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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각집살이’ 이봉원, ‘♥박미선’ 아닌 의문의 여성과 다정히 대화 (‘동상이몽2’)

‘개그맨’이자 ‘요식업 CEO’로 활동 중인 방송인 이봉원이 약 1년 만에 다양한 소식으로 컴백한다.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7년째 각집살이 중인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드디어 동상이몽에 최초 동반 출연을 예고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이날 ‘개그맨의 대부’ 이봉원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봉원은 전유성, 최양락, 김학래, 김준호 등 레전드 개그맨 선후배들을 총집합시킨 것은 물론, “아내와의 투샷 기대해도 좋다”라며 박미선의 출연을 예고한다. 박미선 역시 ‘40주년 공연’을 앞둔 남편 이봉원을 위해 예상치 못한 내조를 준비한다. 이에 MC들은 “박미선 씨를 이렇게 본다”, “이 정도면 같이 공연한 거다”며 박미선의 특별 내조에 감탄했다는 후문. 그러나, 박미선의 특별 내조를 받은 이봉원의 각집살이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그가 아침부터 아내가 아닌, 의문의 여성(?)과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봉원은 그녀에게 “모르는 게 없고, 똑똑하다”라며 스스럼없이 본인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그녀 또한 “모든 게 완벽할 필요는 없다”며 이봉원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그래도 박미선 씨랑 얘기하는 게 낫지 않냐”라며 만류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나 이봉원은 “박미선 씨 바쁘다”며 아랑곳하지 않고 의문의 여성과 대화를 이어가 모두를 경악에 빠트렸단 후문. 과연 박미선 대신 ‘혼자남 대부’ 이봉원의 곁을 지키고 있는 여성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개그맨이자 ‘요식업 CEO’로도 활동 중인 이봉원의 또 다른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대형 백화점 내에 최대 규모로 ‘짬뽕집 3호점’이 새로 오픈한 것. 이봉원은 오랜 시간 웍질을 한 탓에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을 받으면서도 짬뽕집을 2호점까지 열심히 운영을 해온 바 있다. 3호점 역시 오픈 첫날부터 손님들의 행렬이 이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순조로운 시작과 달리 주문 및 계산 실수 등 역대급 위기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급기야 손님들의 컴플레인까지 걸리며 ‘짬뽕집 사장’ 이봉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이봉원의 ‘짬뽕집 3호점’ 오픈 첫날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봉원의 다사다난한 ‘짬뽕집 3호점’ 오픈 첫날 현장은 4일 오후 10시 10분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4 10:31
프로야구

본지 김식·배중현·윤승재 기자, 3분기 야구기자상 '기획 부문' 수상

본지 김식·배중현·윤승재 기자와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가 2024년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회는 2024년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1건)을 28일 발표했다. '잠실 예수 켈리, 짐 싼다…LG와 6년 동행 마무리' 기사를 작성한 김지섭 기자가 보도 부문 상을 받았다. 기획 부문에는 일간스포츠 김식·배중현·윤승재 기자의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K-볼을 묻다' 기획 기사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김식·배중현·윤승재 기자는 KBO리그 최초로 단일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배경을 야구팬의 목소리를 통해 들여다봤다. '야구장은 놀이터, 삼성 MZ팬', '전국 투어하는 KIA 부녀 팬', ''한화 보살팬' 최양락' 등 세 건의 시리즈 기사로 기획 부문상을 차지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6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2024년 3분기(7월 1일∼9월 30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총 7명 심사위원이 참가해 온라인 회의로 수상작을 선정했다.3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수상자에게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야구기자회에서는 분기별 기자상 수상자에게 기념 상패와 상금(상품권)을 함께 시상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8 15:20
예능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 “냉면 사업 성공, 초창기 한 달 매출 4억” (사당귀)

