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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갓세븐, 신-구 JYP 보이그룹 20일 동시 출격 ‘흥미진진’ [IS포커스]

오는 20일 보이그룹 두 팀의 흥미로운 ‘동시 출격’이 이뤄진다. 주인공은 12년차 그룹 갓세븐과 신인 그룹 킥플립이다. 연초 컴백 주자들이 쏟아지는 시점 K팝 그룹의 컴백이나 데뷔일이 겹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두 팀이 나란히 전, 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7인조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다. 갓세븐은 2014년 1월 16일 데뷔, 2PM 이후 6년 만에 등장한 JYP 그룹으로 당대를 풍미했다. 킥플립은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JYP 신인 보이그룹으로 새해 산뜻한 출발을 알린다. 지금은 갓세븐이 JYP를 떠났지만 사실상 ‘직계’ 형제 그룹인 두 팀의 한날 한시 컴백 및 데뷔가 서로에게 긍정적 자극과 함께 윈-윈이 될 지 주목된다. ◇ 갓세븐, 3년 만의 완전체 컴백…명불허전 파워 보여줄까갓세븐은 2014년 데뷔 후 ‘딱 좋아’, ‘니가 하면’, ‘네버 에버’,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럴러바이’, ‘하드캐리’, ‘유 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2021년 JYP와 전속계약이 끝난 뒤에도 팀 이름을 지키고 활동 중인데, 지금은 개별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벌이면서도 완전체 활동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2022년 5월 발매한 미니 12집 ‘갓세븐’ 이후 약 3년 만이다.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은 총 아홉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파이톤’을 포함해 ‘스무스’, ‘청춘드라마’, ‘기억할거야’, ‘달링’, ‘타이달 웨이브’, ‘아웃 더 도어’, ‘허’ 등 개별 멤버들의 자작곡들과 팬송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파이톤’은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대와의 운명을 이야기하는, 세련된 분위기의 힙합 감성 곡이다. 멤버 뱀뱀이 작사·작곡·편곡한 곡으로 멤버 전원이 레코딩 디렉팅에 참여했다. 갓세븐이 JYP를 떠나 처음 선보였던 직전 앨범 ‘갓세븐’은 발매 당시 전 세계 9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 글로벌 파워와 건재함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3년 공백을 딛고 돌아오는 갓세븐이 신곡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킥플립, JYP 차세대 대표돌 자리매김 할까 킥플립은 202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이후 오랜 시간을 공들여 완성된 JYP의 새 보이그룹이다. ‘JYP 10년 연습생’ 계훈을 비롯해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까지 일곱 멤버로 구성됐다. 팀명 ‘킥플립’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고난도 스케이트 보딩 기술 용어를 차용한 표현으로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들은 지난 6일 선공개 싱글 ‘응 그래’로 대중에게 첫인사를 건넨 데 이어 20일 새 미니앨범을 통해 긴 시간 갈고 닦은 내공을 펼쳐보이며 2PM,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로 이어진 JYP표 보이그룹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킥플립을 향한 기대감은 뜨겁다. 2025년 1월 데뷔 플랜을 일찌감치 발표한 이들은 JYP가 글로벌 시장을 그야말로 씹어 먹고 있는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K팝 팬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선 갓세븐과 킥플립의 동시 컴백 및 데뷔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킥플립의 비주얼 콘텐츠가 공개된 뒤 K팝 팬들 사이엔 신선하고 상큼하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갓세븐의 신인 시절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여기에 선공개 음원도 기대를 충족시켜 정식 데뷔 청신호를 켰다. ‘응 그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9위(이하 7일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라 이들은 최근 미국 그래미 닷컴이 발표한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 8’에 선정되며 등장과 동시에 5세대 대표돌로 도약할 가능성을 높였다. 한 가요 관계자는 “킥플립은 ‘라우드’를 거쳐 결성된 팀인데도 데뷔가 확정되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됐다. 소속사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치며 공을 많이 쏟은 만큼 완성도 높은 팀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2PM,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를 이어 JYP를 대표할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충분히 기대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6:05
연예

이신영·신승호·김소혜 '계약우정' KBS 학원물 명성 지킬까

‘계약우정’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차별화된 청춘드라마 출격을 예고했다. 내달 6일 첫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4부작)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학원물 명가 KBS가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시(詩)스터리’라는 색다른 장르 탄생을 예고, '계약우정'만의 스페셜 포인트를 꼽아봤다. 시+미스터리 ‘계약우정’에서 시는 로맨스나 청춘의 아픔을 드러내는 서정적 문학이 아닌 미스터리를 촉발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만 봐도, 돈혁은 찬홍이 쓴 시를 보고 “니가 신서정(조이현) 죽였냐”고 위협하며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계약 우정을 맺고 시에 감춰진 진실을 좇게 된다. 시에 담긴 암호같은 메시지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청춘들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섬세한 감성까지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청춘들의 시(詩)스터리 모험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학원물의 새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는 포부다. 우정을 계약한다? 특별한 설정 청춘들에게 성장과 우정은 빠질 수 없는 주제다. ‘계약우정’도 마찬가지다. 다만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그 관계에 독특한 설정을 가져왔다. 성격, 외모, 성장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볼 수 없는 찬홍과 돈혁이 서로에게 필요한 조건을 내건 계약을 맺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발부터 특별한 이들의 관계에 대한 온갖 물음표가 머리 속에 띄워지는 대목이다. 시·웹툰·음악…독특한 감성 연출 ‘계약우정’은 문학의 정수라 불리는 시와 가장 트렌디한 장르인 웹툰의 감성이 결합한 드라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청춘의 이야기 곳곳에 시를 녹여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범상치 않은 음악이 색다른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영은 PD는 KBS 드라마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 ‘도피자들’ 등을 통해 남다른 음악 사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계약우정’ 역시 티저부터 개성있는 선곡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시와 웹툰, 음악 등 다양한 예술의 융합을 통해 깊이와 트렌드를 모두 놓치지 않는 연출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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