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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新 보이그룹 아이딧, 프리데뷔 앞두고 콘셉트 포토 공개

스타쉽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이 오는 24일 프리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키워드를 품은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눈부신 매력을 예고했다.스타쉽은 지난 15일 아이딧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순간을 포착한 듯한 다채로운 컷들이 스토리 라인과 함께 이어지며 콘셉트 포토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먼저 빨간 하트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은 김민재가 수영장 물에 몸을 맡긴 채 화면 밖을 바라보는 컷에는 ‘Um? Are you asking me? (음?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라는 질문이 등장한다. 장용훈과 김민재의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한가득 담은 컷에서는 서로 닮은 분위기로 시선을 고정시킨다.이어 추유찬, 백준혁, 정세민은 쿨함에 흠뻑 빠진 듯 저마다 물에 젖은 모습으로 마치 금방이라도 꽁꽁 얼 것만 같은 차가워진 순간을 표현했다. 물 안에서 눈만 내민 추유찬, 수영장에 들어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백준혁, 물에 젖은 머리카락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당기는 정세민까지 컷마다 ‘ICE, WATER(아이스, 물)’ 키워드와 함께 메시지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어두운 수영장에서 홀로 빛나는 장용훈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SUN GLITTER, BLUE, TWINKLING(윤슬, 파란색, 반짝반짝)’ 키워드는 청량감과 소년미를 극대화시킨다. 수영장 창가에 기대어 앉은 박원빈과 박성현부터 풀밭에서 다함께 어깨동무로 여름을 만끽하는 단체 컷까지 이번 프리 데뷔를 통해 아이딧이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한다.콘셉트 포토에서 예고된 메시지들이 키워드 필름 미공개 클립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해 모두가 한 공간에 존재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아이딧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프리 데뷔 활동으로 보여줄 그룹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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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10년뒤 우리”… 이프아이, 신인상 ‘알 유 레디?’ [종합]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송’으로 컴백했다.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이다. 벌써 2집을 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라희는 “데뷔 앨범 ‘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냈다.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섬세한 안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 덕분에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데뷔 때 화제를 모았던 카시아의 ‘머리 묶기 안무’도 빼먹지 않았다.태린은 “‘알 유 오케이?’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로 시작되는 부분이 독특했다”며 “듣다 보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프아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프아이는 안무가 류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내놓는 6인조 걸그룹이다. 라희, 태린, 카시아, 미유, 원화연, 사샤 등 모든 멤버들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류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기도 하다.타이틀곡 안무에도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원화연은 “류디 대표님과 핸드사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멤버 라희가 ‘핸드사인’을 만들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팬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컴백 당일이 데뷔 ‘100일’과 겹쳐 특별함을 더했다. 카시아는 “이프아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인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고, 태린은 “무사히 데뷔를 하고 두 번째 앨범까지 준비하게 되어 행복할 나름이다. 다 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포부도 당찼다. 이프아이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10년 뒤 이프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유는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서 롤모델을 우리로 꼽았다”고 설명했고, 라희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신인상,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프아이의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프아이는 지난 4월 8일 데뷔 후, ‘청순 시크’ 콘셉트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명에는 이매진 앤드 파인드 에너제틱 영 아이스(Imagine & Find Energetic Young Eyes)의 약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라는 뜻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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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서 마법소녀로... 퍼플키스의 여름 주문 ‘도레미’ [IS인터뷰]

