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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주년 제네시스 장식한 ‘GV60 마그마’, 럭셔리 전기차 ‘키카’ 될까

한국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제네시스는 이 기념비적인 시점에 첫 고성능 라인업 ‘GV60 마그마’를 20일 공개한다. GV60 마그마를 통해 ‘현대형 럭셔리 카’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국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GV60이 고성능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로의 존재감을 확보할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동화 신호탄 GV60, 부진 디딜 ‘마그마’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초기 기획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2015년 11월 출범한 브랜드다. 이후 7년 10개월 만인 2023년 8월, 글로벌 주요 고급차 브랜드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EQ900(해외명 G90)을 시작으로 G80·G70·GV80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1위에 올라섰다.지난 2021년 제네시스는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춰 같은 해 내놓은 전용 전기차 GV60이다.GV60은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며 주목받았으나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703대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약 70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가 10주년을 맞아 GV60의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업계는 강력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뉴욕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하며 마그마 프로젝트를 구체화했고, 이후 GV60을 첫 마그마 모델로 선정해 전 세계 극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쳤다.제네시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포르쉐 타이칸, BMW i7,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들과 정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그마 레이싱’ 모터스포츠 출사표‘마그마’의 라인업은 기존 고성능 차들이 단순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럭셔리와 고성능의 ‘균형’을 중심에 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GV60을 시작으로 마그마 라인업을 G70·G80·G90 등 세단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마그마 프로젝트’는 모터스포츠에도 본격 진입한다. 1년 전 모터스포츠 진출을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공식 발표했고,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상위급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출전하기로도 결정했다. 또 국제 자동차 연맹(FIA)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2027년부터 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IMSA)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제네시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5.11.20 07:00
연예일반

‘복귀’ 뉴진스, 영향력 여전하다… #하이브 주가 급상승 # BBC 등 외신 조명 [종합]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게 전속계약 무효를 선언한 뒤 약 1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이들의 치명적인 공백기에도 마침표가 찍히게 됐다.이들의 복귀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고 외신들도 일제히 소식을 전할 만큼 뉴진스의 여전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뉴진스의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던 지난 12일, 하이브 주가는 곧바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1.93% 오른 29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는 전날보다(2만 5500원) 8.93% 급등한 3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오전 장에서도 뉴진스의 영향력은 그대로 입증됐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엔터 4사 중 유일하게 급등세를 기록하며 30만 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각각 0~1%대 소폭 상승에 그치고, JYP엔터테인먼트가 2% 넘게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시장에서는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 가능성’이 직접적인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뉴진스의 ‘완전체 복귀 가능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 결과로, 시장에서는 “뉴진스 하나로 하이브 주가가 움직인다”는 분석이 다시 부각됐다해외 매체들도 일제히 이들의 ‘복귀’ 소식을 심층적으로 전했다. BBC는 13일 “앞서 어도어가 혜인과 해린 두 명만 돌아온다고 밝히면서 팀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이후 하니·다니엘·민지가 별도 성명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던 일련의 과정을 “아티스트에 대한 강력한 통제 구조로 유명한 K팝 업계 전체를 뒤흔든 사건”이라고 평가했다.빌보드 역시 같은 날 “뉴진스가 법적 분쟁 패소 후 신중한 숙고 끝에 어도어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다만 어도어는 ‘세 멤버(민지·다니엘·하니)의 복귀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또한 뉴진스의 복귀 소식을 다루며 완전체 활동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앞서 어도어는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당사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입장문에 민지와 하니 그리고 다니엘 세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약 3시간 뒤에 세 명도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의사를 밝혔다.세 명은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다.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의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의 복귀 입장문은 어도어와 ‘최종 논의’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현재 어도어 측은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뉴진스와 어도어의 ‘본격적인 갈등’은 지난해 11월 28일로 올라간다. 뉴지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민희진 대표를 일방적으로 해임 시켰다” 등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한 달 뒤인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또한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뉴진스는 약 1년간 ‘독자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법원도 어도어의 손을 들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항소의사를 밝혔으나, 항소 마감 시한(13일 자정)을 하루 앞두고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이와 별개로 하이브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전날인 11일까지도 뉴진스의 대표곡 ‘ETA’, ‘디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0:28
뮤직

