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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종석,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훈훈한 연말 ‘온기 나눔’

배우 이종석이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2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한 어린이병원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서울아산병원의 어린이병원은 이종석의 후원금을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우의 치료비 지원 및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의료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비에 지원된다.이종석은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병원에 전해진 이종석의 기부에 감사드린다. 지난해 전달된 이종석의 어린이병원 기부금이 소아청소년 환우들에게 큰 지원이 된 만큼 올해도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2016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종석은 자립준비 청년 지원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등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이종석은 2025년 tvN 새 드라마 ‘서초동’으로 찾아온다. 서초동으로 매일 출근하는 변호사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이종석과 MBC 드라마 W(더블유)로 호흡을 맞췄던 박승우 감독과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0:48
연예일반

최영준, 오늘(20일) 오랜 연인과 비공개 결혼

배우 최영준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최영준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최영준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영준은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중을 만났다.2019년부터는 활동 반경을 드라마로 넓혔다. 대표작으로는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빈센조’,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시즌1에서 가토 중좌를 열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0 10:18
예능

윤세아, 신동엽‧황정음 ‘솔로라서’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윤세아가 SBS Plus 새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한다.윤세아는 10월 말 첫 방송되는 SBS Plus ‘솔로라서’에서 ‘자기관리 끝판왕’다운 리얼 일상과 ‘워너비 솔로’에 걸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행복하고, 솔로라서 외로운,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MC로는 ‘센스 만점 입담꾼’ 신동엽과 ‘긍정의 아이콘’인 배우 황정음, 그리고 ‘솔로 대표’로는 명세빈, 채림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여기에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인 윤세아까지 합류하게 돼, ‘황금 라인업’을 형성하게 됐다.그동안 윤세아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것은 물론, 뱀파이어급 동안 미모와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도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받아 왔다. 특히 신동엽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윤세아에 대해 “거침없고 솔직하다. 반전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라고 극찬했는데, 이번 ‘솔로라서’에서 이러한 모습이 리얼하게 담길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진다.제작진은 “윤세아가 평소 러닝을 즐기고 식단 관리도 꾸준히 하는 등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내며 여성들의 ‘워너비 솔로’로 꼽혀 왔다. 윤세아의 솔로 라이프와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솔로라서’ 본방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한편, ‘솔로라서’는 오는 10월 말 첫 방송 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13:21
영화

‘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스타

‘경성크리처’ 최영준, 10월 20일 결혼…“오랜 연인과 비공개 예식” [공식]

배우 최영준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1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최영준은 오는 10월 20일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소속사 측은 “최영준의 결혼 소식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영준은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중을 만났다.2019년부터는 활동 반경을 드라마로 넓혔다. 대표작으로는 ‘아스달연대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빈센조’,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시즌1에서 가토 중좌를 열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0:47
스타

이종석, 보스 글로벌 앰배서더…베컴·나오미 캠벨과 어깨 나란히

배우 이종석이 보스(BOSS)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보스 앰배서더로서 런던에서 진행된 ‘잇츠 포 라이프: 보스’((It's for life: BOSS)의 올스타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프 코어에서 영감을 받은 2024 가을·겨울 시즌의 올스타 캠페인은 내면의 힘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스스로의 ‘보스’가 되는 것이 한 번에 그치는 일이 아닌, ‘평생을 위한 일’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종석을 비롯해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나이지리아 싱어송라이터 버나 보이, 브라질의 대표 슈퍼모델 지젤 번천, 전설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마테오 베레티니가 함께했다. ‘올스타 캠페인’을 통해 앰버서더들은 보스의 신상 컬렉션과 자신의 인생철학을 전한다. 캠페인은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 야외 공간에서 360도 마케팅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커뮤니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종석은 오는 9월 데뷔 14주년 기념 전시회 ‘2024 이종석 익스비션 인 서울 <인비테이션 투 위드>’(2024 LEE JONG SUK EXHIBITION in Seoul <Invitation to With>)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티움 4층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9 11:18
연예일반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 “이미 혼인신고 마쳐…9월 출산 예정” [전문]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3일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다음은 이유영 측 입장 전문이다.배우 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 알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이유영 씨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입니다.먼저 이유영 씨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됩니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28
연예일반