“퍼플키스 노래는 뷔페 같아요.”(수안)보라색은 따뜻한 색 ‘빨강’과 차가운 색 ‘파랑’이 어우러져 탄생한다. 상반된 두 에너지가 만나는 색, 그래서 균형과 중립을 상징한다. 그룹 퍼플키스는 이 ‘보라색’의 특성을 꼭 닮았다. 때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빨강)로 무대를 휘어잡다가도, 어느 순간 감성적인 보컬과 음악(파랑)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퍼플키스는 최근 일간스포츠 인터뷰에서 16일 발매하는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에 대해 “행복해지는 주문을 외우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유키는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 이후 약 9개월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전작이 강렬한 콘셉트였다면, 이번엔 한층 가볍고 청량한 ‘퍼플키스 표 여름 송’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꼭 들어보셔야 한다”며 입 모은 이번 타이틀곡은 바로 ‘도레미’.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 마법사 레미’를 연상시키는 이 곡은 퍼플키스 특유의 선명하고 신비로운 보컬이 돋보인다.도시는 “회사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타이틀곡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계열이고, ‘도레미’처럼 마법주문 같은 가사가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그간 마녀, 좀비, 괴짜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받아온 퍼플키스가 말아주는 ‘행복 송’이라니. 수안은 “우리 ‘도레미’처럼 가벼운 노래도 잘한다”고 웃은 뒤 “특히 이번 컴백에선 멤버들의 비주얼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으니 기대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왜 ‘행복’을 주제로 삼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나고은은 “문득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행복을 거창하게만 여겼는데,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쌓이면서 결국 행복은 아주 사소한 순간들이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도레미’는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곧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노래를 듣는 분들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채인은 “‘도레미’뿐 아니라 ‘로스트 앤 파운드’, ‘VVV’에도 퍼플키스만의 깊어진 감정선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수록곡도 적극 추천했다. 2021년 3월 데뷔해 올해로 5년 차. 퍼플키스는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1~2개의 미니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부지런한 아이돌’을 자처해왔다. 공백기에는 투어나 버스킹으로 팬들과 접점을 넓혀왔다.최근엔 미주 17개 도시를 돌며 ‘BBB’, ‘널디’, ‘프리티 싸이코’ 등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은은 “해외 팬들은 우리가 강렬한 퍼포먼스와 동시에 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특히 좋아해 주신다. 우리도 그런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늘 무리하면서까지 열심히 준비한다”고 설명했다.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그들. 퍼플키스는 이번 싱글로 ‘도레미’같은 작은 마법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목표요? 퍼플키스 노래를 많이 들어주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해요. 차트인까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이레)아직 퍼플키스의 매력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퍼플키스는 정말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요. 뭐랄까… 뷔페 같은 그룹? 신곡 ‘도레미’는 퍼플키스의 ‘몽글몽글한’ 매력이 담긴 노래예요. 출근길에 들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거예요. 모든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수안)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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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16일 발매 ‘업 올 나이트’ MV 티저 공개

그룹 싸이커스가 청량감 넘치는 매력으로 열도 접수에 나선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커스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티저는 커다란 통창을 통해 비치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고개를 내밀어 화면을 바라보는 진식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카메라가 회전하며 화면 곳곳에 자리 잡은 멤버들의 모습을 차례로 비추고, 각양각색의 스쿨룩 스타일링을 소화한 싸이커스의 눈부신 비주얼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여기에 ‘업 올 나이트’의 감각적인 비트가 흘러나오고, 싸이커스의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과 어우러져 한 편의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번 티저는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역동적인 영상 연출이 더해져 한층 더 유니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싸이커스의 일본 새 싱글 ‘업 올 나이트’는 80년대 일렉트로 사운드의 리바이벌을 콘셉트로 한 앨범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업 올 나이트’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더욱 짙어진 싸이커스의 음악색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6일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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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에버글로우’ 화려한 컴백 첫주... 한단계 성장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가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지난 9일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을 발매한 후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타이틀곡 ‘에버글로우’ 무대를 선보였다.나우즈는 ‘에버글로우’의 중독성 강한 사운드에 맞춰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해 ‘잘파(Zalpha) 대표 루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동시에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피처링. 우기)’의 청량한 분위기와 또 다른 강렬한 콘셉트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앞서 나우즈는 앨범 발매 직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MC로 참석한 아이들 우기는 자신이 프로듀싱, 피처링 작업한 ‘자유롭게 날아’ 무대를 멤버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나우즈는 팬쇼케이스, 음악방송을 비롯한 컴백 활동에 힘입어 글로벌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에버글로우’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차트에서 대만과 싱가포르 2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35위를 차지했다. 또한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은 아이튠즈 4개국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나우즈의 음악성을 입증했다.‘에버글로우’는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와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잿더미 속에서도 끝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절대 꺼지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꿈을 향한 의지를 담아내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에버글로우’ 첫 주 활동을 마친 나우즈는 이번주에도 각종 음악방송 및 콘텐츠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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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남인가, 테토남인가… 결국, ‘NCT 드림’이 증명한 10년 차 성장 [IS리뷰]

