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9,833건
프로농구

“오늘 같은 마음으로” 칼 가는 양인영, ‘봄 농구 희망’ 대반전 노리는 하나은행

봄 농구 희망가를 부른 부천 하나은행이 이제 대반전을 꿈꾼다. 마음고생을 턴 센터 양인영(30·1m84cm)은 칼을 갈았다.하나은행은 지난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6-60으로 이겼다.7연패 뒤 2연승을 거둔 하나은행(7승 18패)은 6개 팀 중 여전히 최하위지만, 공동 4위 KB와 인천 신한은행(이상 9승 16패)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정규리그 5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다.봄 농구 불씨를 살린 주역 중 하나는 양인영이다. 이날 23분 38초간 코트를 누비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경기 후 양인영은 “나는 반성해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연패 기간 제 몫을 못 했다고 자책한 것이다.최근 양인영은 누구보다 ‘절박함’으로 무장했다는 평가다. 이날도 의욕 넘치게 뛰다가 4쿼터 1분 7초를 남기고 강이슬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5반칙으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인영이는 부상 없이 꾸준히 뛰어주는 선수”라며 “기대치가 있다 보니 못했을 때 아쉬움은 있지만, 인영이의 (간절한) 마음은 나보다 크지 않을까”라며 칭찬했다. 팀을 기나긴 연패 늪에서 건진 양인영에게는 이제 4강 PO행이 걸린 5경기가 남아 있다. 그는 “우리는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하나은행은 양인영, 진안(21점), 김정은(12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KB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4위 경쟁의 긴장감을 고조했다. 양인영은 “외곽이 중요할 때 들어가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우리가 많이 싸워서 찬스를 자주 만들고, 내외곽 조화를 잘 맞게 해서 5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기자회견에 동석한 ‘에이스’ 진안은 “항상 인영 언니랑 같은 생각”이라고 웃으며 “(남은 경기에서) 내가 리바운드를 놓칠 때가 있는데, (이 부분을) 집중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2.07 00:02
프로농구

‘친정’ 상대로 복귀전, 승리 이끈 박혜진의 반성 [IS 아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가드 박혜진(35)이 족저근막염을 털고 코트에 복귀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1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그는 팀의 승리를 이끌고도 반성 메시지를 전했다.박혜진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35분 14초를 뛰며 2점 8리바운드 4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팀은 접전 끝에 54-49로 이기며 우리은행과 공동 1위(18승 8패)가 됐다. 상대 전적은 3승 3패, 득실률에서는 앞서는 만큼 만약 이대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면 우승할 수 있다. 박혜진은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애초 박정은 BNK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경기의 중요도가 높았던 만큼 긴 시간을 소화했다. 박혜진의 득점은 적었지만, 그 외 공헌도가 컸다. 특히 수비 상황에선 우리은행 김단비, 이명관 등 주축 선수를 상대로 빼어난 수비를 뽐냈다. 또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을 잡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베테랑 가드의 존재는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었다. 박정은 감독도 “박혜진 시너지가 남다르다”고 했을 정도다.정작 박혜진은 경기 뒤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오늘도 큰 도움은 못 된 것 같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6라운드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데, 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취재진이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박혜진은 “현재는 떨어져 있는 상태가 맞다. 하지만 6라운드 경기가 남았고, 플레이오프(PO)도 있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 경기 뛰는 거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NK는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박혜진은 “선수들과 그런 순위 얘기는 하지 않았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다수 발생해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 경기력 자체를 올려야 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또 “팬들이 보시기엔 경기력이 안 좋을수도, 재미 없으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선 수비에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경기 전에도 ‘못 넣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상대도 못 넣게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취재진이 개선점에 대해 묻자, 박혜진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약속된 임무가 있다. 잘 될 때는 괜찮은데, 안 될 때는 상대한테 쉬운 득점을 내주기도 한다. 이런 실수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박혜진이 친정팀 우리은행의 안방 코트를 밟은 건 이적 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혜진은 “1라운드 오고, 이제는 마지막 라운드에 왔다.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기운이 나오길 바랐다. 그런 (감정적인) 부분은 내가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3:00
프로농구

