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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챈청글로리·두라에레데 코리아컵 우승 겨냥

'경마 종주국' 영국의 앱섬 더비는 1780년부터 이어져오며 왕실·귀족뿐 아니라 국민으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짜릿한 2분'이라는 수식으로 대표되는 미국 켄터키 더비는 올해 베팅 금액 2억3440만 달러(3272억원)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 최고 경마 대회 타이틀을 추격하는 중동 국가 주최 대회도 있다. 사우디컵과 두바이 월드컵이 대표적이다. 메인 경주 총상금이 각 2000만 달러(280억원), 1200만 달러(168억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국 경마도 세계 무대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강화된 경주 공정성과 동물 복지 기준, 고화질 생중계, 풍부한 데이터와 리플레이 제공 등 향상된 서비스로 해외 경마팬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K-경마'가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도 큰 힘을 더했다. 두 대회 모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참가가 결정된 해외 경주마 면모도 한층 졌다. 대부분 국제 레이팅 110 이상 우수한 말들이었다. 우승 후보 4두를 소개한다. 챈청글로리(Chancheng Glory)해외 경주에 관심이 있는 경마팬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인기마 챈청글로리가 코리아컵에 출전한다. 2020년 3월생으로 올해 5세인 거세마로 통산 전적은 29전 8승이다. 2위 4회, 3위 5회를 기록했다.챈청글로리는 지난 1월 홍콩 개최된 센테너리 베이스에서 거둔 우승을 거뒀고, 이후 시티홍콩골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수득상금은 2220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40억원이다. 그의 조교사인 프랜시스 루이는 홍콩 최강마이자 국내팬에게도 잘 알려진 골든 식스티의 담당 조교사이기도 하다. 두라에레데(Dura Erede)일본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꼽히는 두라에레데는 비범한 혈통을 가진 말이다. 부마가 두라멘테, 모마가 마르케사, 외조부마가 오르페브르다. 두라에레데는 2020년 1월생으로 2세마였던 2021년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2022년에는 일본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 호프풀 스테이크스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했다. 이후 2023·2024년 일본 챔피언스 컵에서 연속 3위에 오르며 '더트 주로' 강호로 자리매김했다.두바이·사우디 등 세계 무대에 도전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두라에레데는 통산 2승, 2위 2회, 3위 4회에 올랐다. 수득 상금은 약 1억9500만엔, 한화로 약 19억원이다. 두라에레데도 코리아컵에 출전한다. 타가노뷰티(Tagano Beauty)일본 경마팬이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꼽는 타가노뷰티가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한다. 타가노뷰티는 2017년생으로 '스프린터형' 헤니휴즈의 혈통을 이어받아 더트 단거리에서 강세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페이스 조절에 힘쓰다가 경주 중·후반 폭발적으로 추입하는 유형이다. 이런 경주 전개가 패턴화되며 경마팬이 가장 믿고 보는 베테랑 경주마로 평가됐다. 통산 전적은 40전 6승이다. 2위 10회, 3위 10회에 오르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꾸준하고 성실한 경주마다. 추입 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치카파(Chikappa)치카파도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한다. 2021년생으로 젊고 강한 스프린터계 강자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부마 리얼스틸은 다수 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명종다. 치카파의 통산 전적은 17전 5승이다. 데뷔 직후에는 잔디 주로를 주로 달렸지만, 더트 주로로 전환해 더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동경배경주 1위, JBC스프린트에서 2위에 오르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치카파에 기승 예정인 기수는 일본 경마의 아이콘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다케 유타카다. 그는 1987년 데뷔 이래 38년 동안 활동하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젊은 스프린터와 노장 기수 호흡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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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이스탄불의 기적’ 베니테스 감독, 국내 지도자 대상 교육 진행

과거 리버풀(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명문을 지도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파트너사인 넥슨코리아의 주최로 세계적 축구 명장 베니테스 감독을 초청해 '한국 축구 지도자 보수교육' 개최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넥슨이 개최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2025 아이콘매치)'에 참여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방한 기회를 활용해 마련됐다. '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로,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실드 유나이티드' 지휘를 맡아 'FC 스피어'와 맞대결을 펼친다.넥슨은 대한축구협회의 파트너사로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한국 축구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제안했으며,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축구 팬들 사이에서 마법사로 불리는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온 세계적 명장이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알려진 2005년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 유럽 주요 토너먼트에서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베니테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요청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성장'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소년 육성 부분에서는 경기기반훈련(Game-based Training), 선수 개인 계발 계획(Individual Development Plan) 등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스페인 및 유럽의 유소년 육성 사례를 바탕으로 '선수가 직접 결정하는 훈련 문화' 등 실무진에게 도움이 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도자 육성 분야에서는 베니테스 감독만의 축구 철학과 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들을 지휘하며 겪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얻은 지도자 성장 과정과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베니테스 감독 같은 세계적 명장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마련해준 넥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습회가 우리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지도자교육은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특설무대에서 200명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추가로 10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수강 가능하다. 