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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5, 또 사전판매 신기록…130만대 고지 넘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가 또다시 사전판매 신기록을 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S25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에서 130만대가 계약됐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직전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S24' 시리즈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다만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판매 기록인 2019년 '갤럭시노트10'의 138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S25 울트라 52%, 갤S25 기본형 26%, 갤S25 플러스 22%로 집계됐다.색상은 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삼성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사전판매 기간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 뒤 기기 반납 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사전개통에 돌입했으며 오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이날 SK텔레콤은 사전예약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서울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SK텔레콤은 사전판매 이후에도 갤S25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스마트폰 할부 결제와 통신료 자동 이체를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갤S25를 제공한다. 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이 보장된다.'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의 혜택(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이 제공된다.또 3월 31일까지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뒤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준다.같은 기간 'T우주 CU 할인' 구독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 할인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2배 늘려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선탑재해 선보였다.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LG유플러스 역시 일반 개통으로 갤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지원한다.갤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신 갤럭시 액세서리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의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음 달 31일까지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객이 태블릿이나 워치 한 대를 요금제와 연결할 경우 최대 2만2000원, 한 대를 더 연결하면 추가로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KT도 사전개통에 나섰으며 제휴카드 할인, 프리미엄 요금제 연계 프로모션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09:28
e스포츠(게임)

애니팡·에브리타운, 연말연시 이벤트 진행…'깜찍' 캐릭터 전면에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커넥트는 대표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애니팡4'는 성탄 선물을 만드는 산타로 분장한 애니팡 프렌즈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산타 대작전'을 시작으로 퍼즐 플레이에 연승 가산점으로 재미를 더한 '몽이랑 눈꽃 축제', '설맞이 요리마당'을 기획했다. 신년을 콘셉트로 푸른 뱀 코스튬을 준비했다.각각 열 번째, 열세 번째 연말을 맞는 '상하이 애니팡'과 '애니팡'은 새단장한 배경과 캐릭터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출석 체크 및 무제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타임 이벤트를 마련했다.'애니팡3'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가 등장하는 주 단위 이벤트 8종을 릴레이 방식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9일의 게임 접속만으로 이용자 모두에게 하얀 몰랑이를 제공한다. 뽑기 이벤트를 비롯해 산타 몰랑이와 설빔 몰랑이를 증정하는 몰랑 블록 모으기 등을 선보인다.또 몰랑이 굿즈와 최신 스마트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애니의 별자리', 몰랑이의 파트너 '피우피우'의 '풍선파티' 등도 기다리고 있다.농장 경영 소셜 네트워킹 게임 '에브리타운'에서는 90여 종의 캐릭터들과 외부 게임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가 만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애니팡의 원작 퍼즐 플레이를 미니게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애니팡4의 주인공 '애니'가 NPC(게임 내 고정 캐릭터)와 애니팡 테마파크로 등장한다.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게임 간 캐릭터 제휴, 교류라는 이색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시즌에 맞춘 게임별 특화 캐릭터와 함께 만나는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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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당긴 이재용, 삼성 반도체 '초격차' 대수술

