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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26주 연속 차트인…K팝 女 최장기간

가수 로제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아파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핫 백)에서 직전 순위인 13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6주 연속 진입 기록으로, 로제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차트인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아파트’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에 수록된 선공개 싱글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두 글로벌 아티스트의 듀엣으로 더욱 화제가 된 ‘아파트’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을 동시에 석권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대통합을 보여줬다.발매 직후부터 전 세계를 휩쓴 이 곡은 캐롤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빌보드 차트에서 반등하며 역주행 그래프를 그려낸 바 있다.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쓴 로제 역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신드롬의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였다.이 곡이 포함된 정규 1집 ‘로지’ 역시 발매와 동시에 반향을 일으켰다. ‘로지’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화제가 되었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함으로써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12:12
스타

‘윤상현♥’ 메이비, 15년만 ‘볼륨’ 복귀…“한 번도 잊지 않아”

가수 메이비가 15년 만에 다시 DJ 자리에 앉아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메이비는 2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스페셜 DJ로 나섰다. 30주년 특집 ‘나의 볼륨에게’를 통해 최장기간 DJ 중 한명이었던 그가 돌아온 것이다.이날 메이비는 오프닝 멘트 후 울컥한 모습을 보인 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메이비다.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렸던 게 2010년, 죄송하다 제가 눈물을 좀 흘렸다. 15년이 흘렀다”며 인사를 건넸다. ‘볼륨을 높여요’의 3대 DJ였던 메이비는 2006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DJ로 활약했다. 메이비는 “제가 4월에 마지막 방송을 하고 딱 이맘때 이 미적지근한 저녁 공기를 마시면서 그렇게 한 달 동안 혼자 운전하면서 헤맸던 기억이 난다. 4년 동안 저에게는 저녁이 없었어서 그걸 만끽하고 싶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하차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그는 “매년 4월만 되면 그 느낌을 한 번도 잊지 않았던 것 같다. 제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들 너무 그대로라서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3일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강한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07:22
예능

이본, ‘볼륨을 높여라’ 컴백…오늘(31일) 스페셜 DJ [공식]

쿨FM ‘볼륨을 높여요’ 30주년을 맞아 배우 이본이 스페셜 DJ로 돌아온다고 KBS가 31일 밝혔다. 1대 DJ 이본은 1995년 4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DJ 까만콩, 뽀니 언니로 사랑받았으며, 여전히 ‘볼륨을 높여요’와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다. 이본은 “9년 6개월 동안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감동이었다”며 “오랜만에 진행하는 만큼 행복한 두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경림은 1998년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볼륨 캠프에 참가한 에피소드 등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볼륨을 높여요’ 30주년 특집 ‘나의 볼륨에게’에서는 최장기간 DJ 세 명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3월 31일 이본, 4월 1일 유인나, 4월 2일 메이비가 차례로 스페셜 DJ를 맡는다. 또한 4월 3일에는 여의도 KBS에서 3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역대 DJ들과 제작진이 모여 볼륨의 30년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3일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강한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 현재는 오마이걸 효정이 밝고 편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5:36
산업

멜론, 20년간 생성 플레이리스트 1억200만개 분석… 아이유 9185만회 가장 많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20년간 누적된 이용자들의 음악서랍 내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음악서랍은 ‘최근 들은’, ‘좋아요한’, ‘내플레이리스트’, ‘많이 들은’, ‘팬맺은’ 등의 서비스 사용이력을 손쉽게 볼 수 있는 뮤직 아카이브 서비스다. 멜론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멜론 이용자들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는 총 1억200만 개였다. 여기에 약 113만명의 아티스트가 부른 총 1284만 곡이 실렸으며, 누적 수록 횟수는 약 81억5000만 회에 달한다.1억200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은 곡을 수록한 아티스트는 아이유였다. 아이유의 곡이 포함된 플레이리스트는 1697만 개, 수록은 9185만 회로 조사됐다. 2008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아이유는 플레이리스트 개수와 곡 수록 횟수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플레이리스트의 16.6%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수치다.2위는 방탄소년단으로 950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6810만 회 수록됐다. 태연은 1114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3535만 회 담겨, 플레이리스트 기준으로 아이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록량을 기록했다.해외 아티스트는 마룬5와 저스틴 비버였다, 마룬5는 각각 765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2308만 회 수록돼 곡 수록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저스틴 비버는 840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2241만 회 담기며 플레이리스트 기준 1위를 차지했다.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은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수록된 곡으로 기록됐다. 213만 명의 멜론 이용자가 392만8000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며 최다 수록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멜론 연간차트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두 번째로 많이 담긴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였다. 이 곡은 192만 명의 멜론 이용자가 343만8000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으며, 아이유의 곡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자리했다.세 번째로는 방탄소년단의 ‘봄날’로 총 307만1000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겼다. 이 곡은 멜론에서 역대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이자, 연간차트에 최장기간(8년 연속) 머문 곡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해외음악 중에서 가장 많이 담긴 곡은 앤 마리의 ‘2002’로, 171만 명의 멜론 이용자가 총 302만4000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수록된 해외 곡은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로, 161만 명의 멜론 이용자가 275만6000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았다.한편, 멜론은 음악서랍에 쌓인 나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멜론 앱 4번째탭인 음악서랍 내 ‘뮤직DNA’에서 자신의 음악 데이터를 살펴본 후 멜론 내 ‘매거진’에서 ‘이 노래로 결혼까지? 멜론에 쌓인 여러분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콘텐츠에 음악 혹은 멜론에 담긴 나의 이야기를 오는 31일까지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31명에게 애플워치 등의 선물을 제공하며, 선정된 사연은 멜론 앱 및 SNS에 ‘멜터뷰’라는 영상 콘텐츠로 노출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4 18:21
스포츠일반

