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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은우, 故 문빈 추모곡 참여 동료들에 4000만원 상당 팔찌 선물

배우 겸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고(故) 문빈을 추억하며 동료들에게 통 큰 선물을 건넸다.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차은우는 최근 디지털 싱글 ‘꿈속의 문’(Moon)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쇼메의 팔찌를 선물했다.19일 발매된 ‘꿈속의 문’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추모곡이다. ‘달의 문을 열면 기다리고 있을 문빈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문빈을 향한 동료들의 변함없는 그리움과 진심을 담았다.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와 고인의 동생 빌리 문수아, 그리고 VIVIZ(비비지),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헬로글룸(HELLO GLOOM),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등 총 22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차은우는 이들 모두에게 팔찌를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차은우가 선물한 제품은 다이아몬드가 3개 세팅된 디자인의 ‘비 드 쇼메 브레이슬릿’로, 현재 각 18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본인 것을 포함해 총 22개를 구입했을 시 가격은 4158만원에 달한다. 차은우는 고 문빈을 위해 뜻을 모아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고인과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이 같은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꿈속의 문’ 음원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0 15:22
스타

아스트로 故문빈 2주기…추모곡 ‘꿈속의 문’ 발매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 아스트로 멤버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은 슬픔에 빠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문빈과 그의 팬들을 위한 추모 공간을 운영하기도 했다.올해 아스트로와 비비지,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헬로글룸,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빌리 문수아가 함께한 싱글 ‘꿈속의 문’이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꿈속의 문’은 문빈의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완성했으며 아스트로 멤버들이 문빈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가요계 동료들과 함께 준비한 곡이다. 문빈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열여덟의 순간’. ‘인어왕자 더 비기닝’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09:33
연예일반

아스트로, 故 문빈 추모곡 19일 발매... 빌리 문수아도 참여

그룹 아스트로가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문빈을 위한 노래를 한다. 아스트로(MJ·진진·차은우·윤산하)와 비비지,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헬로글룸,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빌리 문수아가 함께한 싱글 ‘꿈속의 문’이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꿈속의 문’은 문빈의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완성한 곡이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문빈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가요계 동료들과 함께 이번 신곡을 준비했다.아스트로뿐만 아니라 문빈과 인연을 이어왔던 총 22인의 아티스트가 동참해 각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들의 소중한 우정과 특별한 추억이 깃든 ‘꿈속의 문’이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이에 앞서 아스트로 멤버 진진은 지난해 4월 19일 직접 작사, 작곡한 싱글 ‘플랑’를 발매한 바 있다. 이는 문빈과 함께 작업하고, 그의 목소리도 담긴 선물 같은 곡이다. 아스트로는 뜻깊은 의미를 지닌 음악과 행보로 팬들과 공감을 나누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09:07
국가대표

‘韓 여자 축구’ 신상우호, 호주에 0-2 완패…원정 2연패·무득점 마무리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원정 2연전에서 고개를 떨궜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7일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16위)와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도 무득점 패배하며 호주 원정을 마무리했다.이번 2연전은 내년 여자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 현지 적응 및 여자대표팀의 세대교체 성과를 점검하는 의미가 있었다. 신상우호는 내년 3월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신상우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신구조화를 기대했지만, 골 결정력 부재라는 고민을 떠안게 됐다. 한국은 지난 1차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베스트11을 꺼냈다. 최유정(화천KSPO)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문은주(화천KSPO)와 강채림(수원FC위민)이 양쪽 측면을 맡았다. 나머지 포지션은 1차전과 마찬가지였다. 지소연(시애틀레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와 김신지(AS로마)가 그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신나영(렉싱턴SC)-임선주(인천현대제철)-김혜리(우한 징다)가 맡았다. 골문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세를 펼친 한국은 전반 7분 김혜리의 헤더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지소연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중반 이후 호주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전반 44분 실점했다. 호주의 메리 파울러가 동료의 스루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신상우 감독은 이금민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18분 추가 실점했다. 측면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호주의 케이틀린 풀드에게 세 차례 연달아 슈팅을 허용했으나 육탄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후 흐른 공을 케이틀린 토페이가 슈팅한 것이 수비수 임선주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한국은 후반 41분 고유진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무효 처리됐다.김희웅 기자 2025.04.07 20:41
국가대표