아홉 미니 2집 초동 39만장 육박…커리어 하이

그룹 아홉이 새 앨범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4일 발매된 아홉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집계 기간 11월 4일~10일) 38만 9904장을 달성했다.앞서 이 앨범은 발매 4일 차에 36만 8천 장의 판매량을 돌파한 바 있다. 초동 집계 종료 3일을 앞두고 데뷔작의 기록을 뛰어넘었던 터라 최종 판매량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결과적으로 아홉은 ‘더 패시지’로 전작보다 약 3만 장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초동 자체 기록을 새롭게 세우게 됐다. 데뷔와 동시에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괴물 신인’으로 부상했던 아홉은 4개월 만에 한 단계 성장한 역량과 글로벌 팬들의 높아진 관심을 입증해 냈다.음반 외 다양한 지표에서도 아홉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증명된다. 신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 79위에 랭크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애플 뮤직 등의 음원 차트에도 올라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뮤직비디오 또한 핫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3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2025년 데뷔 보이그룹 중 최단 시간에 해당 기록을 달성한 작품으로 자리했다.아홉의 미니 2집 ‘더 패시지’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흔들림과 불안 등의 성장통을 겪으며 진짜 자신을 찾는 '러프 청춘'의 서사를 그렸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변덕과 불안,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노래다.아홉은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funE ‘더쇼’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1 09:03
산업

기원 위스키, 미국 SFWSC 2025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2025(SFWSC)’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70여 개국,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정환 기원 위스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요 글로벌 주류 브랜드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 위스키의 수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SFWSC 2025에서 수상한 제품은 기원 위스키의 ‘시그니처(SIGNATURE)’이다. 셰리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의 균형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SFWSC 대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추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단 하나의 최고 제품에만 수여된다. 올해는 한국의 기원을 비롯해 대만의 카발란(Kavalan), 인도의 암룻(Amrut)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기원은 ‘시그니처’와 함께 ‘유니콘(Unicorn)’ 역시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야만 수여되는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올라 K-위스키의 제품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기원 위스키는 같은 해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2관왕을 석권한 브랜드로 기록됐다. 이는 한국 위스키 역사상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단 기간 기록이다. 또한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무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증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한 해에 세계 양대 주류 품평회를 모두 제패한 ‘이중 그랜드슬램’에 비유된다.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기원이 추구해 온 ‘한국적인 위스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짧은 기간 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원 위스키가 세계 주요 위스키 강국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철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7:13
뮤직

에스파, 내년 日 교세라돔 첫 입성→도쿄돔 세번째 단콘 개최 [공식]

그룹 에스파가 세 번째 월드 투어로 돔 공연 개최를 발표, 투어 규모 본격 확장을 알렸다.에스파는 지난 8~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 – 인 재팬’을 개최, 이틀간 약 2만 4천 명의 관객과 만나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내년 4월 11~12일 오사카 쿄세라돔 첫 입성과 25~26일 도쿄돔 세 번째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 막강한 티켓 파워와 뜨거운 현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현장을 열광시켰다.에스파는 2023년 8월 도쿄돔 첫 입성 당시 해외 가수 사상 데뷔 이후 최단 기간 입성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선보인 두 번째 도쿄돔 공연 역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달성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도쿄돔과 함께 일본의 5대 돔으로 꼽히는 쿄세라돔 공연까지 추가, 한층 확장된 규모의 무대를 예고했다.현재 에스파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16일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2026년 2월 7~8일 홍콩의 아시아월드, 3월 7~8일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 4월 4일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한편, 에스파는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마존 뮤직의 연례 시리즈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 아마존 뮤직의 주요 플레이리스트인 ‘케이팝 나우’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3:34
프로야구

"배우고 싶어요" 꿈돌이 문현빈 꿈 이뤘다, 박해민과 수비 일대일 과외 "선배님 감사합니다" [IS 인터뷰]

'꿈돌이'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꿈을 이뤘다. 지난 한국시리즈(KS) 당시 "시리즈 끝나면 (대표팀에서) (박)해민이 형을 따라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던 그는 5일, 대표팀 훈련에서 만나 '일대일 과외'를 받았다. 문현빈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박해민(LG 트윈스)과 함께 외야 수비 훈련을 했다. 박해민은 공을 잡을 때는 물론, 타구가 오기 전까지 동작 하나하나 후배에게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갔다. 두 선수는 수비 훈련을 모두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때까지 끊임없이 이야기했고, 문현빈은 선배의 소중한 조언을 머리속에 새겨 넣었다. 올 시즌 한화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성장한 문현빈이지만, 항상 수비에 고민이 있었다. 팀 사정상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하면서 어려움을 맞았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수비 달인' 선배를 만나 값진 조언을 새겨듣고 있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문현빈은 "박해민 선배에게 수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았다. 내가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어제는 질문을 딱 한 개밖에 못했다. 하지만 (박)해민 선배가 감사하게도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계속 알려주셔서 지금은 말 걸기 수월해졌다.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웃었다. 전날 '첫 발 스타트'에 대해 물어봤다는 그는 이튿날인 오늘은 땅볼 및 뜬공 처리 시 자세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문현빈은 "원래 나는 땅볼을 잡을 때 잔발로 타이밍을 맞추는 스타일이었는데, 해민 선배가 '그러면 멀리 던질 때 송구하기 힘들다'라며 말씀해주셨다. 또 뜬공 잡을 때 최단거리로 잡는 방법이나 경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설명했다. 문현빈은 플레이오프(PO) 5경기, KS 5경기까지 가을에만 총 10경기를 뛰었다. 체력소모가 큰 가을야구를 길게 뛴 데다, 지난달 31일 KS 끝나고 4일에 합류한 터라 휴식 시간도 적었다. 문현빈은 "휴식 기간 동안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으면서 지냈다"라며 "피곤했지만, 대표팀에 와서 다시 훈련하다보니 괜찮아졌다. 빨리 (실전 감각을) 적응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문현빈은 이번이 두 번째 성인 대표팀이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태극마크를 단 적이 있다. 하지만 APBC는 연령 제한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대표팀이 문현빈에게 진짜 첫 성인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다. 문현빈 역시 이를 언급하면서 "더 값진 태극마크인 것 같다"라며 "조금 더 자부심이 생기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값진 태극마크인만큼 더 열심히 뛰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5 16:53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11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규모 10억원 달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025년 11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31~143회차)의 미수령 현황을 집계한 결과, 10,759건이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총 금액은 10억 4,439만 5,18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4년 발행, 73~80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2,538건이었고, 합산 금액은 9,239만 7,160원이었다.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로 야외 경기를 치르는 야구 혹은 축구와 같은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5.10.30 14:01
뮤직

