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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주역 이종석X문가영, 글로벌 훈풍 타고 말레이시아 팬들 만난다 [공식]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글로벌 열풍을 타고 말레이시아 팬들을 직접 만난다. 특히 '서초동' 주역 이종석과 문가영이 함께해 글로벌 인기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5일 제작진에 따르면 CJ ENM Hong Kong은 ‘서초동’ 주역 이종석과 문가영이 말레이시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스크리닝 행사 ‘스타 투어’를 기획했다. 이종석과 문가영이 함께하는 ‘스타 투어’는 오는 8월 10일, 11일 양일간 개최된다. 첫날에는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메인 입구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이어서 대표 영화관인 ‘DADI Cinema’에서 팬 대상 최종회 스크리닝 이벤트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현지 매체지와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CJ ENM Hong Kong 관계자는 “’서초동’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CJ ENM Hong Kong의 대표 채널인 tvN Asia가 개국 16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팬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말레이시아는 K콘텐츠의 열풍이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그 열풍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다룬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한다. ‘서초동’은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섬세한 스토리의 직장인 공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5주 연속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 최근 방송된 10회는 수도권 가구 최고 7.7%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기준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 에미리트, 인도 등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자수 기준 톱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일본 최대 플랫폼 유넥스트, 대만 아이치이와 프라이데이 등에서도 서비스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K드라마 서비스 채널인 tvN Asia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2주 연속 동시간대 채널 1위를 기록하며 2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 스폰서이자 말레이시아 주요 방송사 Astro에서도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해외 TV쇼’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4:53
드라마

조이현 뛰고 추영우 날았다… K무속 입은 ‘견우와 선녀’ 흥행 비결은 [IS포커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무속과 로맨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이현과 추영우, 두 배우의 시너지가 낯선 설정을 감정으로 설득하며 설렘 가득한 여정을 완성했다.◆ 색다른 설정이 설렘으로… 판타지, 청춘 로맨스에 스며들다‘견우와 선녀’는 여고생 무당 성아(조이현)가 죽을 운명의 첫사랑 견우(추영우)를 살리기 위해 ‘인간 부적’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오컬트물로 지난 29일 종영했다. 무속, 부적, 신내림 등 자칫 공포나 신비주의로 흐르기 쉬운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선으로 풀어낸 점이 큰 호응을 이끌었다.특히 성아가 견우의 ‘인간 부적’이 되어 들러붙는다는 설정은 얼핏 황당하게 들릴 수 있었지만, 인물 간의 정서적 연결과 유대에 무게를 실으며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청춘물의 익숙한 감정선에 판타지적 장치를 자연스럽게 얹으며, 이질감보다는 신선함을 남겼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4%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고, 최종회에서 4.9%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제성 역시 눈에 띄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OTT 통합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시청 UV(시청자 유입 수)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3위에 올랐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51개국 TV쇼 부문 톱10에도 진입하며 해외 반응도 입증했다.김성민 스튜디오드래곤 CP는 일간스포츠에 “첫사랑의 에너지, 운명이 거셀수록 더 따뜻해지는 마음, 그리고 아름답게 표현된 K무속 판타지, 이 세 가지가 특히 사랑받은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속이라는 소재를 기존 방식대로 표현하지 않고, 우리만의 미감으로 해석했다”고 덧붙였다.김 CP는 해외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는 “신점, 굿, 부적 등을 마음치료·공연치료의 관점에서 풀고 미술·의상·스타일 전반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견우와 선녀’의 인물들은 악역까지도 마음 깊숙한 곳에 따뜻함이 있다”며 “‘어둠 속에 아무도 혼자 남겨두지 말자’는 메시지 아래, 모두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점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고 밝혔다. ◆ 안정감 더한 조이현, 화제성 견인한 추영우이 같은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있었다. 무속과 로맨스라는 다소 이질적인 장르를 견고하게 지탱한 건 조이현과 추영우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호흡이었다. 신인급 배우가 주축이 되는 청춘물에서 연기력 논란은 종종 일어나지만, ‘견우와 선녀’는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초반엔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주목받은 추영우가 인간 부적이라는 파격 설정 속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화제몰이를 주도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조이현의 존재감도 이에 못지않게 두드러지며 작품의 인기를 탄탄하게 견인했다. 조이현은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성아를 주체적이고 생기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도 추영우와 조이현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추영우는 방송 3주 만에 ‘굿보이’의 박보검을 제치고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데이터 PD는 “초반에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보였지만, 이후 배우들의 진중한 연기가 더해지며 반응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존 무속 소재의 작품들이 무거웠다면 ‘견우와 선녀’는 청춘 로맨스로 이를 가볍게 희석시키며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이질적인 소재를 감정선으로 설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조이현과 추영우뿐 아니라 조연진까지 연기 구멍 없는 청춘 로맨스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1 06:05
스타

