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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몇 백 명 아이들 마음으로 낳았다”…데프콘 심쿵하게 한 그녀 출격 (나솔사계)

‘나솔사계-골싱 특집’을 찾아온 ‘꽃’ 같은 그녀들의 정체가 마침내 공개된다.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나라’ 졸업 후 ‘골싱 민박’에서 새 사랑을 찾기 위해 출격한 솔로남들과, 다섯 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을 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자기소개 타임’에 나선 한 솔로남은 “지금 꽃다운 여성들을 마주하게 되니 마음에 드는 사람이 방금 네 분으로 바뀌었다”고 더 강력해진 플러팅을 가동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뒤이어 다른 솔로남은 “(‘나는 SOLO’) 방송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고 반성한 뒤, “지금까지 거짓말 치는 인생을 살진 않았다”고 진정성으로 똘똘 뭉친 인생관을 밝힌다. 또 다른 솔로남은 “오늘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면, 최대한 한분으로 줄이고 싶다”는 직진 예고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솔로남들의 진정성 넘치는 로맨스 A/S 도전 각오가 끝나자, 여성 출연자들도 리얼 프로필을 방출한다. 한 여성은 “몇 백 명의 아이들을 마음으로 낳았다”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내비친다. 이를 들은 MC 데프콘은 “너무 착하다! 저분 왜 결혼을 안 했지?”라며 감탄한다. 여기에 튤립은 “씩씩한 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을 겪으면서 잘 극복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끝내 오열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골싱 민박’을 숙연하게 만든 이들의 ‘자기소개 타임’에 궁금증이 모아진다.‘꽃’ 같은 여성 출연자들의 숨겨진 사연과 리얼 프로필은 25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19:41
프로야구

1순위 후보는 아니었다, 그래도 빠르게 방향 바꾼 KIA의 카스트로 계약 [IS 비하인드]

기대한 1순위 후보는 아니지만 과감하게 방향을 선회했다. 해를 넘기지 않고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32)를 영입한 KIA 타이거즈의 얘기다.KIA는 지난 24일 카스트로와 최대 100만 달러(14억원·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0만 달러는 현행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년 동안 450경기 타율 0.278(1406타수 391안타) 16홈런 156타점을 기록 중인 왼손 타자. 펀치력보다는 정확도, 여기에 주포지션이 2루지만 내·외야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시즌 뒤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한 KIA는 물밑에서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왔다. 애초 영입 1순위 후보는 MLB 경력이 탄탄한 '왼손 거포'였다. 그러나 이달 초 열린 윈터미팅 전후로도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KIA는 차선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선수는 KBO리그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린 대어급으로 MLB 서비스 타임과 가족 관련 사안이 맞물려 미국 잔류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KIA의 새 외국인 타자 포지션은 외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낸 오선우를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선수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라는 전제하에 카스트로에 대해 "올해 마이너리그도 그렇고 내야수로 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직전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주로 외야를 맡았다"며 "외야 수비 능력이 준수하다고 평가해 외야수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카스트로 대한 외국인 선수 시장의 평가는 대체로 비슷하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스트라이크 존 구분만 잘 이뤄진다면 공격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지표로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라며 "다만 어느 포지션에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5:54
금융·보험·재테크

환율, 외환당국 고강도 개입에 33.8원 급락...3년 1개월 만 최대폭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으로 3년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장을 마쳤다.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장 후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정책 수단을 동원하며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급브레이크를 걸었다.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하며 연고점을 위협했으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전해지자 수직으로 하락했다. 환율은 1460원대 중반에 머물다가 한 때 1458.6원까지 떨어졌다.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의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수위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환율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주간거래 종가가 1480원을 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전날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83.6원으로 연고점이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외환당국은 지난달부터 외환 시장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수급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앞서 정부와 한은은 선물환 포지션 제도 합리적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 원화 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워크' 모색 등을 발표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국내 7대 기업 관계자들과 긴급 환율 간담회를 소집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연말 환율 종가 관리를 위해 환 헤지를 통한 대규모 달러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김두용 기자 2025.12.24 16:37
연예일반

