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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비트, 미국서 역주행 돌풍... 아마존 차트 6개 부문 1위

뉴비트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늘(12일) 미니 1집’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뉴비트의 ‘룩 소 굿’은 ‘파 이스트 & 아시아 베스트 셀러즈’, ‘송즈 핫 뉴 릴리즈’, ‘인터내셔널 핫 뉴 릴리즈’, ‘파 이스트 & 아시아 핫 뉴 릴리즈’, ‘무버즈 & 쉐이커스’, ‘인터내셔널 베스트 셀러즈’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송즈 베스트 셀러즈’ 5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앞서 ‘룩 소 굿’은 지난달 6일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에서도 톱 팝 차트 주간 차트 80위로, 당시 국내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차트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적은 전곡 영어 가사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의 협업으로 월드와이드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뉴비트의 글로벌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앨범에는 빌보드 TOP10 아티스트와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BTS) 앨범 작업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초호화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는 글로벌 차트 진입은 물론 데뷔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2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카푸치노’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고 중화권 활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뉴비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뉴비트는 2026년 1월 18일 오후 5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드랍 더 뉴비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5:54
연예일반

로이킴, 미발매 신곡 최초 공개... 연말 단콘 ‘뜨겁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로 다시 한 번 메가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로이킴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을 연다.이번 공연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로이킴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예매 시작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어 추가 오픈된 좌석도 3분 만에 완판되며 ‘믿고 보는 공연 장인’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 공연을 앞두고 이번 투어에서 놓쳐선 안 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히트곡+미발매 신곡까지 총집합이번 투어의 핵심은 이번 무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세트리스트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봄이 와도’,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대표 히트곡은 물론, 공연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발매 신곡까지 더해지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커버곡 무대도 포함돼 ‘완전체 베스트 라인업’에 가깝다는 평가다.◇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는 ‘라이브 뮤직 드라마’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받은 ‘라이브 뮤직 드라마’도 한층 강화된 형태로 돌아온다. 로이킴이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음악·내레이션·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이 코너는 관객들이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음악 너머의 이야기까지 담아 내는 구성이 공연의 감성을 깊게 확장시킨다.◇ 감동과 재미를 겸비한 올인원 공연로이킴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소통, 완성도 높은 VCR 영상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연출이 더해지며 이번 무대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올인원 공연’으로 완성된다.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하자’는 공연의 메시지는 연인·친구·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전망이다.매년 연말 공연을 이어오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작성한 로이킴. 올해 역시 음악과 진심, 감성적 연출을 더해 관객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특별한 ‘다음’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0:12
메이저리그

폰세 영입 오피셜 떴다...연평균 147억원에 토론토행→시즈·예세비치와 선발진 개편 주역 인정

오피셜이 떴다. 2025 KBO리그 '투수 4관왕' 코디 폰세(32)가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에 합류했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폰세와의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12월 초 폰세의 토론토행이 가시화됐고, 이날 '오피셜'이 떴다. 총액 3000만 달러(441억원), 연평균 1000만 달러(147억원) 규모 계약이다. 이 매체는 "일본·한국 리그에서 4년 동안 보낸 투수의 재탄생"이라고 했다. MLB닷컴은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25년 KBO리그에서 180과 3분의 2이닝 동판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라며 폰세를 소개했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5월 17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탈삼진 18개를 기록한 것도 알렸다. MLB닷컴은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폰세의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90마일 중반대 강속구를 뿌린 KBO리그 시절 경쟁력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남겼다. 97~8마일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투수라는 점, KBO리그 시절 추가한 구종 스플리터의 위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MLB닷컴은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와 계약한 MLB 정상급 선발 투수 딜런 시즈도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점을 상기하면, 두 선수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도 전했다. MLB닷컴은 선발 투수 호세 베리우스가 2026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케빈 가우스먼과 셰인 비버가 자유계약선수(FA)를 얻는 점을 재차 언급하며 시즈와 2025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트레이 예세비치 그리고 폰세가 선발진 재편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 스토브리그에서 A급 선발 투수 자원이 많이 나오지 않는 점을 고려해도 토론토의 폰세 영입 선견지명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01:20
스타

