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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강 몬스터즈vs덕수고, 불꽃튀는 경기…유희관 심기일전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 최강의 팀 덕수고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1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덕수고의 불꽃튀는 경기가 펼쳐진다.이날 몬스터즈는 다음 시즌으로 향하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가장 피하고 싶었던 덕수고를 만나 무조건 이기겠다며 필승을 다짐한다. 어떻게든 서로를 이기고 싶은 두 팀은 각각 에이스 투수로 선발을 내세워 치열한 투수전을 펼친다고. 과연 각 팀의 선발 투수가 누구일지, 올해 역대급 투수전이 예고된 본방송에 궁금증이 커진다.한편 덕수고등학교는 총 6명의 프로 지명을 받을 정도로 단언컨대, 올 시즌 최강의 팀이다. 경험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몬스터즈는 제일 중요한 경기인 만큼 초전박살 의지를 다잡는다.덕수고 우완 에이스 김태형은 초반부터 변화구로 최몬 타자들을 압도한다. 그의 역대급 실력에 몬스터즈는 연이은 감탄사만 내뱉는 등 더그아웃은 혼비백산이 됐다고.이에 못지않게 최강 몬스터즈 마운드도 덕수고 타선을 틀어막는다. 특히, 유희관은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한 구 한 구 던진다고 하는데.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양팀의 피 말리는 투수전 결과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과연 몬스터즈 선수들은 덕수고 괴물 김태형의 자비 없는 볼에 어떻게 맞수를 놓을지, 고교 최강의 팀과 대격돌하는 몬스터즈의 모습은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8 15:08
프로야구

2018년 트라이아웃·신인 드래프트...남아 있는 해외파는 하재훈 1명

지난 2018년 8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KBO리그 정규시즌이 열리지 않았던 날이었지만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해외파 복귀 선수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열렸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고, 일본 리그 지바 롯데를 거쳐 국제대회 국가대표팀(프리미어12)도 출전했던 투수 이대은, 역시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던 내야수 이학주가 주목받았다. 좌완 윤정현, 외야수 하재훈, 포수 김성민도 그해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해 보였다. 실제로 이대은은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이학주는 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가 고교 야수 최대어 노시환을 3순위로 지명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이 윤정현을 선택했다. 하재훈은 2라운드(전체 16순위)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선택을 받았다. 6년이 지났다. 3라운드 안에 지명된 그해 '해외파' 중 이번 스토브리그 기준으로 남아 있는 건 하재훈 한 명뿐이다. '1라운더'였던 3명 모두 은퇴 또는 무적 상태가 됐다. 이대은은 이미 2021시즌을 마친 뒤 돌연 은퇴했다. KBO리그 첫 시즌 후반기 KT 마무리 투수를 맡아 86이닝을 소화했지만, 이후 두 시즌은 부진과 부상으로 35이닝 이상 채우지 못했다. 현재 그는 인기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야구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윤정현은 지난달 초 키움의 재계약 대상자에서 빠졌다. 입단 첫 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군 기록을 모두 새겼지만, 한 시즌 최다 이닝이 27과 3분의 1(2020년)에 불과할 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키움과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었다. 주전급 유격수로도 뛰었던 이학주로 오프시즌에 분 칼바람을 맞았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가 새 코칭스태프 선임을 발표하며 방출 선수 4명을 함께 전했는데, 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학주는 2021시즌까지는 삼성에서 뛰었고,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더 뛰었다. 2019·2023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시즌은 한 번(2019)뿐이다. 재능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종종 기본기 문제를 드러냈다. 5~6시즌씩 1군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저평가 받을 수 없는 프로의 세계다. 꼭 해외파가 아니더라도, 1군에서 빛나지 못한 상위 라운더도 많다. 하지만 김선우·서재응·최희섭·송승준·봉중근 등 '유턴 1세대'가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교했을 때, 2017시즌 1라운드에 지명된 해외파의 그것이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최근 몇 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외파 지명도 크게 줄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08:19
예능