초유의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의 시기를 앞당겼다. 시장 우려를 직접 언급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반영해 '초격차' 기반 반도체 리더십 탈환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분석이다.힘 얻은 반도체 수장 전영현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일주일가량 앞당긴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12월 초에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방안을 내놨던 관례를 이번에도 깼다.이번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부회장급 경영진의 과감한 교체도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경쟁에서 뒤처지며 실적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경쟁사 SK하이닉스는 최신 HBM3E 시장 주도권을 잡고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우위를 점하며 올해 20조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삼성전자를 추월할 전망이다.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이제 막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올해 5월 DS(반도체)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위기 탈출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메모리사업부를 직접 지휘하도록 해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그룹 내 2인자로 꼽히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도 유임하며 부회장 3인 체제가 유지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 책임제 확립과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반도체 사업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내용의 조직 정비를 실시했다.먼저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통' 김용관 사장에게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 미션을 부여했다.글로벌 1위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기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장은 교체했다.램·플래시설계팀과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미국 반도체 사업을 이끈 한진만 사장이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신기술 넘어 품질도 집중 모니터링스마트폰과 가전, TV를 아우르는 DX부문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종희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전사 차원의 품질을 점검하는 품질혁신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삼성전자가 애플과 전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신제품 품질 이슈가 속속 제기되는 데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회사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는 프리미엄 제품인데도 접합부 유격과 충전 박스 단차 등 불량이 발견되며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경영진 교체는 최소화하면서도 반도체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이번 결단에 업계 우려를 인지한 이재용 회장의 위기의식이 녹아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삼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증권가는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의 방향성보다 HBM과 DDR5,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 조직 개편 이후 점유율이 아닌 기술 중심의 리빌딩 전략 실행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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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드디어 등판했지만…'핵심' 통화 녹음이 옥에 티일 줄이야

애플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전격 도입하고 나섰지만, 아이폰 마니아들의 숙원이자 핵심 기능인 '통화 녹음'은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29일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공개했다.아이폰 이용자들이 특히 주목한 기능은 통화 녹음이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해 그간 간편결제와 통화 녹음이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 중 간편결제는 지난해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하면서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이 2007년 아이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선보였다.앞으로 아이폰 '메모' 및 '전화' 앱에서 오디오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하는 화면의 왼쪽 상단에 생성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대화 내용은 곧장 문자로 변환해 메모에 저장하고, 다시 듣기와 요약 등을 뒷받침한다.그런데 녹음 아이콘을 누름과 동시에 '이 통화가 녹음됩니다'라는 안내가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돼 호불호가 갈린다. 자동 녹음 기능도 없다.국내 아이폰 이용자 모임 '아사모' 등 IT 커뮤니티에는 "사기당할 일은 없겠지만 증거 확보는 어렵겠다"거나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 "부담스러워서 전화받겠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아이폰 통화 녹음을 지원하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앱 '에이닷'을 쓰라는 조언도 다수 있었다.대상 모델도 한정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최신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할 수 있다.이에 애플 인텔리전스 확산에 따른 갤럭시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갤럭시 스마트폰은 AI와 별개로 통화 녹음을 지원하며 AI 이미지 생성과 검색 고도화, 일정 관리 등 애플이 내놓은 신기능을 넘어 20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으로 차별화했다.일단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의 언어 이해 능력 향상과 사진 앱 자연어 검색, 사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업'에 이어 오는 12월 창작을 돕는 '글쓰기 도구'와 '카메라 컨트롤'로 구현하는 피사체·장소 파악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또 다른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 및 도구를 선사해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07:00
IT

