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66건
프로축구

‘승격 도전’ 전남, 팬 200명 앞 K리그1 복귀 다짐

전남 드래곤즈가 2026시즌 K리그1 승격을 향한 힘찬 출발을 팬들과 함께 알렸다.전남은 지난 21일 CGV 광양LF스퀘어점에서 2026시즌 출정식을 개최하고 약 90분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출정식은 많은 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말에 마련됐으며, 신청 개시 1시간 만에 선착순 200명 모집이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날 행사는 단순한 선언적 이벤트를 넘어 팬미팅 형식으로 구성돼 선수단과 팬들이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장내 아나운서 김진형(MC 마리오)의 진행으로 선수단이 입장하며 본격적인 막이 올랐고, 송종찬 사장의 인사말과 박동혁 감독의 출사표를 통해 2026시즌 K리그1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어 주장 발디비아를 비롯해 최봉진, 최한솔, 유지하 등 주장단이 각오를 전하며 팀의 결속을 다졌고, 서포터즈 ‘미르’ 정승훈 회장은 팬 대표 답사를 통해 “올 시즌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2026시즌 다큐멘터리 시리즈 ‘노란 물결’ EP.01 ‘출항’이 최초 상영돼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CGV 광양LF스퀘어점 상영관 가운데 가장 큰 261석 규모의 2관에서 가로 18m 폭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현장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 박태용, 하남, 이준희, 조민협이 2026시즌 유니폼을 실착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고, 주장단 애장품 추첨 이벤트와 ‘응원의 한마디’ 포스트잇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정강민, 김범수, 정지용, 민준영이 직접 팬들의 메시지를 소개했으며, 당첨자에게는 해당 선수들이 눈 앞에서 자신의 어센틱 유니폼에 친필사인을 하고 전달했다.참석한 팬 200명 전원에게는 2026시즌 슬로건 ‘전남은 하나다’가 새겨진 응원타올이 증정됐고, 팝콘과 음료 등 간식도 함께 제공됐다. 행사 말미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퇴장하는 팬들과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격을 향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전남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하나 된 결속력을 바탕으로 2026시즌 K리그1 승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3 00:01
연예일반

