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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상윤, 아사니, 이승원, 콤파뇨’ 2025시즌 6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 10일부터 팬투표

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6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라고 9일 전했다.'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연맹에 따르면 6월 이달의선수상은 6월에 열린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강상윤(전북), 아사니(광주), 이승원(김천), 콤파뇨(전북)가 후보에 올랐다.올 시즌 전북으로 임대 복귀한 강상윤은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전북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고, 라운드 MVP에도 선정됐다. 2022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프로 데뷔한 강상윤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광주의 살림꾼 아사니는 올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선수에 올라있다. 아사니는 20라운드 대전전, 21라운드 안양전에서 각 1골 1도움씩 기록하며 6월에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사니는 지난 2023시즌 2월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올랐는데, 당시 주민규에 0.39% 차로 밀려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아사니는 6월 활약에 힘입어 개인 통산 첫 이달의선수상 수상을 노린다.김천 이승원은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승원은 6월에 열린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승원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콤파뇨는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8골을 몰아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콤파뇨는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 21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양 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올랐고, 21라운드에는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7.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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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0.369' 주장 박민우 "창원NC파크 복귀, 루틴 찾았다"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는 누구보다 '홈'으로 돌아와 기쁘다.박민우는 6월 한 달 동안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9 1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타점은 가장 많았다. 타율 3위, 최다안타 공동 3위, OPS 9위였다. 박민우는 구단 자제 선정 6월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C는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후보를 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투표에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까지 투표에 반영한다. 박민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팀에 유일하게 남은 NC 창단 멤버인 그는 6월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 "창원NC파크에 복귀해 루틴을 되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지난 3월 구장 내 인명 사고가 발생한 뒤 창원NC파크를 쓰지 못하고 두 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했다. 최근에는 구단 연고지 이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NC는 5월 30일 한화전부터 홈구장에서 다시 경기를 치렀다. 박민우는 "(선수는 연고지를 떠나)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 3월) 우리 팀을 응원하러 온 팬이 다쳐 죄송하고 참담하고 속상한 마음뿐"이라면서 "남은 경기에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민우는 6월 6일 대구 삼성전부터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번 타순에 배치됐다. 그는 "주자가 있을 때 3번 타자로 나서는 걸 솔직히 더 좋아한다"며 "그렇다고 딱히 타순을 가리는 건 아니다. 지금 타격감이 좋아서 잠시 3번을 맡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충분히 버팀목이 되어주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잘 따라와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호준NC 감독은 "박민우가 엄청 (체력을) 쥐어 짜내면서 뛰고 있다. 잘 버텨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어려움 속에서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이노스는 후반기에 더 높은 곳으로 갈 저력이 있는 팀이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7.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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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무패' 감보아·'36안타' 레이예스 등 6명, KBO 6월 MVP 후보 발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알렉 감보아와 NC 다이노스 타자 맷 데이비슨 등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6명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6월 MVP 후보로 전상현(KIA 타이거즈), 알렉 감보아(롯데), 로건 앨런(NC) 투수 3명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맷 데이비슨, 박민우(이상 NC) 타자 3명을 발표했다. 전상현은 KIA의 불펜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에 팀이 치른 24경기 가운데 15경기에 등판, 17⅓이닝 동안 9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남겼다.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KIA 선수 최초로 통산 100홀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감보아는 6월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무패로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이 기간 다승 1위다. 평균자책점 역시 1.72로 리그 1위이며, 5번의 등판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했다. 로건은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는 등 33이닝을 투구, 이 부문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1.91를 기록하며 3승을 거뒀다. 승리와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타자 레이예스는 한 달 동안 타율 0.424에 안타 36개를 기록하며 타율과 안타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6월 3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1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8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데이비슨은 23경기에서 타율 0.337, 홈런 7개, 장타율 0.616을 기록, 홈런과 장타율 리그 1위에 올랐다. 박민우는 타율 0.369, 31안타, 24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월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주고, 국내 선수가 받으면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윤승재 기자 2025.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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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류현진 넘었다' 폰세, 역대 최초 전반기 150K...'7개 부문 1위'...오늘도 역사를 향해 걷는다 [IS 포커스]

