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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인에서 어르신들의 BTS로… 바쁘다 바빠 노현태[일문일답]

2012년까지 거리의 시인들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노현태. 거리의 시인들 이후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참 바쁘다 바빠.’ 사회인 야구단인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을 비롯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재능기부 활동까지. 노현태의 몸은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 노현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근황 및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본업으로 가수 활동과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계속하고 있으며 즐거운 일도 본업처럼 하고 있다. 사회부적응 청소년야구단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청소년 기에 방황을 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춤도 알게 됐고, 그 후에는 가수의 꿈을 꾸고 꿈을 이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남들과 똑같은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방황하는 아이들과 공감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성북구 어르신 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방송 댄스 수업, 온라인 삼선다방 DJ, 명절 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거로 안다. “현태일기와DJ혀니라는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채널을 만들었을 때는 많은 것들을 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아직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봉사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것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유튜브 채널의 경우 내가 지내는 시간(방송, 봉사활동 등)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어 특별한 주제가 있지는 않다.” -재능기부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앞서 말했듯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권에서 멀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다원청소년야구단 감독직으로 봉사하고 있다. 때로는 청소년들의 거친 행동이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곤 한다. 하지만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무조건 위험집단으로 분류되거나 낙인찍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상처를 다독이고 그 아이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원문화복지재단에서다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아이들은 야구단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소통하고 있고 재능과 즐거움을 찾으며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스포츠다. 때문에 아이들은 야구를 하면서 고집부리는 대신 서로 믿고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어른들과 함께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을 찾아가도록 돕고 싶다. 이런 활동 덕에 2015년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았고 그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시니어 방송 댄스 프로그램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떤 강의인지 설명해 달라. “거리의 시인들 활동 전 김원준, 엄정화, 젝스키스, 벅, 비비, 하이디 등 가수들의 안무가로 활동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은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사회적 교류 강화를 위해 시니어 방송 댄스 공연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할 때면 몇 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도의 전부처럼 생각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부모님 생전에 즐겁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더라. 때로는 힘들 때도 있지만. 센터의 어르신들과 방송 댄스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걸 보면 보람된다. 어르신들을 재미있게 해드리고 나 또한 즐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강사 활동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 초창기부터 정보석 형님과 함께 다원청소년야구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보석 형님은 현재 삼선실버복지센터, 장위실버복지센터, 장위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다원문화복지재단의 명예 이사장으로 있다. 그래서 정보석 형님의 권유로 어르신들 위한 실버돌방송 댄스 강사를 하게 됐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름 인기 강사이자 어르신들의 BTS(방탄소년단)로 불리고 있다. (웃음)‘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도 하고 있지 않나.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에서 10년 넘게 선발 언더스로 투수 겸 타자로 활동하고 있다. 야구를 워낙에 좋아해서 열심히 하다 보니 MVP를 받기도 한다. (웃음) 최근에는 MK스포즈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야구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이다. 