지도자들은 28일부터 'KFA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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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벤치에 늦게 나온 이유는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결승 진출을 이끌고도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전반전이 부진했던 탓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부상자 없이 경기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짠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했냐는 물음에 “말을 잘못하면 강원 팬분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웃으며 “누가 됐든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전반전은 유독 풀리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정효 감독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이 감독은 “너무 부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 말로 하진 않았다. 몇 가지 전술적으로 짚어주고 후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정효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 후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 뭐가 동기부여가 될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전술적 방법을 찾다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다.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간 것을 크게 생각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많이 미흡했다.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를 다시 보고 이야기하겠다. 지금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12월 6일이면 우리가 리그를 다 치르고 나서 경기하는 것이다. 12월 6일까지 끌고 갈 에너지는 얻은 것 같다”며 “당연히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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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또 한 번 새 역사 썼다…부천에 합산 4-1 승→코리아컵 결승 진출 [IS 부천]

K리그1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2년 광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금껏 광주의 K리그2 우승, 최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을 이끌었다. 부천과 4강 2차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 남았다.이날 광주는 전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터진 조성권과 신창무의 득점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홈팀 부천이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갈레고가 홀로 볼을 몰고 전방으로 내달린 뒤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후방에서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부천의 빽빽한 수비 탓에 전방으로 나가는 데 애먹었다.부천은 전반 17분 센터백 이상혁이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김동현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기세는 사그라들 줄 몰랐다. 부천은 전반 32분 갈레고가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과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광주 골키퍼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광주는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기회를 더 많이 잡은 부천이 전반 46분 결실을 봤다. 갈레고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김경민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부천 캡틴 이의형이 문전에서 차 넣었다. 0-1로 뒤진 광주는 전반 48분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이예찬이 발에 맞췄으나 볼이 골대를 빗나가며 합산 스코어 동점 기회를 놓쳤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리드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했다.후반전 광주는 전반과 달랐다. 후반 6분 헤이스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불과 5분 뒤 동점골이 터졌다.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에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갔다.부천은 후반 14분 박현빈과 김규민 대신 티아깅요와 최재영을 넣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양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천은 몬타뇨와 바사니를 투입했고, 광주는 최경록과 신창무를 넣었다. 두 팀 모두 공격을 강화했다.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그러나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광주는 후반 40분 최경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신창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부천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사실상 부천의 추격 의지를 꺾은 광주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천도 득점을 노렸으나 광주 골문을 열진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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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성실로 증명한 선수’ 고광민의 은퇴식…“서울은 영원한 나의 집”

‘구리 메시’ 고광민(37)이 팬을 앞에서 은퇴식을 가졌다.고광민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전반전이 끝난 뒤 은퇴식을 가졌다. 수비수인 고광민은 지난 2011년 데뷔 후 군 복무, 해외 진출(사바FA·말레이시아) 시기를 제외하면 서울에서만 뛴 선수다. 그는 공식전 246경기 출전해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K리그1 우승 2회(2012·2016),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2013)에 기여했다.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의 터줏대감이라는 의미로 ‘구리 메시’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2022년 리그 경기를 끝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고광민은 이날 서울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넬 기회를 잡았다. 하프타임 중 열린 은퇴식에선 고광민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구단은 그를 두고 “헌신과 성실로 증명한 선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은주 서울 대표가 고광민에게 직접 기념패와 액자를 전달했다. 공식 서포터스 수호신 역시 그를 위한 기념패를 준비해 자리를 빛냈다.마이크를 잡은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그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내려 노력했다. 선수 여정은 마치지만, 서울은 내 인생의 시작이자, 영원한 집이다. 