2025 KBO리그 전반기의 끝이 보인다. 그런데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의 질주엔 오히려 가속도가 붙었다.폰세는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그는 이날 투구로 시즌 11승(무패)을 달성,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탈환했다.KBO리그 전반기는 오는 7월 10일 마무리된다. 3월 22일 개막전에 등판했던 폰세는 순번 상 두 차례 안팎만 등판하면 전반기 일정을 마치는데, 17경기에 나서는 동안 아직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개막 11연승은 지난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 타이거즈)가 세운 개막 14연승, 세스 후랭코프(당시 두산 베어스)의 13연승, 2023년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의 12연승에 이어 5번째 기록이다. '개막 11연승'과 '무패 다승 1위'는 기록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폰세는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 1위도 탈환했다. 기존 1위였던 드류 앤더슨이 같은날 4실점(3자책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2.11까지 오른 반면 폰세는 이를 1.99까지 낮췄다.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10승을 채워 승률왕(100%) 요건을 갖춘 가운데 탈삼진까지 선발 투수가 가져갈 수 있는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사수했다. 폰세는 시상 부문이 아닌 이닝, WHIP(이닝당 출루허용) 피안타율 등 총 7개 공식 지표에서 1위를 독점 중이다.KBO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투수들도 해내지 못했던 4관왕이 눈앞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는 그해 평균자책점(2.00) 다승(20승) 탈삼진(209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투수 주요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은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에서 1위였고 더스틴 니퍼트(2016년 두산)는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선두로 시즌을 마쳤다. 세 투수도 오르지 못한 고지가 4관왕이다. 페디는 당시 승률(0.769)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린드블런은 평균자책점이 2.50(2위)으로 양현종(당시 2.29·KIA 타이거즈)과 경쟁에서 밀렸다. 니퍼트는 탈삼진이 142개(7위)에 불과했다. 올해 폰세처럼 전 부문에서 독주한 외국인 투수는 전례가 없었다.폰세가 독차지한 4개 부문 중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100%'인 승률이 아니다. 풀타임 선발 투수는 아니었지만 전승 승률왕은 폰세 이전에도 오봉옥(1993년 13승 무패) 김현욱(2002년 10승 무패) 쿠에바스(2023년 12승 무패)가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최초이자 최고'를 향해가는 건 탈삼진이다. 폰세는 탈삼진에서 시즌 1위를 넘어 역대 1위를 노린다. 폰세는 28일 경기로 시즌 탈삼진 수를 150개까지 늘렸다. 아직 두 차례 더 등판할 수 있는데, 벌써 신기록을 썼다. 역대 전반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0년 류현진의 147개. 당시 19경기에 등판하면서 기록을 썼는데 폰세는 2경기를 덜 던지고도 그해 류현진을 넘어섰다. 시즌 반환점을 돈 만큼 300탈삼진 고지까진 어렵지만, 200탈삼진은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 역대 1위인 아리엘 미란다(2021년 두산, 225개) 기록까진 75개만을 남겨놨다.역대 최고의 전반기는 이미 만들었다. 시즌 완주만 해도 역대 최고의 '닥터 K'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전반기 폰세가 넘어설 건 이제 폰세 자신 뿐이다. 남은 전반기 동안 2경기에 등판해 2승 20탈삼진 이상을 수확한다면 전반기에만 13승 무패 170탈삼진이라는 대기록도 가능하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폰세의 '만약'은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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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복덩이 폰세, 2025 월간 CGV 씬-스틸러상 선정

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5월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폰세가 선정됐다.이번 '5월 CGV 씬-스틸러상'은 대기록 달성으로 영광의 순간과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한 총 4명의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KBO 리그 최초의 기록을 달성한 SSG 최정(500홈런)과 KIA 양현종(2100탈삼진)을 비롯해 한화 폰세(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9이닝 기준, 18탈삼진),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홈에서 득점을 만들어낸 NC 김휘집이 이름을 올렸다.‘5월 CGV 씬-스틸러상’은 100% 팬 투표로 6월 1일(일)부터 4일(수)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총 투표수 6569표 중 한화 폰세가 2869표(43.7%)를 득표해 2위 SSG 최정(2037표-31%), 3위 KIA 양현종 (1286표-19.6%), 4위 NC 김휘집(377표-5.7%)을 제치고 수상하게 됐다.KBO와 CGV는 6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CGV ICECON사업팀 김진호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폰세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6.12 09:05
프로야구