연예인이 가장 많은 야구단이며 화제성과 성적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배우 정보석 형님이 단장을 맡고 있고 노현태, 심현섭, 유태웅, 성대현, 강성진, 서지석, 임태경, 장진 등이 소속돼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야구나 강의 활동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기간 동안 야구단 활동은 거의 하지 못 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복지시설이 장기간 운영 중단됨에 따라 집에만 계셔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운영하는 온라인 삼선다방 DJ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내 모습대로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옛날 교복과 교련복 등의 의상을 입고 ‘알까기’의 최양락 선생님 헤어스타일을 본떠 만든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어르신들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해 드리고 있다. 삼선다방 촬영은 리허설이 없다. 있는 그대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가끔 팝송을 신청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가사를 몰라 얼버무리며 몸으로 때우는 걸 보고 아주 재미있어 하신다. 내가 망가지더라도 어르신들이 즐거우시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하루속히코로나19가 사라져 삼선다방이 영상이 아닌 현실 속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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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겪었다던 신정환 근황..."빙수 가게 대박, 월 2억씩 벌어"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이 개그맨 최양락의 유튜브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는 지난 10일 '아귀, 짝귀, 필리핀의 뎅귀. 신정환 아주 호되게 혼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 출연한 신정환은 "거의 나락으로 빠졌을 때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그때 도움의 손길을 준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버티며 지금까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인 김구라와 윤종신, 가수 채리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채리나에 대해 "제가 룰라로 활동할 때 군대에 가면서 리나를 내 자리에 추천했다"며 "그 후로 날 친오빠라고 생각하는지 많이 도와준다. 약이나 생활용품, 아이 용품 생길 때마다 집에 보내줬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자숙 기간 생활고를 겪다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빙수 가게가 대박이 나면서 월 2억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계 문제로 사실 힘들었다. 그러다가 빙수에 빠졌다. 상가 지하에 망한 호떡집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를 월 70만 원에 얻어서 빙수 기계를 중고로 세팅하고, 어느 누구의 도움도 안 받고 7개월간 연구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현지인들이 줄을 몇십 미터씩 섰고, 한 달에 빙수로 2억 원 이상씩 매출을 올렸다. 대박이 났다"며 "그렇게 잘 되고 있는데 친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계 복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이후 탁재훈과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 멤버로 활동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자숙 기간 '악마의 재능', '아는 형님' 등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싸늘한 여론에 부딪혔고,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2.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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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최양락·팽현숙 부부, "광고 매일 들어와" 대세 입증..입담 과시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형님들의 기를 제대로 꺾었다. 10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양락, 팽현숙 커플이 출연해 대선배 개그맨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양락은 강호동과의 악연 아닌 악연을 소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SBS 예능 '야심만만2'에서 강호동을 만났는데 진행 방식이 자신과 너무 달라 힘들었다고 고백한 것. 대본은 안중에 없고 오직 그날 웃긴 게스트에만 집중하는 강호동의 진행 방식을 도저히 종 잡을 수 없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난 방송에서 조금씩 소외됐고 점차 앵글 밖으로 빠지게 됐다"며 강호동을 당황시켜 형님들을 크게 웃겼다. 최영락은 신동엽과 강호동을 비교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경규를 가장 따르는 강호동을 나무라며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존경을 표했던 신동엽을 치켜세웠다. "내 마음 속 영원한 최고의 후배는 신동엽"이라며 항상 방송에서 부담만 주는 강호동을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강호동은 "제 마음 속 영웅은 최양락 선배다" 크게 소리쳤지만 최양락은 "늦었어"라며 단칼에 강호동의 마음을 거부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팽현숙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광고가 매일 들어온다"며 '1호가 될 순 없어'로 대세가 된 근황을 밝혔다. 