[IS 스타] ‘우승 기회’ 놓치고 싶지 않은 금강불괴 안혜지 “죽어도 코트에서”

39분 20초·40분·49분 9초·38분 55초·40분.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가드 안혜지(28)의 최근 5경기 출전 시간이다. 코트 위 강행군이 힘들법 도 하지만, 그는 “죽어도 코트에서 죽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54-49로 이겼다.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상대 전적에선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우승할 수 있다. ‘야전 사령관’ 안혜지는 우리은행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이날 40분을 모두 뛰며 3점슛 4개 포함 16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 열세를 뒤집고, 리드를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 뒤 안혜지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해 다행이다”며 “계속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했다. 안혜지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평균 35분 29초. 지난 4시즌 연속 전 경기 출전한 그는 여전히 뛰고 싶다고 외친다. ‘정말 힘들지 않은지’라는 취재진에 질의에도 “힘든 것보다는, 내가 뛸 수 있는 게 좋다. 벤치에 앉는 것보단 말이다”라고 말했다. 안혜지는 이날 승리의 공을 박혜진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는 “박혜진 선수 복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나 말고도 공을 잡아줄 선수가 있으니 안심이 된다. 그래서 계속 코트를 안 떠나셨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안혜지는 데뷔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잡으면 좋을 것 같다. 길게 봤을 땐 몸에 부담이 된다. 박혜진 선수가 말한 대로 한 경기에 다 갈아 넣으려 한다. 죽어도 코트에서 죽겠다”며 “함께하는 게 영광이기도 하다. 이렇게 올라와 있다 보니까, 내려가는 게 무섭다. 이래서 우승 팀이 계속 우승하는 것 같다. 나도 이런 걸 맛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BNK는 오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와 홈경기를 벌인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2:30
프로농구

[IS 승장] ‘공동 1위’ 박정은 감독 “박혜진 시너지 남달라”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박 감독이 이끄는 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54-49로 이겼다. BNK는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5경기 2승 3패였던 BNK는 5연승 중인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잠재웠다.단순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 BNK는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만약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날 경우, 득실률에서 우리은행에 앞서기 때문에 우승한다.박정은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해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박혜진 선수가 생각보다 많이 뛰었다. 변소정, 박성진 선수에겐 ‘더 힘을 내보자’고 했다. 그래도 박혜진 선수가 복귀하면서 시너지가 남다른 것 같다. 몸이 완전하지 않은데도, 버텨준 박혜진 선수에게 고맙다”고 했다. BNK는 이날 후반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하지만 위기에도 리바운드 싸움에 몸을 던지는 혈투를 선보였다. 박정은 감독은 “지친 기색이 보였다. 하지만 수비적인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 김소니아 선수도 파울 트러블인 와중에도 골밑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줬다. 박혜진 선수도 자기 역할을 했다. 승부처에서 잘 경기를 잡아줬다”라고 호평했다. 또 “심수현 선수가 미팅에서 나온 부분에 잘 집중해 줬다. 발전한 느낌”이라고 웃어 보였다.이날 BNK는 상대 공격수 김단비를 상대로 다양한 수비수를 내세우며 파생 공격을 막았다. 천하의 김단비도 BNK의 주전 선수들의 수비에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다. 향후 플레이오프(PO)에서 만난다면, 같은 수비법을 내세울 수도 있다. 박정은 감독은 “1~5라운드까지 맞붙으며 사용한 수비를 정리했다. 그리고 이날 보충해서 나왔다. 김단비 선수의 스타일, 선호 등 디테일을 짚고 갔다.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오늘은 우리가 김단비 선수를 막으면서, 파생 공격도 둔화된 것 같다. 그밖에 3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됐다”라고 호평했다.BNK는 오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와 만난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1:45
프로농구

[IS 패장] ‘공동 1위 허용’ 위성우 감독 “더 잘하는 건 욕심, 패배 빨리 잊겠다”