‘사당귀’에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가 이순실의 57세 동갑내기 친구로 깜짝 등장한다.오는 20일 방송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원조 탈북 스타’로 유명한 전철우와 57세 동갑내기 친구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전철우는 1989년 동독 유학생 신분으로 귀순했던 탈북 1세대 방송인. “함께 방송했던 최양락, 이봉원. 김미화가 철우는 음식을 잘하니까 냉면집을 해보라고 하더라”라며 냉면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힌 전철우는 “초창기에는 한 달 매출이 4억이었다”라며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밝힌다. 무엇보다 탈북 이전 전철우의 남다른 집안 배경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끈다. 이순실은 “전철우는 북한의 서울대 공대라고 불리던 명문대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이자 김일성의 접견자 가족(1호 가족) 도련님 출신”이라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위세가 당당했던 간부 집안이라고 밝힌 것. 이를 증명하듯 전철우는 “아버지가 김일성과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라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실 때 김일성의 둘째 부인 김정숙이 결혼 선물로 반지를 줄 만큼 친하셨다”라고 밝힌다.이와 함께 이순실은 전철우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전단(삐라)’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순실은 “그 당시 난 군대에 있었는데 당에서 다 키우고 먹였더니 남조선으로 도망갔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뒤 “전철우가 북조선에서 상류층이었던 터라 탈북 후 개그맨을 할 줄 몰랐다”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다.그런가 하면 전철우는 현재도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냉면 가게에 대해 “점심 장사 매출만 165만 원”이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부러움의 탄성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한편 ‘사당귀’는 당초 13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삼성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했다. 전철우의 탈북 비하인드와 성공담은 한주 밀려 오는 20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20:11
드라마

‘개소리’ 이순재, 거제도 명예 탐정 등극…시청률 4.1%

‘개소리’가 쮸미 사망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2회는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에이터 쮸미(김아영)의 사망 사건 발생 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개와 소통하는 능력을 갖게 된 이순재는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강아지 구씨(목소리 최양락)의 증언을 듣고 쮸미가 살해당했다고 확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사건 발생 전날 쮸미와 갈등을 일으킨 배우 김용건이 용의선상에 올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이순재와 소피는 용건을 위해 사건 해결의 단서를 직접 찾아 나섰고, 쮸미의 남자친구 정하윤(이동원)이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등대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셨고, 쮸미가 잠든 틈을 타 하윤이 번개탄을 피우고 마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현장을 꾸민 것. 하지만 아무런 물증이 없었기에 순재의 주장은 비난받을 수밖에 없었고, 홍초원(연우 분) 역시 쮸미의 사망이 타살이라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좀처럼 수사에 진척이 보이지 않아 몹시 답답해했다. 한편, 아버지 순재의 눈을 피해 거제에 은신해온 기동(박성웅 분)은 예수정과 임채무, 송옥숙을 우연히 보고 아연실색했다. 줄행랑치던 그는 결국 그들이 장 본 물건들을 훼손했고 분노한 수정과 옥숙은 범인을 찾겠다며 근처 차량 블랙박스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때 그 차가 채무의 것으로 밝혀지며 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수정과 옥숙은 채무가 소유한 고가의 차량을 보고 “돈 없다고 별 궁상 다 떨더니 부자였네”며 핀잔을 줬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과 불화가 생겨 아들의 차를 거제도까지 몰래 훔쳐 온 채무의 짠한 사연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바로 그때 ‘쮸미 사망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의외의 장소에서 등장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거제도까지 날아온 것으로 알리바이를 입증했던 하윤이 전날 밤 한 선박의 차량 수송 화물칸에 몰래 숨어들어 온 것. 물증을 확보한 시니어 5인방은 함정을 이용해 하윤을 유인하기로 했고, 이내 놀라운 공조 작전이 펼쳐졌다.관록의 분장 감독 옥숙이 실력을 발휘해 순경 초원을 쮸미와 똑같이 꾸민 후 하윤에게 영상 통화를 걸게 했다. 여기에 조명 감독 채무도 반사판 효과를 더해주며 눈속임의 디테일을 챙겼고, 작가 수정은 완벽한 연기를 완성할 대본을 직접 써 하윤을 패닉에 빠뜨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하윤은 자기 입으로 모든 범행을 자백, 시니어 5인방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체포돼 사건은 종결됐다.단 2회 만에 ‘시니어벤져스’와 견공 소피가 합심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본업에는 그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시니어들이 키오스크 주문에는 몹시 서툴러 난감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감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유도 알리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춘 기동이 계속 초원을 따라다니며 주시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개소리’ 3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8:12
프로야구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K-볼'을 묻다⑦] 최양락 "한화는 다이너마이트인데 요샌 물총을 쏘네? 그래도 괜찮아유~"