‘최강야구’서 강릉고 출신 ‘랜더스 지명’ 투수 미리본다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야구의 패기’를 제대로 경험한다.23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99회에서는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의 명승부가 펼쳐진다.선취점을 뺏긴 강릉고는 “이기려고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연습했잖아”라고 외치며 피나는 노력을 결실로 맺기 위한 반격에 시동을 건다. 이들은 12시간 맹훈련의 효과를 입증하듯 유희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최강 몬스터즈를 위협했다. 여기에 더위에 지친 최강 몬스터즈가 수비에 틈을 보이자 기세에 불을 붙인다.특히 경기 전 강릉고 선수들에게 ‘3일 휴가’ 공약을 건 최재호 감독은 선수들의 승부욕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최강 몬스터즈를 압박할 작전 야구를 개시한다.이에 강릉고 선수들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몬스터즈의 수비진을 흔든다. 지켜보던 이대은 조차 “이게 고교야구인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과연 최강 몬스터즈를 흔든 최재호 감독의 작전 야구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특히 이번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랜더스에 지명된 강릉고 에이스 투수 천범석은 호투를 펼치며 타선을 제압해나간다. 그가 안정적인 투구로 계속해서 몬스터즈 타선을 묶자 송승준은 “그만 좀 던지라 해라! 불편하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서서히 뜨거워지는 강릉고 타선에 맞붙기 위해 김성근 감독은 임상우를 비장의 카드로 꺼내며 반격에 나선다. 지난 연세대전에서 침묵했던 임상우가 이번에는 최강 몬스터즈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하면 검은 머리로 돌아온 ‘악마의 2루수’ 정근우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다. 앞서 정근우는 4안타 시 본인 유튜브에 장 단장 출연을 요구한 적 있다. 지난 인하대전에서 문교원의 호수비로 아쉽게 불발된 장 단장의 유튜브 채널 출연이 이번에는 성사될지 궁금해진다.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의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5:43
프로야구

"냉정한 평가" 최강야구 돌풍 소멸, 문교원 포함 드래프트 모두 낙방…제2의 황영묵 없다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찬바람이 가득했다.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110명의 선수가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었다. 취업률은 9.2%. 관심이 쏠린 KBO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5명의 선수는 누구도 지명받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강야구 도전자'들도 고배를 마셨다.최강야구는 프로그램 시작 이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으로 판을 흔들었다. 지난해에도 정현수(롯데 자이언츠·2라운드 13순위) 황영묵(한화 이글스·4라운드 31순위) 고영우(키움 히어로즈·4라운드 39순위) 등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그램으로 쌓은 인지도가 지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면서 좁은 취업 문을 뚫는 '무기'로 작용했다. 몇몇 선수들의 입단 후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결과는 냉혹했다. 내야수 문교원(인하대) 투수 이용헌(성균관대) 포수 고대한(중앙대) 내야수 유태웅(동의대) 외야수 윤상혁(중앙대) 등이 도전했으나 누구도 호명받지 못했다. 특히 문교원의 낙방이 눈길을 끈다. 문교원의 올해 대학리그 성적은 17경기 타율 0.431(65타수 28안타) 3홈런 20타점. 최강야구에는 김성근 감독이 직접 훈련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였다. 최근 문교원은 최강야구에서 함께하는 정근우의 개인 방송에 나와 "타격 능력이 좋고 투수로 올라가서도 140㎞/h 넘게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발도 빠르다"라며 "선수로서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해가 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이 좋은 선수"라고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구단이 느낀 매력은 크지 않았다.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 평가를 냉정하게 했다는 의미 아닐까 한다. 모든 구단이 뽑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선수 평가가 비슷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06:30
프로야구

'지명자 0명' 최강야구·트라이아웃·야구인 2세, 신인 드래프트 아쉬운 쓴맛 [드래프트]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도전한 선수들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들었다.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0명의 선수가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과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9.2%(110명)만 선택을 받았다.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한 명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문교원(인하대) 등 5명이 지원서를 냈지만 고배를 들었다. '최강야구'는 2023시즌 윤준호(두산), 류현인(KT)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정현수(롯데)와 황영묵(한화) 고영우(키움) 등이 프로 선수가 된 바 있지만, 올해 드래프트에선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고교, 대학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선수, 고교 및 대학 선수 등록 후 중퇴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트라이아웃에 1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드래프트에선 고배를 들었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귀국한 혼혈선수 양제이(22)도 조명을 받았지만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프로농구의 전설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의 외조카인 그는 귀국 후 올해 7월 독립야구단인 화성시 코리요에 입단해 프로야구의 꿈을 키운 바 있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장벽은 높았다. 프로야구 2세 선수들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아들인 동원대 우완투수 차유민, 한화 이글스 정경배 코치의 아들인 강릉영동대 내야수 정상훈도 선발되지 않았다.한편, 얼리드래프트 선수들은 56명 중 3명만 뽑혔다. 한화가 투수 엄상현(홍익대)을, SSG가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과 한지헌(경희대)을 뽑은 게 전부였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18:48
프로야구

