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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힘내세요”…최준용, 尹 체포에 공수처 앞 커피차 보냈다 [왓IS]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배우 최준용이 커피차로 재차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최준용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금일 하려고 했던 커피차 이벤트 장소를 과천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로 변경해서 (오후) 5~6시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1천잔 준비했으니까 따뜻하게 몸 좀 녹이세요”라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저희가 지켜드릴게요. 반드시 승리합니다”라고 적으며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촛불은 바람에 쉬이 사그라들겠지만, 태극기는 바람에 더욱 힘차게 펄럭입니다”라며 “애국시민이 승리합니다.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조금 더 힘냅시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최근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특히 그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됐다. 현재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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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부활하고, 시사프로 시청률↑…탄핵 정국 속 주목받는 방송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까지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시청자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뉴스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방송계에서는 시사 프로그램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가 하면, 과거 종영했던 시사 프로그램이 부활하기도 했다.JTBC 대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인 ‘썰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영한 ‘썰전’은 독설가들이 시사 이슈들로 이른바 ‘썰’을 푸는 토크쇼다. 방송인 김구라가 MC를 맡고,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전 의원 등 유명 정치인, 정치 평론가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성역 없이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최근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서 ‘썰전’은 특집 형식으로 종영 후 6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썰전’은 앞으로 4~6회 방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응에 따라 향후 정규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도 있다. 특집 역시 김구라가 MC를 맡는다. 출연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첫 방송에서는 12·3 비상계엄, 내란과 통치행위 논란, 특검법, 촛불집회, 코스피 급락과 환율 폭등 등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제작진은 ‘썰전’을 다시 방영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6년 전에 비해 SNS를 통해 가짜 뉴스나 편향된 정치 콘텐츠에 더 빠지기 쉬운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썰전’을 통해 다양한 뉴스를 깊이 있게 다루고 진영 간 논리를 균형 있게 다루고자 한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놓고 더 치열하고 강렬한 토론이 오가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기존에 방영하던 시사 프로그램들은 시청률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특집 편성된 MBC ‘100분 토론’은 전국 기준 7.5%로 시청률이 폭등했다. 계엄 사태 이전에 ‘100분 토론’ 시청률은 평균 1%대에 그쳤었다. MBC 탐사 보도 프로그램인 ‘PD 수첩’도 2%대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최근 회차는 크게 상승, 지난달 9일 방영한 1445회 ‘긴급취재 : 서울의 밤2 – 내란국회’ 편은 무려 8.2%로 4배가량 뛰었다.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3~4%대를 기록하다가 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의 무속 논란을 다룬 최근 회차들은 5%대를 기록했으며, 여야 입장에서 2대2로 토론을 펼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역시 이전에는 2%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12월 3일을 기점으로 이후 회차는 3%대를 기록 중이다.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다만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청률 상승이나 프로그램의 부활을 반사이익으로 보는 시각은 경계되는 분위기다.‘썰전’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현 시국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에선 이번 상황을 시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은 없어졌던 것들, 마땅히 있어야 했던 것들의 원상 복귀라는 측면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권력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지 않았을 때 시사 프로그램은 존폐 위기를 겪거나 있어도 유명무실할 때가 많았다”며 “뉴스는 소식을 전하는 목적이라면 시사 프로그램은 보도에 대한 해설과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정국이 안정화될 때까지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도 그런 역할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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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장기화→고환율에 가요계 타격…컴백 연기 고육책도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한 달이 흘렀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판 준비기일을 거쳐 1월 셋째주부터 관련 심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고, 계엄 관련자들이 속속 재판에 넘겨지는 등 계엄 사태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가요계는 울상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르면 2월 안에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탄핵 여부와 별개로 내란수괴에 대한 조사는 물론, 형사재판이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라 관련 이슈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모든 이슈를 잠식하는 탄핵 이슈가 계속될 경우 수개월 이상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나 음원 소식이 대중에게까지 닿기 어려워지는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연말 뜻하지 않게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졌다. 이에 1월 컴백을 준비해 온 가수들의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 일정도 올스톱됐고 서이브 등 몇몇 가수들은 컴백 일정을 아예 미뤘다. 한창 활력 넘쳐야 할 정초 가요계는 어느 해보다 침체된 분위기다. ◇ 컴백 미뤄도, 강행해도 노답…탄핵정국에 가요계도 진퇴양난연초 컴백을 준비해 온 가수들의 컴백 러시는 6일부터 시작된다. 보이넥스트도어, 온유, CIX, 권은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여자친구, 브브걸, 위아이, 갓세븐, 아이브 등이 일찌감치 1월 컴백 주자로 꼽혀왔다. 이들만 해도 적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당초 1월 컴백을 계획했던 팀들이 더 있었으나 탄핵 이슈 직격탄을 피하기 위해 아예 2~3월 이후로 컴백 플랜을 변경하는 팀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작년에는 하이브-민희진 이슈가 가요계 이슈를 모두 잠식했고,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까지 더해져 관련 이슈가 이어질 것이라 마음을 비워 왔는데, 비상계엄 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에 어지간한 연예 이슈는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아 진짜 비상”이라고 하소연했다. 문제는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은 탓에 탄핵 및 파면 이슈가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분위기가 관측된다는 점이다. 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해 온 가수와 기획사들이 컴백 일정을 2월 이후로 변경하는 것도 그래서다. 반면 이슈 잠식 가능성에도 컴백을 강행하는 데는 ‘고육지책’이라는 속사정도 깔려 있다. 한 관계자는 “이슈를 피해 컴백을 준비하면 꼭 다른 이슈가 나오기도 하더라”면서 “이 시국의 컴백이 화제가 되기 힘든 건 알지만 뒤로 미룰수록 컴백 라인업이 더 치열해져 음악 방송 출연 기회조차 얻기 힘들어질 수 있어 그냥 예정대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고환율 장기화에 비용 증가…중소기획사 비명 정국 불안정 장기화에 따라 환율 악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원·달러 환율이 1476원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난 일주일간 1480원 전후의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 체포영장 청구 및 집행 등의 정치 이슈 현황에 따라 환율 변동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환율을 극적으로 떨어지게 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 고환율 장기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가요계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전과 동일한 달러 금액이라도 보다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한다”며 “인건비 및 공연 제작 비용 상승이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다. 해외 일정 파견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해도 한계가 있어 결국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외 작곡가들의 참여도가 높은 현 K팝 시장에선, 곡비 상승 효과도 피할 수 없다. 여기에 해외 브랜드 의상을 사용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 중소기획사 관계자는 “대형기획사의 경우 환율 상승 여파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중소기획사는 비용 하나하나의 집행이 민감한 만큼 실질적인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불황과 탄핵 이슈에 여객기 참사라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겹쳐 컴백이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소비심리도 위축돼 전반적으로 우울한 상황”이라면서도 “음악의 치유의 힘을 믿고 음악을 통해 힐링을 얻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05:51
스타

