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76건
영화

드디어 MCU 입성 ‘판타스틱4’, 어쩐지 불안한 출발 [IS리뷰]

‘새로운 출발’이라는데 불안함이 감돈다. 어른들의 ‘합병’ 사정을 딛고 마침내 고향 마블에서 영상화된 ‘판타스틱4’ 말이다.24일 개봉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은 디즈니 마블이 20세기 폭스 인수 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로 합류한 작품이다. ‘판타스틱4’는 1960년대 마블코믹스를 이끈 작품이지만 영화는 마블이 아닌 20세기 폭스에서 2005년부터 수차례 제작됐다.이번 영화는 MCU 페이즈6를 여는 첫 작품인데 케빈 파이기 마블 수장은 “‘판타스틱 4’ 멤버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라고 호언장담하며 2025년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대작으로 꼽기도 했다.영화의 배경 ‘지구-828’은 1960년대 사람들이 미래의 모습이라고 상상했을 법한 독특한 풍경으로 가득하다. 전축을 통해 듣는 외계어 메시지, 브라운관 TV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공존하는 세계다. 연출을 맡은 멧 샤크먼 감독이 ‘레트로 퓨처리즘’이라고 소개했듯 겪어본 적 없는 향수를 자극하는 근사한 비주얼은 MZ 관객 감성도 혹하게 만든다.그 속에 담긴 초인들의 이야기는 언뜻 평범하다. 불임을 딛고 임신에 성공한 리드 리처드(페드로 파스칼)와 수잔 스톰(바네사 커비) 부부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각각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으로 도시를 지키는 영웅이 된 전직 우주 비행사들이다. 리드는 아내 수잔과 처남 조니 스톰(조셉 퀸), 절친 벤 그림(에본 모스-바크라크)과 함께 우주에서 임무 중 방사선에 노출되며 예기치 못한 초능력을 얻어 팀 ‘판타스틱4’로 활동 중이다. DNA 변형이 이뤄진 자신들에겐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임신이기에, 새 가족을 맞기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린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외계에서 온 전령 실버 서퍼가 등장해 우주의 신급 빌런 갤럭투스가 지구를 통째로 파괴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를 막기 위한 조건은 한가지, 특별한 능력을 지닌 리드 부부의 아기를 넘기는 것이다. 여기서 뻔한 딜레마다. ‘소중한 한 명을 살릴 것인가, 그를 희생하더라도 모두를 구할 텐가’.히어로 영화에 그 답은 양자택일이 아니란 것까지 얼추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과정이 재밌어야 하는데 ‘판타스틱4’는 삐끗한다. 갤럭투스 토벌 출정은 수잔 스톰의 우주 원정 출산기가 됐다. 중반부 끈질기게 따라붙는 실버 서퍼를 웜홀의 중력을 이용해 떨쳐내는 추격 액션은 박진감 넘치지만, 동시에 그려지는 수잔의 산통이 몰입을 낮춘다. 어쩌다 큰 힘이 생기니 큰 책임이 생긴 것에 가까운 네 명의 초능력자는 앞선 MCU 새 페이즈의 영웅상이 그랬듯 한없이 ‘인간적’이다. ‘내 자식vs모든 지구인’ 밸런스 붕괴 선택지 앞에 흔들리는 멘털은 히어로 블록버스터보단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머리를 맞대고 도출한 모두를 지킬 방법은 다소 김샌다. 우주를 호령한다는 갤럭투스도 막상 도심에 나타나니 보스급도 안되어 보인다. 캐릭터들의 초능력 액션이 부모로서 고뇌하는 감정 신보다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탓이다. 온몸에 불을 두른 조니 스톰의 활약이 가장 도드라졌다. 마블 전성기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흑역사 캐릭터이기도 한데 이번 배우 조셉 퀸은 적당히 경쾌한 질감으로 호감을 높였다.가족을 사랑하듯 인류애를 회복하자며 내리꽂는 낙관적인 메시지보단 과연 ‘판타스틱4’ 멤버들이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영화다.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 2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5 05:4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쌀먹과의 전쟁' 승리할까…기둥 살리기 안간힘