'KIA 대들보' 최형우, 5월 MVP 선정...역대 최다·최고령 수상

KIA 타이거즈 최형우(42)가 2025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의 월간 MVP 수상이다.이번 월간 MVP 수상은 최형우 개인 통산 6번째다.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와 나란히 하고 있던 월간 MVP 5회 수상 기록을 넘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KBO리그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시즌 이후 기준이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를 받아 총점 37.14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3표, 팬 투표 28만 7062표로 총점 27.99점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를 제쳤다. 5월 한 달 동안 최형우는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1위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1.226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또한 안타 35개로 공동 3위, 타점 23개로 5위에 올랐다. 또 25경기에 나서 10번의 멀티히트 게임을 기록했고, 5월 13일 광주 롯데 전부터 5월 30일 수원 KT 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8일 기준 타율 0.335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수상으로 최형우는 40세 이상 최초 월간 MVP 수상으로 최고령 기록도 경신했다. 6월 9일 현재 41세 5개월 24일 나이인 최형우는 현 NC 감독 이호준이 가지고 있던 기존 최고령 기록인 2015시즌 5월 39세 3개월 26일(2015년 6월 3일 발표 기준)을 넘어서 최고령 월간 MVP가 됐다.5월 MVP로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전주고등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6.09 12:25
해외축구

난 운명이 아닌가 봐…네이마르 꼴 나나, ‘발롱도르 0’ 메날두 후계자 비극 계속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뒤이을 재목으로 꼽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이 또 멀어졌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곧 27살이 되는데, 오랜 세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면서 “어쩌면 그건 운명이 아니었을 수 있다”고 조명했다.1998년생인 음바페는 어느덧 만 26세다. 10대 때부터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던 그는 아직 발롱도르를 한 번도 손에 넣지 못했다.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가 받는 상이다. 개인상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최다 수상자인 메시(8회)와 호날두(5회)가 유럽 무대를 떠나면서 그다음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음바페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언급됐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음바페는 여전히 발롱도르를 수집하지 못했다. 개인 활약이 저조해서가 아니다. 경쟁자들의 활약이 좋았거나, 음바페의 팀 성적이 좋지 못해 여러 차례 좌절됐다. 스코어90은 음바페의 발롱도르가 좌절된 순간을 조명했다.대표적인 장면이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다. 당시 음바페가 속했던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제패를 노렸지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면서 준우승했다. 우승했다면 발롱도르도 음바페가 차지했을 가능성이 컸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나선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지만,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승부차기 혈투 끝 우승컵을 내줬다. 당시 음바페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동료들의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만약 프랑스가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에 등극했다면, 음바페 역시 발롱도르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시가 2023년 발롱도르 위너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롱도르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갔고, 2025 발롱도르는 우스만 뎀벨레(PSG)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무관’에 그친 음바페는 사실상 올해도 발롱도르와 거리가 먼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8:05
프로야구