[IS시선] 폴리테이너는 시국에 의해 만들어진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도 국회를 통과하며 정국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며 비상계엄을 주동한 이들에 대한 수사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논리로 이들을 호위하는 듯한 주장이 이어지는 등 사태 수습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이에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은 시민들이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들 시민 중엔 연예인도 상당수였다. 이승환은 지난 13일 탄핵 촉구 집회, 하림은 24일 파면 촉구 집회의 무대에 각각 올라 음악과 발언으로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조진웅은 21일 집회 중 영상 발언으로, 이원종은 28일 집회 현장에서 직접 비상계엄의 무도함을 고발하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브로콜리너마저·이날치 등 뮤지션들은 무대를 통해 힘을 보탰고 아이유·뉴진스·유리(소녀시대) 등은 추운 날씨 속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위한 통 큰 선결제로 간접적으로 마음을 더했다.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SNS를 통해 소신을 밝힌 이채연은 악플 테러를 받았고, 아이유는 일부 극우 유튜버로 인해 CIA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승환은 구미 콘서트 사흘 전, 공연에서 정치적 선동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하지 말 것에 서약을 강요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인에게 재갈을 물리는 행태는 낯설지 않다. 실제 그간 국내 정서는 ‘가수는 노래만, 배우는 연기만’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때문에 정치적 발언으로 낙인이 찍혀 활동이 어려워지거나 유, 무형의 블랙리스트로 섭외가 끊기는 일도 허다했다. 이승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다들 (정치)성향 드러내는 걸 힘들어한다. 다들 대표가 있고, 그분부터 압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연예인들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데 따르는 안팎의 부담을 에둘러 전했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단순히 특정 당 지지 여부로 국한되는 협의의 정치가 아닌, 민주주의와 상식의 문제라는 점에서 연예인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 ‘시선집중’에 출연한 하림의 말처럼 연예인 역시 자연스럽게 의견을 표명해야 되고, 그게 보장돼야 건강한 사회다. 그 와중에 이승환에게 되도 않는 서약을 강요한 구미시장의 만행은 어불성설이다. 현재 이승환은 구미시장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데서 나아가, ‘공연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국가 기관이 연예인에게 ‘정치적 언행, 정치적 선동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을 쓰게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확인을 받기 위한 헌법소원도 준비 중이다. 폴리테이너가 생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결국 폴리테이너는 시국에 의해 만들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5:42
사회