2024년 KBO리그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이다. 경기장에 가지 않더라도 TV와 모바일로 야구를 즐기는 팬들은 그 몇 배다.프로야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올해는 스포츠를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 1000만 명은 단지 관객이 아니다. 야구장에서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는 가수이며, 함께 춤추는 댄서다. 그리고 기발한 응원문구를 쉴 새 없이 생산하는 카피라이터다. 불같은 열정을 내뿜으면서도 매너는 쿨하다. 야구 종주국 미국과 야구가 국기(國技)로 여기는 일본에서도 깜짝 놀라는 응원 문화다. 일간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팬으로 불러도 좋을 이들을 만나 'K-볼'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개그맨 최양락은 ‘원조 보살팬’이다. 충남 아산 출신인 그는 1986년 빙그레(한화) 이글스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변심하지 않았다. 방송에선 ‘깐족 이미지’로 유명하지만, 야구팬으로서는 지고지순 그 자체다.최양락은 40년 가까이 한화의 흥망성쇠를 목격했다. 이는 곧 그의 희로애락이었다. 최양락으로부터 젊은 야구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개인 사무실에서 만난 최양락은 한 시간 넘도록 한화와 야구에 얽힌 추억을 들려줬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팀을 응원하면서도 늘 행복해 보였다. 그의 유행어처럼 한화라면 뭐든지 ‘괜찮아유~’다. - 언제부터 야구팬이셨나요?“초등학생 때. 그러니까 1970년대부터였죠. 당시에 아마추어 야구 인기가 워낙 좋았으니까요. 대구상고(상원고) 장효조 선수, 한국화장품 김재박 선수 등이 정말 대단했죠. 그때 TV 중계는 거의 없었고, 주로 라디오로 들었죠. 눈에 보이지 않는 야구를 귀로 듣고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드라마를 좋아했던 누나도 중계를 듣다가 어느새 야구팬이 될 정도였지.”최양락은 소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라디오에서 들었던 캐스터 목소리를 재연했다. “넘어가느냐, 넘어가느냐. 간다, 간다. 홈런!” 반세기 전에 지었을 법한 표정으로 그는 추억 여행을 떠났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엔 어느 팀을 응원했나요.“프로 원년에 대전 연고 팀은 OB(두산) 베어스였죠.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했잖아요. 그땐 ‘우승이 제일 쉬웠어요’라고 했지. 내 또래 충청도 팬들이 아직도 한화를 응원하는 이유는 그 감동과 전율이 남아서일 거예요. 너무 고마웠고, 좋았으니까. 고등학생 아이가 공부 못하면 부모들이 그러잖아요. ‘우리 애가 초등학교 땐 잘했는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라고. 내가 딱 그런 마음이에요. 마음 잡고 노력하면 야구 잘할 거라고 믿는 거죠.”- 개그맨이 된 후에도 야구를 좋아하셨나요.“서울예전 연극과 1학년이었던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어요. MBC 청룡을 응원하러 이봉원과 서울 잠실야구장에 자주 갔지. 얼마 전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괜찮아유’에 출연한 남희석이 저더러 그러더라고요. ‘이 형은 배신자다. 한화만 응원한 팬이 아니다’라고요. 그때 난 MBC 소속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잖아. 일장기를 달고 뛴 손기정 선수(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같은 심정이었다고.”- 빙그레 창단 후 마음을 다잡으셨나요.“진짜 충청도 팀이 생겼으니 다른 팀들은 다 정리했죠. 빙그레가 참 잘했어요. 정규시즌 1위도 두 번(89·92년) 했죠. 이상군, 한희민, 한용덕,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등등 대단한 투수가 많았지. 홈런왕 장종훈, 악바리 이정훈도 대단했죠. 이정훈은 선동열에게 홈런을 친 뒤 ‘선동열 투수한테는 죽어도 본전이니까 죽어라 (공을) 쳤다’라고 했다잖아요. 