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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태양 있는 곳에 '우주'가 합류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류현진 형처럼 되는 게 꿈" [IS 멜버른]

'달(김경문 감독) 태양(이태양) 그리고 우주(정우주).'2025시즌 신인 정우주(19)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면서 한화 팬들 사이에 '밈(meme·유행)'이 생겼다. '달(문·Moon) 감독'이라 불리는 김경문(67) 감독과 투수 이태양(35)이 있는 한화에 정우주가 합류하면서 '한화 유니버스(Universe·우주)'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해와 달을 아우르는 '우주'의 출현에 이름만으로 기대가 크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화의 호주 스프링캠프지인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정우주는 "(밈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말이기도 하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름만큼이나 실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정우주는 2025시즌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최고 156㎞/h를 던지는 그의 강속구는 올해 신인 투수 중 최고로 꼽혔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 팀장은 "공만 좋은 게 아니라 생각도 건강한 선수다. 1군 안착이 충분히 가능한 투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화는 정우주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팀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2위(2019년 내셔널리그) 출신 류현진(38)과 KBO리그에서 '160㎞/h 시대'를 연 문동주(22) 등 한국 최고의 투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선배들과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인 정우주는 이들의 노하우와 조언을 들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정우주는 "(문)동주 형과 많이 친해졌다. 몇 시간 동안 야구 얘기만 했는데, 정말 큰 도움을 주셨다"며 웃었다. 그는 "동주 형에게 하나 여쭤보면 더 많은 것을 설명해 주신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현진과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정우주에게 류현진은 아직 어려운 선배다. 류현진이 먼저 다가와도 말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정우주는 류현진으로부터 꼭 배우고 싶은 게 있단다. 그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른 공을 던지는 노하우와 경기 운영, 변화구를 던지는 요령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더 궁금한 건 류현진의 'MLB 진출 비결'이다. 정우주는 류현진처럼 빅리그에 진출해 성공한 뒤 한화로 돌아와 에이스 역할을 하는 미래를 꿈꾼다. 정우주는 "어릴 때부터 미국행은 내 꿈이었다. 실력만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현진이 형처럼 한국에서 성공하고, 미국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게 꿈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정우주는 올해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와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주는 "정현우에게 경쟁의식을 느낀다"라면서도 "신인상을 받고 싶지만, 일단 그때까지 1군에 남아 있어야 한다. 지금은 1군에 올라가서 오래 있는 게 우선"이라며 "한화의 가을 야구가 최대 목표"라며 당차게 외쳤다. 멜버른(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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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함께’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누리꿈스퀘어서 개최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 K리그2는 오는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인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과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선수, ▶전남 드래곤즈 김현석 감독과 김경재,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과 장호익,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김포FC 고정운 감독과 최재훈 선수, ▶부천FC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과 이웅희,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과 김병오, ▶안산 그리너스 이관우 감독과 이승빈, ▶경남 이을용 감독과 박원재, ▶성남FC 전경준 감독과 김주원, ▶화성FC 차두리 감독과 우제욱이다. 또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 팬 포토타임 등 혜택이 주어진다.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서울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된다.김우중 기자 2025.0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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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염경엽호 확정' LG, 이병규 2군 감독+김정준 1군 수석 체제