조이현♥추영우, 악신도 못 막은 역대급 첫사랑…자체최고 4.9%로 마무리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가 서로를 구원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 봉수를 되돌려 받은 배견우(추영우 분), 자신을 떠난 선녀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기도한 박성아의 진심은 애틋하고도 절절했다. 무엇보다 평범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것 대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쌍방 구원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해피엔딩을 안겼다.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조이현(2위), 추영우(1위) 추자현(4위)이 TOP5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제2의 선재 업고 튀어’라는 호평을 받으며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시청 UV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프라임비디오 51개국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진입했다.이날 배견우는 봉수한테 ‘진짜’ 박성아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러나 봉수가 알려준 축시에도 박성아는 나타나지 않았고, 봉수에게서 소원 한 가지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죽어달라는 것. 박성아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혼그릇이 깨져 위험하다는 봉수의 말에 배견우는 마음을 굳혔다. 박성아의 몸에서 나가지지 않는다는 봉수의 눈물에 배견우는 박성아의 꿈을 찾아갔다. 박성아는 자신의 꿈을 찾아온 사람이 봉수가 아니라 배견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박성아의 질문에 배견우는 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피해를 끼칠까 자신을 피한 박성아의 배려에 가슴 저린 배견우는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미안해”라면서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그제야 봉수는 박성아의 몸을 벗어나 배견우에게 갈 수 있었다.염화(추자현 분) 역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염화의 무모한 계획을 알게 된 꽃도령(윤병희 분)은 이를 말리기 위해 폐가로 향했다. 하지만 염화와 봉수는 그 누구도 폐가에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봉인했다. 악신의 힘은 너무도 강했고, 꽃도령은 고군분투했다. 좌절의 순간 박성아가 나타났다.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선녀신’이 돌아왔고, 동천장군(김미경 분)에게도 닿아 박성아가 만신이 된 것. 박성아는 악신의 봉인을 깨고 폐가로 들어가 봉수와 마주했다. 그 시각, 배견우는 두려움에 떨다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어린 학도병을 위로했다. 그리고 그 순간 봉수는 ‘장윤보’라는 이름을 기억해 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박성아에게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첫 만남의 인사를 작별 인사로 남긴 봉수는 한을 풀고 이승을 떠났다.봉수를 천도한 박성아, 배견우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배견우는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고, 박성아는 여전히 울고 있는 귀신을 지나치지 못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박성아의 내레이션에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견우와 선녀’는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박성아, 배견우가 평범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낸 쌍방 구원 로맨스로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서로의 첫사랑이자 구원이 되기까지의 서사를 섬세하게 쌓아 올린 조이현, 추영우의 케미스트리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무엇보다 죽을 운명의 첫사랑을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대작전, ‘착붙’할수록 효력이 강해지는 ‘인간부적’ 등 색다른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김용완 감독의 연출, 양지훈 작가의 감각적인 필력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박성아, 배견우와 절친 티키타카로 적재적소에 웃음과 설렘을 불어넣은 차강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몰입력을 배가한 ‘염화’ 추자현과 다채로운 무당들의 이야기를 완성한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8:25
드라마