오늘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지금 이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사 뒤 그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떠나는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한편 이날 고광민의 은퇴식에는 서울 출신 오스마르(서울이랜드)와 이웅희(천안시티)가 깜짝 등장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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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호주 원정’ 걸렸다…2025~26 ACLE·ACL2 추첨 결과 공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의 리그 스테이지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2(이하 ‘ACL2’)의 그룹 스테이지 추첨식을 개최했다.먼저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클럽이 참가하는 ACLE에는 K리그 팀 가운데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 HD와 준우승팀 강원FC, K리그1 3위 FC서울이 참가한다.추첨 결과 울산은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만나고,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경기를 펼친다.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ACL에 나서는 서울은 울산과 마찬가지로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한다.올 시즌 창단 첫 ACL에 나서는 강원은 홈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하고, 원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만난다.2025~26 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리그 스테이지는 팀당 홈,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리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동, 서아시아 리그 각각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ACL2 그룹 스테이지에는 32개 클럽이 나서며, K리그 팀 중에는 포항이 지난 시즌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추첨 결과 포항은 H조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 FC(싱가포르)를 만난다. ACL2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월 1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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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대 끝’→강원 서포터스는 변함없는 지지와 결의 선언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서포터스가 최근 구단을 둘러싼 외부 논란을 두고 “우리의 자리는 언제나, 앞으로도 경기장”이라며 구단을 향한 변함 없는 지지와 결의를 선언했다.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을 향한 지지와 결의를 선언하는 성명서를 썼다.이날 나르샤는 “서포터스는 강원도민과 함께 강원이 걸어온 모든 순간을 지켜왔다”며 “우리는 경기장과 함성의 깃발 속에서 선수들과 기쁨과 눈물을 나누었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써왔다. 최근 구단을 둘러싼 여러 상황 속에도,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다.이어 “정치적 이해관계나 외부의 논란이 아닌, 오직 ‘강원FC’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였다. 우리의 자리는 언제나, 그리고 앞으로도 경기장”이라고 강조했다.전날(12일) 강원은 2026년 홈 경기 개최지 재공모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 구단의 K리그 및 코리아컵 홈 경기가 모두 강릉에서 개최될 것이라 밝혔다. 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고, 강릉시만 신청하자 같은 조건으로 12일 오후 3시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그간 강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홈 경기를 개최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춘천, 후반기에는 강릉에서 개최하는 구조였다.하지만 춘천시와 강원시가 지난 3~4월 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개최를 두고 잡음을 겪었다. 이번 공모에선 춘천시가 강원의 공모에 반발하며 간극이 이어졌다. 앞서 구단이 올해를 끝으로 춘천시와 강릉시의 홈 경기 분산 개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시즌 하반기 경기 개최는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쪽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두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두 지자체 모두 관중 수나 시즌 티켓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하반기 개최를 원했다. 다만 춘천시는 앞서 ‘지자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공모 방식’이라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고, 끝내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동시에 이번 결과에 대해선 ‘부당 공모’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단이 지자체 간 지원금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 방식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이에 강원은 12일 이사회 성명서를 통해 3년 전 공모에도 똑같은 방식을 실시했다며 반박한 상황이다.이에 서포터스 나르샤는 “강원FC는 강원도의 자랑이자 도민들의 꿈”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이 팀을 지지하며,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낼 거”라고 약속했다.이어 “강원도민과 축구팬께 호소한다. 이 시기에야 말로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서로 다른 생각은 있을 수 있지만, 강원FC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같다고 믿는다. 나르샤는 앞으로도, 승리와 패배를 함께하며 강원FC의 곁을 지킬 것이다. 우리의 함성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깃발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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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절차 유지” 강원FC 춘천서 못 본다…2026시즌 강릉서 전 경기 개최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2026시즌 홈 경기가 강릉에서만 열린다.강원은 12일 “7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홈 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다. 해당 기간 한 지자체만 신청했고, 동일 조건으로 12일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며 “재공모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강원FC의 K리그 및 코리아컵 전 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강원의 홈 경기를 연 춘천은 앞선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어진 재공모에서도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강원의 ‘춘천 홈 경기 시대’가 8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강원은 그동안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홈 경기를 개최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춘천, 후반기에는 강릉에서 강원의 홈 경기가 열렸다. ‘도민 화합’이란 구단의 우선 가치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였다.하지만 춘천시와 강원의 행보를 보면 이번 건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춘천시와 강원은 지난 3~4월 사이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를 두고도 잡음이 있었고, 어렵사리 개최를 확정했다.갈등 양상은 이어졌다. 