“여기서 더 잘하는 건 욕심이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부산 BNK와의 혈투 끝 패배 뒤 이같이 말했다.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49-54로 졌다. 우리은행은 5연승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거센 흐름을 막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4쿼터 맹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8패(18승)째를 기록하며 BNK와 공동 1위가 됐다.우리은행이 이날 패하면서, BNK와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이다. 하지만 만약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날 경우, 득실률에서 밀려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한다. 이날 패배가 뼈아프게 다가온 이유다.‘패장’ 위성우 감독은 “결국 피로도가 문제다. 나오지 않아야 할 턴오버가 나왔다. 또 중요 순간 리바운드에서 밀린다. 어쩔 수 없다. 상대는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의 노련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김단비 선수 한 명으로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분명히 잘해줬다. 여기서 더 잘하는 건 욕심”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솔루션을 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빨리 패배 잊고, 남은 리그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5라운드서 맹활약한 신인 이민지는 이날 단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치켜세웠는데, 본 경기에선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두고 위 감독은 “이런 날이 올 거라 생각했다. 그동안이 말도 안 되게 잘 된 것”이라고 웃은 뒤 “이민지 선수도 이런 경기를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분명 힘들 것이다. 프로라면 이런 걸 느껴봐야 한다”라고 격려했다.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사실 크게 밀렸던 경기였는데, 3점까지 추격한 모습은 괜찮다고 느낀다. 남은 리그 4경기에 집중하겠다. 아직 리그 최종 순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우리은행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1:27
프로농구

‘박혜진 복귀’→빅4 완성 BNK, ‘5연승’ 우리은행 꺾고 공동 1위 [IS 아산]

박혜진(35)이 복귀한 부산 BNK는 달랐다. BNK가 적지에서 아산 우리은행의 5연승을 잠재우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상대 전적은 동률이지만, 득실률에서 앞서며 정규리그 싸움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아산 우리은행을 54-49로 꺾었다.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 다시 우리은행과의 전적을 맞췄다.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BNK가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면 우승할 수 있다. 이날 승리가 BNK 입장에서 결정적이었던 이유다.박혜진은 지난달 이후 1달 만에 복귀해 2점 8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빼어난 수비를 뽐냈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안혜지(16점) 이이지마 사키(11점 11리바운드점) 김소니아(15점 9리바운드)이 화력을 뽐냈다. 특히 안혜지는 3점슛 4개를 넣는 좋은 슛감을 뽐냈다. 경기 후반에는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으나, 주전 선수들의 분투 끝에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5라운드 전승을 달린 우리은행의 질주는 안방에서 우승 후보 BNK와 만나 마침표를 찍었다. 김단비가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몰아쳤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우리은행이었다. 김단비가 골밑 레이업으로 포문을 열고, 이명관이 3점슛을 더 했다. BNK는 김소니아와 이이지마 사키로 맞섰다. 그런데 김소니아가 1쿼터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2개의 개인 파울을 범했다. 박정은 감독은 조기에 박혜진을 투입했다. BNK는 박혜진과 김소니아, 이이지마의 위력을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그런데 3분 36초를 남겨두고 김소니아가 세 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향했다. 이명관의 역습을 저지하다 U파울을 범했다.우리은행이 달아나는 듯했지만, 김단비와 이명관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1쿼터 막바지 팀 파울 상황에선 서로 실수를 주고받았다. BNK에선 김소니아(3개) 박혜진(2개), 우리은행에선 이명관(3개)의 개인 파울이 변수였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17-15로 앞선 채 마쳤다. BNK는 2쿼터 초반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안혜지의 행운 섞인 3점슛이 터졌고, 김소니아가 흐름을 이었다. BNK는 수비에서도 김단비를 봉쇄했다. 이이지마, 박혜진, 김소니아가 번갈아 공격을 저지했다. 김단비의 2쿼터 야투 4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사이 안혜지와 김소니아는 차곡차곡 골밑 득점을 쌓으며 BNK의 리드를 이끌었다. 안혜지가 코너 3점슛까지 터뜨리자, BNK는 11점 차까지 달아났다.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침묵을 깨고 2연속 골밑 득점을 터뜨렸다. 또 우리은행은 팀파울에 이은 자유투,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리드를 되찾진 못했다. BNK가 6점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시작은 좋지 않았다. 3쿼터 시작 21초 만에 김소니아가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반격하지 못했다. 여전히 김단비 외 공격이 부족했다. 연속된 턴오버가 겹쳤고, BNK는 쉬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5분 10초를 남겨둔 시점 이이지마의 레이업이 터졌다. BNK가 이날 경기 최다인 13점 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코너 3점슛으로 응수했는데,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BNK가 1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마침 주전 선수들을 여전히 남긴 BNK의 발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6분 37초를 남기고 김예진이 5번째 파울을 범해 코트를 떠났다. 위기 속에 빛난 건 스나가와 나츠키였다. 그는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쥐더니, 박혜진의 볼을 스틸까지 해냈다. 박혜미가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이 됐다. BNK는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연이은 턴오버를 주고받는 상황, 2쿼터 1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중거리슛 득점이 터졌다. 경기는 다시 5점 차. 우리은행 나츠키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연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림을 통과시키진 못했다. BNK 역시 김소니아의 3초 바이얼레이션, 안혜지의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다. 5점 뒤진 우리은행은 34.9초를 남겨두고 추격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히며 무산됐다. BNK가 우리은행의 6연승을 막아냈고, 공동 1위가 됐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0:58
프로축구

