의 행동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 등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또 어린이날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지난 7일 사건의 당사자인 오후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화설이나 이에 따른 보복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감독님과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적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 “감독님과 제가 이렇게 마무리됐다고 이번 일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는 어린이날에 열린 경기고, 연휴에 많은 축구 팬분께서 지켜보시는 경기였다. 어른으로서, 책임을 지는 한 명의 프로선수로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후 시선은 연맹의 징계 여부로 향했는데, ‘엄중 경고’로 일단락됐다. 연맹은 “이정효 감독 행위가 수많은 관중이 모인 날 발생한 점, 그라운드 내에서 해당 선수를 과격하게 밀치는 행위는 불가피한 행위로 볼 수 없는 점, K리그 구성원으로서 품위와 리그 전체 이미지를 손상한 점 등을 판단해 엄중 경고했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8:00
프로야구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프로야구

사흘 앞으로 다가온 5~7일 창원 NC-KT전은 어디서 열릴까? [IS 포커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월 5~7일 주중 3연전 개최 장소가 금일 내에 결정이 난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2일 오후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부터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지난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동대책반은 이후 국토교통부에 안전 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회신을 받고 5~7일 개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고위 관계자는 "금일 내에 5~7일 경기 개최 장소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NC 구단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 KBO와 NC 구단의 의견을 종합하면 창원NC파크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개최하거나 KT 위즈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5~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는 두 가지 방안 중에 한 가지를 최종 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티켓 판매와 중계 일정 등을 고려, 결정이 더 미뤄져선 안 된다.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창원NC파크에선 사고 발생 직후 안전 문제로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선수단은 한 달 가까이 원정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는 최근 삼성 라이온즈(4월 25~27일), KIA 타이거즈(4월 29일~5월 1일)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진행했다. 지난달 15~1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은 장소 문제 탓에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6:58
프로야구

'빈 야구장이 없다' 15~17일 두산–NC 3연전 경기, '대체 구장' 못 찾고 순연

창원 NC파크 안전 점검으로 갈 곳을 잃은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일정이 대체 구장을 찾지 못하고 결국 순연 결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기로 했던 두산 베어스와 NC의 3연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현재 진행 중인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해당 3연전 이후까지 진행 예정임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당초 경기가 열리기로 했던 창원 NC파크는 현재 경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달 29일 창원 NC파크에서는 NC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관중이 추락한 구장 시설물(루버)을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구단은 안전 점검을 진행하면서 홈경기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다. 오는 11일부터 13일 열리기로 했던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는 롯데 홈인 사직구장을 빌리면서 해결책을 찾았다. 문제는 두산과 경기에선 이 방법이 불가능하다는 거다. 해당 일정 동안 잠실구장은 또 다른 홈팀 LG 트윈스가 사용하기로 예정된 상태다. 결국 대체 구장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으로 미뤄지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8 16: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