[IS인터뷰] ‘세기말의 사랑’ 이유영 “사랑=산소…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 꿈꿨는데”

“예전에는 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꿨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어요. 하지만 저에게 사랑은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중요한 요소예요.”영화 ‘세기말의 사랑’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린 배우 이유영에게 사랑의 의미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순간 도영(노재원)을 향한 호구 같은 짝사랑, 그의 아내 유진(임선우)과 연대에서 나오는 다정함 등을 그린 영미를 보는 듯했다.이유영과 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세기말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유영은 “요즘 영화가 귀하다 보니 개봉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영화가 생각보다 더 경쾌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받아 읽었다. 인트로 부분이 장난 아니다 싶었다. 10~15분 분량이 영화처럼 비현실적이더라”라며 “이후 감독님의 전작 ‘69세’를 찾아봤는데 너무 좋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빨간 가발과 덧니를 착용하는 등 과감한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가발 색도 처음에는 핑크였다. 그러다가 설정상 밀라 요보비치처럼 빨간색으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색이었는데 귀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덧니를 꼈을 때는 발음이 안 됐다. 다 새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덧니를) 끼고 생활하니 금방 적응이 되더라. 조금 새는 듯한 어눌한 느낌은 없어지지 않았으나 오히려 감독님이 그걸 살렸으면 좋겠다고 해 편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지 묻자 이유영은 “오히려 재미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동안 했던 걸 하는 것보단 안 했던 걸 하는 게 설레고 재미있지 않나. 외적으로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캐릭터로서 망가지는 거니까 크게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영미와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영미와 나의 어린 시절이 닮았다. 어렸을 때 사회성이 많이 부족했다. 친구도 없었고, 학교에서 복도를 지나갈 때 친구들 눈을 못 마주치고 피해 다녔다. 그래서 오해도, 놀림도 많이 받았다”며 “지금의 나와 완전 다르다. 그때 억눌렸던 욕망을 지금 배우를 하며 분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소심함 안에 단단하고 대범한 부분이 숨어져 있는 건 지금의 나와 비슷하다. 영미는 소심하지만, 참지 않는 면이 있다. 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으면 할 말은 한다. 대범한 면이 닮은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를 밝힌 이유영.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이유영은 “예전에는 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꿨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중요한 요소”라며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기에 대한 사랑,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사랑 등 여러 형태의 다양한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에도 다양한 사랑이 나온다. 그런 사랑과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해 11년 차 배우가 된 이유영. 그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못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두려운 게 아닐까 싶다. ‘나중에 잘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살아간다”며 “앞으로 연기할 날이 훨씬 많으니 더 길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환하게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0 07:00
e스포츠(게임)

[게임사, 도전의 2023] 넷마블 버추얼 휴먼 ‘메이브’ 맹활약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넷마블은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과 함께 신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새롭게 뜨고 있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에 도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버추얼 휴먼 ‘메이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곡 '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가 12일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댓글은 3400개 넘게 달렸고, 안무연습 영상은 일주일만에 조회수 100만회에 육박했다. 올해 1월 데뷔한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메타버스엔터가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을 맡았고, 카카오엔터가 음악 아티스트 기획제작을 맡았다. 멤버는 시우·제나·타이라·마티로, 각 인물마다 한국·프랑스·미국·인도네시아 등 지역별 특색을 넣어 글로벌 K팝 시장을 노린다. 이들의 데뷔곡 ‘판도라’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약 4500만 스트리밍을 넘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과 안무 시안 영상은 각각 단일 조회수로만 약 340만 뷰를 기록,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뷔곡은 사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각 멤버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앨범에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곡으로 구성했고, 뮤직비디오는 멤버 성격에 맞춘 표정 연기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메이브 멤버 마티의 게임방송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마티는 넷마블 MOBA(진지점령)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게임방송을 실제로 플레이하는 듯한 모습과 상황에 맞는 통통 튀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엔터는 메이브를 하나의 IP로 보고, 이들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AI 개발사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페르소나 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술이다.회사 측은 “페르소나AI 기능이 고도화되면 메이브가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대 1 맞춤형 대화를 할 수 있다”며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엔터는 버추얼 휴먼 사업말고도 VFX(시각 효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드라마 '비밀의 숲2'와 '그리드' 등을 만든 영화·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팩토리를 흡수합병해 VFX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엔터는 또 올해 경기도 광명에 VFX랩을 오픈했다. VFX랩은 모션캡처, 페이셜 스캐닝, 바디 스캐닝 등 VFX 제작에 특화된 전문적인 시설이다. 회사는 4D 페이셜 스캐닝 장비 '페이서'도 자체 개발해 사실적인 버추얼 휴먼 제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VFX 사업에서 적용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VFX 등은 최종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IP를 개발하기 위한 신사업”이라며 “자사의 게임 개발력을 더해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등 IP의 유기적인 활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50
연예일반

