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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최양락 성대모사 하는 아들, '깐족 DNA' 인증

'살림하는 남자들' 최팽 가족의 부전자전, 모전여전 입담 케미가 폭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함께 딸 최하나, 아들 최혁 4인 가족 완전체가 출연한다고 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하나와 최혁은 개그맨 부모의 다재다능한 끼를 물려받은 입담으로 풍성한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녹화 초반부터 최혁은 “안녕하세~요” “알까기~” 등 아버지 최양락의 유행어 성대모사를 선보여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근거 없는 살림 자부심을 부리는 최양락에게는 “사람은 늘 겸손해야 합니다”라는 일침을 날리고,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한 팽현숙한테는 “방에 계란판을 붙여야겠다”면서 철저한 방음 계획을 세우는 등 부전자전 ‘깐족 DNA’를 인증했다. 그런가 하면 최하나도 “방송 출연을 위해 2kg뺐다”, “엄마가 자꾸 아빠 닮았다고 (디스)한다”라는 등 피는 못 속이는 모전여전 입담을 보여줘 현실 시트콤을 능가하는 유쾌발랄한 추석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방송은 최고의 살림남, 최고의 장면, 최고의 밥상까지 그동안의 하이라이트를 되돌아보는 추석특집으로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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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압논란' 최양락 "그냥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심경고백

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의 라디오 하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양락은 20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이미 2달 전 다 끝난 일이다.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 이해 바란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을 끝으로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떠났다. "월요일에 뵙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그의 목소리는 프로그램이 개편될 때까지 다시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2주 동안 박학기가 최양락을 대신해 임시 DJ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5월 27일을 끝으로 폐지됐다.그렇게 2달의 시간이 흘러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를 둔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최양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길 꺼려하고 있고 그를 대신해 아내 팽현숙과 MBC 측이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MBC 측은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와 관련 정치적 외압이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2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라디오국에서 개편이 되는 사실을 최양락에게 예우를 갖춰 전달했다. 그러고 나서 방송 클로징에서도 '월요일에 보자'고 했었는데 그다음 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방송이 펑크날 뻔한 상황에서 박학기가 개편 전까지 2주 동안 임시 DJ를 맡아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개편은 상시적으로 하는 개편이었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개편 대상이었다. 경쟁력 때문에 1년에 한, 두 번씩 하는 개편이다. 정치적 외압 같은 건 전혀 아니다. 최양락을 배려해서 그간 '개인사정'으로 2주 동안 진행하지 못한 거라고 전했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하차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년 넘게 이어져온 인기 프로그램 DJ를 그런 방식으로 밀어내서 청취자와 고별 인사도 하지 못했다"면서 "간판코너였던 정치시사 풍자가 갈등의 씨앗이었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현실을 풍자하는 '3김퀴즈' '대통퀴즈'가 인기였고 그때부터 안팎으로 외압이 있었다고 들었다. 이 일로 작가와 PD들이 많이 갈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연초부터 라디오국 간부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받지 않고 무시하거나 딴청을 피웠다고 들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게 '알아서 그만 두라'는 암시였던 셈"이라고 말하며 "14년 간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던 프로그램인데 개인사정이란 이유로 그만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는 2002년 4월 1일부터 전파를 탔으며 14년 동안 방송됐다. 현재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주차장 관리를 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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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정치적 외압 NO" MBC…하차 이후 '묵묵부답' 최양락

개그맨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MBC 측은 정치적 외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최양락을 대신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 응한 아내 팽현숙은 남편의 현 상태를 전하며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혹여나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질까 우려해서인지 최양락은 본지의 여러 차례 통화 시도에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을 끝으로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떠났다. "월요일에 뵙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그의 목소리는 프로그램이 개편될 때까지 다시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2달 후인 지난 19일과 20일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를 둔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최양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급하길 꺼리고 있고 그를 대신한 아내 팽현숙과 MBC 측만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갈렸다.MBC 측은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와 관련 정치적 외압이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2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라디오국에서 개편이 되는 사실을 최양락에게 예우를 갖춰 전달했다. 그러고 나서 방송 클로징에서도 '월요일에 보자'고 했었는데 그다음 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방송이 펑크날 뻔한 상황에서 박학기가 개편 전까지 2주 동안 임시 DJ를 맡아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개편은 상시적으로 하는 개편이었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개편 대상이었다. 경쟁력 때문에 1년에 한, 두 번씩 하는 개편이다. 정치적 외압 같은 건 전혀 아니다. 최양락을 배려해서 그간 '개인사정'으로 2주 동안 진행하지 못한 거라고 전했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팽현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하차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년 넘게 이어져 온 인기 프로그램 DJ를 그런 방식으로 밀어내 청취자와 고별인사도 하지 못했다"면서 "간판코너였던 정치시사 풍자가 갈등의 씨앗이었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현실을 풍자하는 '3김퀴즈' '대통퀴즈'가 인기였고 그때부터 안팎으로 외압이 있었다고 들었다. 이 일로 작가와 PD들이 많이 갈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연초부터 라디오국 간부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받지 않고 무시하거나 딴청을 피웠다고 들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게 '알아서 그만 두라'는 암시였던 셈"이라고 말하며 "14년간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던 프로그램인데 개인사정이란 이유로 그만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는 2002년 4월 1일부터 전파를 탔다. 14년 동안 방송됐으며 지난 5월 27일 임시 DJ 박학기의 진행으로 막을 내렸다. 현재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주차장 관리를 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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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재테크 ①] 백남봉 “노후 대비, 집 한 채·보험 필수”