김혜수 → 강호동까지… 쿠팡플레이, 2026년 라인업 대박이네

쿠팡플레이가 2026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영역에서 확장된 오퍼링을 예고했다.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부터 초대형 오리지널 신작, 글로벌 독점작, 스포츠 중계까지 아우르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향기·차학연 주연의 하이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 4월 공개되며 포문을 연다. 이어 김혜수·조여정·김지훈·김재철이 출연하는 블랙코미디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연내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이 쇼러너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인기작의 귀환도 이어진다. 역대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은 시즌2로 세계관을 확장해 하반기 공개된다. ‘소년시대’ 역시 무대를 ‘농고’에서 ‘수산고’로 옮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예능 라인업 역시 강화됐다. 가레스 베일과 이영표가 참여하는 축구 서바이벌 ‘넥스트 레전드’, 강호동이 출연하는 ‘강호동네서점’, 김희애·차승원이 함께하는 ‘봉주르빵집’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자매치킨’, ‘직장인들’ 시즌3, ‘샤크탱크 코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다큐멘터리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가제)’도 연내 선보인다.글로벌 독점작도 눈길을 끈다. ‘왕좌의 게임’ 프리퀄 ‘세븐킹덤의 기사’, ‘더 피트’ 시즌2, ‘유포리아’ 시즌3,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3 등 HBO·HBO Max 작품들이 순차 공개된다. 현재 공개 중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역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스포츠 중계는 한층 확대된다. 프리미어리그, NBA, LAFC, F1 등 주요 리그를 제공하며, F1은 국내 최초 4K 중계를 도입한다. 20년 만에 부활하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도 포함된다. 스포츠 콘텐츠는 ‘스포츠 패스’를 통해 제공된다.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25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생중계 안하고 쇼트트랙 중계...헛다리 짚은 단독중계사 JTBC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는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을 중계하고 있었다. JTBC의 중계진은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보고 메달 가능성이 큰 쇼트트랙을 우선 생중계 종목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결승전은 '3차례 시도 중 최고점수 기준'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최가온은 1차 런 도중 공중 연기 직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보드가 턱에 걸려 떨어졌다. 충격파가 큰 부상이었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 이 탓에 최가온은 2차 런에서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해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런을 깔끔하게 성공해냈고, 마지막 기회에서 기사회생하며 최고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다. 그러나 JTBC의 중계는 최가온의 이같은 금메달 드라마를 '차순위 중계'로 밀어냈다. 최가온의 결승전이 진행되던 그 시각, 밀라노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라가 있었고, 임종언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JTBC에서는 임종언의 경기가 중계되는 중에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이 자막 속보로 안내됐다. JTBC는 공교롭게도 국내 수많은 경쟁 방송사와 비교할 때 스포츠 중계권 관련 실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에서는 ‘JTBC의 저주’라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JTBC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한 이후 타 종편 채널과 달리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는데, 한국의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JTBC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중계권을 구입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였던 2009년 WBC에서 한국이 준우승까지 했던 터라 조기탈락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결과로, 2년 뒤인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중계 SBS)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2013년여름에는 JTBC가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중계했다. 단골 우승팀이던 한국은 당시 3위에 그쳤다. 성적은 2무 1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2년 뒤, JTBC는 다소 다른 양상의 불운을 겪었다. 2015년 여름 JTBC는 당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독점중계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해 8월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JTBC는 ‘손흥민 없는 분데스리가’ 중계를 계속해야 했다. JTB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진행했는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종예선 결과가 나왔다. 또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맡으면서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일제히 올림픽 소식을 외면하자 전반적인 올림픽 붐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자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하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 장면마저 본 채널 생중계가 불발되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6.02.13 13:02
영화

‘휴민트’ 박정민 “♥신세경과 호흡, 군대서 ‘하이킥’ 보던 팬…영광” [인터뷰③]

배우 박정민이 ‘휴민트’에서 신세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박정민은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휴민트’ 인터뷰에서 VIP 시사회 당시 “군대에서부터 신세경의 팬이었다”고 언급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해당 관이 신세경 초대관이었다”며 “과장되게 말한 부분도 있겠지만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군대에서 ‘하이킥’을 보면서 ‘신세경이라는 배우를 언젠가 한 번쯤은 만나볼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며 “연인 관계로 작품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운 좋게 함께하게 돼서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박정민은 “신세경 씨가 ‘나는 이렇게까지 마음을 빨리 여는 스타일은 아니고, 현장에서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저희랑 있는 게 재밌었나 보다. 타지에서 촬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고, 그 덕분에 저도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를 좋아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박정민은 “신세경 씨가 카메라 앞에서의 집중력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가능한지 싶을 정도로, 순간적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며 “좋은 배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까지 힘이 있는 배우였나 싶어 놀랐다”고 말했다.‘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베를린’,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번째 작품이다. 오는 11일 개봉.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9 12:05
예능

[단독]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4로 돌아온다…2월 첫방

‘손석희의 질문들’이 시즌4로 돌아온다.9일 방송계에 따르면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 시즌4 제작이 확정됐다. ‘질문들’은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하며 2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질문들’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JTBC ‘뉴스룸’ 앵커를 지낸 손석희가 11년 만에 다시 MBC로 돌아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7월 시즌1이 첫 방송됐으며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손석희가 게스트를 초대해 가감 없는 질문들을 던져보는 인터뷰 형식의 토크쇼로, 봉준호 감독, 배우 윤여정, 최민식, 이영애, 가수 지드래곤, 전 배구선수 김연경, 김태호 PD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출연했다.시즌3의 경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5.2%을 기록했고 나머지 회차도 꾸준히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런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질문들’은 시즌4까지 제작하게 됐다.시즌4에서는 어떤 게스트들이 출연해 손석희와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9 10:10
프로야구