하락세였던 ‘굿보이’…막판 통쾌한 액션으로 최고 시청률 경신 [‘굿보이’ 종영]②

‘굿보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후반부 전개가 지지부진하며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타격감 있고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률을 회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20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굿보이’는 주인공인 복싱 선수 윤동주(박보검)를 비롯해 사격 지한나(김소현), 펜싱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신재홍(태원석) 등 5명의 메달리스트가 경찰특수팀으로 뭉쳐 인성시를 장악한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처단하는 내용이다. ‘굿보이’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액션이었다. 1회 말미 페인트 공장을 배경으로 원테이크로 촬영된 박보검과 악당들의 격투신은 거칠고 역동적인 장면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4회에서 박보검이 옥상에서 달리는 자동차 위의 전면 유리에 착지하는 장면, 8회에서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오토바이를 탄 수십명의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 등 마치 영화관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액션들이 담겼다.그러나 박보검이 매회 거의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악당들에게 얻어맞거나 다른 멤버들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고 패배와 실패를 거듭하는 등 고구마 전개라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줄곧 시청률 6%대를 유지하다가 11, 12회에서는 각각 5,4%, 5.5%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회차에서는 경찰특수팀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반등에 성공했고, 최종회는 무려 8.1%로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13회에선 김소현과 이상이가 폐건물에서 장총과 삼단봉을 각각 무기로 수십명의 악당과 격투를 벌이고 박보검이 악행을 묵인한 경찰청장의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는 등 정의를 실현하는 장면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15회에선 윤동주가 줄곧 지기만 했던 옛 복싱 스승 오종구 역의 배우 정만식과의 싸움에서 자동차 핸들을 무기로 제압에 성공하는 장면도 통쾌함을 남겼다. 피날레인 최종회 역시 강렬한 액션의 향연이 이어졌다. 박보검, 이상이가 민주영 체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조직 무리들에 둘러쌓여 펼치는 액션은 역동적으로 펼쳐지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특히 복싱을 비롯해 사격, 펜싱, 원반던지기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살린 액션이 캐릭터의 개성을 강화하고 ‘굿보이’ 만의 차별적인 액션신을 만들었다는 평이다.시청자들은 “1회 페인트 공장 액션은 드라마 중 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 “액션 장면이 많아도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장소와 앵글로 보여줘서 흥미로웠다” 등으로 호평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는 TV 드라마의 액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액션들이 많았다. 몸과 몸이 부딪치는 장면들이 실제 맞은 듯 리얼하면서도 타격감 있게 그려졌다”며 “도구를 이용한 액션들도 박진감 넘쳤고 이런 장면들이 부정부패를 처단하는 서사와 잘 결합됐다”고 평했다.김 평론가는 다만 “액션을 보여주는 기술이 더욱 강력해지고 그런 시스템들이 TV 플랫폼에서 갖춰졌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리얼하게 그려진 만큼 폭력성의 강도도 높았고, TV드라마에서 보여질 수 있는 수준을 넘나드는 것 같기도 했다. 마약 제조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다 노출되기도 했다”며 “액션 표현의 수위를 높여 규제를 허물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보는 이에 따라서는 이런 장면이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05:45
드라마

박보검, 거친 얼굴로 연기 정점 증명 [‘굿보이’ 종영] ①

박보검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그간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전직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으로 강렬한 액션과 복합적인 감정선을 오가며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에서 주연을 맡은 박보검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화제성 지수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굿보이’는 5월 31일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최종회인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1%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사극과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박보검은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6개월 넘는 복싱 및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현실감 있는 액션을 구현했고 상처로 얼룩진 외모와 거친 몸짓으로 신선함을 불러모았다. 첫 방송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박보검 맞아?”, “눈빛에서 광기 느껴진다”, “액션도 잘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이 같은 액션 연기와 함께 박보검은 캐릭터가 지닌 ‘정의의 파이터’이자 ‘블랙 히어로’다운 면모를 그려내며 드라마의 카타르시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극중 윤동주는 인성시의 어두운 구석을 파고들며 최강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인물로, 그의 수하들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가는 ‘도장깨기’ 장면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함께 통쾌함을 더했다. 박보검은 이 같은 수사극의 서사 속에서도 코믹함, 유쾌함을 유연하게 오가며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코믹과 액션, 청춘 수사극의 요소가 결합된 ‘굿보이’ 초반 박보검이 보여준 맑은 눈빛과 약간의 허술함은 기존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보검은 극이 진행될수록 윤동주가 지닌 폭력의 기억을 포함해 죄책감, 상실, 분노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높였다. 특히 웃는 얼굴 속 떨리는 입가, 흔들리는 눈빛 등을 통해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윤동주가 처한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박보검은 전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구축한 이미지의 틀을 스스로 깼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주로 부드럽고 온화한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한 사랑꾼 관식이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면, ‘굿보이’의 윤동주는 어두운 감정선까지 끌어안은 복합적인 인물이었다. 박보검은 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검은 ‘굿보이’에서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의 얼굴을 시도했다. 친숙함과 낯설음을 동시에 안기면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며 “‘굿보이’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연기 지평을 확장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05:45
연예일반