스마일게이트의 실적 대들보인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악성 유저에 맞서 결국 칼을 빼들었다. 회사의 정상화 노력에 유저들이 발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리는데, 극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플레이 가치 회복 총력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향후 업데이트 핵심은 ‘쌀먹 퇴치’다. 쌀먹은 게임이나 콘텐츠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로스트아크’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화폐인 골드를 모아 현금화하고 있다. 판매 목적으로 생산만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서 골드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일반 유저들은 아이템과 골드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등 성장의 재미가 사라지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달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최근과 같은 급격한 골드 가치 하락은 정상적이지도 않고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준”이라며 “발 빠르게 대응해 유저들의 소중한 플레이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시즌 3를 기준으로 ‘로스트아크’에서 골드 생산만 하는 유저는 전체의 1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유통한 골드가 58%에 달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문제가 됐다. 이에 지난달 25일 여름 업데이트를 거쳐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지급해 골드 유통량을 조정했다. 귀속 골드는 장비 재련, 품질 업그레이드 등에 기존 골드처럼 쓸 수 있지만, 귀속된 캐릭터에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없다.골드를 소비할 수 있는 채널도 다양화한다. 골드 상점은 장비 품질 레벨업 확정권, 국내 미출시 탈 것 등 획득하기 어려운 확률형 아이템을 매대에 올려 골드를 쓰도록 유도한다. 이벤트 상점 재화에도 골드를 추가하고, 게임 플레이 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상품도 골드 소비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신뢰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골드를 성장에 쓸수록 점수를 주고, 다른 유저와 거래하면 차감한다. 신뢰도가 낮으면 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 골드 생성·유통만 하는 유저에게 페널티를 부과한다.해외 유저들도 돌아올까이처럼 게임 내 경제 정상화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로스트아크’의 골드 시세는 작년 말 1만 골드당 4500원 가량에서 현재 2000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현금 시세와 반대로 게임 내 골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국내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의 지난 1일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로스트아크’는 2.56%로 9위에 올라 ‘던전앤파이터’(2.77%)를 바짝 추격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대 점유율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런데 해외 유저들은 아직 잠잠하다.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일일 이용자 수가 지난 4~5월에 걸쳐 3만명대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6월에는 중순이 지나자 내내 1만명대를 맴돌고 있다. 업데이트가 있었던 6월 25일에는 1만8000명으로 반짝 증가하는 데 그쳤다.‘로스트아크’의 회사 내 입지도 좁아졌다.2024년 ‘로스트아크’의 연간 매출은 4758억으로 전체(1조5222억원)의 31%를 차지했다.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47%를 책임졌다.그런데 올해 1~2월에는 ‘로스트아크’의 비중이 약 19%로 쪼그라들었다. 그 사이 ‘크로스파이어’(69%)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반기 업데이트에 최종 성과가 갈릴 전망이다.7주년을 맞은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스마일게이트의 버팀목이다. 1000억원을 투자한 대작 PC MMORPG다.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연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 2018년 11월 공개 서비스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2월에는 스팀 일일 최고 동시 이용자 수 132만5305만명을 찍었다.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불안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을 타파하고 변화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08:00
영화

조병규, 상남자로 스크린 컴백…‘숨은 돈 찾기’ 출연 확정

배우 조병규가 ‘숨은 돈 찾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30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병규는 영화 ‘숨은 돈 찾기’(감독 김솔매) 출연을 확정 지었다.‘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원대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는 예측불허의 추격전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극중 조병규는 까칠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상남자 김지훈을 연기한다. 돈을 벌기 위해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1톤 트럭 ‘봉고르기니’를 몰며 용달 일에 뛰어드는 자수성가형 청년이다. 조병규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유쾌한 해석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조병규는 지난 2015에 방송한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 영화 ‘어게인 1997’,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독고 리와인드’, 드라마 ‘찌질의 역사’, ‘경이로운 소문’, ‘스토브리그’,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찌질의 역사’에서는 어설프고 찌질한 인물의 우여곡절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숨은 돈 찾기’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5:15
영화

[IS리뷰] ‘하이파이브’, 그야말로 ‘장기’ 자랑 [무비로그①]

