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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슈퍼컴퓨터가 전망한 토트넘·맨유 최종 순위는…“강등은 피한다”

한 통계 매체가 슈퍼컴퓨터를 활용,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클럽별 최종 순위를 전망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12위와 14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 전망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통계 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EPL에서 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를 겪고 있는 맨유의 최종 순위를 점쳤다.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맨유는 18일 기준 올 시즌 리그 15위(승점 29)에 그친 상태다. 아직 13경기가 남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승점 44)와 격차가 크다. 상위권 진입 가능성도 어둡다. 매체는 “맨유는 12패를 기록했지만, 강등권(18~20위)과 승점 차가 12에 달한다. 강등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맨유는 여전히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EPL 공식 출범 후 맨유의 종전 리그 최저 성적은 지난 2023~24시즌 기록한 8위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두 번째 시즌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올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을 거쳐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기대를 아모림 감독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토트넘에 0-1로 패하며 순위 경쟁에서 또 밀린 모양새다.한편 슈퍼컴퓨터는 맨유가 19%의 확률로 14위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순위보다 1계단 높은 수치다. 또 15위(17.9%) 13위(17.3%)로 마칠 가능성도 존재했다. 1~6위를 기록할 가능성은 0%였다.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85.8%로 가장 높았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가 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토트넘은 맨유를 꺾으며 리그 12위(승점 30)가 됐다. 강등권에 더 근접했던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12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17,9%)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11위(17%)나 13위(16.1%)로 마칠 것이란 가능성이 다음으로 높았다. 토트넘의 5위 진입 가능성은 단 0.1%에 불과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4:31
산업

새해에는 금연?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도움 좀 받아볼까

해가 바뀌면 늘 결심의 키워드 중 하나는 금연이다. 하지만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계획했던 이들 중에는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이미 담배를 손에 들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벌써부터 좌절하면 안 된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 금연에 실패했더라도 다시 도전해야 한다. 금연 의지가 박약한 이들을 위해 실패의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봤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일반 담배(궐련) 흡연율은 17.7%(2022년 기준)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10년 전(25.8%)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반대로 전자담배의 사용률이 점차 느는 추세다. 전자담배 흡연 인구는 2023년 기준 14.2%로 5년 전보다 4.8%p(포인트)나 늘었다. 일반 담배 흡연 인구가 전자담배로 갈아탔다는 뜻이다.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의존성 때문이다. 담배 연기에 섞여 체내에 들어간 니코틴의 약 25%는 뇌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한다. 그러면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 즐거움과 불안 감소 등의 기분을 느끼게 된다. 흡연이 주는 보상이 직접적이다 보니 계속 갈망하게 된다.각종 스트레스와 수년간 유지된 흡연 습관 역시 금연의 걸림돌로 꼽힌다. 실제 국가포털통계 자료(2018년)에 따르면 금연 실패 요인으로 흡연자의 52.6%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기존 담배를 피우던 습관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무려 33.7%에 달했다.이로 인해 금연을 혼자 시도했을 경우 성공률이 고작 5% 미만에 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스로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상담과 적절한 금연보조제 등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의지만으로 금연 성공이 어려우면 다양한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연보조제가 있다. 크게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등으로 나뉜다. 금연보조제 중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니코틴 껌, 패치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다. 니코틴 껌은 구강점막을 통해 체내에 니코틴을 공급, 순간적인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니코틴 패치는 팔, 허벅지 등에 붙여 사용한다. 피부를 통해 적정량의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돼 금단증상을 관리한다.단 껌을 너무 빨리 씹어 니코틴이 많이 함유된 침을 삼킬 경우 울렁거림이나 딸꾹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천천히 쉬어가며 씹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후 껌의 맛에 익숙해지면 필요에 따라 씹는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니코틴 대체재 외의 방법도 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흡연욕구저하제나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사용하면 된다. 두 제품의 차이를 가르는 지점은 ‘사용 목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에 따르면 담배의 흡연 욕구를 억누르기 위해 사용하면 흡연욕구저하제,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고치는 방식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분류된다.둘 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목적에 따라 함유된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욕구저하제에는 연초유, 박하, 반하, 정향 등이 포함됐고, 흡연습관개선보조제에는 L-멘톨과 페퍼민트유 등이 함유돼 있다. 식약처가 현재까지 허가한 욕구저하제는 4개 뿐이다. 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엔드퍼프' 단 하나다.금연 습관을 고치는 엔드퍼프는 지난해 3월 시중에 출시됐다.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금연하는데 최대 걸림돌인 ‘습관적 행동’과 ‘심리적 압박’ 등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을 생산하는 HR메디컬은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6주간 엔드퍼프를 사용한 후 흡연자의 폐활량 평균값이 1.3% 증가했다. 혈액 검사에서도 안전성도 확인했다. 소변 내 코티닌도 18% 감소했다. 또 사용 6주 차에는 금단증상에서도 44%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금연보조제 중에서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니코틴 금단 현상이 있다면 본인의 중증도에 따라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을 선택하면 된다. 습관적 흡연이 가장 큰 문제인 경우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활용하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개인의 의지만으로 도전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조제의 선택도 금연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07:00
IT