LG 트윈스가 2025시즌 코치진을 확정했다.LG는 3일 '김정준 퓨처스(2군) 감독이 수석코치를 맡고, 주루/외야수비 코치에 송지만 코치가 새롭게 함께한다. 유현원 컨디셔닝 코치가 2군에서 1군으로 합류했다'며 3일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친정팀'에 복귀한 이병규 감독이 2군을 지휘하고 김경태 코치가 투수총괄로 보좌한다. 여기에 황병일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정주현 작전코치, 양영동 주루/외야코치, 양희준 컨디셔닝 코치가 보직을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재활코치에 여건욱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 1군감독 : 염경엽수석 : 김정준수석 트레이닝 : 김용일타격 : 모창민·김재율투수 : 김광삼·장진용수비 : 김일경작전 : 정수성주루 / 외야수비 : 송지만(신규)배터리 : 박경완컨디셔닝 : 박종곤·안영태·이권엽·고정환·유현원(2군 → 1군)▲ 2군감독 : 이병규(신규)투수총괄 : 김경태(재활 → 2군)투수 : 신재웅타격 : 황병일수비 : 손지환(타격 → 수비)작전 : 정주현(잔류 → 2군)주루 / 외야수비 : 양영동(잔류 → 2군)배터리 : 최경철총괄 컨디셔닝 : 배요한컨디셔닝 : 양희준(1군 → 2군)▲ 잔류군 / 재활잔류군 책임 : 이종운투수 : 최상덕수비 : 윤진호작전 : 김용의주루 / 외야수비 : 양원혁컨디셔닝 : 김종욱재활 : 여건욱(신규)재활 컨디셔닝 : 최재훈 2025.0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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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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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 이명주, 이명하, 이무언, 이문수, 이문우, 이미경, 이미랑, 이미현, 이미혜, 이민경, 이민아, 이민정, 이민주A, 이민주B, 이민지A, 이민지B, 이민호, 이민휘, 이배정, 이병기, 이병현A, 이병현B, 이병현C, 이보라, 이보현, 이상길A, 이상길B, 이상노, 이상명, 이상민, 이상지, 이상진A, 이상진B, 이상학, 이상현, 이상화, 이상훈A, 이상훈B, 이상훈C, 이새별, 이서빈, 이서아, 이서연, 이서영A, 이서영B, 이서영C, 이서율A, 이서율B, 이서은, 이선경A, 이선경B, 이선미, 이선우, 이선정, 이선주, 이선필, 이설빈, 이설영, 이성원, 이성환, 이세림, 이세영A, 이세영B, 이세진A, 이세진B, 이세형, 이소영, 이소윤, 이소정A, 이소정B, 이소현A, 이소현B, 이소흔, 이솔빈, 이솔아, 이송은, 이수경, 이수린, 이수민, 이수빈A, 이수빈B, 이수연A, 이수연B, 이수영, 이수정A, 이수정B, 이수진A, 이수진B, 이수진C, 이수진D, 이수진E, 이수현A, 이수현B, 이숙경, 이슬비A, 이슬비B. 이승렬, 이승민A, 이승민B, 이승아, 이승연, 이승윤, 이승은A, 이승은B, 이승제, 이승찬, 이승혁, 이승현A, 이승현B, 이승훈, 이승희, 이시연, 이시오, 이신우, 이신희, 이아랑, 이아름, 이아린, 이아림, 이안, 이안나, 이어진A, 이어진B, 이연성, 이연우, 이연재, 이연정, 이연준, 이영, 이영곤, 이영석, 이영은A, 이영은B, 이영재, 이영주, 이예담, 이예린, 이예림A, 이예림B, 이예영, 이예울, 이예은A, 이예은B, 이예은C, 이예지A, 이예지B, 이예지C, 이예지D, 이예진, 이완, 이완민, 이우빈, 이우석, 이우용, 이우정A, 이우정B, 이원우, 이원희, 이유경, 이유민A, 이유민B, 이유빈, 이유송, 이유진A, 이유진B, 이유진C, 이유진D, 이유진E, 이유진F, 이유한, 이윤서, 이윤성, 이윤주, 이윤지, 이윤하, 이윤형, 이은, 이은견, 이은경, 이은선, 이은영, 이은지, 이은진, 이은혜, 이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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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프로야구

신축 구장 시대 앞둔 한화, 류현진-문동주-엄상백 '최강' 국내 선발진 구축

2024시즌 감독 교체를 단행하고도 8위에 그친 한화 이글스가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제한 인원(2명)을 채웠다. 무려 128억원을 썼다. 한화는 8일 오후 FA 시장 '선발 최대어' 엄상백(28)과 기간 4년, 총액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 총액 32억5000만원·옵션 1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전날(7일)에는 유격수 심우준과 총액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5년 KT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과 성적을 보여준 KT 위즈 주축 선수들이었다. 심우준은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은 이도윤을 보유한 한화지만, 심우준이 조금 더 안정감 있는 내야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라인 리더 역할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이제 선발진은 10개 구단 전체에서도 상위권이다. 류현진이 건재하고,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문동주도 있다. 8일 영입한 엄상백도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외국인 투수 선발 또는 재계약만 잘 하면 '계산이 서는' 정규시즌 마운드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 선발진이 좌완-우완-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로 구성된 점도 이상적이다. 한화는 2023시즌을 앞두고 FA 대어 채은성(6년 90억원)을 영입했고, 2024시즌을 대비하면서는 안치홍(4+2년·72억원)도 품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류현진과 다시 동행하며 170억원(8년)을 투자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큰 손으로 나섰다. 포수(최재훈), 내야 두 자리(심우준·채은성), 지명타자(안치홍) 그리고 선발 한자리를 FA로 채웠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축 구장 시대를 앞두고 '윈-나우(Win-Now)'를 해내겠다는 의지다. 전력 상승만큼 기대감, 성적 기준치도 높아지는 법이다. 한화의 2025시즌에 벌써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14:30
