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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최우식 "디카프리오와 악수로 인사, 정말 푹신했다"

배우 최우식이 칸 영화제에서 만나 디카프리오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내년에 큰 일 낼 사람들'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최우식은 '기생충' 출연 계기에 대해 "봉준호 감독님이 송강호 선배님과 저를 염두에 두고 쓰셨다고 하더라. 봉준호 감독님과는 '옥자'로 인연이 있었다. '옥자' 촬영 끝나고 뒤풀이 날 감독님이 힌트를 주셨다. 다음에 조만간 또 볼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연락이 왔다. 감독님이 다음 계획이 뭐냐고 해서 몸을 좀 키우고 싶다고 했더니 좀 더 유지하라고 하더라. 근데 난 이 몸(마른 몸)의 유지가 쉽다.(웃음)"라며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 있다고 하자 최우식은 "아마 감독님이 '옥자'로 캐스팅하기 전에 '거인'이란 영화를 보신 것 같다. 영재란 캐릭터는 정말 감싸주고 싶은 캐릭터였다. 그걸 보고 '옥자'에 캐스팅하고 이게 '기생충'까지 이어진 것"라고 회상했다. '기생충'으로 해외 유명 시상식을 섭렵하고 다녔던 상황. 최우식은 "시상식 투어를 다닐 때 공항에 내려서 승합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면 레드카펫 주변에 여태까지 봐왔던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비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사람이 디카프리오였다. 사람들한테 '기생충'이 입소문 나서 다들 반겨줬다. 디카프리오 형님과도 악수로 인사했다. 손이 너무 푹신하더라"라며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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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최우식 "영화 만족도? 잘생기게 나왔다..디카프리오 스타일"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우 최우식이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2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단 제가 잘생기게 나온 것 같긴 하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 준비할 때 머리 스타일이 걱정이었다. 감독님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즈 시절, 반항기 넘치는 머리스타일을 갖고 오셨다. 제 사진 옆에 그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너무 차이가 나는 거다. '내가 이 머리를 하면 이런 느낌이 안 날 텐데'라고 생각했다"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생긴 게 아니라 기훈과 어울리게 나와서 만족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우식은 "촬영장에서 찍으면서 박해수 형과 함께한 적이 별로 없다. (박해수가 연기한) 한과 마주하기 전에 도망간다. 이 영화가 현실로 만들어졌을 때의 한을 보고 정말 좋았다. 박해수 형이 대사도 없이 쳐다보는 느낌도 제가 생각했던 한과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04.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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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사냥의 시간' 최우식 "봉준호 감독 '왠지 모르게 짠하게 생겼다'고"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우 최우식이 현시대 청년을 대변하는 역할을 연이어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우식은 2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물의 감정과 대사가 롤러코스터 같으면 배우로서 욕심이 난다. 청년을 대변하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되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은 '왠지 모르게 짠하게 생겼다'고 하시더라. 이미지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다"면서 " 그 캐릭터라 성장하며 저도 같이 성장한다고 좋은 착각을 하며 작품을 마무리한다. 이 친구도 성장했으니 나도 이만큼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최우식이 표현하는 청년 기훈은 욕설과 흡연이 많은 캐릭터. 이에 대해 최우식은 "기훈이 준석에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기훈이 상수에게도 욕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런데, 기훈이 장호와 만나면 욕을 많이 한다. 캐릭터를 만들어갈 때, 제가 생각한 기훈과 장호의 모습을 옷 관련 애드리브로 시작했다가 쭉 했다. 진짜 친형제 같이 친한 친구면 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하면서 "친한 사람이면 입이 좀 거칠어질 때도 있지 않나. 