케이시 9개월 만의 복귀…‘신상우호’ 여자대표팀, 호주 2연전 소집 명단 공개

대한축구협회가 4월 호주와의 원정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4월 호주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한국시간으로 1차전은 4월 4일 오후 6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2차전은 4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소집 명단은 26명으로 구성됐다. 작년 10월 부임 후 모든 소집에서 새 얼굴 발탁에 적극적이었던 신상우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핑크레이디스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일부 선수에만 변화를 줬다.핑크레이디스컵에 결장했던 강채림(수원FC)이 선발됐으며, 지난해 6월 이후 U-17 대표팀에서만 활약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9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중앙수비수 고유진(인천현대제철)은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A대표팀에 선발됐다.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은 이번 명단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A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다.이번 대표팀의 해외파는 케이시 유진 페어를 비롯해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까지 9명이다.W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16명이며, 대학 선수는 핑크레이디스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다빈(고려대)이 유일하다.여자대표팀은 2027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내년 3월 2026 호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2연전은 강팀과의 평가전인 동시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단은 오는 30일 소집되어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여자 국가대표팀 호주 원정 2연전 참가 명단(26명)GK: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DF: 고유진, 이덕주,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신나영(렉싱턴SC, 미국), 이유진(수원FC),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MF: 김명진(인천현대제철),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이금민(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미국)FW: 강채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정다빈(고려대), 최다경(문경상무), 최유리(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미국)김희웅 기자 2025.03.26 10:32
영화

최유정·강혜원·조유리, 서바이벌 소녀들…‘고군분투’ 연기자로 살아남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데뷔한 소녀들이 다시금 생존경쟁에 뛰어들었다. ‘연기돌’ 이상의 배우로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주인공은 최유정, 강혜원, 조유리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2016)과 ‘프로듀스48’(2018)에 출연해 데뷔 관문을 거친 이들은 화려한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그중 선배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거쳐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던 최유정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로 스크린 데뷔하며 후배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과 조유리는 OTT 화제작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들의 공통 분모는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다.◇“모든 게 새로워” 최유정, 공시생 돼 초심찾기 최유정은 끼를 펼칠 무대를 영화로 옮겼다. 층간소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인 ‘백수아파트’에서 그는 되바라진 ‘MZ세대’ 공시생 샛별로 분했다. 학업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보통 공시생과 달리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불만 어린 표정 뒤 야무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최유정은 앞서 열린 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며 “처음 하는 도전이다보니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포인트는 샛별의 거친 말투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 접할 수 있는 MZ세대 이미지를 참조해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최유정은 현장 동료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주인공으로 합을 맞춘 경수진은 “최유정은 끼가 많다. 역할에 맞게 MZ세대의 ‘네가지 없는’ 연기도 너무 잘해서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고 치켜세웠다. 이 작품의 제작자 마동석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최유정은 ‘캐스트: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등 주로 웹드라마에서 연기를 갈고 닦아왔다. 지난해에는 첫 뮤지컬 도전작 ‘영웅’을 통해 무대 연기 경험치도 쌓았다.◇“내 생존 방식” 강혜원, 두 얼굴의 ‘퀸’ 굳히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2023)의 부여 퀸, 강선화를 열연했던 강혜원은 다시 한번 교복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개 중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주예리 역이다.색다른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는 ‘선의의 경쟁’은 엘리트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립과 미스터리를 다룬다. 극중 주예리는 명품으로 무장한 가십 퀸이지만 사실 기울어진 가세를 숨긴 이중성을 지닌 인물이다.강혜원은 “눈치가 빠르고 각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게 ‘주예리’만의 생존 방식”이라며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강박과 집착을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밝혔다.연기 호흡을 맞춘 혜리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았다”고 증언할 정도로 외형 싱크로도 높였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혤스클럽’에 출연한 강혜원은 “다이어트와 몸매에 강박이 있는 캐릭터다. 마침 제 몸무게가 가장 말랐던 시기였다”며 식욕을 참아가면서 촬영 당시 37kg를 유지했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서바이벌 피 말려” 조유리, 新‘새벽’ 신드롬 겨냥 조유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을 무려 네 차례 통과해 준희 역을 쟁취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오디션 강자’가 된 건 기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게 참 피 말린다”며 웃었다.조유리가 연기한 극중 준희는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임신한 상태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아이돌로서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조유리는 준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지우고 피폐한 눈빛도 장착했다. 대선배 이병헌은 “조유리를 새롭게 봤다. 함께 연기하면서 눈빛이 정말 좋다고 말했더니 황동혁 감독도 그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칭찬했다.조유리는 전 시즌의 히로인 새벽 역 정호연 못지 않은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시즌2 공개 2주 만에 조유리의 SNS 팔로워 수는 24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전개상 준희의 출산이 임박한 만큼 조유리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중요하게 조명될 예정이다.배우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을 제안받을 정도로 역량도 높이 평가됐다. 조유리는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의 신작 ‘버라이어티’ 주연 물망에 올라있다. 아이돌 업계를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기에 출연이 성사된다면 자신의 배경도 십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4 05:40
영화