카카오, 작년 영업익 4915억원으로 6.6%↑…사법리스크·티메프 사태에도 선방

카카오가 초유의 사법리스크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여파에도 지난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카카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491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도 4.2% 증가한 7조8738억원을 기록했다.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성장했다.다만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591억원, 1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3.7% 감소했다.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1억원이다.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627억원이다.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이 3212억원으로 5%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커머스 매출은 2416억원으로 4% 올랐다.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031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6% 줄어든 832억원이다.플랫폼과 양대 축인 콘텐츠 부문이 부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702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030억원으로 5%, 미디어 매출은 739억원으로 25% 줄었다.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의 공백이 심화한 탓이다.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B2C(기업-소비자 거래)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 공동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AI 메이트 '카나나'는 올 상반기 이용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0:59
예능

‘나는 솔로’ 24기 옥순, 전무후무 5:1 데이트 주인공 됐다

‘나는 솔로’ 24기에서 ‘5:1 데이트’라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이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영호-영철-영식-상철의 표를 싹쓸이하는 사상 초유의 현장이 펼쳐졌다. 반면, 영숙-순자-영자-현숙은 ‘옥순 몰표 후폭풍’으로 모두 ‘0표’를 받아 씁쓸함을 삼켰다. ‘솔로나라 24번지’ 4일 차 아침, 영식은 옥순을 불러냈다. 그는 “난 널 최종 선택할 거다. 네가 날 선택하든 안 하든 널 존중하고 응원한다”라고 어필했다. 이에 옥순은 “(여자들이 뽑는) 데이트면 너 뽑을 거라고 (제작진 인터뷰에서) 얘기했어”라고 화답했다. 그런데 영식은 옥순의 발언에 ‘렉’이 걸려서 ‘얼음’이 됐고, “너무 좋아서…”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옥순은 “근데 소고기뭇국은 끓였어?”라고 전날 영식이 약속했던 소고기뭇국 이야기를 꺼냇다. 영식은 “아니. (네가 해달라고) 얘기한 거 없잖아”라고 옥순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에 옥순의 표정은 급속히 어두워졌다. 직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가 (소고기뭇국을 끓여주겠다고) 해놓고 ‘네가 해달라고 말 안 했잖아’라고 하던데, 그게 실망 포인트였다. 영식을 선택 안 하겠다고 그때 마음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 한 영식은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옥순과의 대화를 전파했다. 영호를 필두로 영숙, 현숙, 영자, 정숙 등을 불러내 “옥순이 날 선택한다고 했대, 그래서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며 자랑을 했다. ‘어안벙벙 봇’이 된 듯한 영식의 모습에 영자는 “그거 사랑이야, 잘 해봐”라고 응원했다. 영철은 모두를 위해 주방에서 손수 요리를 했다. 이를 발견한 옥순은 영철의 옆으로 가서 땀을 닦아주는 ‘플러팅’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같은 시각, ‘솔로나라 24번지’ 순회 간증을 마친 영식은 당사자인 옥순을 발견하자,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 때 날 뽑아준다고 해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며 다시 폭주했다. 이에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내가 했던 발언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전 예전 (제작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얘기한 건데”라고 영식의 오해 때문에 난감한 속내를 토로한 뒤, “(영식은) 여기서 탈락이라고 생각했다”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후 옥순이 자신을 찾는 영식을 피해 영철을 만나러 갔다. 