장호와 만났을 때 욕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영화의 첫 신이 첫 촬영날이었는데 그날 44 테이크를 갔다. 하루종일 그 신만 찍은 거다. 처음엔 욕을 좀 덜했다가 찍으면서 점점 욕이 많아졌다. 스타트를 그렇게 끊으니까 다음엔 욕이 막 나왔다"며 웃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최우식 "'기생충' 이후 해외 인기? SNS 팔로워 엄청 늘어"[인터뷰②] '사냥의 시간' 최우식 "박서준X뷔 반응? 대사 따라하며 놀리기도"[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최우식 "영화 만족도? 잘생기게 나왔다..디카프리오 스타일"[인터뷰④] '사냥의 시간' 최우식 "봉준호 감독 '왠지 모르게 짠하게 생겼다'고"[인터뷰⑤] 최우식 "'기생충' 이후 할리우드서 먼저 캐스팅 러브콜" 2020.04.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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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봉준호 감독 "칸 심사위원장, '송강호 男주상 유력했다' 직접 언급"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 수상 후 리셉션장에서 심사위원들과 나눈 대화의 일부분을 공개했다.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컴백하는 봉준호 감독은 개봉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둘러싸였다는 리셉션장 분위기가 전해지기도 했다"는 말에 "영화제 기간에는 심사위원들이 규정상 후보들과 접촉을 못한다. 자연스럽게 격리가 된다"고 운을 뗐다.봉준호 감독은 "근데 끝난 후에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이다. 나도 베를린에서 심사위원을 할 때 느꼈지만 궁금한 것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자신들이 상을 준 영화의 감독을 보면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며 "이번 심사위원 분들도 붙잡고 많이 물어보더라. 특히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도대체 그 부잣집은 어디냐. 그렇게 완벽한 공간을 어디서 찾았냐'고 하길래 '만든거죠~ 형 왜이래~ 알잖아' 했다. '레버넌트'에서 디카프리오와 곰이 서로 물어 뜯는 장면을 찍은 양반이 집 세트장에 그렇게까지 놀라하니까 '오바 하는건가?'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엘르 패닝 같은 경우는 배우들에 대한 찬사를 엄청 많이 늘어놨다. 언어를 모르고, 자막으로 보기는 하지만 극중 여배우들의 대사나 표정에 극찬 하면서 관련 내용을 많이 물어봤다. 표정에 따른 리듬감이 탄복스러웠다고 하더라"며 "이나리튜 심사위원장은 또 '송강호 배우가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영화가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결정 되는 바람에 남우주연상은 줄 수 없었다'는 말도 했다"고 깜짝 귀띔했다. 봉준호 감독은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대상 등 큰 상을 받은 작품은 주연상을 중복 수상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자신들도 아쉬웠다고 하더라"며 "송강호 선배에게 그 이야기를 전했더니 '그것도 영광이고, 그런 논의 자체가 너무 기쁘고 좋은데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주연상 카테고리에 가두기엔 아깝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전해 대배우 송강호의 면모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송강호는 스케줄까지 변경하며 봉준호 감독과 칸영화제 폐막식에 함께 참석,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는 순간을 함께 만끽했고, 또 기뻐했다. 이번에는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를 위해 나선다. 송강호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8월 로카르노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도 동행하기로 결정한 것.봉준호 감독은 "강호 선배님의 수상을 축하 드릴겸, 박수부대로 로카르노영화제에 함께 참석하려 한다. 강호 선배의 미니 회고전 식으로 '기생충'도 상영된다. 마스터클래스 행사도 있다. 즐겁게 자리하고 오겠다"고 밝혔다.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칸영화제 72년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한국 감독의 한국 영화다. 한국 영화 100년 역사를 새로 쓰며 금의환향했다. 칸영화제 주요 부문으로는 2010년 63회 '시' 이창동 감독이 받은 각본상 이후 10년 만, 전체 6번째 수상으로 역사에 기록되게 됐다.'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열연했다. 국내에서는 30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의사소통 실수 있었다" 봉준호 감독 밝힌 황금종려상 뒷얘기[인터뷰②] 봉준호 감독 "칸 심사위원장, '송강호 男주상 유력했다' 직접 언급" 2019.05.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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