장기이식과 건강한 웃음, 심지어 초능력 액션이 공존할 수 있다. 그 증거로 ‘하이파이브’가 K코미디와 K히어로 영화에 방점을 찍었다. 장기들이 제 역할을 하며 몸을 지탱하듯 적재적소 재미가 빛났다.‘하이파이브’는 심장, 폐, 각막, 신장, 간을 이식받은 후 특별한 능력에 눈 뜬 다섯 인물과 그들의 능력을 탐내는 빌런의 대결을 그린 단순명료한 이야기다. 다만 ‘과속스캔들’ ‘써니’를 흥행에 성공 시킨 강형철 감독답게 인간미 느껴지는 따뜻한 웃음이 맛있게 버무려졌다.촬영을 마친 지 4년 만에 마침내 관객을 만나는 작품이다. 팀 ‘하이파이브’의 한 축인 유아인이 지난 2023년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개봉에 차질을 빚었다. 긴 시간 동안 후반 작업에 몰두한 덕에 ‘하이파이브’는 위기를 기회 삼은 ‘육각형’ 작품이 됐다. 영화는 구급차에 긴급 이송된 기묘한 인물의 장기가 새 주인을 찾아가며 시작된다. 태권도장 딸이자 선수였으나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졌던 십대 소녀 완서는 심장을 이식받았다. 이후 손목에 떠오른 문신과 함께 괴력과 스피드까지 갖추게 되며 삶이 180도 달라진다.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은 자신도 폐 이식 후 강풍 조절 능력을 갖게 됐다며 완서 앞에 나타나 “장기는 6개까지 기증할 수 있는거 알지”라며 초능력자를 더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두 사람은 각막을 이식받은 후 전자기파를 조종하게 된 백수 기동(유아인)과 신장을 이식받고 미녀가 된 ‘프레시 매니저’ 선녀(라미란)와 그렇게 만난 뒤 사이비 교주 영춘(박진영)과 재단에서 일하는 약선(김희원)까지 엮이며 파란만장한 사건이 펼쳐진다.템포 빠른 티키타카나 상황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단단하게 쌓아 올린 캐릭터 덕분이다. 일례로 지성의 어설픔이 수시로 몸 개그로 나타나는 식이다. 여기에 개성 강한 캐릭터들끼리 저마다 서로 부딪칠 땐 또 다른 재미를 발생시키니 그야말로 ‘케미스트리’다.초능력물인 만큼 CG를 두른 액션의 첫인상은 과장될 수밖에 없다. 언덕길을 단 몇 초만에 주파하는가 하면, 공중에 뛰어오르거나 벽이 움푹 팰 정도로 세게 부딪히는 등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는 장면들의 향연인데 배우들의 리얼한 호연이 상쇄한다. 아무도 상상해 본 적 없을 야쿠르트 카트 추격신은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박진감에 코믹함까지 갖춰, 이 영화의 정체성 그 자체로 완성됐다. ‘써니’ ‘스윙키즈’ 등 귀가 즐거웠던 강 감독의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도 음악이 분위기를 살린다. 올드팝인 ‘스냅!’의 ‘더 파워’(The Power)가 흐르는 ‘힙스터’ 기동의 등장 장면부터 도드라진다. 손가락 튕기기 한방으로 전자기파를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기동의 캐릭터 성을 음악과 맞춰 키치하게 풀어냈다. 각 캐릭터 매력도를 높인 덕에 유아인 또한 스크린 밖 논란이 쉬이 연상되지 않는다. 오히려 20대 남성의 동상이몽 현실을 대변하며 ‘혐관’(혐오관계)을 연기한 유아인과 안재홍이 능청스레 벌이는 티격태격 설전은 ‘키보드 배틀’을 현실화한 양 웃음 타율이 높다. 깜짝 놀랄만한 장면의 주인공도 이들이다.장기를 이식받기 전까지는 아픔을 지닌 평범한 시민들이라는 점도 포인트다. 주인공들은 단지 병마와 싸운 것이 아닌 외로움과 우울함, 트라우마로 스스로를 좀먹었던 ‘루저’들이다. 이들이 세대를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해 연대하고, 힘을 독점해 개인적 야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빌런과 맞서 타인을 돕고자 하니 감동과 사이다 한 스푼까지 챙겨간다.‘어벤져스’보다 친근하고 응원하고픈 우리네 영웅의 탄생이다. 오는 30일 개봉.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8 08:00
e스포츠(게임)

넷마블 ‘세나 리버스’도 양대 앱마켓 점령…3타수 3홈런 '기대'