포수 최재훈 손가락 골절, 한화도 WBC 대표팀도 '초대형 악재'

베테랑 포수 최재훈(37·한화 이글스)이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한화는 물론, 한 달 뒤 중요한 일전을 치르는 야구 대표팀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한화는 8일 "최재훈이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라고 전했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주에서 4주가량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재훈은 오는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화 구단 역시 검진 결과가 나온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발표된 WBC 최종 엔트리에 따르면, 대표팀은 박동원(LG 트윈스)과 최재훈 두 명의 포수를 선발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교체가 필요해졌다. KBO에 따르면, 부상 등 적절한 사유가 있으면 대회 전 언제든지 최종 엔트리를 변경할 수 있다. KBO는 대회 전까지 시간 여유를 두고 대체 포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본 대회 시작도 전에 부상 악령을 마주하며 고민에 빠졌다. 지난 1월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각각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과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선발 자원 문동주(한화 이글스)마저 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이어 최재훈까지 낙마 위기에 빠지면서 최정예 멤버를 꾸리려던 대표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14:29
연예일반

‘케데헌’ 아덴 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을 소개해주더라구요... 아직 꿈만 같아요” [IS인터뷰]

“루미는 멋진 가수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평범한 여자예요. 20~30대의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죠.”K콘텐츠와 K팝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해준 작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아덴 조는 루미라는 캐릭터를 그저 평범한 친구라고 표현했다.‘케데헌’ 팬이라면 고개를 갸웃할 법한 대목이다. 극중 루미는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 리더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아덴 조는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화려한 가수의 모습이 아닌, 루미의 진실된 내면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루미라는 인물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었던 건, 그가 배우로서 자신의 뿌리를 되찾아준 소중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운명적인 만남이 처음부터 약속된 것은 아니었다. “사실 루미의 양어머니이자 악마 사냥꾼 셀린 역으로 오디션을 봤었어요. 대사는 10줄 정도였죠. 그후로 1년 뒤 루미 역할로 콜백을 받았어요. 주인공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지만, 동시에 내가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죠.”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인 아덴 조는 루미가 주인공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녹아든 풍부한 한국적 요소들을 마주하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성은 루미라는 캐릭터와 맞닿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영화가 나온 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홍보 제안이 끊이지 않아 신기할 따름이에요. ‘케데헌’은 마치 개봉한 지 한 달도 안 된 작품처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웃음). 보내주신 큰 사랑이 너무 벅차서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아덴 조의 말은 사실이다. ‘케데헌’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작품의 OST ‘골든’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글로브 어워즈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K팝 최초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품에 안았다.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덴 조 역시 루미 목소리로 상복을 누리는 중이다. 2026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상을 비롯해, 2025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믹스드 미디어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이어져 아직 현실감이 없어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땐 정말 팬인 크리스틴 벨을 만났는데, 제 목소리를 매일 듣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병헌 배우가 박찬욱 감독님을 소개해 주시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케데헌’을 재밌게 봤다고 전해주신 일도 믿기지 않아요.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초대라니, 제 커리어에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그저 감사하고 행복할 뿐입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06:05
메이저리그