‘백수아파트’ 제작한 마동석 “경수진, 연기 잘하고 인성 훌륭한 배우”

제작자로 돌아온 마동석이 ‘백수아파트’ 주연 경수진을 칭찬했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백수아파트’ 개봉을 기념해 제작자 마동석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지난 26일 개봉한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마동석은 2018년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설립하고 꾸준히 기획, 제작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인 ‘범죄도시’ 시리즈부터 ‘황야’, ‘압꾸정’ 등 장르나 주제 면에서도 매번 다채롭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그가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 ‘백수아파트’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일문일답은 ‘백수아파트’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는 물론, 마동석이 제작자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까지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하 마동석 일문일답. Q. 영화 ‘백수아파트’의 어떤 부분에 매료되어 제작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의 추천으로 이루다 감독이 쓴 ‘백수아파트’ 시나리오를 읽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코미디와 드라마적 요소가 잘 어우러지는 영화적 재미가 있다고 느꼈고, 재미있는 영화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노바필름 최원기 대표, 우리 팀원들과 함께 이루다 감독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연출 방향에 대한 확고한 뚝심도 느껴졌고, 그러면서도 소통이 잘 되어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감독이라 느껴져 즐거운 마음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Q. 영화 제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백수아파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제작을 준비할 때 투자 유치, 프로덕션, 캐스팅 등등 너무도 중요한 게 많지만, 일단은 시나리오입니다. 그 중에서도 극 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와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있어야 액션과 코미디,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회의를 하면서 스토리와 드라마를 만듭니다. ‘백수아파트’는 층간 소음이라는 익숙한 소재지만 신선한 요소들이 있고, 재미와 의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됩니다.Q. 영화 ‘백수아파트’는 이루다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신인 감독과의 작업은 새로운 도전일 수 있는데, 제작자로서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이루다 감독은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감독이었고, 이 시나리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인이든 아니든 좋은 사람이 좋은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성적으로, 실력적으로 좋은 감독들과 계속 작업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Q. 자신만의 영화에 대한 철학이 영화 ‘백수아파트’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영화를 본 관객이 행복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섰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듭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일 역시 엔터테이너로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입니다. ‘백수아파트’ 역시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돼 있어 많은 관객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Q. 영화를 제작자로서 바라보는 관점과 배우로서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다면?연기와 영화 제작, 두 가지 모두 제가 사랑하는 일입니다.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 경험이 영화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맡은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그 캐릭터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도 연기를 한 경험을 통해서 풍부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작업은 서로를 보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Q. 제작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당연히 관객들과의 만남입니다. 영화는 소통입니다. 그 소통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순간에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백수아파트’가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Q. 영화 ‘백수아파트’의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 배우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마주한 소감은?경수진 배우는 곧 개봉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먼저 함께하게 됐습니다. 함께하면서 연기도 잘하고 인성도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해서 ‘백수아파트’ 연으로 출연 제안을 드렸습니다. ‘백수아파트’에서도 주연으로서 탄탄하게 드라마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습니다. 고규필 배우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으로 맹활약을 해줬습니다. 참 합이 잘 맞는 배우였고, 다양한 연기를 다 잘하는 배우입니다. ‘백수아파트’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지훈 배우는 여러 작품을 많이 봤고, 감정 신이 많은 역할인데도 좋은 연기를 해주었습니다. 김주령 배우는 이미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이고, 여러 배우들을 잘 어우르면서 연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백수아파트’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줘서 감사했습니다. 최유정 배우는 연기 첫 도전이지만 최유정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도 잘하고 재능이 많은 배우라 생각합니다. 제가 제작한 영화에 출연해 준 모든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Q. 영화 ‘백수아파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또는 대사가 있다면?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찍은 장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관객이 잘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울, 두온, 세온이 나오는 삼 남매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참 따뜻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Q. 관객들이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백수아파트’를 관람하면 좋을지?개인마다, 보는 사람마다 관람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층간 소음, 가족애 등 다양한 관람 포인트가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웃고 즐기시다 보면 작은 울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다들 즐겁게 극장을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7 15:42
국가대표