영철과 마주한 옥순은 “어제 (제작진이)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냐고 물어봤었거든. 그때 나 너 말했어. 알고 있으라고”라고 한 뒤 재빨리 사라졌다.얼마 후, 새로운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 매칭은 솔로녀가 포토존에 앉아 있으면 데이트 하고 싶은 솔로남이 그 옆에 가서 사진을 찍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영숙은 ‘0표’로 혼자 사진을 찍어야 했고, 다음 타자인 정숙은 예상치 못한 광수가 등장해, ‘1:1 데이트’가 확정됐다. 순자는 ‘0표’임을 확인한 뒤, “혹시 2순위 데이트인가?”라며 ‘행복 회로’를 돌렸고, 마찬가지로 ‘0표’가 된 영자는 “영호 오빠가 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옥순의 차례가 되자, 영식은 제작진의 사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냉큼 달려 나갔고, 뒤이어 영수-영호-영철-상철까지 옥순을 선택해 초유의 ‘5:1 데이트’가 성사됐다. 붐비다 못해 바글바글한 ‘팀 옥순 사진’을 본 MC 데프콘은 “무슨 야유회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현숙은 ‘0표’임을 알게 되자 서글프게 독사진을 찍었다.데이트 선택에서 의외의 승자가 된 광수는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5:1 옥순단’의 탄생을 직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옥순 토크’만 계속 했다. 정숙은 “응응, 맞아 맞아”라고 영혼 없는 리액션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광수는 “우리 5명 데이트 구경 갈래?”라고 장난치는가 하면 식사 중에도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을 드러내 정숙과 180도 다른 스타일임을 느끼게 했다. 또한 광수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성시경 노래를 시작하더니 비트박스 개인기까지 발산해 무려 23곡을 달렸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사실 비트박스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마음이 파사삭 식는 느낌”이라고 광수에게서 멀어진 속내를 고백했다. 광수 역시, “정숙님은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만, 남녀간의 묘한 긴장감이 없어서”라고 이성적 텐션을 느끼지 못했음을 알렸다.‘팀 옥순’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식당에 들어선 다섯 솔로남은 자리 잡기부터 수저 놓기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옥순은 “다들 표정이 안 좋다. 내가 어디에 맞춰야 하나”라며 난감해했다. 이때 영수는 “그럼 나한테 맞춰줘”라고 해 옥순을 빵 터지게 했고, 텐션이 확 떨어져 있는 영철에게 “남자가 그렇게 의욕이 꺾여 있으면 여자가 매력을 느끼겠어?”라며 재치있게 ‘팩폭’했다. 또한 영수는 “난 귀에 박히게 어필하고 있잖아”라면서 2PM 댄스까지 춰 분위기를 띄웠다. 직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디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라, 자신 있다. 덤벼!”라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고, 이런 영수의 모습에 옥순 역시 “둘만 있을 땐 몰랐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니 매력이 보이더라”고 영수의 재발견임을 인정했다.식사 중 옥순은 자신을 선택한 계기를 모두에게 물었다. 영호는 “난 오늘을 옥순 데이로 정했다. 대화해보고 싶었다”라고, 영철은 “대화를 하려고 해도 은행 오픈시간이랑 같은 수준으로 바빠서, 그래도 알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대화 나눠 보니 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며 아픈 길고양이를 치료한 공통점을 언급했다. 영식은 “전 옥순 바라기다. 날 뽑지 않아도 그냥 좋아했던 걸로 진짜 행복할 것 같다”고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직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솔로남들이) 공통 관심사를 억지로 어필하는 걸 보니 기가 찼다”며 ‘근자감’을 가동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옥순과 ‘1:1 대화’에 들어간 상철과 영수가 “뽑을 일 있으면 네가 날 뽑아야지 어떻게 하겠어”, “다시 새길 사랑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라고 로맨틱하게 어필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영철이 옥순과의 ‘5:1 데이트’ 후 다시 순자에게 향한 모습, 광수도 정숙과의 ‘1:1 대화’ 후 순자와 마주 앉은 현장이 포착돼 ‘돌아온 순자의 전성시대’를 예감케 했다. 여기에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으로 다시 혼돈에 빠진 ‘솔로나라 24번지’가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8:06
예능