손준호 품은 충남아산…지난해처럼 ‘리스크’는 없을까

손준호(33)가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지난해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까.충남아산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손준호의 국내 복귀 길이 열렸고, 손준호는 다수 팀 중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충남아산을 택했다. 손준호는 명예 회복을 위해 애초 국내 무대 복귀를 우선으로 고려했다.2023년 5월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손준호는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연행됐다.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은 손준호는 지난해 3월 귀국했고, 석 달 만인 6월 수원FC와 계약했다.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아온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고,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 이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결국 수원FC는 논란 속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영입 전부터 ‘리스크’가 있었는데, 여러 사안을 상세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구단으로 쏟아졌다.이후 4개월 만인 지난 1월, FIFA가 손준호의 징계 조치를 세계로 확대해 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다. 손준호가 중국 무대를 제외한 전 세계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어’ 손준호가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지난해 일을 떠올리며 영입을 고민하는 팀도 있었다. 충남아산이 손준호를 품은 뒤에도 의견은 엇갈린다. 아직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쪽과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 만큼 손준호의 복귀가 문제없다는 쪽으로 나뉜다.선수 측과 구단은 FIFA의 결정에 따라 절차를 밟은 것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준호 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일이) 다시 벌어질 일은 없다. 법정으로 예를 든다면, FIFA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며 “중국축구협회에서 항소도 안 했다”고 말했다.박성관 충남아산 단장은 “FIFA에서 이상이 없다고 그랬으니, 우리도 당연히 이를 따라가야 한다. 혹시나 해서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문의도 했었다”며 “(영입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했다. 5개월간 무적 신세였던 손준호는 그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준호는 이르면 오는 2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충남아산에서 새출발하는 손준호는 “충남아산FC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FC가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9:33
프로농구

[IS 아산] ‘특급 신인’ 이민지 향한 위성우 감독의 감상 “임기응변 좋아, 타고난 게 있다”

“(나를) 동네 아저씨처럼 보는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타고난 게 있다.”‘특급 신인’ 이민지(19)를 향해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엄지를 세웠다.위 감독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BNK와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이민지의 활약상에 대해 짚었다.우리은행은 최근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눈길을 끄는 건 이민지다. 2024~25 신인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된 그는 5라운드서 평균 12.8점을 몰아쳤다. 시즌 중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에서 이민지의 공격이 가장 좋다. 하지만 5점을 내주고 10실점을 하면 뛸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랬던 이민지가 이제는 팀의 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홍유순(인천 신한은행) 송윤하(청주 KB)와 함께 신인왕 경쟁 후보로도 언급 중이다.위성우 감독은 “사실 뭐라고 지시를 해도 반응이 없다. ‘동네 아저씨처럼 보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멘털이 좋다고 느낀다. 아니면 아예 의식이 없든지”라고 웃으며 “매우 대범하다. 사실 패턴이 안 되면 당황하기도 하는데, 임기응변이 좋다. 아무래도 팀의 주축 공격을 맡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타고난 게 분명히 있다”라고 치켜세웠다.위성우 감독은 ‘신인왕 홍보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손사레를 쳤다. 대신 “신인상이 받는 게 중요했다면, 진작에 뛰게 시켰을 것이다. 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습과 경기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겠다고 판단했다. 4라운드 때는 주전의 컨디션을 올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남은 두 라운드에선 꼭 써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약점으로 꼽힌 수비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위성우 감독은 “1대1 수비를 곧잘 한다. 팀 디펜스는 약하긴 한데, 팔이 굉장히 길다. 고3치고는 굉장히 똑똑하다.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다. 경기 전 우리은행이 1위(18승 7패), BNK가 2위(17승 8패)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19:04
프로농구