프로야구

5R 입단, SSG 내야 미래로...정준재 "저도 이렇게 할 줄 몰랐어요" [IS 스타]

"솔직히 저도 이렇게 할 줄 몰랐어요."지난해 9월 14일 열렸던 2024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50순위에서 SSG 랜더스는 당시 동국대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로 나온 정준재(21)의 이름을 호명했다.아주 의미있는 순번은 아니었다. 신인 드래프트장에서 세간의 관심은 전체 1순위 황준서(한화 이글스) 2순위 김택연(두산 베어스) 3순위 전미르(롯데 자이언츠)에게 쏠렸다. SSG 지명자들 중에서도 1라운더 박지환이나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의 아들인 2라운더 이승민에게 관심이 쏠렸다. 정준재를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그런데 약 1년이 지난 지금, 2025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는 현 시점에서 정준재는 그 어떤 신인 못지 않은 첫 시즌을 보냈다. 11일 기준 76경기에 출전한 정준재는 타율 0.305(174타수 53안타) 13도루 출루율 0.370을 기록 중이다. 장타는 아직 부족하지만 콘택트와 빠른 발로 제법 기회를 받고 있다. 2번 타자로도 58타수를 소화하는 등 올 시즌 이숭용 감독에게 중용되는 중이다. 정준재의 활약은 10일 인천 한화전에서도 빛났다.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준재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SSG가 5-0으로 승리하는 물꼬를 텄다. 홈런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가 될 정도로 2루타와 3루타를 고루 때렸다.매 타석 정준재의 장점이 드러났다. 특히 6회 말 당시 정준재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장타성 타구를 쳤는데, 한화 외야진이 이를 처리하는 게 늦어지는 걸 확인하자 바로 3루를 내달렸다. 정준재가 만든 한 베이스는 득점으로 직결됐다. 베테랑 최정이 적시타 부담 없이 가볍게 희생 플라이를 쳐 그를 불러들였다. 1-0으로 팽팽했던 경기 균형을 깨기 시작한 시점이었다.정준재는 8회 말엔 번트 안타로 한화 내야를 흔들었다. 그의 기습 번트에 3루수 노시환과 투수 이민우, 포수 최재훈이 모두 흔들렸고 SSG는 그런 한화 배터리를 상대로 최정이 투런 홈런을 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준재다운 야구를 한 하루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준재는 이날 1·2·3루타를 친 것에 대해 "3루타를 친 후 형들이 '준재야, 이제 2개 남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형, 지금 사이클링 히트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연승 이어가야죠'라고 했다"고 다소 풋풋하게 미소 지었다. 홈런, 즉 사이클링히트에 대해선 "의식하지 않았다. 잘 맞으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고 전했다.3루타 상황은 역시 집중력의 산물이었다. 정준재는 "쳤을 때 정말 잘 맞은 타구는 아니라 플라이일 거로 생각했는데, 타구가 점점 멀리 가더라. 2루 베이스를 밟기 전 확인했는데 아직 외야진이 공을 던지지 않았다. 그래서 '3루로 가면 무조건 살겠구나'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드래프트 후 1년이 지난 지금, 현재 정준재의 기량과 입지는 10일 경기 활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야수 중 1번으로 지명된 후배 박지환 못지 않게 1군에서 자리 잡는 중이다. 정준재는 "사실 이렇게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아직 (야구 선수로 뛸) 시간이 많이 있으니 더 잘하고 싶다"고 웃었다.박지환과 선의의 경쟁도 정준재를 더 뜨겁게 만든다. 정준재는 "지환이랑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의의 경쟁이긴 해도 누가 경기에 나가든 '내 것'을 하다 보면 잘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항상 지환이와 같이 다니면서 서로 안 되는 것, 못했을 때, 기분 안 좋을 때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경쟁자긴 하지만, 지환이는 좋은 후배"라고 말했다.정준재는 10일 기준 타율 0.305로 3할 이상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가 적어 큰 의미는 없지만 매 경기 3할 언저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숫자가 주는 자극도 분명 있다. 정준재는 "사실 의식하지 않았는데, 시즌이 끝나가다 보니 조금씩은 되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 일부러 의식하지 말라고 얘기는 안 하시는 것 같다. 또 너무 의식하면 욕심이 생긴다. 최대한 잊고 뛰려고 한다"고 했다.정준재의 활약으로 한화를 꺾은 SSG는 단독 6위 자리를 지키면서 5위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남은 기간 가을야구를 향해 전력으로 달리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정준재는 "일단 어떻게든 가을야구를 가고 싶다.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면 그때도 내 걸 하면서 가겠다. 팀이 계속 이기다 보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현재는 내 최종 목표"라고 다짐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1 06:06
프로야구

'스무 살' 영건이 '대전 예수' 잡고 홈 전패 막았다...'송영진 5승' SSG, 한화 잡고 6위 사수 [IS 인천]