아유, 근성이 어마어마했지. 한화 하면 다이너마이트 타선이잖여. 그런데 요새 류현진은 물총을 찍찍 쏘며 놀던데….”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득점한 주자들에게 앙증맞은 물총을 쏘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다이너마이트(강팀)와 물총(약팀)을 대비시킨, 최양락 특유의 유머였다. - 한화가 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죠.“90년대 야구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경기장에 자주 응원하러 갔는데 어느 날 엉뚱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보고 싶었던 거죠. 언젠가 야구 관계자를 통해 잠실구장 3루 더그아웃에 들어갔어요. 감독님과 멀리 떨어진 곳(주로 투수들이 모인) 의자에 한화 선수들과 같이 앉았어요. 그땐 평일 경기는 TV 중계도 안 됐으니 그냥 들어간 거지. 눈치 보면서 야구를 보는데 장종훈이 홈런을 날린 거예요. 어라? 선수들이 더그아웃 앞으로 나가서 하이 파이브를 하네? 나도 뛰어 나가서 같이 했지, 뭐. 손뼉을 마주친 장종훈이 내 얼굴을 보더니 화들짝 놀라더라고. 요새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옛날이니까 뭐.”- 2010년대 이후 한화가 참 부진했습니다.“꼴찌도 참 많이 했죠. 지는 것도 서러운데 연패 중인 팀이 한화를 상대로 3연승 하고 돌아가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어요. 부진했던 투수도 우리만 만나면 기적처럼 부활해. 야구를 끊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더 떨어질 데가 없으니 올라가겠지’라며 마음을 다잡는 거죠. 미우나 고우나 기다리는 거예요.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오기도 했고. 김태균, 류현진 같은 선수는 얼마나 대단해요? 강팀에 있었다면 두 선수 개인 기록이 더 좋았을 거예요. 연봉과 인기도 더 높았겠지. 마치 임진왜란 끝난 뒤 태어난 이순신 장군이랄까.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더 응원했어요.”- 그래도 한화 팬들은 정말 열성적입니다.“충청도 사람이 그렇잖아요. 느긋하고, 낙천적이고. 점심 잘 먹고 아무런 말도 안 하다가 다음날 ‘어제 참 맛있었어. 그 집 장사 잘되겄어’ 하거든. 우리 사위도 한화 팬이래요. 그렇다면 인내심은 믿을 만하지.”- 요즘 야구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정말 멋지게 응원하죠. 스케치북에 응원 문구 쓰는 거 있잖아요? 그거 예전에 방송 작가들이 출연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방식이거든. 그걸 야구장에서 보니 정말 재밌어요. 90년대에 대구구장에 간 적이 있는데. 장종훈이 홈런을 때린 거야. 벌떡 일어나서 환호했더니 만 명 넘는 관중이 동시에 날 노려보는 거예요. 몇 대 맞을 거 같은 분위기였지. 요샌 원정팀 응원 존이 정해져 있잖아요. 심지어 상대 팀 응원석에서 혼자 응원도 하고. 문화가 많이 달라졌죠.”- 올해 한화 야구를 보면 어떤 느낌인가요?“솔직히 가을 야구는 힘들 거 같았어요. 그래도 괜찮아유. 여름에 야구 많이 했잖여. 선수층이 과거에 비하면 두꺼워졌고, (늦여름까지) 6~7위는 했잖아요. 내년에 5강 가고, 다음에 우승하면 돼요. 우린 기다릴 수 있지.”- 창간 55주년을 맞이한 일간스포츠와 어떤 추억이 있나요?“80~90년대 방송국 개그맨 실에 가면 일간스포츠가 늘 비치돼 있었어요. 동료들과 인사하면서 ‘연예면에 네 기사 나왔더라’ ‘너 결혼한다며?’라고 안부를 주고받았죠. 스포츠지 1면에 자주 나오는 야구 기사도 열심히 봤어요. 홈런 친 타자가 아니라 ‘선동열이 홈런 맞았다’는 기사를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오랜 시간 함께해줘서 독자들이 고마워할 거예요.” - 일간스포츠 못지않게 긴 역사를 가진 방송인이자, 야구팬이시네요.“예전엔 참 재미있는 일이 많았어요. 대신 그 시절 개그맨이 큰돈은 못 벌었죠. 방송 출연해야 몇만 원 받던 시절이었으니까. 스포츠 스타도 마찬가지였죠. 장종훈 같은 타자가 지금 뛰었다면 돈을 엄청나게 벌겠지. 어쩌겠어요? 시대가 달라진 걸. 그래도 저는 여전히 방송을 하고 유튜브도 하잖아요. 팬들의 사랑을 받는 덕분이죠. 한화 응원가 제목처럼 ‘나는 행복합니다!’”김식 기자 2024.09.27 08:00
예능