[단독] ‘2년 연속 KGMA 본상’ 피원하모니 “2026년도 기세가 좋다.. ‘더’ 올라갈 일만” [IS인터뷰]

“‘더’ 새로운 게 없을까?”그룹 피원하모니가 ‘2025 KGMA’ 무대에 오르기 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던 질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리를 빛내게 된 만큼, 전보다 ‘더’ 창의적이고 ‘더’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이 이들을 움직였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피원하모니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 준비 과정부터 짜릿했던 본 무대까지의 기억을 생생히 회상했다.“지난 5월에 발매한 8번째 미니앨범 ‘더!’ 타이틀곡으로 무대를 꾸미고 싶었어요. 활동은 끝난 지 꽤 됐지만 국내 시상식에서는 거의 선보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곡을 어떻게 재해석할지가 관건이었죠.” (기호) “‘더!’가 가진 특유의 개성은 유지하되, 개사를 통해 ‘매운 맛’을 한 스푼 추가했어요. 당시 두 달 가까이 남미 투어 중이었는데, 현지에서 휴대폰으로 직접 녹음본을 보내고 퍼포먼스 디렉터분들과 끊임없이 상의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종섭)‘더!’는 피원하모니가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빈티지한 비트가 주는 레트로한 매력과 멤버들의 트렌디한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이날 KGMA 무대에서는 거칠게 타오르는 화염과 귀를 찢는 듯한 사이렌 사운드가 더해져 한층 압도적인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인탁과 종섭의 파워풀한 래핑 뒤로 이어진 멤버들의 프리스타일 독무는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역동성을 선사했다.단 4분 남짓한 무대였지만, 피원하모니는 자신들을 처음 접하는 K팝 팬들의 시선까지 단숨에 사로잡기 위해 디테일을 깎고 다듬었다. “브레이킹, 파쿠르, 라이딩 묘기를 선보이는 크루들을 섭외해 ‘스트릿’한 바이브를 극대화했어요. 360도 개방형 무대라 팬분들의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졌고, 그만큼 환호성도 더 크게 들려 짜릿했습니다.” (지웅)피원하모니와 대화를 나눌수록 “노력하는 천재를 어떻게 이기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2025년은 그 치열한 노력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유독 뜻깊은 한 해였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모스트 원티드’를 순항 중인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총 19개 도시를 누볐으며, 내년 1월 유럽 6개 도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특히 이번 투어는 북미 아레나 입성을 포함해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무대를 자신들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했다. 투어 중 발매한 첫 영어 앨범 ‘엑스’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9위에 오르며, 데뷔 후 첫 ‘톱 10’ 진입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공연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저희를 기다려준 팬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했어요. 무대 구성이나 연출에서도 선택지가 많아졌고, 영어 앨범 수록곡들을 함께 떼창하며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테오) “사실 글로벌 팬분들이 영어 곡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빌보드 9위라는 성적을 내고, 투어 현장에서 현지 팬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추는 모습을 보며 ‘아, 우리가 가는 이 길이 맞구나’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인탁)치열한 고민과 현장에서 쌓아 올린 확신은 결국 무대 위의 성과로 돌아왔다. 피원하모니는 ‘2025 KGMA’에서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을 수상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새로운 무대’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 연말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증명된 셈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이번 수상은 종착역이 아닌 또 다른 출발선이다. 피원하모니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입을 모았다.“빌보드 200 ‘톱 10’에 올랐으니, 다음 목표는 자연스럽게 ‘톱 5’입니다. 각자의 강점을 더 깊게 파고들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피원하모니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종섭)“무대 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음악은 물론,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 듣자마자 ‘딱 피원하모니네’라고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색깔을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소울)“2026년, 피원하모니의 기세가 정말 좋습니다. 이 흐름을 국내 활동에서도 제대로 이어가고 싶어요.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무대에서 팬분들과 눈을 맞추는 순간을 더 많이 만들 계획입니다.” (인탁)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06:05
스포츠일반