이번 공모에서도 춘천시는 강원의 공모에 반발하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강원은 올해를 끝으로 춘천시와 강릉시의 홈 경기 분산 개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시즌 하반기 경기 개최는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쪽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두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 두 지자체 모두 관중 수나 시즌 티켓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하반기 개최를 원했다. 그러나 춘천시는 앞서 ‘지자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공모 방식’이라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고, 끝내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했다”는 강원은 “이번 공모는 상·하반기 분산 개최를 원칙으로 하여, 개최 순서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였다. 공모 방식은 3년 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강원FC는 2022년에 2023~2025시즌 홈 경기 개최 자격을 두고 희망 경기 수와 경기 당 지원금을 공모한 바 있으며 최소 금액 역시 이번 공모와 동일했다”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개최 지원금’ 단일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모든 지자체에 똑같은 기준과 조건을 제시했으며 강릉시는 지난 3년과 같은 경기당 8000만원으로 내년 강원의 전 경기를 개최한다고 알렸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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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김동기·고요한·김용대 등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신태용 신임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울산은 지난 8일 "신태용 감독은 본인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과 변화를 실현하고자 각 분야에서 정통한 코칭스태프를 불러 모았다"라며 새롭게 꾸려진 코치진을 공개했다.김동기 코치가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대우로얄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김동기 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인증한 지도자 최고 레벨인 P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실, 국가대표지원팀, 대회운영팀, 심판운영팀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능수능란한 김동기 코치가 신태용 감독을 보좌한다.스승의 부름의 제자가 달려왔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멤버였던 고요한이 울산 코치로 합류했다. 고요한 코치는 2024년 현역 은퇴 후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고등학교 코치로 부임, 올해 수석코치를 맡았다. 신태용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으로 프로 코치를 맡게 됐다. 선수 시절 그라운드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만큼 신태용 감독의 축구가 울산에 더욱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전망이다.반가운 얼굴이 호랑이굴로 컴백한다. 현역 시절 ‘용대사르(김용대+에드빈 판 데르 사르)’로 불렸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문정인, 류성민을 지도한다. 김용대 코치는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66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와 두 차례 FA컵(현 코리아컵) 결승 맞대결에서 단 1실점만 내주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구단에 값진 우승 트로피를 선사,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겸비한 김용대 코치가 최후방에 안정을 더한다.이번 시즌 네 개 대회에서 무려 31경기를 소화하며 피로가 극한에 달한 울산 선수단의 피지컬을 책임질 코칭스태프들도 신태용호에 몸을 실었다. 우정하 코치는 2008년 브라질에서 피지컬 코칭 유학으로 실력을 다진 뒤 대한민국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허지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수원 삼성 의무팀장을 지냈다. 나아가 재활, 물리치료, 피지컬 퍼포먼스 전문 자격도 갖췄다. 두 코칭스태프는 향후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앞둔 선수단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관리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호흡을 맞춘 김종진 분석관도 가세했다. 김종진 분석관은 신태용 감독의 성남일화 감독(2011~2012년), 성남FC 단장(2025년) 체제에서 함께 일한 바 있다.한편, 2022시즌 울산에 입단해 선수와 플레잉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코치는 구단에 잔류해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는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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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을 울산에서…'신태용과 아이들' 시너지에 기대감

'카잔의 기적'을 일군 신태용 감독과 그 제자들이 울산 HD에서 재회했다.울산은 지난 5일 구단의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1일 김판곤 전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한 울산은 빠르게 후임을 찾아 후반기 반등에 도전한다.신태용 감독은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대한축구협회(FA) 컵(현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선 통산 58승 42무 53패를 기록했다.K리그 무대로 돌아온 건 무려 13년 만이다. 다른 지도자라면 어색한 상황일 수 있지만, 신 감독은 그렇지 않다. 울산에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신 감독과 '카잔의 기적'을 합작한 선수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최강'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팀의 선제골을 넣은 김영권, 수많은 선방을 기록한 조현우가 울산에 있다. 이밖에 정승현, 강상우, 이청용, 이진현, 정우영 등도 신 감독의 지휘를 거쳤다. 신태용 감독은 "옛 제자들과 만나 기분이 좋다. 원 팀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상의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지 대화할 거"라고 말했다. 주장 김영권도 신태용 감독과의 재회를 반겼다. 그는 "오랜만에 신태용 감독님과 함께하게 됐다.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신 감독님의 스타일은 역동적인 축구다. 우리 울산의 플레이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독일전 승리를 떠올린 김영권은 "당시 1,2차전서 져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당시 신태용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은 월드컵이었다"라고 말했다.'신태용과 아이들'은 후반기 반등을 정조준한다. 김영권은 "지금까지 울산답지 않았다. 경기장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게 사실"이라며 "우리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팀이다. 분명 우승은 어렵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노력할 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진출권도 노려볼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울산은 오는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최근 11경기 무승(3무8패)의 터널에서 탈출하고자 한다.김우중 기자 2025.08.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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