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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단감 재배 기술 전수로 농업 경쟁력 강화 선도하는 현화농장

신품종 태추단감이 비싼 가격임에도 꾸준히 판매고를 높이며 명품 과일로 등극했다. 이 중심에 62년 경력의 단감 마이스터가 운영하는 현화농장(대표 진일장)이 있다.진일장 대표는 전남 함평 출신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충북 옥천 과수원에서 일하며 3년간 과수 접목 기술을 배웠다. 21세 무렵인 1960년대 중반 전남 무안군 현화리에 터를 잡고 감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과수 생육 품질 관리, 과일 품질 향상, 수확량 증대,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연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1970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 서촌조생으로 단감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단감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는 전남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수료(1기)하고 2013년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농업마이스터’ 현판을 받았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진일장 대표는 현재 태추단감과 원추/연수단감, 떫은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결과모지 직립 재배 신기술로 선보인 현화농장의 태추단감은 고품질로 대과 600g, 선명한 색상, 특유의 향으로 당도가 19Brix(브릭스)여서 배보다 달고 과즙이 많으며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과피가 깨끗하다. 따라서 최상품 ‘명작 태추’ 출하 가격은 4.5kg 1박스에 8만 5천원을 기록했다. 태추단감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한 진 대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현장교수로서 현장실습교육장(WPL)을 운영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학생, 청년/일반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단감 품종별 생리/생태, 단감 재배 기술(정지/전정/수형/수세/결실 관리/숙기 조절), 과원(토양/영양) 및 병해충 관리, 신품종 육성 등에 대해 지도한다. 태추 품종의 경우 영양분을 위로 보내는 성질이 강한 점을 고려하여 결과모지/열매가지(결과지)의 각도와 길이 조절 방법, 감 속의 성분 분석 후 최적의 양분을 공급하여 크기, 색상, 당도, 식감을 한층 올리며 태추단감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필요한 노하우를 가르친다. 여전히 80대 노익장을 과시하며 전국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출강하는 진일장 대표는 “농업계에서 태추단감 재배 분야 일인자로 기억되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후진 양성, 농업 경쟁력 강화, 우리나라 단감 산업 및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피력했다. 2025.01.22 15:00
산업

배민 우아한형제들, 충청남도와 손잡고 농산물 판로 확대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남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질의 충남 지역 원예 농산물도 배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충남 농산물은 2022년 배민B마트에 입점, 지난해 약 3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B2B 전문 플랫폼 배민상회와 하이퍼마켓 서비스 ‘대용량특가’ 등을 통해서도 전국 각지의 외식업주와 고객에게 충남의 쌀과 원예 농산물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양 측은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02 18:28
경제

권준학 농협은행장, 취임 첫 행보 '청년 농업인'과의 만남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청년 농업인과 만났다. NH농협은행은 5일 권 행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청년 스마트팜 농가 ‘팜엔조이 농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팜엔조이 농장은 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스마트팜을 신축하고, 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농협은행은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를 겪고 있다”며 “팜엔조이 농장 사례와 같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5 15:53
경제

이베이코리아, 청년 창업농 지원 프로모션 진행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청년창업농 바우처’ 사용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청년창업농 바우처’는 후계 인력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청년 농업인들을 선정해 영농 초기 생활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도 이를 사용해 각종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농업 용품을 비롯해, 청년 농업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각종 식품,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전자 제품, 아이들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유아동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 방법도 간단하다. 결제수단에서 비씨카드를 클릭한 뒤 ‘바우처결제(청년창업농)’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고,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G마켓과 옥션의 전통시장관에서 ‘청년창업농 바우처’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혜택은 G마켓과 옥션 각 250명씩, 선착순 총 500명에게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청년창업농’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실 이은희 매니저는 “청년들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전통시장관 내 청년창업농 바우처 카드 결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 지만, 서로 도움을 주면서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2 09:34
연예

렛츠런재단, 한국마사회 장학관 하반기 입주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 서울시 용산구 소재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하반기 입주생을 모집한다. 장학관은 총 154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 형태의 공간으로 정부의 청년 주거복지 지원에 기여하고자 올해 2월 개관했다.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저층에 위치한 일반 장학관에 비해 고층인 12층부터 위치하고 있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동시에 남산타워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췄다. 특히 서울 중심인 용산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용 휴게실, 최신 도서가 준비된 스마트 도서관, 독서실, 체력 단련실, 스터디 소모임실 등 최신 트렌드의 부대시설들도 갖추고 있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올 초 장학관에 입주한 이아량 학생(21)은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많은 대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기숙사의 모습일 것”라며 “보증금 10만원에 입실료 월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입주비용에 일반 기숙사에 비해 시설이 월등히 좋아 장학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한국마사회 장학관 하반기 입주생 모집 규모는 106명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한다. 입주생 모집 기간은 내달 5일까지며, 입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07.23 09:28
연예

앨리웨이 광교, '우리동네 마켓'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대표 손지호)가 운영하는 ‘앨리웨이 광교’가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우리동네 마켓을 선보인다. 사람과 문화와 지역을 연결하는 경험중심의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는 마치 전통시장을 재현하듯 정감이 넘치면서도 개성 가득한 ‘우리동네 마켓’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을 위해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친근하고 편안한 마켓을 선사하는 것. 그 중 약 284평형 규모로 구성된 ‘프레시 마트(Fresh Mart)’는 건강하고 안전한 신선 식자재가 있는 복합 식문화 마트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먹거리 안정성 확보를 통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식자재 문화를 만드는 공간이다. 앨리웨이 광교의 ‘프레시 마트’는 단순히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이 가능하다. 협동과 교류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 구비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며 농•어촌과 도시의 상생이 가능해지는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프레시 마트는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전국 청년 농업인들의 자립을 위한 자발적 모임인 ‘청년농업인연합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밀착형 마트 개발 및 독자적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이고자 한다. 1층은 복합 문화 마트 공간으로서 신선한 농•수산물과 육류를 판매한다. 단순 판매공간이 아닌 농부들이 직접 길러낸 산물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생산자가 직접 나서기 때문에 식자재의 신선도와 안정성이 보장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2층에서는 유제품 및 가공품 판매를 비롯해 푸드 컨시어지, 레스토랑 및 놀이 공간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와 나눔이 있는 식문화 복합 공간으로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를 형성한다. 푸드 컨시어지에서는 방문객이 구매한 식자재를 용도에 맞게 손질해주며, 레시피 제공 및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관계 시장을 형성한다. 이러한 소통과 나눔을 통해 오감을 즐기는 미식문화와 새로운 경험을 소비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해당 현장은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예술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쇼핑을 넘어 새로운 즐거운 경험과 휴식을 선사하는 경험중심의 라이프스타일센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앨리웨이 광교 네오밸류 손지호 대표는 “앨리웨이 광교는 경험중심의 라이프스타일센터로, 가장 기본이 되는 마켓에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신뢰도와 신선함이 보장된 앨리웨이 마트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프레시 마트와 같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앨리웨이 광교와 경험중심 라이프스타일센터를 함께 만들어나가며 동반성장을 꿈꾸는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8.10.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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