문체부, 현대산업개발 임원 대한축구협회 '불법 파견·10억 지급' 수사 의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HDC 현대산업개발 임원을 대한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해 말 HDC 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여러 건의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 A씨는 파견 근무의 최장기간이 2년이지만, 11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수임료 인상 과정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지원팀장'이라는 보직을 맡아 10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A씨의 파견 과정 역시 인사 규정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지난해 10월 "A씨가 HDC 현대산업개발로부터 매달 월급을 수령하고, 동시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업무 추진비와 자문료, 교통비, 통신비 등 각종 부대 비용을 받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또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진행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계획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주고받은 메일 중 상당수가 HDC 현대산업개발에 공유됐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원활한 업무 관리를 이유로 HDC 현대산업개발에 도움을 요청하고, HDC 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별도 계약 없이 함께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는 것이다.그러나 A씨가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한 문체부 감사 시작 전인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에서 퇴직해 별도의 징계 조처를 내리기 어려워졌고, 이에 문체부는 지난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해 9월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배현진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대산업개발이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해 도와준 건 있어도, 이득을 본 건 절대로 없다"며 "우리(HDC 현대산업개발)가 전문 지식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를) 도와주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당시 배현진 의원은 이와 같은 정 회장의 답변에 "(HDC 현대산업개발이) 이익을 취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체육계 공조직이 HDC 현대산업개발이라는 특정 대기업에 의해 실무와 그 내부 모든 정보가 관여되는 것이 문제"라고 재반박했다.안희수 기자 2025.03.19 09:23
뮤직

BTS 지민, 英 오피셜 싱글 차트서 K팝 최장 차트인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그룹에 이어 솔로로도 K팝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달성했다.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Who’는 전주 대비 21계단 상승한 23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해당 차트에 통산 27주 이름을 올리며,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전체 K팝 곡 중 이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2020년 8월 발표한 ‘Dynamite’(27주)다. 이로써 지민은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최장 차트인 성적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들이 고루 강세를 보였다. 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Bag (feat. j-hope of BTS & Pharrell Williams)’(165위)은 2주 연속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2월 28일~3월 6일)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민 ‘Who’는 이 차트에서도 역주행하며 10위에 안착했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102위), 진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107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126위) 역시 차트에 자리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흥행은 이어졌다. 지민의 ‘MUSE’는 21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은 57위, 진의 ‘Happy - :') (Remixes)’는 188위에 머물렀다. 지난 2022년 6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앤솔러지 앨범 ‘Proof’와 2018년 선보인 리패키지 음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각각 48위, 179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8 11:41
프로축구

‘역대 최장기간’→K리그-하나은행,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진행 [IS 현장]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하나은행의 동행이 4년 더 이어진다.연맹과 하나은행은 13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조인식을 갖고,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협력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4년 연장하며 K리그의 역대 최장기간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연맹과 하나은행은 그간 K리그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K리그 팬카드 ‘축덕카드’ 발행, ‘K리그 적금’ 출시 등을 통해 팬들의 경기 관람 및 축구 관련 혜택을 강화했고, 2024년부터는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 내 ‘축구PLAY’를 신설하는 등 K리그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했다.또한, 양사는 이동약자의 K리그 경기장 접근 환경 개선 캠페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발달장애인의 축구 참여를 지원하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 친환경 캠페인 ‘그린킥오프’ 등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힘써왔다.한편 이번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는 권오갑 연맹 총재와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이 참석해 서로 페넌트를 교환하며 K리그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조인식에서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며 “앞으로도 축구팬들과 K리그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갑 총재는 “거금을 쾌척해 주신 하나은행과 함께 400만, 5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리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K리그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리그 또한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팬들의 다채로운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그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홍은동=김우중 기자 2025.02.13 13:43
뮤직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 K팝 그룹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 백기’에도 최초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이터(1월 12일 자)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K팝 그룹 중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 노래는 한국 가수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위로 진입했으며, 발표 당시 첫날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작품으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첫 번째 K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 최초의 곡이자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에 머무른 K팝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 대중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본 오리콘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단일 곡 8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발표된 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명곡 반열에 올랐다. 지난 연말에는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가 선정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작품 중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 수 19억 회를 넘기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8:44
뮤직