에겐남이면 어떻고, 테토남이면 어떤가. 결국, ‘NCT 드림’이다. 귀엽고 풋풋했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한 채, 이제는 강렬함까지 품었다. 데뷔 초 꿈을 노래하던 소년들은 이제 그 꿈을 현실로 완성해가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5 NCT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이하 ‘더 드림 쇼 4’)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흘간 펼쳐졌다.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 총 6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NCT 드림은 이번 공연까지 포함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12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고척스카이돔 사상 최다 공연 기록도 새로 썼다.공연은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BTTF’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로’, ‘ISTJ’, ‘붐’ 등 에너제틱한 무대들이 잇따라 펼쳐지며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짧은 VCR 영상 이후에는 ‘위 영’, ‘덩크슛’, ‘캔디’ 등 청량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밝고 부드러운 에너지로 물들었다. ‘더 드림 쇼 4’는 오는 14일 발매되는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앞두고 진행된 일정이었다.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와 앨범 작업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멘트 없이 무대 자체로 흐름을 이어가는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멘트는 약 10곡의 무대가 끝난 뒤에야 처음 등장했다. 퍼포먼스와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NCT 드림의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해찬은 오프닝 무대 후 팬들의 함성을 듣고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이번 공연 세트 리스트가 알차고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연은 마치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이번 투어는 정규 5집의 시간 여행 콘셉트와 맞물려, NCT 드림이 9년 동안 함께 이뤄온 꿈과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라 라 러브’, ‘별 밤’, ‘마이 페이지’ 등 노래에 집중한 무대부터, ‘베스트 오브 미’, ‘스트롱거’, ‘스무디’ 등 제노와 재민의 복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무대까지, 다양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미래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거쳐, 다시 현재로 이어지는 구성은 시간의 순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NCT 드림다운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여긴 나의 무대”라고 외치던 NCT 드림은 마지막 곡 ‘헬로 퓨처’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시간만 쌓자”는 메시지를 시즈니(팬덤명)에게 전했다. 결국 NCT 드림이 무대 위에서 매 순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좋은 음악’이었다. 강렬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총 26곡의 무대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16년에 데뷔한 10년 차 그룹답게, 능숙한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앳되고 훈훈한 외모에서 풍기는 순수한 분위기와 달리, 무대 사이사이에는 재치 있고 여유 있는 멘트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7명의 멤버 모두가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하며 무대 뒤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또 재민은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넸다. 활동 중단을 겪었던 런쥔 역시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공연을 통해 얻은 좋은 에너지를 기억 속에 잘 저장해뒀다가, 슬플 때 다시 꺼내 보면 다시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분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내디뎌보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한편 NCT 드림의 네 번째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8월 16~17일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8월 30일 홍콩 카이 탁 스타디움,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0월 18~1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12월 6일 타이베이돔, 12월 13~14일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3 06:00
산업

이디야×산리오, 협업 음료 매일 1만잔 팔리고 굿즈 품절

이디야커피가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선보인 세 번째 협업으로 일 평균 음료가 1만잔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굿즈는 일부 매장에서 하루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이번 협업은 ‘포차코 요거젤리 소다 플랫치노’와 ‘케로케로케로피 멜론라떼’ 등 총 2종의 음료와 '한교동 갈릭쉬림프 프레첼' 스낵으로 구성됐다. 여름 감성을 살린 상큼한 맛과 바다를 연상케 하는 청량한 비주얼, 귀여운 캐릭터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특히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굿즈 4종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랜덤 피규어 마그넷’, ‘멀티파우치’, ‘포차코 인형 키링’, ‘자이언트 콜드컵’ 등으로 구성된 한정 굿즈는 사전 공개 단계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주목받았다. 출시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하루 만에 모든 품목이 품절되기도 했다.특히 인기 캐릭터인 포차코, 케로케로케로피, 한교동이 포함된 랜덤 피규어 마그넷은 MZ세대의 수집욕을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 종류를 모으기 위해 여러 매장을 순회하거나 실시간 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집 열풍'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여름과 어울리는 콘셉트의 음료와 귀여운 캐릭터들의 결합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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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전국 클럽투어 ‘버킷리스트’ 돌입… “본질에 집중”