“뻔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예견된 결말, 흥행은 대성공…계속될 ‘서커스 매치’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형편없는 경기였다.”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앤서니 조슈아(35·영국)의 복싱 매치가 싱겁게 끝났다. 혹평이 쏟아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흥행은 대성공이었다.폴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조슈아와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주요 매체, 유명 격투기 선수 등 대다수가 경기 전부터 세계 최고의 펀치력을 자랑하는 조슈아의 낙승을 예상했다.실제 조슈아는 경기 내내 폴을 압박하며 네 번이나 다운을 뺏어냈고, 결국 6라운드에 강력한 펀치로 손쉽게 승리했다. 폴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둘의 복싱 대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만큼 209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폴과 복싱 최강자의 싸움은 그 자체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물론 경기력만 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는 평가가 꼭 맞았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폴이 17분도 안 되는 시간에 9200만 달러(1362억원)를 벌어들였다”고 꼬집었다. 영국 BBC도 “이 경기는 공식 프로 경기였지만, 내용은 단조롭고 뻔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면서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이 경기가 조슈아에게 역대 최대의 수입과 가장 많은 TV 시청자를 안겨줬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마다 관측이 다르지만, 둘은 한 경기 대전료로만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 달하는 거금을 거머쥐었다.그만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스포츠계에서 어떤 스타보다 커진 형세다. ‘서커스 매치’란 비판도 나오지만, 이들의 경기가 가장 인기를 끄는 게 현실이다. 폴 혹은 다른 인플루언서들에게 프로 선수와의 대결은 잃을 것 없는 싸움이다. 반면 스포츠 스타들은 비엘리트 선수에게 지면 명성을 한 번에 잃지만, ‘거액’이란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모양이다.앞서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과 전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영국)는 종합격투기(MMA) 룰로 폴과 싸우고 싶다는 속내를 전한 바 있다. 서커스 매치 대기표를 뽑는 스타들이 분명 늘어나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12.21 20:37
프로농구

값진 1승에, 신인 더블더블까지…양동근 감독 "건하? 주눅 드는 게 없다" [IS 승장]

울산 현대모비스가 적지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현대 모비스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87-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패하면 리그 공동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었지만, 시즌 8승(15패)째를 따내 9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36 7리바운드점)와 신인 가드 김건하(11점 10어시스트)가 찰떡 호흡으로 SK 수비 진용을 무너트렸다. 서명진(20점, 3점슛 4개)과 조한진(11점, 3점슛 3개)은 고감도 슛감으로 힘을 보탰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뒤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직전 경기에서 많은 점수 차로 이기다가 뒤집혀 내 속도, 선수들도 뒤집혔는데 오늘은 잘 버텨줬다"라고 흡족해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 안양 정관장전을 3점 차로 패했다. 최대 19점 차까지 앞섰으나 4쿼터 9-20으로 밀려 홈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SK전 승리로 한풀 꺾였던 분위기를 전환했다. 신인 김건하가 승리를 '리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지난 7월 연고 지명 선수 제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울산 무룡고 출신 김건하는 날카로운 패스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명품 가드' 출신 양동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도 흠잡을 곳 없는 투맨 게임으로 해먼즈의 득점을 끌어냈고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슈터들의 외곽 찬스를 만들었다.양동근 감독은 "(지금 팀에) 1번이 건하밖에 없다. 그런데도 주눅이 드는 게 없다. 벤치에서 무슨 얘길 해도 가장 먼저 알아듣고 형들한테 가서 얘기해준다. 이런 거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기질이 있는 거"라며 "무룡고가 키가 작은데도 성적이 계속 좋았던 이유도 건하가 조율하고 운영하는 영향이 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김건하의 고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 하는 거 봐서는 패스 타이밍도 좋고 가드 중에선 중위권 위인 거 같다. 더블더블이 쉬운 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걸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상대방은 우리가 하는 걸 보고 다른 걸 준비한다. 순간 수비 모양 등을 보고 변화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선수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19:08
생활문화