[IS 아산] ‘1위 쟁탈전’ 앞둔 위성우 감독 “그냥 해야죠”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가 1위를 놓고 격돌한다. 중요 일전을 앞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그냥 해야죠”라며 껄껄 웃었다.우리은행과 BNK는 6일 오후 7시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 동시에 1위 자리를 둔 6라운드 첫 대결이기도 하다. 경기 전 우리은행이 1위(18승 7패), BNK는 2위(17승 8패)다. 홈팀은 1위 굳히기를 노리고, BNK는 정상 탈환을 노린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은행이 3승 2패로 앞선다.BNK 입장에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상대 전적을 맞추면서, 지금의 득실률을 유지하는 것. 만약 패배한다면 정규리그 최종 결과서 같은 전적을 기록할 경우 앞설 수 없다. 5경기 기준으로는 BNK의 득실률이 더 높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냥 해야죠”라고 웃었다. 최근 경기 뒤 이틀 휴식, 다시 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 터라 많은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5라운드를 모두 이기며 최근 5연승.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규리그 1위를 유지 중이다.관건은 이날 복귀하는 BNK의 핵심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지난 1월 이후 한 달 만에 코트를 밟는다. 위성우 감독은 “사실 앞선 맞대결에서는 상대가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우리가 상대하기 어려운 구성은 맞다”라고 경계했다.현재 부상 중인 한엄지, 유승희의 복귀 시점은 엇갈린다. 한엄지는 플레이오프 출전을 노리고, 유승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판단이다.우리은행 입장에선 이날 지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싫을 법하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지면 순위 싸움에서 불리해진다”면서도 “욕심을 내면 안 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지금의 순위를 만들었다. 내가 욕심을 내면, 더 선수들을 다그쳐야 한다. 그러면 힘들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상대와의 싸움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반대로 이날 승리한다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위성우 감독 입장에서만 보면 무려 정규리그 10회 우승이 가시권이다. 이에 위 감독은 “정말인가? 나는 따로 세어보지 않았다”며 “한 쿼터 무득점 경기도 해봤다. 세상이 참 공평한 것 같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에 맞선 박정은 감독은 박혜진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BNK는 최근 5경기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5라운드 기간 주전 가드 이소희와 박혜진이 빠진 공백이 컸다. 박성진, 변소정, 심수현 등이 출전 시간을 늘렸으나, 어느덧 우리은행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후반에 밀리며 아쉬움을 삼킨 기억이 있다.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박혜진 선수는 어느 정도 통증은 갖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무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소희는 통증이 계속 남아 이날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박정은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BNK는 우리은행전 승리가 절실하다. 선수 시절 중요한 경기를 다수 경험한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시즌 개막 때와 같다. 한 게임에만 집중해 운영했다. 이런 경기도 다른 경기와 다를 건 없다고 본다. 동작 하나하나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편이다. 전체적인 걸 보면 긴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소희 선수가 없지만, 잘 쏟아부어 보려고 한다”라며 팀을 격려했다.끝으로 박정은 감독이 꼽은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3쿼터다. 박 감독은 “3쿼터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지막 쿼터도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전반에 있던 흐름을 얼마나 잘 보완해서 나오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18:50
축구일반

양명석 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인 “유소녀 정책에 가장 중점…WK리그 프로화 시기상조” [IS현장]