“박나래 최대한 편집”…’홈즈’ 김숙X정지선, 상하이로 떠난다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MC 박나래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홈즈’ 방송은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이 방송된다. 그동안 ‘홈즈’는 ‘글로벌 시세체크’를 통해 호주, 미국, 홍콩을 비롯해 이집트와 조지아 등 세계에 위치한 다양한 매물들의 시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시아 메가시티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중국 상하이로 글로벌 임장을 떠나며, 중식여왕, 정지선 셰프와 덕팀장 김숙 그리고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함께 한다.세 사람은 캡틴따거가 졸업한 상하이 고등학교 앞을 방문한다. 캡틴따거는 “중국은 고등학교도 시험을 봐서 들어간다. 상하이 고등학교는 상하이 랭킹 1위인 영재학교인데, 수험생 중 상위 400명만 갈 수 있는 학교이다. 160여 년 역사의 고등학교인데, 제가 최초 외국인 학생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캡틴따거는 학교 앞 상가에 위치한 만두 가게를 소개한다. 그는 “학교 점심시간에 급식이 맛없으면 여기서 밥을 먹었어요”라고 말하며, 학창시절 자신이 즐겨 먹던 만두를 두 사람에게 대접한다. 메뉴를 스캔하던 정지선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메뉴를 추가한다. ‘메뉴가 너무 많다’는 김숙의 만류에도 임장은 뒤로 하고 만두 홀릭에 빠진다고 해 본격 먹방을 선보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이어, 세 사람은 캡틴따거의 찐부자(?)친구 집을 임장한다. 황푸강의 동쪽에 위치한 상하이 대표 신도시 포동에 위치한 곳으로 부촌 중의 부촌이라고 한다.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와 같은 라인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로 1층 로비부터 호텔을 방불케 한다. 거실에 들어선 세 사람은 남다른 웅장함과 호화로운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푸강 뷰와 화려한 와이탄 야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집주인은 이곳을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사용 중이며, 사업을 위한 미팅을 위해 마련한 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숙과 캡틴따거는 집주인의 시가룸을 둘러본다. 홈즈 최초로 등장한 시가룸에 세 사람은 눈길을 떼지 못했고, 시가 셀러 안 값비싼 시가를 발견한 김숙은 “(유혹에)살짝 넘어갈 뻔했다. 20년 노담 커리어가 끊길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정지선은 집들이 선물로 집주인에게 최고의 중식을 대접한다. 정지선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멋진 중식 요리를 뽐내며 중식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각종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그는 정식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 차량 등에서 링거 주사를 맞거나,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지난 8일 활동 중단을 발표했고, ‘홈즈’ 측은 “박나래 씨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된 사전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6:54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두번째 팬미팅 추가 좌석 오픈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단독 팬미팅 매진에 힘입어 추가 좌석 티켓을 오픈한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3일과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 ‘엑스클루시브 파티’를 개최한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티저 콘텐츠로 ‘엑스클루시브 파티’만의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암시하며 빌런즈(팬덤명)와 완성할 ‘엑스클루시브’한 밤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이번 팬미팅은 지난 12월 5일 공식 팬클럽 빌런즈 2기 회원 대상 선예매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지난 9일 추가 좌석 오픈 소식을 전했다. 해당 공연의 추가 좌석 티켓은 11일 오후 8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지난 6일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했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은 “저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빌런즈 덕분이다. 달려온 모든 시간이 정말 보람차고 행복했다. 지나온 시간도 기억나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더 힘차게 나아갈 테니 잘 부탁드린다. 빌런즈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진심을 드러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내년 1월 3일과 4일 단독 팬미팅으로 새해 활약 포문을 연다. 또 같은 달 데뷔 첫 일본 단독 공연 ‘재팬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씬’으로 글로벌 활약 반경을 넓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11:53
메이저리그

오타니, 프리먼에 '통산 147홈런' 터커까지? 다저스 3~4년 단기 계약 고려 가능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카일 터커(28)의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떠올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3년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다저스의 타깃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거포 외야수 터커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한 터커는 미국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주가 폭등 조짐.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77억원)를 예상하기도 했다.디애슬레틱은 '구단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터커에게 6년 또는 7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알렉스 브레그먼이 지난봄 보스턴 레드삭스와 체결한 3년 1억2000만 달러(1758억원) 계약과 유사한, 연평균 가치가 높은 3~4년의 단기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6년 1억7150만 달러(2513억원), 시카고 컵스의 4년 1억2000만 달러(1758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보스턴과 계약한 뒤 1년 만에 옵트아웃 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FA 선수 영입 시 옵트아웃 조항(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을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입장을 재고할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올해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이미 스타 플레이어들로 가득하다. 특히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가 중심을 잡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터커까지 합류한다면 다저스 타선은 말 그대로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1 09:30
스타

