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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김민경,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조선시대 닭요리'

김대희·김민경이 세종이 즐겼던 치킨을 통해 명연기를 뽐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천일야사'에서 김대희·김민경은 코믹 사극 '위대한 식史'를 통해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즐겨 먹던 닭 요리 포계에 대한 비화를 그려냈다. 김대희는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으로 김민경은 수라간 상궁을 연기했다. 세종대왕은 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끌고자 밤낮으로 정사에 매진한다. 김민경은 "조선 건국 이래 식사도 편히 못하는 왕은 전하가 유일하다"며 걱정했다. 결국 세종은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세종이 쓰러진 원인은 모두가 예상했던 과로가 아닌 고기반찬을 사랑했던 편식 습관 때문이었다. 신경통·관절염·당뇨·눈 질환 등 성인병을 달고 사는 임금을 위해 김민경과 중전, 어의가 합심해 채식 위주의 수라를 올리지만 고기 덕후였던 세종은 단식 투쟁에 나선다. 닭고기만 수라상에 올리기로 타협했지만 거듭된 백숙 요리에 지친 세종은 급기야 궁을 탈출해 민가의 주막에서 좀비 같은 모습으로 고기를 먹다 들키고 만다. 세종의 건강을 걱정한 김민경과 어의는 매일 같이 닭고기 요리의 레시피 개발에 나서고 마침내 우연한 기회에 기름솥에 빠진 닭고기가 기가 막힌 맛을 낸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를 맛본 세종은 오늘날 겉바속촉의 프라이드 치킨의 맛에 푹 빠져들고 기름에 지진 닭요리라는 뜻으로 포계라 이름 지었다. 극중 김대희는 민초들의 삶에 녹아들어 초가지붕을 고치고 정사에 매진하며 국정을 돌보는 익숙한 세종의 모습을 표현하는가 하면 반찬 투정을 부리는 고기 덕후의 반전을 그려내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김민경 역시 세종의 식단 관리를 하는 엄격한 수라간 상궁으로 변신해 대세 개그우먼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천일야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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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 김대희·김민경, 경종 사망 비화 콩트로 '이해 쏙쏙'

김대희·김민경이 경종 독살에 대한 음모를 웃음으로 표현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천일야사'에서 김대희·김민경은 코믹 사극 '위대한 식史'를 통해 조선시대 20대 왕인 경종의 죽음을 둘러싼 비화를 그려냈다. 김대희는 조선 21대 왕 영조로 분했고 김민경은 경종과 영조를 모신 수라간 상궁을 연기했다. 김민경은 병약했던 경종이 사망하자 간장게장으로 임금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김대희는 간장게장을 직접 먹어볼 것을 명했고 김민경은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는 소신과 함께 게장을 입에 넣었다. 하지만 인상을 쓰며 목을 움켜잡아 중독을 의심케 했으나 "게 맛있어"라는 환희에 찬 비명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왕위에 오른 김대희는 독살에 위협을 느끼며 매일 악몽을 꿨다. 특히 꿈속에 나타난 김민경이 '조선의 국모가 되고 싶다'며 다가서자 "내가 죽기 전까지 단연코 기필코 맹세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야"라고 속사포 랩을 쏟아내며 웃음을 유도했다. 또한 경종의 친모 장희빈이 등장해 김대희의 입에 감을 집어넣어 의문을 남겼다. 다음날 김대희는 김민경과 겸상하며 간장게장의 맛을 칭찬하며 같이 먹을 것을 청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왕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금의 손에 들린 젓가락을 입에 넣었고 김대희는 "보기와 달리 상당히 민첩한 구석이 있다"며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김대희는 당시 금기시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기' 팁을 전한 이유로 김민경을 감금했다. 감옥에서 억울해 하던 김민경은 마지막 주청으로 김대희에게 감을 진상했다. 알고보니 경종의 사망원인은 간장게장과 상극이었던 감 때문이었고 감을 경종에게 올리라고 했던 사람은 바로 김대희였다. 진상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김대희는 "증좌가 있냐"고 반문하며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경종 독살의 진실과 함께 반전을 남겼다. 김대희·김민경은 사극 연기를 통해 역사서에 담긴 경종 사망에 대한 비화를 개그와 함께 풀어내고 간장게장에 얽힌 과거의 식문화를 비롯해 음식 궁합에 따른 의학 정보까지 전하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천일야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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