최양락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한 초등학생이 "나보다 용돈이 적다니 너무 불쌍해"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간 에피소드를 말했다. 씁쓸한 표정으로 "그만큼 젊은 친구들이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것 같다"고 말해 복잡미묘한 심정을 드러냈다. 최양락, 팽현숙의 결혼 얘기도 흥미로웠다. 프러포즈한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난 늙으신 외할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결혼 조건을 내세웠고 최양락은 이를 냉큼 수락, 결혼이 성사됐다. 팽현숙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살았다"고 말하며 남편 최양락의 효심을 은근히 자랑했다. 이에 최양락은 "혼수를 받아야 했는데 외할머니를 받아서 당황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담을 애써 농담으로 승화시켰다. '살면서 들은 가장 황당한 사건'으로 최양락은 하루 아침에 방송국 TBC가 없어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날 스케줄을 갔는데 강부자를 비롯한 선배들이 대성통곡하며 눈물의 고별 방송을 하고 있던 것. 최양락은 좌절도 잠시 MBC에서 1기 개그맨을 뽑는다는 소식에 바로 지원, 1등으로 공채 개그맨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1등, 당시 이경규는 8등 꼴찌였다"라며 강호동을 또 한 번 은근히 놀렸다. "7명 뽑았으면 지금 이경규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농담해 강호동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아는 형님' 2부는 26년 전 전국민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알뜰살림 장만퀴즈'로 꾸며졌다. 게임 중 김희철이 "최근 뽀뽀가 언제냐"고 묻자 최양락이 "아들 혁이 돌 때니까..."라며 30년 넘게 스킨십을 자제해 온 둘 부부의 웃픈 금실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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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최양락 "인기 실감..송중기 '빈센조' 섭외 들어왔다" (아는형님)

'아는 형님'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고공행진 중인 인기를 입증했다. 1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티격태격 사랑스러운 케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1호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팽락 부부는 결혼 33년 차다운 찰떡 호흡과 노련한 예능감으로 예측 불가한 입담을 선보였다. '프로 예능꾼' 이수근도 "둘이 지금 콩트 하는 거지?"라며 박장대소했다는 후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얻은 인기를 실감한다는 팽락 부부.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먼저 셀카 찍자고 다가온다"며 귀여운 자랑을 덧붙인 최양락은 "송중기 주연 드라마 '빈센조'에서 감초 역할로 섭외도 들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팽락부부의 부부 싸움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형님들이 "방송에서 두 사람이 싸우는 건 콘셉트 아니냐"고 묻자 팽현숙은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본 지나가던 시청자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언 1호 부부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귀여운 '예능 케미'와 거침 없는 입담은 오늘(10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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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상민 "최양락 피해자 1호"…최양락 "이름 중시"

가수 이상민이 최양락의 이름을 잘못 불러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내일(1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1호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락부부'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형님들과 함께 큰 웃음을 전한다. 팽락 부부가 등장하자, 형님들은 "커플이 학교에 전학 와도 되는 거냐"라는 우스갯소리를 던진다. 팽현숙은 "우리 이미 동거 중이야"라고 응수해 교실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연예계에서 오래 몸담은 '팽락부부'의 에피소드가 화수분처럼 쏟아진다. 이상민은 "과거 최양락과 이봉원이 진행했던 '좋은 친구들'의 로고송을 라이브로 부를 기회가 있었다. 긴장한 탓에 '최양원' '이봉락'이라고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했다"라고 회상한다. 이어 이상민은 당시 최양락의 반응을 폭로하며 "나는 최양락 피해자다"라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양락은 "이름 틀리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라며 한 행사장에서 현수막에 본인의 이름이 잘못 기재돼 있어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언급, 본인의 입장을 대변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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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달라졌다