[드래프트 데이③] '역대 8명 지명' 얼리로 프로에 도전하는 최강야구 문교원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20)이 프로 꿈을 이룰 수 있을까.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등 총 1197명이다. 이 중에서 얼리 드래프트로 신청서를 접수한 건 56명. 인하대에 재학 중인 문교원도 그중 하나다. 얼리 드래프트는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는 제도로 KBO리그 2022년(2023년 입단)부터 시행, 역대 8명(투수 7명, 야수 1명)의 선수가 프로에 입단하는 꿈을 이뤘다.최근 문교원은 최강야구에서 함께하는 정근우의 개인 방송에 나와 "타격 능력이 좋고 투수로 올라가서도 140㎞/h 넘게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발도 빠르다"라며 "선수로서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해가 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이 좋은 선수"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문교원의 올해 대학리그 성적은 17경기 타율 0.431(65타수 28안타) 3홈런 20타점. 최강야구에는 김성근 감독이 직접 훈련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였다. 정근우는 "프로에서 어떤 선수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율 0.290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며 "얼리 드래프트 도전은 문교원을 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1 07:03
스포츠일반

'최강야구' PD, 넷플릭스 '최강럭비' 만든다…韓 럭비, 지상파 드라마 이어 OTT까지 진출

한국 럭비가 지상파 드라마에 이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까지 파고들었다. 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최근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을 확정했다. 최강럭비는 국내 럭비 최강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스포츠 예능으로, 넷플릭스가 럭비를 소재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선 건 지난해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의 럭비 국가 대항전을 다룬 ‘식스 네이션스’를 선보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한국 럭비계가 최강럭비 제작을 반기는 또 다른 이유는 JTBC 예능 ‘최강야구’로 국내 야구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장시원 PD가 메가폰을 잡아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상파 SBS의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Try)' 제작 소식도 전해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배우 윤계상이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돌연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온 주인공으로 분해 고교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 럭비가 농구·야구·축구 등 인기 스포츠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지상파 드라마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까지 확정되면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한국 럭비가 비인지스포츠 종목에서 인지스포츠 종목 단계로 접어들 준비를 마쳤다. 미래 럭비 팬들을 맞이할 준비에도 속도를 냈다. 대한럭비협회 집행부는 대중들이 다채로운 럭비 소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안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 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유료티켓 정책을 한국 럭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속적인 대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가 과거 비인지스포츠의 그늘 아래, 소수가 독점했던 ‘누군가의 리그’에서 벗어나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누구나의 리그’로 변모할 수 있었던 건 기존의 관행과 관례를 깨고 개혁을 추진해온 집행부의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럭비인들의 하나된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럭비를 위해 뛰고 있는 럭비 선수들과 미래 꿈나무들에게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인정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달려온 24대 집행부에 이러한 변화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닌, 지난 3년여간의 노력의 산물이자 개혁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인지스포츠의 길목에 선 절체절명의 시기에 럭비 대중화를 목표로 뿌려진 씨앗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특히 과거 럭비계를 떠났던 훌륭한 럭비인들이 한국 럭비의 변화된 면모를 보고 발길을 되돌릴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4.05.16 10:00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공로상' 최강야구, "예능이 아닌 야구를 하겠다"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4일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의 도전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승률 7할을 못 하면 프로그램 폐지’의 공약을 내걸고 뛰는 최강 몬스터즈는 초대 감독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2대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박용택·유희관·이대호·정근우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 뛰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강 몬스터즈는 고교·대학·독립 구단과 프로 퓨처스(2군)팀과 경기를 하면서 다양한 팀과 선수들을 대중에게 소개해 왔다. 또 재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영입해 이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윤준호(두산)와 박찬희(NC 다이노스·이상 2023시즌), 정현수(롯데 자이언츠) 황영묵(한화 이글스) 고영우(키움 히어로즈·2024시즌) 등이 최강야구에서의 활약을 통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시상대에 오른 '최강 몬스터즈 단장' 장시원 최강야구 PD는 "야구를 예능화해서 만드는 게 쉽지 않은데, 김성근 감독과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 스태프들이 열심히 해서 1년 동안 잘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장 PD는 "지난해에도 촬영 외에 150회 이상을 모여 훈련을 했다. 촬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야구를 잘 하기 위해서였다. 내년에도 그렇게 훈련을 해서 야구를 야구답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산다는 게 뭔지 느꼈다. 감사하다"라면서 "몬스터즈 선수들도 본인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이가 들어서 몸이 움직여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기를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생각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PD는 "예능이라 보는 게 아니라 야구를 정말 열심히 한다는 부분을 시청자분들이 봐주시는 거 같다. 거기에 중점을 둬서 '야구를 할 생각'이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12.04 20:00
프로야구