‘신상우호’ 여자 축구, 3연패 뒤 첫 승…우즈벡 3-0 완파→친선 대회 우승 도전

여자 축구대표팀이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따냈다.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20일(한국시간) UAE 샤르자의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핑크레이디스컵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51위)을 3-0으로 꺾었다.추효주(오타와래피드)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쐐기골을 넣으며 값진 첫 승을 이끌었다.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일본, 스페인, 캐나다에 내리 졌다. 네 번째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신상우호가 참가한 핑크레이디스컵은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 러시아, 요르단 등 6개국이 참가한 친선 대회다. 토너먼트 없이 모든 팀이 대진 추첨에 따라 3경기씩만 소화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요르단과 맞붙지 않는다. 3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과 골 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한국은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3차전 상대는 인도다.이날 한국은 지소연(시애틀레인), 이영주(레반테바달로나), 최유리, 이금민(버밍엄 시티) 등 해외파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컨디션 조절 차원이었다.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추효주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추효주는 전반 38분 오른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었다. 불과 6분 뒤 아크 부근에서 볼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리드를 쥔 신상우 감독은 후반에 첫 소집된 선수 5명을 차례로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최유리가 최유정의 프리킥을 받아 가볍게 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김희웅 기자 2025.02.20 19:37
국가대표

여자축구, A매치 기간 UAE 친선대회 참가…26인 명단 발표

여자 축구대표팀이 2월 A매치 기간 아랍에미리트(UAE) 친선대회에 나선다. 대회에 나설 26인 명단도 함께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UAE 6개국 친선대회인 ‘핑크레이디스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핑크레이디스컵은 A매치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UAE 샤르자에서 열린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20일 우즈베키스탄, 23일 태국, 26일 인도와 만난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대 등록 인원은 26인이다. 신상우 감독은 대회 규정에 맞춰 26인을 모두 채웠다. 협회는 “지난해 3번의 친선경기서 11명의 선수를 데뷔시킨 신 감독은 9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WK리그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수비수 서인경(문경상무), 이덕주(인천현대제철),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공격수 최다경(보은상무)과 박아현(인천현대제철), 2025 W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선수 김명진(인천현대제철)도 최초로 발탁됐다. 대학 선수 중에는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이 처음으로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창녕W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중앙수비수 신나영(렉싱턴SC)도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린다. 최초 발탁된 신나영까지 소집명단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8명이다.주장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를 비롯해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까지 기존 해외파 4명 외에도 국내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근 해외에 진출한 김혜리(우한 징다) 김신지(AS로마 위민),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가 포함됐다.여자대표팀은 2027 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내년 3월 2026 호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을 미리 상대해 볼 수 있는 기회다.현지에서 합류하는 선수를 제외한 선수단은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UAE로 출국한다.▶여자 국가대표팀 핑크레이디스컵 참가 명단(26명)골키퍼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수비수 : 김혜리(우한 징다·중국), 신나영(렉싱턴SC·미국),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서인경(문경상무), 이덕주,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유진(수원FC),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미드필더 : 김신지(AS로마·이탈리아), 이금민(버밍엄시티·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스페인), 지소연(시애틀 레인·미국), 김명진, 배예빈(인천현대제철)공격수 : 최유리(버밍엄시티·잉글랜드),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캐나다),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최다경, 박아현(인천현대제철),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김우중 기자 2025.02.10 10:53
영화

연상호 감독 ‘얼굴’→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Y’ 올해 본다…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개봉이 예정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10일 공개된 라인업은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조합, 장르적 특성 극대화된 6편의 작품이다. 흥행 명가 제작사의 신작부터 천만감독의 독창적인 기획 프로젝트까지,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내실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첫 타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백수아파트’다. 일상적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층간 소음 이슈를 다룬다.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이 자아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4월 23일 개봉하는 ‘야당’은 타이틀과 소재부터 흥미롭다. 범죄자와 수사기관 사이에서 조력하며 마약 수사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던, ‘야당’이라 불리는 일종의 브로커를 타이틀롤로 내세웠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한다. ‘부산행’, ‘지옥’ 등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은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참신한 기획으로 서서히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의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다.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한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연상호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20여 명의 핵심 스태프들과 약 3주간 밀도 있는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박정민을 비롯해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태국 현지 100%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친 ‘열대야’도 올해 개봉을 위한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리는 영화다.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파반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의 작품으로 이 시대 청춘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멜로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개성있는 연출력과 멜로 장르의 결합으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원작이다.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이 호흡을 맞췄다.끝으로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Y’도 올해 개봉을 목표로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 중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박화영’ ‘어른들을 몰라요’ 등 파격적인 소재 채택과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았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촘촘한 내러티브, 얽히고 설키는 인물 관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사건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콘텐트본부장은 “제작, 투자, 유통까지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장르별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내실 있는 작품 위주로 올해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새로운 콘텐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허리급 영화부터 텐트폴 그리고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한 메가 히트작을 내놓으며 지난 2023년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매출액, 관객 수 집계 등)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들였다. 지난해에도 ‘범죄도시4’ ‘탈주’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으로 호평을 끌어내며 영화계에 활력을 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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