넷마블이 올해 내놓는 신작마다 앱마켓을 휩쓸고 있다. 대작은 아직 출시도 전인데, 형님 못지않은 아우들의 활약에 넷마블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넷마블이 지난 15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선두(19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출시 7시간 만에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2위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바짝 추격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반복 작업을 거쳐 무과금으로 재화를 모으는 특유의 ‘쫄작’과 같은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게임 퀄리티와 최적화에 공을 들였다.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달달한 발라드곡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비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선착순 아이템 지급 이벤트를 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롯데렌터카와 협업해 쿠폰과 아이템을 주는 스탬프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20여 년간 글로벌 5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장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3개 국가 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판타지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다른 MMORPG와 달리 메카닉 장비와 바이오 슈트 등 SF(공상과학) 요소로 차별화했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이번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출시 6일 차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상승 흐름을 놓칠세라 지난달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광산 전쟁’, ‘낙원쟁탈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런 노력에 현재도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14위로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당초 넷마블은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최대 기대작으로 꼽아왔다.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게이머들을 겨냥해 에미상·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원작 공식 라이선스까지 받았다. 오는 21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었는데, 3타수 3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매출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비용 또한 인건비, 마케팅비, 상각비가 잘 통제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신작들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08:00
영화

[오!뜨뜨] 머리 굴려 살아남기…‘데블스 플랜2’→‘크리미널 마인드18’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과몰입을 불러왔던 ‘데블스 플랜’이 시즌2로 돌아왔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으로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선보인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다.이번 시즌은 전작과 달리 생활동과 감옥동으로 공간을 나눴고, 감옥동에선 메인매치와 별개로 데스매치가 열려 생존율을 떨어뜨렸다. 참가자도 2명 더 늘어난 14명으로, 연합과 배신을 주고받는 변수가 늘었다. 전설적 바둑기사 이세돌 9단부터 규현, 강지영 아나운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등 참가자 면면도 화려하다. #넷플릭스 ‘사라진 탄환3’할리우드 못지 않은 자동차 추격과 액션으로 호평받아온 프랑스 액션 영화 ‘사라진 탄환’이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라진 탄환3’에서는 억울한 수감 생활을 마친 주인공 리노가 부패 경찰 아레스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해결하는 맛과 헬기와 트럭이 등장하는 시원시원한 추격신이 쾌감을 선사한다. 기욤 피에레 감독이 CG(컴퓨터 그래픽) 의존 없이 실제 차량으로 액션을 담아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주연 배우 알방 르누아르, 니콜라 뒤보셸, 스테피 셀마가 한층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디즈니플러스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8’추억의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어느덧 시즌18을 공개한다.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는 미국 FBI의 프로파일링 전문 행동분석팀(BAU)의 활약을 다룬 시리즈로, 미국 CBS에서 종영 후 지난 2022년 ‘크리미널 마인드: 에볼루션’ 시리즈로 부활했다. 이번 시즌18은 그 세 번째 편에 해당한다.전작에 이어 에리카 메서가 쇼러너를 맡았으며 원년 멤버인 배우 조 맨테그나, A.J. 쿡, 커스틴 뱅스니스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편에서 연쇄 살인범 보이트의 추종자들이 다크웹에서 일으킨 전국적 혼란을 막기 위해 BAU팀원들이 고군분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9 05:46
영화