최양락, 11.5kg 빠진 신봉선에 “예뻐지니까 덜 웃기다” 독설 (괜찮아유)

개그맨 최양락이 다이어트 후 예뻐진 신봉선을 보며 감탄했다.18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이하 ‘괜찮아유’)에는 ‘신봉선 안영미… 보통이 아녀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최양락은 살이 빠진 신봉선을 보며 ‘왜 이렇게 예뻐진 거냐. 너의 흔적이 없어졌다”고 놀라워했다. 안영미 역시 “그래 이질감 느껴진다”며 동감했고, 신봉선은 “저는 얼굴에 코 말고 손 하나 안댔다. 눈도 제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11.5kg 감량에 성공한 신봉선은 “예뻐졌다”는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권재관은 “예전에 비해서 예뻐진 거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그런데 살이 빠지니까 덜 웃기다. 영미 봐라 여전히 웃기지 않냐”고 했고, 살짝 발끈한 신봉선은 “저는 얼굴로 웃긴 적 없다”고 반박하며 “영미는 옛날부터 가슴 두 짝만 있어도 웃기는 애”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22:06
예능

팽현숙, “잘해준 남자는 오직 ‘♥최양락’? 하지만 30세 연하男 오면 받아줘야지”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 김태익, 주현진 탐정이 기상천외한 '수국 도둑'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또, '최양락♥' 팽현숙이 ‘사건수첩-우리 졸혼할까요?’에 출격, 마라맛 입담을 선보였다.지난 16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새벽 4시에 수국을 훔쳐 간 기상천외한 '수국 도둑'을 잡기 위해 '도깨비 탐정단' 김태익, 주현진 탐정이 추적을 계속했다. 흔치 않은 파란색 SUV가 ‘로드뷰’에 포착됐지만, 겨우 만난 이 차량의 주인은 아쉽게도 범인이 아니었다. '도깨비 탐정단'은 18km 이상을 도주한 범인의 행적을 쫓아 탐문하느라 총 51km를 돌아다니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데프콘은 “기름값이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저 수국이 무슨 특별한 수국 아니냐. 짖는 수국(?)이라든가”라며 의아해했다. 안타깝게도 14일 이상이 지나자 상인들의 적극 협조에도 불구하고 많은 CCTV가 지워져, 더 이상 추적은 불가능했다. 결국 김태익, 주현진 탐정은 새 수국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위로하며 사건을 종결시켰다. 그리고 방송인이자 요식업 CEO로 황금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사건수첩-우리 졸혼할까요?’에 출격했다.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에게 짓궂은 애정을 과시하며 초장부터 파격 입담을 선보였다.이날의 사연은 밖에선 모범적인 교육자로 정년퇴임을 맞이한 교장 남편이, 집안에서는 폭군이자 수백 번의 불륜으로 아내의 속을 새까맣게 태운 당사자라는 ‘반전’으로 시작됐다. 남편과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 의뢰인은 가정주부로, 늘 가족의 생계를 빌미로 협박하며 이혼을 거부한 남편의 횡포를 참았다. 그러나 첫 불륜을 의뢰한 지 수십 년이 지나 결국은 다시 탐정을 찾았다. 의뢰인은 “여태 꾹 참으면서 살았다. (남편의 불륜이) 세어보니까 100명 좀 안 되더라”며 이를 갈았다. 영상 속 의뢰인은 “남편은 바람피울 때마다 새 팬티를 산다. 방학 때마다 필리핀 등 동남아에 교육 세미나를 핑계 대고 열심히 나간다. 