방탄소년단, 새해에도 쾌속 질주... 英·美 음악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이 새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제이홉이 2018년 3월 내놓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의 수록곡 ‘블루 사이드’가 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1일 자)에 이름을 올렸다.공개된 지 7년이나 지난 노래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3위, 13위로 진입했다. 이는 2025년 제이홉이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24위로 재진입하면서 엄청난 뒷심을 자랑했다.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6위로 순위권을 지켰다. 지민의 흥행은 세부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9위)과 ‘글로벌 200’(10위)에서 ‘톱 10’에 들었다. 특히 각 차트 순위가 전주 대비 35, 36계단 상승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뮤즈’는 ‘월드 앨범’ 2위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뷔의 겨울 노래들은 연초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는 ‘글로벌(미국 제외)’ 46위, ‘글로벌 200’ 82위를 기록했다. 이는 각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17, 23계단 오른 순위다. 진의 솔로 앨범 ‘해피’는 앨범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1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2위에 안착했다. 음반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45계단 상승한 85위에 랭크됐고 ‘글로벌 200’에 172위로 재진입했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은 붙박이 흥행 중이다. 지난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25위였던 이 곡은 최신 차트에서 6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200’에 97위로 재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기가 체감된다. 지민의 ‘후’는 지난 3일 발표된 최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64위로 재진입하며 총 18주 간 순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발표된 K-팝 솔로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다. ‘후’는 ‘오디오 스트리밍’(30위)과 ‘스트리밍’(34위)에도 자리했다. 제이홉의 ‘블루 사이드’는 오피셜 차트에도 등장했다.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 16위, ‘싱글 세일즈’ 20위로 첫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뷔와 빙 크로스비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싱글 세일즈’에서 무려 78계단 상승한 13위에 안착했고 ‘싱글 다운로드’에 11위로 재진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7:16
뮤직

에스파, 2024년 ‘슈퍼노바’로 열고 ‘위플래시’로 닫았다… 3연타 히트

그룹 에스파가 자신들만의 보법으로 올 한 해 역대급 궤적을 그렸다. 쇠 맛 그 자체인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고히 한 것에 이어, 변주를 시도한 ‘위플래시’로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상, 하반기를 열고 닫았다. 이처럼 데뷔 5년 차에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파의 2024년 활약상을 정리해 보았다.◇ 첫 정규 ‘아마겟돈’으로 증명한 유일무이 정체성에스파는 올해 5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매, 리얼 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 2의 서사는 물론, 선공개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쇠 맛’이라는 유일무이한 정체성까지 담아, 에스파라는 장르를 확실하게 보여준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호평 받았다. 특히 첫 정규 앨범 발매 2주 전 선공개한 ‘슈퍼노바’로 컴백에 대한 접근성과 집중도를 높인 후, 타이틀 곡 ‘아마겟돈’으로 가장 에스파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음악, 비주얼 콘셉트, 세계관 스토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획력이 돋보이는 고퀄리티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며, 고유한 장르를 확립하는 동시에 앞으로 그려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그 결과, 에스파는 멜론 서비스 20년 만에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비롯한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AK) 달성 등의 의미 있는 성적과 더불어, CDP 버전 앨범 품절 대란, K팝 걸그룹 최초 두바이 ‘이매진 쇼’ 배경음악 선정 등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말 그대로 ‘에스파 신드롬’을 일으켰다. ◇ ‘위플래시’로 보여준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성장‘아마겟돈’이 가장 에스파스러운 ‘쇠 맛’ 앨범이었다면, 5개월 만에 선보인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로 변주를 준 ‘전자 쇠 맛’으로 에스파의 당당하고 쿨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위플래시’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Game Changer’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내세우고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가장 에스파스러우면서도 그동안 본 적 없는 에스파를 보여주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춘 ‘위플래시’는 에스파 자체 통산 다섯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통산 12번째 1억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 ‘히트메이커’로서 에스파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3연타 메가히트로 완성한 에스파의 해, 2025년에도 이어질 활약이처럼 ‘슈퍼노바’, ‘아마겟돈’, 그리고 ‘위플래시’로 이어지는 3연타 히트에 성공한 에스파는 그 누구보다 바쁜 연말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최고의 음악, 최고의 뮤직비디오, 최고의 안무, 최고의 아티스트 등에 꼽히며 대상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최다관왕에 오르는 등 물 만난 듯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에스파는 빌보드의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NME의 ‘2024 베스트 송 50’, 그래미닷컴의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POP 곡 10', 데이즈드의 ‘2024 최고의 K팝 곡 50’ 등 각종 주요 외신들이 꼽은 ‘올해의 노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중국 대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왕이윈뮤직 2024년 연간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한 성과도 내며 에스파를 향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렇듯 느낌 좋은 한 해를 보낸 에스파는 다가오는 2025년에도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 라인업으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까지 북남미, 유럽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이어질 에스파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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