'1호가 될 순 없어' 팽락 부부가 신년을 맞아 변화를 예고한다.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팽현숙이 바람직한 부부생활 지침서를 읽으며 "그동안 내가 남편에게 잘 못했던 것 같다"라며 '남편을 왕 같이 대하라'는 책 속 조언대로 남편 최양락에게 존댓말을 실천한다. 하지만 취침 중 별안간 "기침하셨냐" "대왕마마"라는 팽현숙의 극존칭을 들은 최양락은 "갑자기 웬 존댓말이냐. 무슨 수작이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책 속의 조언들을 읊어주며 자신에 대한 칭찬을 요구하지만 최양락은 "당신은 용감한 것 같다. 옛말에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라!"라며 깐족을 폭발시켜 출연자들의 원성을 산다. 최양락의 깐족에도 욱하는 마음을 누르고 설맞이 만두 빚기를 제안한다. 이후 최양락은 함께 만든 만둣국을 먹으며 "전 사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깐족을 멈추지 않아 팽현숙의 심기를 건드린다. 팽락 부부는 한복을 입고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전송할 새해 영상을 촬영한다. 이어 영상을 받은 이특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이특은 "팽현숙 누나와 방송해보니 최양락 형님의 마음을 알겠다. 귀에서 피 안 나시냐"라며 웃음을 안긴다. 최양락은 본인 명의의 카드 만들기를 걸고 팽현숙과 윷놀이 대결을 벌인다. 과연 윷놀이 대결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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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김수찬과 팽락부부가 만났을 때

가수 김수찬이 팽락 하우스를 찾아왔다. 31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꿈부자 팽현숙의 열혈 트로트 도전기가 펼쳐진다.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 녹화에서 팽현숙은 분주히 식사 준비를 하며 “요즘 내 마음을 사로잡은 귀한 손님이 온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등장한 특급 손님의 정체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신곡 뮤직비디오에 팽락 부부가 주연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팽락 하우스에 초대 받게됐다”라고 밝혔다. 김수찬은 팽락 부부를 ‘누나’ ‘형님’으로 부르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고, 최양락의 깐족 멘트를 능글맞게 받아치며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또한 “우리 집에 술이 가득 찬 업소용 냉장고가 있다”라며 애주가 면모를 뽐내 최양락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팽현숙은 김수찬을 위한 임금님 수라상 못지않은 30첩 반상을 내왔다. 이어 식사 말미에 “사실은 내 꿈이 트로트 가수였다”며 김수찬을 초대한 본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수찬은 ‘트로트 꿈나무’ 팽현숙을 위해 노래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팽현숙의 노래를 듣고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김수찬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대 매너와 춤을 전수했고, 소문난 몸치인 최양락의 춤사위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김수찬과 함께하는 팽락 부부의 트로트 도전기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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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승우 "김영철, 의외 모습 보고 탐냈다"

배우 겸 감독인 김승우가 김영철에 대한 호감을 표한다. 내일(1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승우, 그리고 그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이태란, 고수희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배우들은 평소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아 예능 울렁증’이 있다"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낸다. 그것도 잠시, 세 사람은 반전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리드하며 빠르게 형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태란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최양락 버전으로 부르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형님학교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태란과 고수희는 김승우에 대한 귀여운 폭로로 큰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김승우가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낱낱이 전한다. 고수희는 김승우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형님들은 많은 명작에서 신 스틸러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고수희에게 "꼭 한 명의 감독과 작품을 해야 한다면 봉준호와 김승우, 둘 중 누구와 하겠나"라고 묻는다. 고수희가 답변하는 가운데, 뜻밖에 김영철이 야망을 뽐내며 봉준호 감독을 향해 어필한다. 김승우는 김영철의 의외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탐냈다고 밝힌다. 김승우의 마음을 동하게 한 김영철의 어필 포인트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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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세상 모든 부모는 영웅"…'오! 문희' 이희준의 진심