이재명 "빛의 혁명 이제 시작, 광화문 더 밝게 빛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주말을 앞두고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며 "오늘 광화문이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한강 작가의 말을 빌려 "계엄군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이 오늘의 우리는 구했다"며 "5월 광주의 빛은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금남로의 주먹밥은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영원한 지배자가 되려던 그들의 반격을 이겨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하자"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1 16:43
스타

[왓IS] “다시 만난 세계” 고민시·이동욱→신소율, 尹탄핵안 가결에 ★들 환호 [종합]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스타들도 저마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배우 고민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담은 뉴스 캡처본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 여러 개를 달아 게시했다. 또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시위 깃발이 흔들리는 영상을 게시하며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의 뜻에 힘을 보탰다.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봄이 한발 가까워진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MZ 떼창곡’으로 재부상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곡했다. 가수 안예은 또한 뉴스 속보 화면을 게시하며 이 곡을 선곡했다. 신소율 또한 이날 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현장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며 “힘차게 부른 다시 만난 세계”라고 적었다. 원곡자인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 거야”라고 적었다.짧고 굵은 반응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 배우 안보현은 팬 플랫폼을 통해 “가결됐다”라는 말과 함께 엄지를 치켜 올린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가수 토니안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뉴스 속보 화면을 게시했다. 배우 이준혁 또한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이 ‘엄지 척’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김재욱은 ‘WELL DONE(잘됐다)’라는 글이 쓰여진 ‘짤’로 심정을 대변했다. 블락비 멤버 피오 또한 촛불과 박수로 기쁨을 드러냈다. 조금 더 길게 감격을 드러낸 허성태는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며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시다! 대한국민 만세”라는 글을 게시했다. 옥자연은 집회 현장에서 전광판을 앞에 두고 엄지를 치켜 올린 사진으로 심경을 표했다. 가수 이승환은 “국민의 힘!!”이라고 파란색으로 적힌 이미지를 게시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곳곳에서 시위가 열린 이날 오전 스타들도 탄핵 촉구 집회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목소리와 힘을 보탰다.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박찬욱 감독은 식음료 선결제에 동참했으며 가수 장범준은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한다면서 신곡 ‘전쟁이 나면’을 발표했다.그런가 하면 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차강석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저들이) 비아냥 거려도 제 멘탈은 여러분이 계셔서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부역자냐”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못 나오신 분들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은 재적의원 300명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8:13
스타

‘촛불’ 남윤수→‘응원봉’ 김윤아, 尹 탄핵안 운명의 날 함께

배우 남윤수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 자우림 김윤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뜻을 함께 했다.먼저 남윤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20241214 #PRAY 간절하면 현실이 된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더 짜릿해. 우리가 보여줄게”라는 글과 함께 촛불을 든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앞서 남윤수는 지난 7일 열린 여의도 탄핵 촉구 촛불 집회 현장을 찾은 인증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이어 원더걸스 출신 예은과 자우림 김윤아는 자신의 SNS에 이날 직접 여의도 국회의사당 집회에 참석했음을 알렸다.예은은 “날씨 좋다”라며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김윤아는 촛불 대신 자신의 팬들의 응원봉 ‘퍼플하트’를 든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이라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스타들도 탄핵 촉구 집회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목소리와 힘을 보태고 있다.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박찬욱 감독은 식음료 선결제에 동참했으며 가수 장범준은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한다면서 신곡 ‘전쟁이 나면’을 발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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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찾는 뉴진스 “함께 힘냅시다” 새 SNS 인사 동시에 ‘선결제’ 참여 [왓IS]