아무래도 ‘현지처’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탐정에게 털어놨다. 이 모습에 팽현숙은 “(이혼 생각을) 한 번 했었다. 그런데 (남편 최양락이)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이혼이라는 두 글자는 말하지 말자. 인연이 됐는데 나 책임 져야지’라고 했다”고 감동적인 경험담을 내놔 웃음을 선사했다. 또 팽현숙은 “남편이 이혼은 절대 안 된대요. ‘하나 엄마가 내 노후를 책임져야지. 먼저 죽으면 안 돼. 내가 먼저 죽고 뒤처리하고 와’라고 했다”고 개그맨다운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그런 소릴 듣고 왜 같이 사시느냐”며 “만약에 지금 나이에도 결혼 안 하셨으면 30살은 어린 연하남들이 줄 설 것”이라며 분개했다. 팽현숙은 “나 그런 거 안 바란다”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막상 오면 받아줘야지”라며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탐정을 통해 남편의 해외 불륜 증거를 잡은 의뢰인은 합의 이혼을 종용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혼 말고 졸혼으로 해”라며 “솔직히 당신에게도 나라는 남편, 나쁜 액세서리 아니잖아. 퇴임식만 와주면 불륜 증거는 내가 처리하고, 나 볼 일 없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팽현숙은 “졸혼은 어떤 부부든지 다 생각한다. (최양락이) 바짓가랑이 잡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울면 또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다”라며 “나한테만 피해 끼치지, 착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또다시 웃음을 유발했다.그런데 졸혼을 조건으로 남편이 마련해준 집에서 ‘홀로서기’를 한 의뢰인에게 한 남성이 신발 끈을 묶어주며 다가왔다. 예상치 못한 다정함에 의뢰인은 눈물을 쏟았다. 팽현숙은 “남자 사랑을 많이 못 받은 여성들은 ‘식사하셨어요?’라고 웃어주면 착각을 할 때가 있다”며 “저는 저에게 잘해준 남자가 없었다. 오직 최양락 씨뿐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기회를 포착한 남편은 아내와 이 남성의 만남이 ‘불륜 증거’라며 아내를 불륜녀로 만들었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남편이 돈을 주고 고용한 ‘날조 불륜 증거’ 전문 사기꾼으로 밝혀져 경악을 선사했다. 가족 친지가 다 모인 정년 퇴임식 당일, 겉으로는 다정한 부부를 연기하던 남편은 "조용히 하면 넘어갈 의향도 있어. 당장 짐 싸서 집으로 들어와. 나 삼시세끼 못 챙겨 먹어"라며 아내에게 어이없는 모욕을 이어 나갔다. 그런데도 그는 퇴임 소감을 말할 때는 아내에게 공을 돌리고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외쳐 소름을 유발했다. 이때, 필리핀에서 남편을 찾아온 아들과 그의 조력자인 ‘코피노 대드 찾기’ 단체가 등장했다. 필리핀에서 온 아들은 아내이자 의뢰인의 협조 아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남편의 친자로 확인됐다. 의뢰인은 남편의 만행을 입증하고,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이혼을 선언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기막힌 불륜 사연에 대해 데프콘이 마지막으로 소감을 묻자, 팽현숙은 “최양락 씨는 힘도 없어서 하지도 못한다”고 너스레 섞인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선사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6:28
연예일반