코로나19를 뚫고 만났다. 어려운 시기,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럽지만 그럼에도 관객들에게 작게나마 웃음과 감동,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오! 문희' 그리고 이희준이다. '오! 문희'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 이희준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현장을 회상하며 "끌고 버텼다"는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다. 날 밤이 새도록 눈물을 흘리고, 같은 대사를 30번 넘게 반복한 과정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배우 이희준의 애정이자 책임감이었다. 코로나19 여파는 이희준 개인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후문. 상반기 '보고타' 해외촬영이 잠정 중단되면서 반 강제로 입국해야 했던 이희준은 "사실 그 때 이후로 수입이 없다. 대신 육아 휴직을 선물받은 것 같다. 힘들고 여럽지만 바빴다면 볼 수 없었을 아이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한다"며 8개월 차 초보 아빠로서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108배를 통해 스스로를 다스린다는 이희준. 오랜시간 믿고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이희준 에너지의 원동력이자 저력이다. -코로나19 시국 관객과 만나게 됐다. "첫 개봉은 지난해 추석부터 기획을 했는데 미뤄지다보니 지금까지 왔다. 개봉을 하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다. '영화를 보러 와 달라' 말하기도 어려운 시기인데, 보신 분들께는 좋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오! 문희'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시나리오다.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었다.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이 보였다. 시골에 살고 있는 한 아빠가 그러한 일을 맞닥뜨린 상황과, 헤쳐 나가는 과정들이 공감됐다. 처음엔 두원이라는 인물 자체가 멋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찍으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6살 딸을 키운다는 것 만으로도 '영웅이구나' 싶었다." -영화 제목이 나문희의 이름을 딴 '오! 문희'다. 처음 봤을 때 어땠나. "부러웠다.(웃음) '와, 내가 한 50~60년 연기했을 때, 내 이름으로 제목을 써주는 작가가 있을까? 있다면 되게 멋지겠다' 싶더라. 근데 작가 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문희 선생님이 아니면 이 영화는 아예 엎어지겠더라. 그만큼 대단한 것 같다." -이희준 이름이 제목으로 쓰이는 영화는 어떤 장르가 될까 "음…. 지금 드는 상상은 엄청 또라이 주인공의 이야기일 것 같다. 하하.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스크린 첫 주연이다. 책임감을 많이 느꼈을 것 같은데. "다 찍고 나니까 오히려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예전에 이성민 형님과 '로봇 소리'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그 작품이 성민 선배님의 첫 주연작이었다. 난 10년? 한 15년 전부터 성민 선배님과 연극을 쭉 해오고 있었지만 형님이 그렇게 긴장한 모습을 정말 처음 봤다. 끝나고 '형님의 첫 주연작을 바로 옆에서 함께 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형님이 직접 연출 한 것처럼 엄청 긴장을 하시더라. 떠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무대인사를 할 때 손을 벌벌 떠시는걸 봤다. 다행인지 (코로나19 여파로) 이번에 난 무대인사가 없지만, 선배님이 느끼셨을 그 긴장감이 지금 너무 잘 느껴진다. '주연은 이런 무게를 가져야 하는구나' 싶고, 진짜 내가 다 연출한 내 작품인 것 같다." -현장에선 어땠나. "나문희 선생님이 체력 소진으로 인해 쉬셔야 할 때, 내가 막 내 분량을 몰아서 찍고 그랬다. '끌고 가고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 -경상도 출신인데 충청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잘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더 완벽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내심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경상도를 잘 알다보니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 사람들만의 특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짓자마자 장소 헌팅 나가는 스태프들과 논산에 직접 가기도 했다." -남다른 노력이 느껴진다. "최종 불발되긴 했지만 논산에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계신 한 아저씨의 집이 있었다. 바로 수박들고 찾아가 아저씨와 함께 밥도 먹고 등산도 하고 잠도 자고 하루동안 살면서 함께 지내다 다음 날 집에 온 경험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충청도라고 하면 최양락 선배님이 가장 유명하지 않나. 선배님 영상도 많이 봤다.(웃음)" 〉〉인터뷰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2020.09.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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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이희준이 스크린 첫 주연으로 한 작품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주연으로서 책임감도 남달랐을 거 같다"는 질문에 "찍을 땐 잘 몰랐는데 다 찍고 나니까 오히려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예전에 이성민 형님과 '로봇 소리'라는 영화를 찍을 때, '로봇 소리'가 성민 선배님의 첫 주연작이었다. 난 10년? 한 15년 전부터 성민 선배님과 연극을 쭉 해오고 있었는데, 형님이 그렇게 긴장한 모슴을 정말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끝나고 '형님의 첫 주연작을 바로 옆에서 함께 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근데 형님이 직접 연출 한 것처럼 엄청 긴장하시더라. 떠는 모습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무대인사를 할 때 손을 벌벌 떠시는걸 봤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다행인지는 몰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이번에 나는 무대인사는 없지만, 선배님이 느끼셨을 그 긴장감이 지금 너무 잘 느껴진다. '주연이라는 것이 이런 무게를 가져야 하는구나' 싶고, 진짜 내가 다 연출한 내 작품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그래서 책임감도 자연스럽게 생긴다"며 "촬영 하면서도 나문희 선생님이 체력 소진으로 인해 쉬셔야 할 때, 내가 막 내 분량을 몰아서 찍고 그랬다. '끌고 가고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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