‘전설의 리그’→‘행님 뭐하니?’… 연휴 마지막날도 뜨겁네 [설연휴볼만한TV]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 MBC : ‘가요대제전’ – 2부 (30일 오후 4시 50분)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된 ‘2024 MBC 가요대제전’이 30일에도 방송된다. 이날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여자)아이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 SBS : ‘전설의 리그’ (30일 오후 5시 20분)SBS는 설특집으로 양궁 레전드들의 시대를 초월한 승부가 펼쳐질 ‘전설의 리그’를 지난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방송한다. ‘전설의 리그’는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역대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들이 맞붙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리는 스포츠 예능이다. 과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태극전사 8인이 은퇴 후 다시 한 번 활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고의 양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진기한 장면도 담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과녁 정중앙에 설치한 카메라 렌즈가 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는 후문이다. ◇ JTBC : ‘빅토리’ (30일 오후 7시 50분)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50분에 TV 최초 방송되는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춤이 전부였던 필선(혜리)과 미나(박세완)이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1990년대 배경과, 감동과 희망이 공존하는 에피소드들이 설 연휴 마지막날 온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혜리를 필두로 라이징 스타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주연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 MBC : ‘행님 뭐하니?’ (30일 오후 8시 20분)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가 이날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행님 뭐하니?’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이다. ‘행님들’의 애정이 고픈 유명한 짝사랑꾼 이이경이 사랑하는 두 형 하하, 주우재를 데리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0 07:00
예능

기보배→장혜진, 양궁 최강자 경쟁… ‘전설의 리그’ 오늘(29일) 첫 방송

양궁 레전드 선수들이 시대를 초월한 명승부를 펼치는 SBS 설날특집 ‘전설의 리그’가 29일 첫 방송된다.‘전설의 리그’는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역대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들이 맞붙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리는 스포츠 예능이다. 과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태극전사 8인이 은퇴 후 다시 한 번 활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2012 런던 올림픽’ 2관왕이자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여자 양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기보배와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장혜진의 출연이 예고돼 화제다. 이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서로를 라이벌로 지목하기도 하여 경기장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여기에 여고생 시절 참가한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신궁’으로 이름을 날린 윤미진(2000 시드니 올림픽 2관왕,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코치를 맡아 여자 양궁 10연패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문정(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막강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현역 시절 못지않은 날카로운 폼을 제대로 보여준 이성진(2004 아테네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과 판을 뒤흔드는 슈팅으로 경기장에 긴장감을 더한 윤옥희(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역시 전설다운 실력을 자랑한다.경쾌한 속사와 유쾌한 입담으로 촬영장을 뒤흔든 주현정(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해설 위원에서 다시 양궁 선수로 돌아와 막강한 화살을 선보인 최현주(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대한민국 여자 양궁 10연패 달성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전격 출격한 가운데, 과연 이들 중 누가 최강자로 서게 될지 주목된다.역대 최고의 전설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도 황금 라인업을 자랑한다. 스포츠 중계의 달인으로 ‘국가대표 캐스터’라 해도 손색이 없는 배성재와 ‘해설계의 이단아’ 침착맨이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우석이 첫 도전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유려한 해설을 더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특히 배성재와 침착맨은 전설로 남은 양궁 선수들의 녹슬지 않은 실력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양궁 용어를 만들어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역대 최고의 양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진기한 장면도 연출됐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과녁 정중앙에 설치한 카메라 렌즈가 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양궁 역사의 명장면을 재현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설의 리그’는 29일 오후 5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1:44
예능

성대결절+수액까지... ‘현역가왕2’ 기권자 등장했다

“비상이다!”‘현역가왕2’ 준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필살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현역들이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드러낸다.28일 방송될 MBN ‘현역가왕’ 9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이 펼쳐진다. 1라운드 총점보다 2배 높은 600점이 걸린 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현역들이 2라운드 뒤집기로 극렬한 순위 변동이 나타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2라운드를 끝으로 본선 3차전 1, 2라운드 합산 결과와 함께 상위 11명의 준결승전 직행 현역과 9명의 방출 후보가 발표되는 상황. 준결승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무대를 준비하던 현역들이 극도의 부담감에 휩싸인 채 절체절명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낸다.한 현역은 빡빡한 연습을 이어가다 성대에 무리가 갔다는 판정을 받자 “내 탓이다”라고 자책하며 망연자실하는가 하면, 또 다른 현역은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자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수액 링거를 꽂은 채 녹화 현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리운다.급기야 한 현역이 피해를 줄 수 없다며 경연 도중 기권 의사를 전한다. 이는 ‘현역가왕2’ 사상 초유의 사태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현역들이 피땀 흘리는 혈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준결승에 안착할 현역들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그런가 하면 강문경과 박구윤 등 관록의 형님들이 ‘현역가왕2’ 경연이 이어지면서 더해지는 예상치 못했던 마음고생과 힘듦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항상 의연한 모습으로 ‘뽕신’이라 불리던 강문경이 “이거 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는 것. 현역들에게 늘 웃음을 주던 박구윤도 “아직 무대 공포증이 있다”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백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마스터 김다현은 “‘현역가왕1’ 때보다 살벌하다”라며 현역들의 더욱 독해진 상황에 탄식을 금치 못한다.‘현역가왕2’ 제작진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현역들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심적 부담으로 인해 컨디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선보일 현역들의 간절함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6:16
국가대표