SSG 랜더스가 영건 송영진(20)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 상대 홈 전패 위기에서 벗어났다.SSG는 10일 인천 SG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를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7위 한화와 승차가 없었던 SSG는 1경기 승차를 획득, 단독 6위 자리를 굳혔다. 두산 베어스가 패하고 KT 위즈가 승리할 경우 5위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고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SSG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한화와 홈 8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있었지만, 이날 값진 1승을 거두며 홈 한화전 첫 승과 함께 순위 싸움의 동력을 얻었다.이숭용 SSG 감독이 경기 전 "3승 같은 1승이 달린 경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전이었다. 한화와 SSG는 승차 없이 승률 1리로만 순위가 나뉘었던 상황이라 5위 이내에 진입하려면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했다.선발 매치업에서는 SSG가 열세였다. 한화는 8월 이후 완벽에 가깝던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한 반면 SSG는 2년 차 영건 송영진이 나섰다. 송영진은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좋긴 했지만, 8월 이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던 와이스에 비할 상대는 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부담은 주고 싶지 않다고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송영진이 기대 이상 호투를 펼쳤다. 송영진은 1회 선두 타자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 2회엔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모두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송영진의 깜짝 호투로 한화 타선이 막힌 사이, SSG가 기어코 와이스를 공략했다. SSG는 5회 말 5번 타자 한유섬이 와이스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후 3구째 너클 커브를 밀어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너를 찌르는 완벽한 제구였으나 한유섬의 방망이가 정확히 공을 통타해 담장 밖으로 넘겼다. 와이스는 수비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6회 말 SSG는 정준재가 3루타를 때리며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기록은 3루타였지만, 한화 좌익수 김인환의 펜스 처리가 미숙해 생긴 장타였다. 단타는 아니더라도 2루타로 끊어야 할 타구가 3루타가 됐고, SSG는 노련한 최정이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을 달아났다.한화 타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초엔 1사 후 장진혁과 요나단 페라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SSG는 선발 송영진을 내리고 문승원을 올렸는데,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 만루까지 기회를 연결했다. 적시타 하나만 충분했으나 후속 타자 김태연의 타격 결과는 초구 1루수 플라이. 완벽한 실패였다.한화는 7회 초 또 기회를 놓쳤다. 이번엔 선두 타자 김인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한화는 대주자 이원석을 썼으나 그를 불러들이진 못했다. 이도윤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봤지만 투수 노경은이 노련하게 타구를 처리해 선행주자 이원석을 잡았다. 이도윤이 2루까진 진루했으나 이어지는 최재훈(삼진)과 황영묵(유격수 플라이) 모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기회마다 침묵한 한화와 달리 SSG는 차곡차곡 승기를 굳혀갔다. 7회 말엔 1사 후 하재훈이 3루 옆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지체없이 뛰어 팀 세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SSG 필승조에게 충분한 리드였다. 문승원-노경은-서진용이 무실점 계투를 펼친 SSG는 8회 말 최정이 시즌 34호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SSG는 선발 송영진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9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선제 솔로포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최정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정준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 7번 하재훈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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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1.46, K/9 9.49’ 박상원, 철벽 그 이상의 안정감 [IS 피플]