[영상] ‘굿보이’ 태원석,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그의 선택은? [밸런스 게임 인터뷰]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밸런스 게임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 인터뷰에서 그는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내가 아들로 삼고 싶은 배우는? 박보검 vs 이상이’ 등 총 10가지 밸런스 질문에 답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한편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25.07.21 14:13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박보검, 변함없이 바르고 착하고 잘생기기까지…불공평” [인터뷰②]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강력특수팀 멤버들에 대해 “너무 친하게 잘 지냈다. 너무 선한 사람들이고 의견 다툼도 한 번도 없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박보검에 대해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했다.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1년을 지내본 결과 네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정말 세상이 불공평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친구였고 연기도 정말 잘하고 유연하다”고 거듭 칭찬하며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에서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은퇴한 선수 표현 위해 살찌워…촬영 때와 지금 20kg 차이” [인터뷰③]

배우 태원석이 ‘굿보이’의 신재홍 역의 외형을 완성하기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감독님이랑 처음 미팅할 때 제가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고 다이어트가 굉장히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은퇴한 사람들의 어떤 몸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며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차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곱슬 머리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그리고 머리까지 다 하고 테스트 촬영 때 해본 순간 ‘이거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1회 마지막 장면 보고 눈물…작품 참여할 수 있어 행복” [인터뷰①]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이날 태원석은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행복했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자리에, 제가 서 있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 작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회 말미 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멤버 5명의 활약이 차례대로 나오며 한 명 한 명의 이력이 소개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딱 봤을 때 ‘어떻게 이렇게 만화적이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살아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과거에 영광을 얻었던 메달리스트들이 제2의 경찰이라는 인생을 살면서 특채라는 상황 때문에 이방인 취급을 많이 받는데 1회 엔딩 장면에서 각자의 재능으로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장면 자체가 저에게 감동으로 와닿았다”고 말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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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오정세 향한 마지막 어퍼컷…‘굿보이’ 8.1% 최고 시청률로 종영

‘굿보이’가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에서 민주영(오정세)은 자신이 만든 인성시 카르텔을 망가뜨리기로 했다. 고위 관료들과 ‘굿벤져스’를 모두 없애기 위해 대규모 독가스 테러를 일으킨 것. 온갖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완벽한 KO승” 뿐이었다. 강력특수팀,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은 온몸을 던지는 총력전으로 사람들을 구해냈다.남은 건 민주영 체포였다. ‘굿벤져스’는 마지막 탈출을 시도한 그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각각 조선족 조폭 보스 백석춘(안세호), 러시아 마피아 미샤(막심), 보안팀 장실장, 그리고 민주영을 노리는 일본 야쿠자 등 악의 카르텔과 치열한 격투전을 벌이며 차례로 적들을 제압했다. 마침내 민주영을 찾아낸 윤동주는 짜릿한 어퍼컷을 날렸다. 끝을 예감한 민주영이 모든 걸 포기한 채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을 땐, 주저 없이 뛰어들어 “대한민국 쓰레기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치워야지”라며 기어코 수중 수갑을 채웠다. 민주영은 결국 윤동주의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에게 본인이 한 것 그대로,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교도관에게 옥중 살해돼 죽음을 맞았다.“목숨 바쳐 인성시를 구한 영웅들”로 훈장까지 받은 특수팀은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윤동주는 펀치드렁크 치료를 받으며 소소한 일상으로 안정을 되찾았고, 회복한 정미자(서정연)와 진짜 엄마와 아들로 서로를 받아들이며 온기를 나눴다. 윤동주의 연인 지한나는 경찰 특공대 제복을 입고 또 다른 작전에 투입되며 사명감을 이어갔다. 김종현은 펜싱 지역대표 선발전에 복귀해 다시 피스트 위에 섰고, 고만식은 진급과 함께 막둥이 임신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신재홍은 가족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든든한 가장이자 경찰로서 자부심 가득한 일상을 살아갔다. 그렇게 ‘굿벤져스’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며, “우리 모두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이라는 외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엔딩을 완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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