베이비몬스터 ‘위 고 업’ MV 발매 13일 만에 1억뷰 돌파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위 고 업’ 뮤직비디오를 억대뷰 영상 반열에 올려놓으며 ‘차세대 유튜브 퀸’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위 고 업’ 뮤직비디오는 23일 오후 9시 16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10일 공개된 지 약 13일 만으로, 올해 발표된 K팝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이 뮤직비디오는 곡의 강렬한 무드를 극대화한 스토리라인과 시네마틱한 연출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멤버들의 소화력과 화려한 액션신, 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가 시너지를 이루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반응이다.실제 이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과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다. 메가 크루와 함께한 압도적 스케일의 ‘위 고 업’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8000만 뷰에 육박하며 쌍끌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도 기대된다.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1억 뷰 이상 영상을 총 12편 보유하게 됐다. 구독자는 K팝 걸그룹 최단 기간(1년 5개월, 데뷔일 기준) 1000만 명을 달성한데 이어 미니 2집 ‘위 고 업’ 발매 전후로 꾸준히 증가해 현재 103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수 또한 60억 회를 돌파해 이들에게 쏠린 글로벌 음악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0:47
뮤직

지수 솔로곡 ‘아이즈 클로즈드’ 빌보드 ‘핫 100’ 72위

블랙핑크 지수가 신곡 ‘아이즈 클로즈드’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올랐다.지수의 새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는 21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2위를 기록했다.또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0위, ‘글로벌(Excluding US)’ 차트에서는 10위를 각각 달성하며 지수의 글로벌한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아이즈 클로즈드’는 지난 10일 발매된 지수의 새 싱글로,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 스타 제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수와 제인의 매력적인 음색과 비주얼 합이 담겨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아이즈 클로즈드’는 공개 직후 전 세계 74개국의 유튜브 뮤직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스포티파이 톱 송즈 글로벌 21위, 32개국 데일리 톱 송 차트인, 아이튠즈 40개국 톱 싱글 차트 1위, 중국 QQ뮤직과 쿠고우 데일리 셀링 싱글 1위 등 글로벌 차트를 순항하고 있다.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지수가 역대 최단 기간에 전체 발매곡(솔로 기준) 통합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빌보드 메인 차트까지 발을 넓히며 지수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실력과 입지를 증명했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08:04
해외축구

[오피셜] 8경기 만에 ‘3번째 감독’ 뽑았다…포스텍 내친 노팅엄, 다이치에게 지휘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션 다이치(잉글랜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노팅엄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철저한 영입 과정을 거쳐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2011년 왓포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다이치 감독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번리를 지휘했다. 2023년부터 에버턴을 이끌었지만, 올해 1월 경질됐다. 다이치 감독은 9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다이치 감독에게 떨어진 ‘특명’은 반등과 생존이다. 올 시즌 노팅엄은 EPL 8경기에서 단 1승(2무 5패)에 그치며 강등권(18~20위)으로 추락했다.사령탑들이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노팅엄 돌풍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달 9일 경질됐다. 지난 시즌 노팅엄을 EPL 7위에 올려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까지 이끌었으나 구단주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 관계가 악화해 결별했다.산투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만 지휘하고 물러났다.후임으로 온 인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우승을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러나 그마저도 단 한 달, 공식전 8경기에서 2무 6패를 거두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39일 만에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역대 최단기간 경질이란 불명예를 안았다.김희웅 기자 2025.10.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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