김도영 부상·노시환 부진...WBC 국대 3루수 경쟁→선두는 단연 문보경

김도영(KIA 타이거즈), 강백호(KT 위즈), 홍창기(LG 트윈스). 현재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만큼 큰 부상을 당한 KBO리그 대표 선수들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김도영과 강백호는 후반기에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홍창기도 포스트시즌(PS)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각 선수 소속팀 사령탑만큼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도 답답하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00%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막 전까지 주전 3루수가 확실해 보였던 김도영이 오른쪽, 왼쪽 햄스트링에 번갈아 문제가 생겨 더 고심이다. 3루수는 대표팀에서 주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다. 2024시즌 기준 10개 구단 주전 면모를 봐도 알 수 있다. 두산 베어스는 리그 대표 공·수 겸장 허경민(현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는 팀 내 최다 홈런(18개)을 기록한 손호영, 삼성 라이온즈는 '신성 거포 김영웅, 키움 히어로즈는 그해(2024년) 타율과 안타 부문 5위에 오른 송성문, 한화 이글스는 2023시즌 홈런왕 노시환, LG 트윈스는 '4번 타자'로 거듭난 문보경이 이 자리를 맡았다. KIA 김도영은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다. SSG 랜더스 최정은 설명이 필요 없는 '리빙 레전드'다. 이런 쟁쟁한 선수들 중 한 명을 주전으로 내세워야 한다. 김도영이 부상을 당한 탓에 기술위원회와 류지현 감독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아직 정규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 대표팀 구성을 운운할 때는 아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 타격 컨디션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3루수는 단연 문보경이다. 그는 4일까지 출전한 58경기에서 타율 0.327·12홈런·44타점, 출루율 0.435·장타율 0.550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타점, 홈런 부문 리그 4위를 지켰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도 3.33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3루수 중엔 1위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도 빼놓을 수 없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부여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프리미어12와 달리 WBC는 최정예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30대 후반 베테랑이지만 최정은 여전히 KBO리그 넘버원 거포다. 반면 김도영과 함께 주전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던 노시환은 폼이 떨어져 있다. 3일까지 출전한 60경기에서 타율 0.229에 그쳤다. 지난주 출전한 6경기에서는 2안타에 그쳤다. 홈런(11개) 수는 적지 않지만,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드러낸 송성문·김영웅은 올 시즌 초반 주춤한 게 사실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 발탁에 따라 백업 선수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문보경과 최정이 가장 앞서 있는 게 사실이다. 남은 시즌, 넘버원 3루수 레이스를 지켜보는 것도 큰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07:02
메이저리그

커리어 월간 최다 홈런...오타니, 5월 내셔널리그 '이 달의 선수' 선정

2024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2025년 5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5월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 수상자는 오타니, 아메리칸리그(AL) 수상자는 저지였다.오타니는 5월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309·15홈런·27타점·31득점·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180을 기록했다. 2023년 6월 기록한 종전 개인 월간 최다 홈런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5월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64·11홈런·18타점·25득점·OPS 1.251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양키스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 각각 홈런을 치며 MVP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일 기준으로 오타니는 23홈런, 저지는 21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소속 리그 홈런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저지는 타율 0.391를 마크, 파워뿐 아니라 콘택트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NL '이 달의 투수'는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한 이정후의 팀 동료 로비 레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AL에서는 평균자책점 0.56을 마크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크리스 부빅이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08:06
프로야구

KBO, 5월 월간 MVP 후보 발표...'9홈런' 안현민, 'ERA 0.30' 앤더슨 경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를 발표했다.KBO는 2일 2025시즌 KBO리그 5월 월간 MVP 후보로 총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수 중에서는 KT 위즈 오원석,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KT 안현민이 5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오원석은 5월 5경기에서 4승 무패로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95로 3위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5월 출장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확실한 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앤더슨은 완벽에 가까운 한달을 보냈다. 앤더슨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30으로 월간 1위에 올랐다. 그는 총 29와 3분의 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했으며, 탈삼진 39개로 이 부문 3위를 기록하며 타자들을 압도했다.앞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폰세의 활약은 5월에도 이어졌다. 폰세는 5경기에서 3승 무패 33이닝 소화로 이닝 4위, 평균자책점 1.91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탈삼진 또한 44개로 월간 1위를 기록하며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7일 대전 SSG전에서는 경기 최다 탈삼진(9이닝 기준) 신기록(18개)을 세우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최형우는 부상자가 속출했던 KIA 팀 타선을 지탱했다. 최형우는 월간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또한 안타(35개) 공동 3위, 타점(23개) 5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디아즈는 홈런왕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5월 26경기에 출장한 그는 홈런 10개, 타점 29개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5월 25일 대구 KIA 전에서 2025 KBO 리그 첫 끝내기 홈런으로 가장 먼저 리그 2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득점 18점(공동 2위), 장타율 0.624(4위)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안현민은 5월 한달 간 거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타점 29개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장타율 0.706, 득점 1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 9개로 월간 공동 2위에 올랐으며, 5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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