그룹 뉴진스가 새 SNS 계정을 통해 인사를 건네며 탄핵 촉구 시위 선결제로 온기를 더했다.14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 ‘jeanzforfree(진즈포프리)’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영상과 토끼 이모티콘 5개와 함께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글이 게시됐다.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해당 계정 스토리 게시글의 영상에 등장해 “진짜 저희예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니는 “여기서 자주 만날 거예요. 이 계정에서 지낼 거예요. ‘jeanzforfree’(진즈포프리)”라고 밝히며 기존 계정 대신 이 계정을 사용할 것임을 내비쳤다.이어 다니엘은 “다들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먹고”라고 게시글에 적힌 선결제 리스트에 관해 운을 뗐다. 민지는 “한국이 되게 춥잖아요. 여러분들이 따뜻한 밥 드시라고 저희가 준비했다. 다들 밥 잘 챙겨드세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혜인은 “진짜로 다 보고 있다. 버니즈와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계신 것 보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도움 드리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까 몸 조심하시고 함께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이는 직간접적으로 소신을 표한 K팝 가수들 뿐 아니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 MZ세대 시위 참가자들이 아이돌 팬덤의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떼창하는 새로운 문화를 언급한 것이다. 선결제 또한 시민들이 시위참가자를 위해 식음료를 또는 물품을 미리 결제해 나누는 문화로, 앞서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 박찬욱 감독 등의 참여 소식이 전해졌다. 뉴진스가 선결제한 매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의 김밥집, 카페, 식당 등 4곳으로 김밥 110인분, 음료 250잔, 삼계탕 100그릇, 만둣국 100그릇을 준비해뒀다.또 민지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데 저희는 강해요”라고 굳은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표한 후 입장을 선회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위한 소를 제기한 상황이다.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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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옹호’ 차강석 “우리가 왜 부역자냐”…‘탄핵 반대’ 맞불 집회 참석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탄핵반대 집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차강석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이날 차강석은 “최근 개탄스러운 현 시대에서 마녀사냥을 당한 배우다.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실수할까봐 글을 적어왔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현장의 함성을 끌어냈다. 또 차강석은 “저는 저쪽에 분명 간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선동에 취약했다”라면서 “고등학생 때 어디에 가입된 선생님이 저희 교실에 들어오시면서 ‘선생님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없어서 내가 이렇게 촛불밖에 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선생님 미국산 쇠고기 잘 드시고 계실거다”라고 주장을 펼쳤다.그는 자신의 ‘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서도 “이번에 비판해 주신 분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대화가 통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존중한다”면서도 “원색적인 비난으로 사람을 반 X신 만들지 않았나. 정말 축하한다고 한다. 별일 가지고 축하하느냐”고 분노했다.그러면서 “(저들이) 비아냥 거려도 제 멘탈은 여러분이 계셔서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부역자냐”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못 나오신 분들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반대”를 선창했다.앞서 차강석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제 의견은 유튜브를 통해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일들, 웃을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며 “Ps. 내일 현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그가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날 실제로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놓고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5:38
영화

“尹과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탄핵 집회 ‘빵’ 후원 동참 [왓IS]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응원에 빵을 후원하며 응원을 보냈다.14일 여의도 소재 한 베이커리 카페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구운 모든 빵을 박찬욱 감독님이 전부 구매하셨습니다. 여의도 집회 오신 시민들에게 나눠주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또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보낸 빵을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도 속속 게시되고 있다. 복수의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빵에는 박찬욱 감독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표기와 함께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 국민이 그렇게 만만합니까?’라는 글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이는 시민들이 시위 참가자들을 지원할 식음료 또는 물품을 미리 결제해 나누는 문화에 동참한 것으로 앞서 가수 아이유와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 등도 참여했다.박찬욱 감독은 앞서 단체 88개와 개인 6388명의 연명으로 발표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긴급 성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8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전화 인터뷰로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이뤄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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