[왓IS] “일을 이렇게 할 거면 왜 하냐” 폭언→‘링거 이모’ 등장…前매니저, 박나래 추가 폭로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활동을 중단했지만 추가 폭로와 또다른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계속되는 양상이다.10일 JTBC ‘사건반장’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의 입장을 보도했다.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공식 입장을 내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으나, A씨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박나래와 대면했을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A씨는 “지난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던 새벽, 박나래 씨에게 전화가 왔다.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 둘이 만나고 싶다고. 그래서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 박나래 씨의 자택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박나래와 현재 박나래의 매니저, 박나래의 지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4명이서 3시간 대화를 했다. (당시) 박나래는 술을 마셨는데,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며 “그저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아침 6시가 돼 귀가했고, 자고 일어난 후 박나래의 SNS에 올라온 입장문을 확인하고 “어이가 없었다”며 “이 입장문을 내려고 집으로 불렀나 싶더라. 그래서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고 했다.이 합의서를 받은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연락해 “너무 무섭다. 나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고 토로하는 등 감정에 호소했고, A씨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 합의 종료된 걸로 알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라고 답한 후 둘의 대화는 끝이 났다.또한 A씨는 박나래 매니저 일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나래는 소품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A씨에게 “왜 이렇게 못 찾냐.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해야겠다”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현장에는 헤어, 메이크업 원장과 스태프들이 있었고 A씨는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앞에서 갑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행동은 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박나래에게 이른바 ‘주사 이모’가 아닌 또 다른 ‘링거 이모’란 인물도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 이른바 ‘링거 이모’를 불러 수액을 맞았으며 이는 ‘주사 이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링거 이모’와 출장 비용을 협의한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나래와 매니저들 간의 사적 대화 내용으로 현재 소속사는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 후에 입장을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7:46
해외축구

‘외면받은 LEE’…PSG, 압도적 점유에도 아틀레틱과 0-0 무승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PSG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서 아틀레틱 클루브와 0-0으로 비겼다.PSG는 이날 무승부로 대회 첫 무승부(4승1패)를 기록, 36개 팀 중 3위(승점 13)가 됐다. 아틀레틱은 28위(승점 5)다.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90분까지 벤치를 지켰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날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도 교체 카드를 세 장만 썼다.이날 PSG는 최전방에 세니 마율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배치했다. 이어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원정에서도 높은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다.UEFA에 따르면 PSG는 90분 동안 아틀레틱(10개)보다 많은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로 향한 건 단 4개였다. 이는 모두 아틀레틱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20분에는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PSG의 점유율은 72%에 달했다. 하지만 아틀레틱이 수비 성공 뒤 빠른 역습으로 맞서며 팽팽한 승부가 열렸다.엔리케 감독은 후반전에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했으나 추가적인 변화를 주진 않았다. 결국 아틀레틱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07:40
e스포츠(게임)

엔씨 '아이온2', 월드 거래소 오픈…전방위 클래스 케어도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정기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전 서버 유저가 함께 이용하는 '월드 거래소'가 새롭게 열린다. 월드 거래소는 기존 서버 거래소와 병행해 운영되며, 거래량이 많은 특성에 따라 서버 거래소 대비 2배의 거래 세금이 적용된다. 거래소별로 최대 10개까지 물품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 수수료는 동일하다. 신규 서버 '포에타'와 '이스할겐'은 기존과 동일하게 단일 거래소만 이용할 수 있다.또 전방위 클래스 케어가 순차 진행된다. 검성, 수호성, 마도성, 치유성의 공격력 증가 최대치와 피해 증폭 비중이 달라 발생한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모든 클래스의 그로기 스킬 특화 중 '재시전 시간 감소 효과'도 변경된다.유저 요구가 많았던 콘텐츠도 개선된다. 어비스 보스는 리스폰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어비스의 정예 몬스터는 '은 훈장 조각'을 새롭게 드롭한다. 필드 보스는 두 배 빠르게 등장하며 체력도 상향된다. 필드 이벤트와 차원 침공은 플레이 부담을 낮추고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성역 콘텐츠는 중간 보스의 아이템 드롭 확률을 높여 보상 효율을 강화한다.이 외에도 '아이온2'는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브 날의 선물', 키나로 구매 가능한 데바 패스 '눈 내리는 아트레이아', 이벤트 미션 콘텐츠 '얼어붙은 지령서' 및 이벤트 큐브 '루돌프의 선물 상자', 크리스마스 전용 상점 '징글벨 페스티벌 상점' 등이 추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0 14:14
영화