'인기 뚝' 아이폰 주춤한 사이 갤럭시는 더 똑똑해진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에도 매년 판매 신기록을 썼던 애플 아이폰이 올해는 흥행 분위기가 주춤한 모습이다. 그 사이 하드웨어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삼성 갤럭시는 체력을 키우며 압도적 1위 수성에 나선다.아이폰16 수요 5년 전 수준27일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애플이 우리나라를 처음 1차 출시국에 포함하고 이달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부진을 예상하는 수치를 공개했다.모건 스탠리가 아이폰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4일로 지난 5년 동안 나온 제품 중 가장 짧았고, '아이폰12' 시리즈와 비슷했다.일반적으로 신제품이 인기가 많아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이 부족해 물건을 주문하고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이런 추세에 모건 스탠리는 애플이 공급을 줄일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내다봤다. 리드타임으로 흥행 성적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애플이 재고 관리를 효과적으로 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리드타임만 놓고 보면 분명 애플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리드타임은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14일 짧았다. 아이폰16 프로의 리드타임도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3' 프로보다 14일 짧았다.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6 시리즈가 정식 출시한 날 수요를 묻자 "아직은 모르겠다"며 "이제 시작이니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애플 두뇌 따라잡는 갤럭시애플이 재미를 보는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조용히 칼을 갈고 있다.올해 세계 최초 AI(인공지능) 스마트폰 타이틀을 '갤럭시S24' 시리즈로 꿰찬 데 이어 플래그십 신제품의 기본 성능을 애플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것으로 보이는 수치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싱글코어 3000점 초반대, 멀티코어 9000점 초반대로, 퀄컴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4세대'를 탑재했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15 프로 맥스(싱글코어 2000점 후반대, 멀티코어 6000~7000점대)를 압도했다.IT 매체 샘모바일은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라이벌과 비교해 싱글코어 성능은 더 강하지만 멀티코어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1:34
스포츠일반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빅토리 셀피' 293컷…갤럭시 제품 1만5000여 대 지원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1만5000여 대 갤럭시 제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시상대에서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른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받은 선수들이 메달 획득 뒤 시상대에서 스스로 찍은 '빅토리 셀피'는 293컷 기록됐고, 선수 1만7000여 명이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받아 간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식과 요트 경기 중계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 운영에 활용된 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 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 대,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 대 등 총 1만5000여 대로 집계됐다.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운영한 4개의 올림픽 체험관 방문객들이 받은 삼성 올림픽 핀은 35만 개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이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갤럭시 AI 기반의 최신 기술 혁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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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격전지서 '삼성 스마트싱스' vs 'LG AI홈' 격돌

국내 가전 투톱이 유럽 최대 격전지에서 진정한 '가사 해방'을 외친다. 올해는 'AI(인공지능)'와 '에너지'가 핵심 키워드다. 외출 후 돌아와도 집안일과 전기료 걱정을 할 필요 없는 미래를 제안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를 가능케 하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앞세워 선진 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친다는 계획이다. AI로 북미보다 큰 유럽 시장 공략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나란히 출격했다.유럽은 두 회사가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 시장이다. 꾸준한 수요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가전 업계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럽의 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 1016억5000만 달러(약 136조원)에서 2029년 1246억7000만 달러(약 166조원)로 커질 전망이다.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연평균 4.18%의 성장이 기대된다. 839억4000만 달러(약 112조원)의 북미보다 큰 몸집을 자랑한다.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로 설계한 스마트홈 솔루션 덕분에 바뀌는 일상을 관람객 뇌리에 각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싱스 기반 최신 AI 가전을 곳곳에 배치한다.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고객이 가전을 집 안팎에서 살펴보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한 이후 10주년을 맞은 올해 가입자 수 3억5000만명 이상의 거대한 생태계를 조성했다.이번에 삼성전자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는 '캄 온보딩', 집 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하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리모컨을 대신하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한다.대표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가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활약하던 음성 비서 '빅스비'를 만나 더 똑똑해졌다. 자연어 맥락을 이해해 복잡한 질문에도 사람처럼 대답한다.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줘"라고 명령하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앰비언트 센싱'은 사용자와 가까운 곳의 가전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가 근처로 다가와 음성 알람을 주는 기능을 지원한다.AI 가전에 "우리 아이 잘 부탁해"글로벌 가전 1위 LG전자는 AI 가전으로 고객과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공개한다.특히 가전 업계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마트홈 허브인 'LG 씽큐 온'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인 LG 씽큐 온은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소통한다. 캘린더 일정을 음성으로 브리핑하고 택시 호출을 돕는 등 생활 전반을 관리한다.운동이 끝나면 땀에 젖은 옷을 곧바로 넣을 수 있도록 세탁기 코스를 '기능성 의류'로 미리 설정하는 등 유기적으로 작동해 가사 부담을 줄인다.LG 씽큐 온은 집안일이 줄어 늘어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요리를 완성하는 'AI 쿠킹쇼'를 뒷받침한다.자율 주행으로 움직이는 '이동형 AI홈 허브'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한다.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AI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의 동선을 감지해 풍향을 바꾸고 온도와 습도를 알아서 맞춰준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AI홈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 국가대표답게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 시장의 상황에 맞춰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해놓은 상태다.LG전자의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A 등급'보다 효율이 55% 높다. 건조기 신제품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다.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로 A 등급을 받았다. 세탁 시에는 A 등급 대비 에너지를 20% 더 절감한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에서도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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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능 더한 양자보안 5G폰 '갤퀀텀5' 사전 예약…61만8200원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양자암호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이하 갤퀀텀5)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며, 예약 고객의 개통 및 정식 출시는 28일이다.갤퀀텀5는 AI 검색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신제품 디스플레이는 6.6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커졌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로,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야간 저조도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네이비, 어썸 라일락 3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갤퀀텀5는 SK텔레콤의 다섯 번째 양자보안 폰이다.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적용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 데이터까지 암호화한다.SK텔레콤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갤퀀텀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기본 혜택으로 삼성 정품 실리콘 케이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MS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예스24 크레마클럽 스탠다드 6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퀀텀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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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에 앞서 AI 비서 기능 탑재 스마트폰 출시