‘파묘’→‘야당’ 유해진이 또…극장가 살리는 만능 키

배우 유해진이 ‘파묘’에 이어 ‘야당’까지 성공시키며 극장가 심폐 소생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된 시장에서 연타로 흥행작을 배출하며 배우로서 능력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3만 458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유지했다. 누적관객수 270만 7714명이다. 개봉 4주차 성적이란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앞서 ‘야당’은 개봉 20일만에 손익분기점(250만명) 돌파와 함께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란 핸디캡을 딛고 일궈낸 성과다.이로써 유해진은 ‘파묘’에 이어 또 한 편의 흥행작을 필모에 추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유해진이 ‘파묘’ 이후 처음 선보인 영화로,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그를 둘러싸 검사와 형사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유해진은 주인공 중 한명인 검사 구관희를 연기했다.◇유해진, 극장가 보릿고개 피했다유해진은 사실상 현 영화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흥행 카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가 침체가 이어지면서 손익분기점 돌파는 어느새 꿈 같은 일이 됐다. 과거 숱하게 ‘천만’ 타이틀을 달았던 배우나 감독들도 예외는 아니었다.이 가운데 유해진은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워왔다. ‘파묘’는 2월 비수기 개봉에도 불구, 무려 119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보다 앞선 2023년에는 ‘달짝지근해: 7510’는 누적관객수 138만명에 VOD 판매 등을 더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흥행 이변을 썼고, 2022년에는 ‘올빼미’(손익분기점 210만명 누적관객수 332만명), ‘공조2: 인터내셔날’(손익분기점 350만명, 누적관객수 698만명)로 연이어 수익을 냈다. 액션, 사극, 미스터리, 하물며 로맨스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당연히 캐릭터 간 간극도 컸다. 예컨대 ‘올빼미’에서는 불안하고 강압적인 왕이었고, ‘달짝지근해: 7510’에서는 감정 표현에 거리낌이 없는 순수남이었다. 반면 ‘파묘’에서는 사교성 좋은 장의사를 연기했고, ‘야당’에서는 밑바닥부터 올라온 독종 검사가 됐다. 유해진은 하나의 얼굴로 접점이라고는 없는 이들을 완벽하게 빚어냈다. 때로는 극의 재미를, 때로는 극의 긴장을 담당하며 작품 흥행을 견인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해진의 연이은 성공은 그만큼 배우로서 감이 좋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작품과 제작진을 보는 통찰력도 포함된다. 안목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고 평하며 “연기력 역시 뛰어나다. 실제 그의 출연작은 배우의 연기력을 중시하는 작품이 많고, 대체로 이런 영화는 작품성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캐릭터 경중보다는 작품 완성도 ‘우선’유해진의 근작을 보면 눈에 띄는 지점들이 있다. 끌고 나가는 것은 물론, 끌고 나가는 이를 받쳐주는 연기에도 거리낌이 없다는 점이다. 부정적 의미는 아니다. 유해진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 상대를 살피고 그에 맞는 리듬을 꺼내 ‘함께’ 호흡한다. 유해진이란 배우 자체의 특질이자 장점이다. 스크린 속 유해진은 캐릭터의 경중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나 제 자리에서 중도를 지킨다. 폭발해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정확하게 파악해 서 있는다. 넘치는 법도 부족한 법도 없다. 유해진 출연작들의 완성도가 높은 이유이자 대중이 유해진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재근 평론가는 “배우로서 유명세와 위상이 올라가면 대체로 자신이 간판인 작품만 하려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유해진은 이를 고집하기보다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먼저 본다”며 “그런 태도로 진정성 있게 연기하고 작품에 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짚었다.유해진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소주전쟁’을 통해 배우로서 진가를 또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시간적, 부도 직전의 소주 회사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유해진은 극중 국보그룹 재무이사이자 인간적이고 정 많은 표종록 역으로 출연한다. 회사가 곧 인생인 인물로,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 역의 이제훈과 대립하는 캐릭터다. 유해진은 깊은 연기 내공과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표종록을 완성, 극장가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9 05:40
메이저리그

역대급 배트 플립 나왔다...타구만큼 높이 뜬 방망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역대급 배트 플립이 나왔다. 이 장면을 두고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는 "당신이 평생 본 배트 플립 중 최고일 것"이라고 묘사했다.22일(한국시간) MLB닷컴을 장식한 주인공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하이-A 그린빌 드라이브의 3루수 앤디 루고다. 21세 유망주인 그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윈스턴-세일럼 대시와의 경기. 루고는 0-7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안타를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8회 말 동점 홈런을 터뜨린 그는 연장 12회 말 10-9 대역전승을 만드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홈런을 날린 루고는 배트도 함께 날렸다. 현지 중계팀(그린빌 방송)은 가운데 담장을 넘는 루고의 홈런볼을 따라갔다. 이 과정에서 타구만큼 높은 곳까지 루고가 던진, 엄청난 아치(monstrous arc)를 그린 방망이가 포착됐다. 세리머니도 배트 플립 만큼 화끈했다. 루고는 저지를 벗어 공중으로 높이 던지더니 킹콩처럼 가슴을 두드렸다. 팀 동료들도 신나게 끝내기 승리를 펼쳤다.전통적으로 미국 야구는 배트 플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최근에는 많이 완화됐다고는 해도 이 정도로 큰 액션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극적인 상황이었다. 이 경기 중 양 팀 감독이 모두 퇴장될 만큼 치열하고 어수선했다. 7점 차 승부가 뒤집히고 끝내가 홈런이 터지자 경기 정점으로 치달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루고는 2021년 보스턴과 계약하며 지난해 싱글 A 세일럼에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46, 장타율 0.392, 도루 25개를 기록한 후 그린빌로 승격됐다. 이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장면을 두고 MLB닷컴은 '가장 길고 열정적인 세리머니였다'고 묘사했다. 김식 기자 2025.04.22 10:33
뮤직