축구 원로인 모임 “특정 후보 지지하지 않는다, 그저 최적의 인물이 뽑히길 바랄 뿐” [IS현장]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거듭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 원로 모임도 기자회견을 열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한국축구 원로 모임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앞에 모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한국축구 한 세대를 담당했던 우리 축구 원로들은 큰 실망감과 함께 한국축구의 앞날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회장 선거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 수장을 뽑는 중차대한 절차로, 공정하면서도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져야 마땅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선거는 입후보자 간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으로 당초 일정이 미뤄지고 선거운영위원들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소동이 벌어졌다. 아직 최종 투표 날짜조차 확정 짓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축구 원로 모임은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 축구의 총본산이란 사명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거가 신속히,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의 조치를 취하라”며 “이번 사태는 입후보자 간의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으로 야기된 측면이 강하다. 입후보자들은 사심을 버리고 오직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축구 원로들은 회장 선거 출마자 가운데 어느 특정인을 편들거나 지지하지 않는다. 오직 이 나라 축구 발전의 새 초석이 될 최적의 인물이 뽑히길 바랄 뿐”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치러지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1.22 13:10
예능

전현무, 초유의 당직 플러팅…“근무일 ♥홍주연이 알려줘” (사당귀)

전현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후배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케이크와 엽서를 보냈다.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홍주연을 위해 전현무가 선물을 했던 정황이 포착되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엄지인이었다. 홍주연이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사무실에서 당직을 선다는 소식에 엄지인이 “현무 선배가 너 주라고 갖고 왔어”라며 크리스마스 케익과 함께 손 글씨로 적은 엽서를 전달 한 것. 엽서에는 전현무가 직접 적은 글씨체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야근이라니 이렇게라도 분위기 내길”라고 스윗함을 담뿍 담아 놀라움을 자아낸다.“진짜예요?”라고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뜬 가운데 박명수가 “당직을 어떻게 알았냐?”며 전현무를 추궁하자 전현무는 “주연이가 알려줬겠지?”라고 답해 또 한 번 탄성을 자아낸다고. 김숙은 “나는 전현무 글씨를 아예 모른다”라며 거듭 놀라워하고, 박명수는 “집에서 보다가 영상으로 보니깐 어떠냐”며 농을 던지며 전현무 놀리기에 혈안이 된다. 아울러 김숙은 “최근 전현무의 스타일이 급격히 변했다”라고 증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특히 이 과정에서 홍주연의 눈부신 생얼이 공개되어 시선을 강탈시킨다. 엄지인이 케이크를 전달할 때 홍주연은 당직을 서고 있는 상태라 화장기를 지운 민낯이었던 것. 그럼에도 해맑고 깨끗한 미모가 고스란히 공개되어 김숙은 “생얼조차 아름답다”고 감탄을 자아낸다고.이미 오래전에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홍주연과 시간이 갈수록 점점 확장되는 전현무의 홍주연 플러팅 스토리는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08:42
스타

“이제 속이 시원하냐”…尹 체포에 아이유 SNS로 몰려간 누리꾼들 초유의 ‘막말’ 테러 [왓IS]

가수 아이유를 향한 악플 테러가 다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한 분노의 화살을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에 돌린 것이다. 16일 아이유의 공식 인스타그램 및 팬 계정은 15일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악플로 도배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제 속이 시원하냐” “두고 보겠다” 등 악의에 찬 반응을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외에도 선을 넘는 발언도 다수 발견된 가운데 팬들은 “상처받지 말고 금융치료 빨리 들어가자”며 아이유를 위로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과거에도 간첩설 등 허무맹랑한 ‘색깔론’ 루머에 시달려왔고 악플러를 상대로 한 소송도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결제 방식으로 후원했는데, 이를 마뜩잖게 지켜보던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더니 급기야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돌연 아이유를 향해 포화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향한 공세에도 아이유는 지난 연말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5억 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에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16일 조사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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