박상원(30·한화 이글스)이 클로저 시절의 안정감을 되찾았다. 오히려 그 이상의 완벽함까지 보인다.박상원은 2024시즌 후반기 19경기(26일 기준)에서 2승 무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 중이다. 단순히 실점만 적은 게 아니라 경기 내용이 완벽에 가깝다. 이 기간 피안타율이 0.111에 피장타율도 0.198에 불과하다. 9이닝당 볼넷은 1.46개, 탈삼진은 9.49개를 남겼다.전반기 때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 지난해 팀의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지켰던 박상원은 올 시즌 전반기 극도로 부진하면서 마무리 자리를 주현상에게 넘겼다. 이후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서 필승조 역할마저 제대로 맡지 못했다. 전반기 31경기에서 3패 1세이브 4홀드, 피안타율이 0.327에 평균자책점은 8.65까지 치솟았다. 1군에서 기용하는 것조차 버거웠다.후반기는 확연히 다르다. 공교롭게도 양상문 투수 코치가 부임한 이후다. 코치뿐 아니라 감독과 단장까지 두루 경험한 양 코치는 '거물급' 지도자다. 다만 2019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마지막으로 5년 만에 복귀한 현장이었다. 데이터나 메이저리그(MLB) 트렌드에 친숙한 외국인 코치나 젊은 코치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양상문 코치가 박상원을 살렸다. 비결은 믿음이다. 25일 경기 전 만난 양상문 코치에게 박상원의 부활 비결을 묻자 양 코치는 "박상원은 원래도 좋은 투수"라며 "그동안 머리가 복잡했던 부분을 좀 간단하게 해줬다. 코칭이 꼭 깊이 있게 들어간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미 한 팀의 마무리 투수까지 해본 박상원을 '뜯어 고치는' 것보단 본래 장점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왔다는 이야기다.박상원도 '믿음'을 키워드로 꺼냈다. 박상원은 지난 25일 두산전에선 8회 등판해 9회까지 뒷문을 책임지고 2이닝 세이브를 수확했다. 마무리 투수에서 내려온 후 처음 거둔 세이브였다. 박상원은 이에 대해 "9회 말 등판하기 전이다. 양상문 코치님께서 8회 말도 잘 던지고 내려왔으니, 끝까지 해보자고 하셨다"며 "이재원 선배도 와서 한 번 해보자고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코치님과 선배님들의 조언에 잡생각이 많아지는 일 없이 잘 던질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도 (포수인) 최재훈 선배의 볼 배합에 따라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코치와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박상원은 "마무리에서 보직이 바뀐 후 다시는 세이브 기회에 등판하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고 했다. 세이브의 기쁨과 함께 마무리 투수에서 내려왔을 때 선수 본인이 느꼈을 아쉬움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는 "마무리 투수 때도 못해 본 아웃카운트 여섯 개의 세이브 상황이었지만, 당시의 경험을 살려서 투구하려고 했다. 잘 막아서 기분 좋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과 양상문 코치님이 항상 자신감을 주시는 말들을 해주신다. 그런 말씀과 믿음이 지금 좋은 투구를 하는 원동력"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필승조 한 명의 각성은 불펜진 전부를 살리는 퍼즐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한화엔 박상원만 있는 게 아니다. 전반기만 해도 주현상 홀로 외로이 버텼던 한화 불펜진은 이제 박상원과 김서현, 한승혁이 두루 활약 중이다. 전반기 대부분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냈던 김서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3.24를 남기는 중이다. 그나마도 24일 두산전(4자책점)이 후반기 자책점(6점)의 대부분이다. 한승혁도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2.65로 빼어나다.필승공식이 갖춰진 덕분에 한화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태풍의 눈이 됐다. 26일 기준 한화의 불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스탯티즈 기준)는 7.26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후반기 구원 평균자책점은 3.91로 전체 2위, 구원 WHIP(이닝당 출루허용)은 1.37로 1위다. 후반기 기준 피안타율(0.233)도 1위에 피출루율(0.336) 2위, 피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는 압도적 1위(0.699)다.불펜이 순위 싸움의 중심이 되면 '혹사 논란'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한화는 두터운 선수층 덕분에 이 역시 피하고 있다.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을 중심으로 하이메 바리아와 문동주까지 한 사람 몫을 해주는 덕분이다. 한화는 지난 25일 경기에서 불펜 7명을 동원했지만, 26일 경기에선 류현진이 7이닝, 박상원이 2이닝을 책임지며 남은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필승조들에게 이틀 이상의 휴식이 안겨졌고, 한화는 27일부터 다시 순위 싸움 최전선에 출격시킬 수 있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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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기대 안했던 3연승...류현진 승리 원동력, 선수들 고생 많았다" [IS 승장]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한화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에서 3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시즌 56승 2무 60패를 기록, 5위 KT 위즈와 승차를 1경기까지 줄이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2005년 6월 4~6일 이후 19년(7020일) 만의 두산 3연전 스윕승, 2011년 이후 13년 만의 두산 상대 전적 우세도 기록했다.승리의 주역은 역시 에이스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7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84까지 낮췄다. 공격적인 투구로 사사구 단 1개만 내줬고, 7회 위기를 맞았으나 양의지와 진검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탈출하고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말 그대로 에이스다운 경기였다. 