양명석(57)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인이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소녀들이 축구장에 즐겁게 입문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많이 하고 싶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양명석 당선인은 6일 서울 중구의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9대 여자축구연맹 회장 재선거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된 뒤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달려온 선거 캠프에 동반해 주신 정해성 후보님, 권종철 후보님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자 굉장히 존경하는 분들이다. 두 분의 뜻을 같이 소통하면서 한국으로 여자축구 발전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명석 당선인은 오전 진행된 1차 투표에서 73표 중 가장 많은 34표를 받고도 과반을 넘지는 못해 결선 투표에 돌입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70표 중 37표를 받아 권종철(61·피파스포츠 대표) 후보를 4표 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명석 당선인은 “여자축구 쪽에 10년 동안 대회장을 다니면서 유소녀들과 지도자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많은 소통을 해 왔다”며 “고 오규상 회장님께서 여자축구의 한 획을 그으셨다. 그 뜻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바탕으로 여자축구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여자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유소녀, 초등부 선수 발굴이 어렵다는 점이다. 초등부가 넘어지면 중등, 고등, 대학, 실업 모두 발전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정책이 ‘유소녀들이 축구장에 즐겁게 입문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많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여자축구가 동호인 축구는 많이 활성화 돼 있는데, 엘리트 축구는 점점 줄어드는 느낌을 받는다. 인프라 확장을 해야 한다. 동호인 축구와 더불어서 엘리트도 소규모 대회들을 개최해야 한다. 소규모 지역 대회를 지자체 도움을 받고 연맹이 주관해서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WK리그도 많이 활성화해서 이벤트 등 관중들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양 당선인은 “대회환경도 개선하겠다. 여자 선수들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현실, 탈의실 문제도 개선할 것이다. 또 지도자 선생님들의 처우도 굉장히 열악하다. 학원축구가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들다. 축구를 위해 왕복 4시간을 오가는 문제들도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 교육부와 협의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실업축구 WK리그의 프로화에 대해서는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양 당선인은 “현재 WK리그는 상무를 포함해 8개 팀이다. 프로화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프로화를 위해선 인프라 구성부터 잘 돼야 한다. 팀 수도 10팀 이상이 돼야 하는데, 1~2년 안에 2개의 신생팀이 더 생기는 건 쉽지가 않다”고 짚었다.이어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으로 진학한 선수도 70명 정도밖에 안 됐다. 대학은 8개 팀이 있고, 11명을 모집하지 못한 대학도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WK리그팀만 더 늘린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밑에서부터 선수층이 두터워져서 올라와야 한다. 내실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 기다려주시면 우리 모든 여자축구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연맹 사무국 확대 등 개선 의지도 밝혔다. 양명석 당선인은 “10년 동안 여자축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외부에서 연맹을 지켜봤다. 이제 당선이 됐으니 내부 살림살이, 조직부터 점검을 해볼 것”이라며 “그동안 외부에서 본 느낌, 그리고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들은 문제는 소통 부재가 굉장히 많았다는 점이다. 제가 취임하게 되면 모든 과정을 소통하는 연맹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오규상 회장에 대해 “여자축구에 한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언급한 양 당선인은 “투표일이 고 오규상 회장님의 49재였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오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서 지금보다 정체되지 않고 더 확대해서, 또 내실 있게 한 단계씩 성장시켜서 부끄럽지 않게 임기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사업가 출신 축구 행정가인 양명석 당선인은 재중국축구협회상임이사와 대구 달성군체육회 이사, 달성군축구협회장, 대구광역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 말 예정된 연맹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9년 2월까지 여자축구 행정을 이끈다.이번 제9대 여자축구연맹회장 선거는 지난해 12월 5선에 당선된 고 오규상 회장이 지병 악화로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재선거로 치러졌다. 1차 선거에서는 양명석 당선인이 34표, 권종철 후보가 27표, 정해성 후보(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가 12표를 받았다.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규정상 가장 적은 표를 받은 정해성 후보를 제외하고 양명석·권종철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렀다. 코리아나호텔=김명석 기자 2025.02.06 18: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