웨일슬립, '루체(LUCE)' 모션베드 신제품 런칭 행사 진행

모션베드 전문 '웨일슬립(whalesleep)'이 루체(LUCE) 모션베드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루체(LUCE)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나타내며 침실에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는 의미다.이벤트 진행 상품인 루체 모션베드는 세계적으로 범용적 사용중인 독일 오킨(OKIN)모터를 사용하며, 고무나무 원목프레임(친환경 E0)과 유타 패브릭 원단의 헤드레스트를 적용하여 침실의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바꿔준다. 또한 50KG/㎥의 고밀도 4단 레이어(높이 25cm) 메모리폼 타입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션베드다.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미디엄하드 타입의 메모리폼을 적용해 포근하게 감싸주면서도 하드타입의 고탄성HR폼이 몸을 탄탄하게 지지하여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숙면을 선사한다.사이즈 모델은 매트리스 높이 포함 슈퍼싱글(110X200X48cm),퀸(160X200X48cm),트윈(180X200X48c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트윈 사이즈는 독립수면이 가능한 싱글+싱글 타입으로 각자의 수면 패턴에 따라서 각각 모션베이스와 별도의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웨일슬립은 '바디트렉'을 이용한 체압측정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미디엄하드 타입(WS-1)이 기본으로 장착 된다. 또한 퀸 사이즈는 일반적인 퀸사이즈(국내기준 150X200cm)보다 10cm 더 넓은 160X200cm 사이즈를 제공하여 두사람이 사용해도 넉넉한 여유를 선사한다.웨일슬립은 이에 루체 모션베드 신제품 런칭 기념 할인행사를 12월 24일 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30% 할인 행사로 선착순 20개만 예약 판매한다.웨일슬립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면의 질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4:38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제독 연대기 '라이너스 라쳇전' 업데이트

라인게임즈는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제독 연대기 추가 및 신규 투자 시즌 개막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제독 연대기 '라이너스 라쳇전'이 추가됐다. 연대기 주인공은 천재 제독 '라이너스 라쳇'이다. 15세기 북유럽의 바다에서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신규 항해사 추가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코펜하겐 여관 종업원 '스틴'과 칼레 여관 종업원 '파트리스'의 친밀도를 최대로 높이면, 해당 종업원 2명을 S급 항해사로 영입할 수 있다.또 '라인강' 일대가 신규 해역으로 추가됐으며, 항구 2종(쾰른·스트라스부르)과 '프랑크족의 마을'이 신설됐다. 기존 '두로 양조장'은 '루시타이나인의 마을'로 바뀌었다. 라인강 유역에는 육지 탐험 지역이 추가돼 '25등급 건조 의뢰서'를 비롯한 선박 건조 재료를 탐험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또 내년 4월 5월까지 진행되는 투자 시즌5가 개막했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북해의 연맹'으로, 북유럽의 '한자 동맹'을 모티프로 기획됐으며, 쾰른 및 라인강 인근을 주요 지역으로 삼고 있다.시즌 중 두 차례에 걸쳐 전용 교역품인 '광산염'과 '붉은 염장 청어'가 추가되고, 조미료, 식료품, 공예품 관련 교역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시즌 플레이를 즐기고 최고 등급 투자 증서인 '연맹의 금화 어음'을 획득할 수 있다.신규 투자 시즌 개막에 발맞춰 26등급 선박 5종도 내놨다. 추가된 선박은 '인게르마늘란트', '정크 스쿠너', '바사', '부첸타우르', '정성공의 해남선'이다.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먼저 1월 13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출석 이벤트'가 실시되며, 게임 출석 시 같은 기간 진행되는 '산타의 놀이판 이벤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눈꽃 주화'를 얻을 수 있다.내년 1월 31일까지 '2026 신년 출석'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게임 접속 시 '2026 복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복주머니을 개봉하면 '두카트'와 '부품, 장비 요청서', '운하 이용, 운송권' 등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8 10:38
스타