[조진웅 논란] 은퇴 선언에 불붙은 연예계 ‘세컨드 찬스’ 논쟁

“여러분도 한 점 티끌 없이 순결하지 않은 이상, 이제 멜 깁슨을 용서하고 그가 계속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지난 2011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아메리칸 시네마테크 어워즈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멜은 과거 로다주가 ‘마약사범’ 낙인을 벗고 재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 인물이다. 하지만 정작 로다주가 ‘아이언맨’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을 때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됐다. 로다주는 그날 무대에서 관용을 호소했고, 멜은 그렇게 얻은 ‘세컨드 찬스’로 재기에 성공했다. 14년 전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는 ‘전직 배우’ 조진웅에게 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확히는 은퇴를 당했다.논란은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 2003년 극단 단원 폭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점화됐다. 소속사는 일부 과오를 시인하면서도 “성폭력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들끓는 여론 속 논란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고, 폭로는 또 다른 폭로를 불렀다. 결국 조진웅은 최초 보도 이튿날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배우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은퇴를 공언했다. 예상치 못한 엔딩에 대중의 반응은 양분화됐다. ‘당연한 귀결’과 ‘과도한 사회적 제재’라는 상반된 입장이 격렬히 충돌했다. 그리고 ‘세컨드 찬스’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유사 사안에서 가해자의 갱생 기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제도화할 것인지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앞서 언급한 로다주는 전과자로, 마약과 불법 총기 소지로 실형도 살았다. 그러나 형벌을 이행하고 치료·재활에 성공했을 때, 멜은 자기 재산을 담보로 그의 직업적 복귀를 보증했다. 결과적으로 로다주는 그 신뢰에 연기로 보답했다. 할리우드에만 국한된 사례도 아니다. 조용필, 고(故) 신해철 등 지금은 한국의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들도 과거 음주운전,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으로 처벌 받았다.이들이 범법자가 아닌 ‘아이언 맨’과 ‘가왕’, ‘마왕’으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두 번째 기회를 통해 사회적 복권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우발적이든 고의적이든 과거의 범죄가 개인의 전 생애를 규정한다면, 이들의 예술적 성취도 존재할 수 없었다. 직업인으로 생계 유지라는 일차원적인 문제도 있다. 실제 고 김새론처럼 음주운전 등의 잘못으로 활동이 중단돼 생계 위기에 내몰린 연예인들, 재기를 시도할 때마다 일상의 단편까지 비난 요소가 되며 사이버 불링을 겪고, 그 압박 끝에 스스로 꺾인 사례들도 빈번히 발생해왔다.무엇보다 연예인의 세컨드 찬스에 인색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사회적 잘못을 저지른 비연예인의 교정과 갱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거의 죄를 볼모로 복귀 기회를 봉쇄하는 건, 결국 형사사법의 핵심 가치인 교정·재사회화를 부정하고 가해자들의 참회·교정의 동기를 제거하는 행위다.강윤희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대중은 사회적 추가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형사정책상 교화의 관점에서 볼 때 (범죄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회 치안의 불안정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 길이 없다면 노력조차 안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물론 모든 범죄자에게 무제한적 복귀를 허용하거나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연예인처럼 사회적인 영향력이 클 뿐더러 범법 행위가 반복되거나 사회적 해악이 클수록 그 기준은 더욱 엄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에 일각에서는 △비피해 범죄의 경우 제한적 재기 허용 △피해가 있을 경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사과·합의 이후 복귀 △‘삼진 아웃제’ 등 같은 보다 구조화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이러한 안은 정형화까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는 만큼, 다양한 공적 논의가 필요하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범죄는 원칙적으로 교정·교화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특히 수년, 수십 년 전 일로 가해자의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면서도 “범죄 양상이 심각하거나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남긴 중범죄는 단순하게 볼 수 없다. 재기의 기회를 주되, 그 기준점은 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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