밴드 소란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투어 ‘버킷리스트’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7월 4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부산까지 이어지며 총 2,000명 이상의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그간 매해 여름마다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여름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란은, 이번 클럽 투어에서는 ‘이열치열’이라는 콘셉트 아래 더욱 뜨겁고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란은 대형 공연장 대신 규모가 작은 클럽을 무대로 삼는 선택을 통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진정성 있는 라이브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본질, 그리고 팬들과의 직접적인소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무대로의 회귀다. 이번 클럽 투어의 타이틀 ‘버킷리스트’는 단순한 공연명이 아니다. 오랜 시간 팬들과 나눴던 약속과 아쉬움을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다. 지방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꿈꿔왔던 소란은, 그동안 여건상 실현하지 못했던 각 지역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하나하나 버킷리스트처럼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공연명에 고스란히 담았다.보컬 고영배는 “막 데뷔했을 때 클럽에서 공연을 하면서 셋리스트를 중구난방으로 짰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클럽 공연의 맛이라고 생각하여 이번에도 클럽에 맞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짜봤다”라며 “투어보다는 클럽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에 더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2025년 상반기를 콘서트와 싱글 발매로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소란은, 하반기 역시 클럽투어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소란의 클럽투어는 13일 대구, 8월 2일 전주, 3일 광주, 9일 춘천, 10일 부산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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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이그니션’ 콘셉트 포토…스타일리시 스트릿 패션

그룹 나우즈(NOWZ)가 청춘의 또 다른 색깔을 표현한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SNS 채널에 나우즈 첫 미니앨범 ‘이그니션’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나우즈는 콘셉트 포토에서 스트릿한 분위기 속 스타일리시하고, 독보적인 스웨그를 발산했다. 개인 및 유닛 포토에서는 현빈, 연우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윤, 진혁, 시윤은 강렬한 남성미로 눈길을 끌었다.앞서 아이들 우기가 작사, 작곡, 피처링과 프로듀싱을 맡은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를 통해 청춘의 성장통을 자신들만의 청량 감성으로 전한 나우즈는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나우즈의 첫 미니앨범 ‘이그니션’은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뜨거운 열정과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자유롭게 날아’를 비롯해 팀의 정체성을 담아낸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잘파 대표 루키로 도약할 예정이다.나우즈는 오는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니션’을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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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핫 소스’ MV, 서태지와아이들 ‘난 알아요’ MV 오마주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핫 소스’로 컴백한 가운데,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인 1집 ‘난 알아요’ 뮤직비디오 세트를 오마주해 음악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핫 소스’를 발매했다. 이 노래는 멤버들 특유의 밝고 청량한 매력, 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무드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인기몰이 중이다.특히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활동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 세트를 오마주한 부분이 화제다. 세트에는 서태지외 아이들의 1집 앨범 커버에 적힌 서체를 활용한 ‘HOT SAUCE’ 로고가 연신 눈길을 끈다.그 로고와 함께 흩뿌려지듯 배치된 가사들은 베이비몬스터의 유쾌한 에너지를 더욱 극대화하는 연출로 재해석됐다. 이는 중장년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10대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가 80년대 레트로 힙합 바이브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 자체로 신선하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복고풍의 과감한 컬러가 돋보이는 루즈 핏 착장, 볼드한 레터링 등도 이러한 베이비몬스터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 능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1일에 발표한 서머송인 만큼, 그에 걸맞게 활기차고 시원한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각인했다는 반응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핫 소스’로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9월 두 번째 선공개곡, 10월 미니앨범 발매 등으로 촘촘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월부터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격을 비롯해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로 글로벌 저변을 확장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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