문소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친선대사 임명 [공식]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배우 문소리가 WFP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로 공식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임명식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으며, 원로 아나운서 원종배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문소리는 WFP 케냐 사업지 방문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소외된 현실을 더욱 알리고자 앞으로 WFP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올해 초 WFP와 인연을 맺은 문소리는 지난 10월 WFP 케냐 활동 현장을 방문해, 카쿠마 난민캠프의 식량 지원 현장부터 나이로비 및 로드와 지역의 장기적인 개발·회복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사업을 직접 살펴봤다. 특히 자금난으로 배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난민과 취약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생생히 목격하며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케냐에서 만난 난민 분의 이야기를 통해 식량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희망과 용기, 다정함,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며, “재원 부족으로 인해 많은 난민들이 최소한의 식사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직접 보면서,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앞으로 WFP 친선대사로서 배고픔의 현실을 알리고, 연대의 의미를 널리 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문소리 배우는 대중에게 신뢰받는 목소리를 가진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라며, “그런 문소리 배우를 WFP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문소리 배우와의 동행은 배고픔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소리 WFP 친선대사는 앞으로 WFP의 국내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식량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대와 동참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문소리는 WFP 친선대사로 임명되기에 앞서, 케냐 현장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WFP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두 편의 영상을 통해 문소리는 WFP가 가장 취약한 지역까지 가장 먼저 달려가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임을 알리고, 배고픔 없는 세상은 성평등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WFP는 120개 이상 지역에서 분쟁과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해 식량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여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60년 전, WFP의 지원을 받았던 대한민국은 이제 WFP의 주요 공여국이자 든든한 파트너로서 세계를 돕고 있으며, WFP는 대한민국 정부, 민간 파트너, 그리고 대중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긴급구호와 장기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08:58
영화

“리허설부터 ‘웃참’ 곤혹” 허성태 ‘정보원’ 리얼한 제작 비하인드

허성태의 마케팅만 치열하지 않았다. 17일 배급사 영화특별시SMC는 허성태 주연 ‘정보원’의 연기, 연출을 비롯, 촬영, 의상, 미술 컨셉부터 애드리브 경쟁이 치열한 현장이 담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이다. ‘정보원’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억지로 웃기려는 코미디가 아닌, 자연스러움과 즉흥성을 극대화한 연출과 연기를 통해 ‘정보원’만의 독특한 코믹 감성을 완성했다. 먼저 촬영과 조명은 밝고 가벼운 기존 코미디 장르의 톤이 아닌, 진지한 범죄 장르의 톤으로 진행해 관객들이 “진지한데 왜 웃기지?”라고 느낄 수 있게 했다. 의상은 각 캐릭터의 현재 상황과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컬러를 먼저 선정하고 그 색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적용했다. 오남혁은 머스타드 색 포인트로 친근하게 시작해 점차 톤을 다운시켰으며, 조태봉은 블랙 앤 화이트로 캐릭터의 양면성을 표현하다가 중반부에는 무채색에 가까운 의상으로 바꿔 그의 변화를 담았다. 미술은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키치스러운 재미를 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정보원’이 진지함 속에서 작은 변주를 이어가듯, 미술 또한 그런 결을 살려내고자 했다. 가장 디테일에 신경 쓴 세트는 영화의 첫 장면이 펼쳐지는 밀수 사무실로, 조복래는 “밀수 사무실 창고 세트는 너무 리얼해서 감탄할 정도”라고 전하기도 했다. 액션 역시 고속 프레임이나 인위적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기법은 지양했다. 대신 인물의 감정과 힘이 그대로 느껴지는 리얼한 액션을 통해 진지할 때는 확실히 진지하게 표현함으로써 그 뒤에 오는 코믹한 순간이 극대화되도록 했다. 음악 또한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사운드트랙처럼 들리지 않게 구성해, 극적인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코믹 요소를 자연스럽게 배가시켰다. 김석 감독은 배우들에게 “억지로 웃기려 들지 말고, 상황에 맞춰 최대한 진지하게 연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코미디 장르의 특성에 맞게 대사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허성태는 “모든 리허설 시간이 곤욕이었다.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미리 준비해 와 리허설 때마다 웃긴 상황이 많았다”며 치열했던 애드리브 경쟁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뜨거운 현장의 분위기 속에서 ‘정보원’은 밀수 사무실 창고 장면을 재건축을 위한 건물 철거 일정 때문에 빠르게 촬영해야 했고, 촬영이 바람 한 점 없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허성태는 코믹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추운 겨울 문경의 야산에서 3박 4일 동안 속옷 차림으로 뛰는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혼신을 다한 끝에 영화가 완성됐다.열과 성을 다해 찍은 ‘정보원’은 극장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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