최강야구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 선정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대상으로 JTBC '최강야구'를 선정했다. 일구회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주된 시청자는 야구팬만이 아니다. 오히려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이 보고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에게 야구에 대해 알리는 야구 홍보대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야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한 점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방영된 '최강야구'는 프로 은퇴 선수를 중심으로 독립리그와 대학·고교, 그리고 프로 퓨처스팀과 경기를 펼친다.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러 승률 0.700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형식이다.은퇴 선수는 물론 독립리그와 대학 선수들도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고 경기에 나선다. 야구 그 자체에서 나오는 진지함과 성실함이 웃음과 감동의 요소가 된다. 또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야구에 큰 동기부여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경기에 나서는 무대로 통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 '최강야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투수 정현수(송원대)는 2라운드 13번으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고영우(성균관대)는 4라운드 39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독립리그 출신 황영묵은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야구의 재미를 많은 이에게 알려줘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야구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IB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등 9개 부분의 수상자는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3.11.17 12:20
프로야구

[SMSA] 'KBO 흥행단장' 유희관의 바람 "야구팬에 먼저 다가서자"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유희관(37)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생애 처음으로 강연을 위해 청중 앞에 섰다. 야구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그는 이 자리에서 어수선한 KBO리그를 향해 애정 어린 당부를 남겼다. 유희관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섰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함께 호흡하는 김성근 감독에 이어 야구계 셀럽으로는 두 번째로 단상에 섰다. 선수 시절부터 재치 있는 입담과 화끈한 퍼포먼스로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유희관은 현재 전문 분야(야구) 해설위원과 각종 방송 활동 그리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스포테이너 중 한 명이다. 그런 유희관도 강연을 앞두고 긴장했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각 분야 인원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그는 “강연 경험은 비대면으로 진행한 한 번이 전부”라며 “내가 있어도 되는 자리인 지 모르겠다. 식은 땀이 난다”라고 했다. 막상 단상에 서자 대중이 아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유희관은 “(선수 시절) 선발진에선 4·5번째였지만, 미디어데이 등 카메라 앞에서 서는 행사에선 1선발로 나섰다”, “나는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이었지만 어린 시절엔 사실 LG팬이었다”라는 말로 수강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저 유쾌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유희관은 선수 시절 시속 130㎞/h 느린 공을 던지면서도 리그 대표 투수로 올라섰다. 두산 프랜차이즈 좌완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희관은 이날 ‘나만의 매력 만들기’라는 주제로 야구 선수로서 살아온 경험과 배움을 전했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뒤 겪은 좌절감, 강점인 제구력을 가다듬어 한 단계 성장한 대학 시절,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더 크게 느낀 현실의 벽, 그리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공을 뿌리며 1군에 안착한 과정을 돌아봤다. 유희관은 “주축 선발 투수가 된 뒤에도 공이 느리다는 이유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을 받았다. 그래서 더 꾸준하게 잘 던지고 싶었다”라며 “나는 기량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맞지만, '느린 공으로도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자부심은 있다”라고 했다. 유희관은 현재 'KBO 흥행 단장’을 자처하고 있다. 개인 동영상 SNS(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유희관은 “야구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두산 선수였던 내가 SSG 랜더스 유니폼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완판이 되기도 했다. 여러 야구장을 찾아 관람기를 전해 야구팬에 대리 만족을 드리는 콘텐츠도 있다. 야구가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틀을 깨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최근 프로야구는 어수선하다. 국제대회(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선수 일부가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었다. 그라운드 밖에서 야구 흥행을 위해 뛰고 있는 유희관은 “요즘 야구장을 찾는 분들이 다시 많아졌지만, 한창 인기가 많을 때 정도는 아니다. 최근 안 좋은 일들도 많았다. 팬이 없는 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야구인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현장을 향한 당부를 전했다. 이어 유희관은 “요즘 선수들은 팬 서비스에 적극적이고, 구단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에게 먼저 다가서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유희관에 앞서 진행된 분야별 전문 강사 시간에는 강규범 네이버파이낸셜 매니저가 ‘스포츠 마케팅의 넥트스 제너레이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규범 매니저는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10~20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도한 참여형 서비스의 성공 사례를 전했고,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잠재 스포츠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매회 2강좌씩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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