구글이 애플에 앞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장에 선보였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 달 앞당겼다. 다음 달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구글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픽셀폰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이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능이다.이용자는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월 선보인 GPT-4o(포오)와 같은 AI 기능이다.GPT-4o가 시범 활용되고 있고, 애플도 내달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음성 비서 '시리'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식 출시는 구글이 처음이다. 향후 GPT-4o 및 시리와의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이 기능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폰에서 월 19.99달러의 구독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어로 우선 출시된다.구글 픽셀폰은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지만, 삼성 갤럭시폰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시 영어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구글은 이날 이런 제미나이 기능을 구현할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도 공개했다.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 픽셀9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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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엽기 걸그룹'과 손잡았다…'애플 점령' 일본 정조준

삼성전자가 유독 고전하고 있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엽기 콘셉트의 현지 걸그룹과 손을 잡았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일본 4인조 걸그룹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와 협업해 지난달 31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2편의 영상은 각각 조회수 352만회, 222만회를 돌파했다.삼성 일본 채널 구독자 수가 15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2015년 결성해 2017년 데뷔한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는 청순하고 연약한 여타 아이돌과 차별화해 독특한 B급 감성으로 이름을 알렸다.1990년대 히어로물에나 나올법한 팀 소개 포즈와 부끄러움 없는 익살스러운 표정, 안무 등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갤럭시 AI(인공지능)'의 실시간 통·번역과 핸즈프리 촬영 기능을 소개했다.오락실에서는 격투게임 상대로 외국인을 만나 '갤럭시Z 플립6'를 반쯤 펼쳐놓은 상태로 각자의 언어로 말하고 커버와 메인 디스플레이에 뜬 번역된 문장으로 간편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새로운 학교의 리더즈 멤버 린은 광고 촬영 소감을 묻자 "갤럭시 AI와 함께 아시아·유럽 투어를 돌고 싶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갤럭시Z 플립3' 출시 때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 '팀 갤럭시' 일원으로 합류해 정식 마케팅 파트너가 됐다.새로운 학교의 리더즈가 '일본의 청춘 대표'를 자처하는 만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총 팔로워 수 1500만명 이상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현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일본은 대표적인 애플 충성 국가다. 지난해 애플의 점유율이 51.9%로 압도적이었다. 샤프(10.9%)와 구글(10.7%)이 가까스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가져갔고, 삼성전자는 6.3%에 그쳤다.삼성전자는 차세대 폼팩터(구성·형태) 경험을 일본에 확산하기 위해 전작보다 빨리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언팩 이후 출시까지 걸린 시간이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짧다.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개발실장은 이달 1일 방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글로벌 4위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선진 시장"이라며 "이번 일본 출시가 예년에 비해 빨라진 것은 다른 나라와 동시에 최신 제품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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