뤽 베송 제작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컬래버 음원 공개…포더모어·김필선 참여

그룹 포더모어와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뤽 베송 제작진의 4DX 카체이싱 액션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새로운 곡들을 선보인다.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공개되는 포더모어의 ‘드라이브 오어 다이’가 20일 오후 6시, 김필선의 ‘위시’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각각 발매된다고 밝혔다.‘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제작한 뤽 베송 제작진의 신작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는 마약단속국 요원 존 롤러(루크 에반스)와 대만 최고의 레이서 조이(계륜미)가 15년 만에 타이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 후, 마약 조직의 보스 Mr.강(성 강)의 추격을 피해 전력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다. 영화는 도심을 질주하는 강렬한 카체이싱을 비롯한 ‘리얼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나는 ‘감정 액션’으로 국내 팬들을 뜨겁게 만족시키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여기에 특별한 음악 컬래버가 더해졌다. 20일 공개되는 프로젝트곡 ‘드라이브 오어 다이’는 질주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록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시원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거침없이 내달리는 듯한 속도감을 극대화한다. 가창에는 조별하, 슈향, 이선, 김니디로 이루어진 4인조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 포더모어가 참여해 스트레이트한 보컬로 곡에 몰입도를 더한다. 두 번째 주자로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나선다. 2018년 싱글앨범 ‘에어컨’으로 데뷔한 김필선은 ‘마마’, ‘봄날’, ‘삿포로에 갈까요’, ‘리틀 스타’, ‘어떤 종말’ 등의 곡들을 발표하며 작사, 작곡, 편곡 실력에 더해 매력적인 음색과 보컬로 리스너들의 애정을 받아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창에 참여한 브릿팝 장르의 곡 ‘위시’는 서정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에 김필선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따뜻한 쓸쓸함을 자아낸다. 노래는 영화 속에서 오래 전 연인과 재회하며 그려지는 조이의 드라마와도 어우러지며 기대감을 더한다.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포더모어의 ‘드라이브 오어 다이’는 오늘(20일) 오후 6시, 김필선의 ‘위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0:26
영화

허명행 무술감독, 믿고 보는 ‘야당’ 액션 완성…“리얼리티와 테크닉 조화”

‘범죄도시’ 시리즈 허명행 무술 감독이 영화 ‘야당’에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설계했다.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허명행 무술감독이 설계한 ‘야당’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허명행 무술 감독은 “임팩트 있는 구성을 배합해서 리얼리티와 테크닉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르적 톤앤매너에 맞춰 과장된 동작 없이 실감나게 완성된 ‘야당’의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해 황병국 감독과 끊임없이 의논하고 연구하여 ‘야당’만의 액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제로 마약수사대 형사들이 마약 사범을 잡거나 진압하는 과정을 레퍼런스 자료로 참고하였고 이러한 장면들을 카메라로 담았을 때도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도록 현실감 구현에 주력했다. 또한 액션 동작에 인물의 성격을 반영하여 캐릭터의 개성을 배가시켰다. 한 예로 극 중에서 형사들이 마약 사범들을 체포하려 할 때 이강수가 자신의 자동차인 허머 차량으로 거침없이 밀어붙여 한 번에 현장을 정리해 버리는 장면은 미군용 차량으로 설계된 허머 차량의 특수성을 활용, 저돌적이고 직진하는 이강수의 캐릭터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짜릿한 액션신을 탄생시켰다. 이 외에도 허명행 무술 감독 특유의 생동감을 살린 장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좁은 플랫폼, 수많은 승객 사이를 헤치고 도망가는 마약 밀수 업자와 이를 잡으려는 이강수(강하늘), 구관희(유해진), 오상재(박해준)의 장면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한다. 혼잡한 기차역을 가로지르며 추격하는 이들의 질주는 단순한 추격전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긴박한 상황이 더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여기에 마약 제조 공장과 수산물 운반 차량 등 한정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맞붙는 액션은 기존의 화려한 액션과는 차별화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미끄러운 바닥과 펄떡이는 장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육탄전은 신선한 재미를 유발하고, 제한된 움직임 속에서 치고받는 액션이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10: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