‘이생잘’ 안동구 “슈트핏 위해 1일1식… 절제하는 도윤에 많이 배워” [IS인터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것 같았어요.” 배우 안동구가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혔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냉철한 도윤을 연기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다. 최근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안동구는 캐릭터 구축 과정, 연기 소감 등을 전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안동구는 서하의 절친한 친구이자 믿음직한 비서이자, 초원(하윤경)과 애틋한 로맨스를 만들어내는 도윤을 연기했다. 안동구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데뷔해 ‘그해 우리는’, ‘영혼수선공’,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행보를 넓혀왔다. 무엇보다 ‘그해 우리는’에선 다정다감한 구은호 역을 맡으며,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생잘’에서 연기한 도윤은 어린시절부터 주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묵묵하게 이를 감내하고 참아내는 인물이다. 안동구는 “생각보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지점도 있어서 나와 너무 멀리 있는 친구라 여기진 않았다”며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전작들과 달랐다. 참고 절제하는 인물이라서 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되게 작은 부분을 신경써서 표현하려 했어요. 감정이 크게 드러나는 표정이 없어서 초원이에게 눈길을 줬다 뺏는 타이밍도 신경을 많이 썼죠. 도윤이가 손을 쥐는 신에서도 어떤 모양으로 쥐어야 할지 고민했어요. 도윤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죠. 한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캐릭터였는데 절제하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 ‘이생잘’은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안동구는 “도윤이는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인물이다. 가끔씩 보이는 미소라든가, 초원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그렇다”며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런 도윤이의 매력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또 “얼굴을 많이 찍기도 하고, 슈트도 입어야 해서 1일 1식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윤이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 지점을 전하기도 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실제 조급하지도 않고 걱정도 없는 편”이라며 “감독님이 ‘조급해 보이지 않고 편안해 보인다’고 말해주시더라. 직접 캐스팅 이유를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 모습이 도윤이에게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애 스타일은 도윤과 무척 다르다고 웃었다. “어떻게 그렇게 참을 수 있을까. 그렇게 예쁘고 옛날부터 나를 좋아해준다면 어떻게 그 마음을 거절할 수 있을까. 더구나 초원이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나”라며 “실제 연애 경험이 도윤이를 연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생잘’은 지난해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1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안동구는 만 나이로 통합되기 전인 서른살에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남다르게 배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른살 때 이 작품을 처음 만났어요. 그 전부터 ‘아직도 아이 같은데 내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도윤이가 그렇게 참는 모습을 보면서 ‘나였다면?’이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적이 많아요. 예전엔 저도 화나면 뭔가 할 말은 하려는 스타일이었는데 굳이 그래도 되지 않다는 걸 깨달았죠. 도윤이처럼 큰 그림을 보고 때로는 절제하는 그 모습이 어른이더라고요.”안동구는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안동구는 힙합을 꿈꿨으나 꿈을 포기하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청년을 연기한다. 안동구는 “실제 힙합을 되게 좋아했다. 영화에서 랩을 하는데 무척이나 좋았다”고 웃으며 “또 새롭게 도전하는 캐릭터다. 곧 영화관에서 뵙겠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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