그는 천상 코미디언이었다. 한국적 ‘원맨쇼의 달인’ 백남봉(70). 그는 지난 4월 늑막염 수술 중 왼쪽 폐 부근에 암종양이 발견, 10시간에 걸쳐 제거 수술을 받았다. 5월부터 꾸준히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는 주사도 끊고 많이 좋아져 무대에 서서 일도 한다. 대단한 건 아파도 웃는다는 것. 그리고 남을 웃긴다는 것. 지난 21일 KBS TV ‘가요무대’ 리허설 장. 무대에 선 그는 잠시 휴식 중에도 영화 ‘석양의 무법자’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말발굽 소리와 “히이잉” 말 울음소리로 주변 사람을 즐겁게 했다. 그를 만나 무대 인생 42년 웃음재테크에 대해 들어봤다. 천의 얼굴 가진 한국적 웃음의 달인 그의 고향은 전국 팔도다. 특기도 팔도 사투리와 성대모사다. 전국 어디를 가나 구수한 팔도 사투리를 간이 맞게 버무려가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가장 한국적 웃음을 선사한다. 뱃고동에서부터 기관총 소리, 탈곡기 소리까지, 전 소재를 본인이 연구 개발한 성대모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심형래·김병조·이홍렬·황기순·최양락 등이 그의 LP를 사서 연습해 개그맨이 되었다고 할 정도다. 그는 어렸을 때 전쟁과 피난을 경험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면서 가난과 싸워야만 했다. 고아원에 맡겨지기도 했고, 껌을 판 적도 있다. 잣대공장 사원·구두닦이·아이스케이크 장수·장돌뱅이 등 전국 팔도를 떠돌며 수십 가지의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갔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한국적인 웃음을 제대로 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쓸데 없는 곳에 절대 돈 안 쓴다”. 몸에 밴 것은 알뜰한 생활이다.지금 살고 있는 서울 구의동 명성여고 뒤 2층 양옥 자택은 38년 전에 구입했다. 그는 자신에 재테크에 대해 “집 한 채 있고, 노후에 우리 부부 먹고 살만하면 되지, 하나도 내세울 게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주위에서는 그가 ‘소문없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준다’고 전했다. 고아원 생활을 해선지 노인과 청소년 등을 물질적으로나 웃음으로나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것. 최근 폐 종양을 잘라낸 그는 연예계 후배들에게 충고를 했다. “아파 보니 나이가 들수록 돈이 없으면 안 되더라. 과거 선배들은 화류계 등에서 탕진해 노후에 돈 한 푼 없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기운 있을 때, 인기 있을 때 보험 등 미래에 대비해라.” 자전거 전도사의 실족, 고마운 아내 무대에 서면 사람들의 배꼽을 잡게 하는 포복절도 코미디의 대명사이지만 15년 전부터 자전거 타기에 푹 빠져 지금은 ‘자전거 전도사’가 됐다. 하루 4갑씩 피던 골초였던 그는 1년을 두고 금연에 성공했다. 그런데 몸이 20㎏가 불면서 당뇨라는 최악의 적과 마주쳤다. 그때 “수치가 450이 나오는 등 당이 더글더글”했다. 당뇨 약을 먹으니 좋아졌지만 아내가 “자전거가 좋다”고 권했다. 하루에 80㎞씩 꾸준히 자전거를 타면서 당뇨를 싹 고쳤다. 서울 주변의 웬만한 산도 다 섭렵했다. 바다 너머 제주 일주까지 했다. 하지만 3년 전 용문산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71㎞로 내려가다 커브에서 미끄러져 옆구리 갈비뼈가 부러졌다. 뼈는 다 나았는데 2년 후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 갔더니 피가 갈비와 유착, 돌덩어리가 돼 있었다. 피 제거 수술 중 폐에 종양이 발견돼 왼쪽 폐를 잘라내야 했다. 9월에야 주사를 끊었지만 항암치료의 고통이 말이 아니었다. 그는 “조금만 더 살게 해주세요. 대중 앞에서 50년만 더 설 수 있게 해주세요. 웃음 없는 각박한 세상에 내가 더 필요합니다”라고 기도했다. 기도가 통했는지 이제는 식사도 잘하고 조금씩 자전거도 탄다. “아파도 주둥이 놀리는 사람이 돼서 입술 근질근질해 잠 못잘 때가 많았다”며 유머를 던졌지만 지극정성 간호한 “마누라의 소중함도 처음 알았다”고 고백했다. 자전거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국민이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쪽 폐를 잘라냈지만 “한쪽만으로도 20~30대처럼 워낙 폐활량이 좋아 괜찮다”는 그는 무대에 올라 ‘불효자는 웁니다’를 연습했다. “지휘관의 유머감각은 일개 사단병력과 맞먹는 파워를 가진다”라는 말이 있다. 백남봉은 KBS TV 장노년층 프로그램 ‘언제나 청춘’의 코너와 피겨스케이트 대표로 첫 메달을 딴 딸 박윤희씨와 함께 위성케이블 방송사인 실버TV ‘백남봉쇼’를 진행하기도 해 ‘노인들의 영원한 친구’로도 통한다. >> 2편에 계속박명기 기자 사진 양광삼 기자 >> 스타재테크 시리즈 더 보기 2009.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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