구대성의 상하이 드래곤스, CPB 챔피언십에서 1승 후 2연패…입춘리그 준우승

구대성(57)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드래곤스가 중국야구 도시리그(CPB) 챔피언십에서 상대에 무릎을 꿇었다. 지도자 생활 중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고자 했던 구대성 감독의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상하이는 1일 선전 중산공원 야구장에서 선전 블루삭스와 벌인 CPB 입춘 리그 챔피언십 3차전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챔피언십에서 상하이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 3-1로 이겼으나, 31일 2차전에서는 1-7로 크게 졌다. 연이어 열린 3차전에서도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이날 경기에서 상하이는 미국 출신의 2000년생 오른손 선발 투수 데릭 체리에게 묶였다. 체리는 상하이를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3실점(2자책점)을 허용했다. 그는 휴스턴 대학교와 맥니스 주립 대학교에서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했고, 2024년부터 독립 리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년에는 캐나다 매니토바주(州) 위니펙을 연고로 하는 독립 야구단 위니펙 골드아이즈에서 뛰었다.CPB는 4개 구단(푸저우 시 나이츠, 선전, 상하이, 샤먼 돌핀스)이 참여한다. 기존 중국의 프로야구인 중국야구리그(CNBL)와는 별개의 야구 리그다. 2025년 말 창설된 CPB는 올해 1월 1일 푸저우와 선전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 입춘 리그에서는 팀당 정규리그 15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와 3위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리그 1위와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상하이 초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구대성 감독은 KBO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93년 1차 지명으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에 지명됐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별명은 '대성불패'. KBO 통산 13시즌 67승 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1996시즌에는 투수 부문 3관왕(승리, 승률, 평균자책점)에 올랐다.한국을 떠나 호주 프로야구(ABL)에서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구대성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6~17시즌 시드니 블루삭스(호주)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질롱 코리아(호주) 감독을 맡았고, 올해부터 상하이의 사령탑을 맡았다. 상하이에서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의 투수 선성권, 한화 출신의 포수 이성원 등을 지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20:38
뮤직

이효리, 작사가 박창학 송북 프로젝트 참여…‘마음, 얼음처럼, 단단하게’

가수 이효리가 작사가이자 음악 프로듀서 박창학의 송북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효리가 부른 ‘마음, 얼음처럼, 단단하게’는 박창학의 35년 음악 여정을 되짚는 ‘오드 투 러브 송즈 : 작사가 박창학 송북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싱글이다. 이번 싱글은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손성제가 2011년 발표한 앨범 ‘비의 비가’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한 버전이다. 이효리는 이 곡에 보컬로 참여하여 서늘하면서도 단단한 감정선을 중심으로 절제되고 성숙한 해석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걸그룹 출신의 댄스가수로 각인된 대중적 이미지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성숙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배우자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의 협업을 비롯해 자작곡과 음원 작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박창학과는 2024년 ‘너의 것과 같기를’ 등의 작업을 통해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싱글 작업은 이효리가 직접 참여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이효리는 곡 선정과 해석 과정에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피아노와 스트링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루어진 이 곡의 편곡은 밴드 하비누아주의 리더이자 꾸준히 솔로 작품을 발매하면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음악감독 등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맡아 곡 전반에 여운을 더했다. 스트링 편곡은 – 이지안이, 연주는 온더스트링이 참여했다. 이효리가 참여한 ‘오드 투 러브 송즈’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싱글 ‘마음, 얼음처럼, 단단하게’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8 09:03
영화

엄정화·박성웅 ‘오케이 마담2’, 크랭크업…여름 개봉

‘오케이 마담’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27일 배급사 CJ CGV에 따르면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지난해 10월 크랭크인 이후 두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월 말 크랭크업했다.‘오케이 마담2’는 2020년 여름 개봉, 122만 관객을 만난 ‘오케이 마담’의 속편으로, 고공에서 비행기 구출작전을 펼쳤던 가족이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에 의문의 초대를 받으면서 예측불허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코미디다. 1편을 이끈 오리지널 멤버인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려운, 박진주, 최수영 등 새 멤버들이 가세해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 나갔다는 후문이다. 엄정화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많은 촬영이었지만, 프로페셔널한 스탭들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많이 담긴 것 같다. 관객이 극장에서 진짜 볼만한,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시간이었다.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려운, 박진주, 최수영까지 모든 배우가 아이디어가 넘치고 에너지가 대단했다”며 “재미있는 영화 완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오케이 마담2’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07: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