타선도 필요한 점수를 뽑으며 투수전에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도윤이 2회 초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장진혁이 1-1 팽팽하던 6회 조던 발라조빅에게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9회 베테랑 최재훈이 상대 실책으로 찾아온 기회 때 무리하지 않고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 안정적인 2점 리드를 쌓았다. 말 그대로 '강팀의 야구'를 다른 곳도 아닌 한화가 보여줬다.경기 후 승장 김경문 한화 감독도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를 으뜸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3연승은 생각 못했는데 뜻하지 않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류현진 선수가 너무 훌륭하게 7이닝을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 모두 일주일 동안 고생 많았다"고 칭찬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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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변경준 1골·2PK 유도’ 서울 이랜드, 김포에 5-2 완승…수원 제치고 ‘4위’

서울 이랜드가 또 한 번 골 잔치를 벌이며 승전고를 울렸다.이랜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랜드(승점 34)는 수원 삼성(승점 33)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김포는 6경기 무승(3무 3패) 늪에 빠졌고, 7위에 머물렀다.변경준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은 변경준은 이랜드의 첫 골을 기록하며 답답한 흐름을 깼다. 이후에는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변경준이 집요하게 김포 뒷공간을 침투한 것이 주효했다.김포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 ‘두 방’에도 웃지 못했다. 후반에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고도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이랜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전반 12분 나온 카즈키의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빠졌고, 전반 18분과 22분 나온 브루노 실바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치열한 공방에도 ‘빅 찬스’를 만들지 못한 두 팀은 볼을 뺏고, 뺏기길 반복했다. 모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김포는 전반 34분 플라나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이랜드 수문장 문정인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김포는 전반 38분 최전방 공격수 이현규 대신 루이스를 투입했다.두 팀 모두 전반에는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김포와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포는 브루노 대신 정강민, 이랜드는 김결 대신 변경준을 넣었다.차분하게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던 김포는 후반 4분 서재민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의 교체술이 적중했다. 후반 7분 차승현이 전방으로 툭 넘긴 패스를 변경준이 잡아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변경준의 2경기 연속골.기세를 쥔 이랜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1분 박민서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김포도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12분 정강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9분 이랜드가 승세를 가져갔다. 카즈키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1대1 찬스를 잡았고,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이 길어졌는데,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카즈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카즈키의 시즌 첫 골.또 한 번 김포가 페널티킥에 울었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손정현이 퇴장당했다. 후반 30분 카즈키의 패스를 받으러 침투하던 변경준이 손정현이 휘두른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장 손정현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교체 카드를 소진한 김포는 미드필더 최재훈이 골키퍼로 변신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오스마르의 슈팅은 막지 못했다.김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플라나가 이강연과 볼을 주고받은 후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골 잔치가 열렸다. 후반 44분 이랜드 이준석이 매끄러운 드리블로 수비수 둘을 순식간에 제쳤고, 골키퍼 장갑을 낀 최재훈까지 양발 드리블로 제치고 손쉽게 골을 넣었다. 그러나 김포도 1분 뒤 프리킥 찬스에서 루이스가 때린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며 다시금 추격 고삐를 당겼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랜드 서재민의 득점까지 터지며 치열했던 승부는 원정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김포=김희웅 기자 2024.07.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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