이봉원 40주년 공연→유세윤‧뉴진스님…올해도 막강한 라인업 ‘부코페’ [종합]

“무더위를 날려드리겠다.”올해 ‘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코페’는 올해도 막강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코미디언 이봉원이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고 장동민, 유세윤 등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뿐 아니라 뉴진스님 등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나선다. 2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부코페’ 개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송영길, 나현영, 채효령, 박성호, 이재율, 강현석, 유영우, 구정모, 김동하, 대니초, 송하빈, 조준우, 김민기, 김영, 이수빈, 이봉원, 김나희, 김승혜, 박소영 등이 참석했다. 진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부코페’가 10회 때까지만 해도 이 페스티벌을 인지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름이 좀 알려진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 하며 “자원봉사자의 경우 4대1 경쟁률이었고, 간신히 70여 명을 뽑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코페’는 개막식부터 화려하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장동민, 유세윤이 MC를 맡고 코요태, 뉴진스님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부코페’는 올해도 곽범 등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준호는 “1회 때 오프라인 공연과 영상을 병행하려 했는데 예산 문제로 쉽지 않았다가 마침 시대의 흐름으로 개그맨들이 각자 IP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친구들이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하면서 (코미디를) 공연화 해서 다시 (부산에) 내려오는 게 우리 페스티벌이 마중물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봉원은 “어느새 ‘부코페’가 12년이 됐다. 뿌듯하고 후배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쇼 자체가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최양락도 40주년 공연을 했는데 저한테도 부탁하길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보잘 것 없지만 국민들이 그리워하실 내용 위주로 하려고 한다. 전유성, 최양락, 이경실, 이경래 등과 함께 과거 코너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코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미디언 김준호는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회부터 임하룡, 최양락 선배님 등 선배님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후배간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페스티벌에서 코미디 선후배들의 교류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코미디언들의 남다른 각오도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부코페’를 위해 쌍꺼풀 수술을 했다. 파격적으로 지방재배치, 울세라 등도 총동원했다”며 “성형이든 개그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코페’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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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이봉원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영광”

코미디언 이봉원이 ‘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과 관련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봉원은 2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열린 ‘부코페’ 개최 기자간담회에서 “어느새 ‘부코페’가 12년이 됐다. 뿌듯하고 후배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쇼 자체가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최양락도 40주년 공연을 했는데 저한테도 부탁하길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보잘 것 없지만 국민들이 그리워하실 내용 위주로 하려고 한다. 전유성, 최양락, 이경실, 이경래 등과 함께 과거 코너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코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미디언 김준호는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회부터 임하룡, 최양락 선배님 등 선배님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후배간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페스티벌에서 코미디 선후배들의 교류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부코페’는 매년 국내외 코미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외를 총망라한 코미디언 팀들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코페’는 12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다. 개막식에는 코요태, 뉴진스님, 파이어앨범의 무대로 열두 번째 부코페의 시작을 화려하게 빛낸다. 아울러 전 연령층을 만족시킬 폭넓은 개그와 다채로운 재미, 그리고 웃음으로 중무장한 ‘부코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부코페’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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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아기 얼굴” 칭찬에…“리프팅 했다” 동안 비결 고백(‘짠한형’)

방송인 최양락이 성형시술 경험을 고백했다.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유성, 최양락 EP. 49 최양락, 이봉원 편 재미 수치를 5라고 친다면 이번 전유성 편은 8쯤 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양락은 야외 촬영 중 지나가던 팬이 “멋있다. 얼굴이 아기다”라고 칭찬하자 “저 리프팅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최양락은 이어 “진짜로 리프팅을 했다”며 “그때 ‘짠한형’ 나올 때 리프팅 이야기 했었다. 뒤에 걸고 뭐 하는 게 있구나 했었는데 그걸 했다”며 동안 비결을 털어놨다.그러자 함께 출연한 전유성은 “나도 했다”고 덩달아 이야기했고, 최양락은 “어디를?”이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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