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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JYP엔터테인먼트, 라틴 아메리카 자회사 설립… ‘L2K’ 오디션 론칭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라틴 아메리카 음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JYP는 18일 “현지 법인 ‘JYP Latin America’를 설립하고 라틴 아메리카 음악 시장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JYP는 2024년 3분기 라틴 아메리카 음악 시장에 자회사를 출범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 지역 및 신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현지 팬들과 소통 창구를 구축할 전망이다.아울러 첫 메인 프로젝트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L2K’(LatinAmerica2Korea) 론칭 예고와 함께 “K팝 시스템에 기반한 라틴 걸그룹을 선보일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라틴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라티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K팝 에너지와 라틴 음악의 열정적 창조성이 융합해 터트릴 시너지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특히 18일 오전 미국 빌보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라틴 뮤직 시장 및 라틴 아티스트 개발에 초점을 맞춘 라틴 지역 자회사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JYP Latin America’ 설립에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면서 “’L2K’를 통해 유니버설 뮤직 라티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하에 라틴 뮤직의 정통 본질을 유지하면서 JYP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유일무이한 글로벌 라틴 걸그룹을 만들 예정”임을 집중 조명했다. JYP는 지난 2022년 설립한 JYP USA로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 지역 확장은 물론 북미 기반 신사업 모델 개발과 전략적 협업 확대에 임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13:29
국가대표

‘무패’ 한국과 사우디의 만남…AFC “블록버스터급 16강전” [아시안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최고 대진 중 하나인 한국과 사우디의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무패를 달린 동아시아, 중동 강호 간 만남이다. 이에 AFC 역시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하며 가벼운 예측을 전했다.AFC는 29일(한국시간) 한국과 사우디의 대회 16강전을 앞두고 간단한 프리뷰를 공개했다. 두 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AFC는 다가오는 경기에 대해 “한국과 사우디는 블록버스터급 16강전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면서 두 팀이 아시안컵 역사에서 거둔 기록을 조명했다.먼저 언급된 건 ‘무패’ 사우디다. 사우디는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4차례 만나 1승 3무를 기록했다. 특히 1988년 결승전 승부차기, 2000년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한국 역시 ‘무패’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3번의 아시안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2019년 16강 바레인(2-1) 2015년 8강 우즈베키스탄(2-0) 2011년 인도(4-1)를 제압한 기억이 있다. 반면 사우디는 2019년 대회에서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한편 AFC가 주목한 건 두 팀의 높은 패스 성공률이다. AFC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88.2%)과 사우디(88.1%)의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이 기록한 2099회의 패스는 참가국 중 최다 기록”이라고 짚었다.끝으로 AFC가 주목한 선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다. AFC는 “그 어떤 선수도 이강인(9회)과 이재성(8회)만큼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창조성의 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한편 조별리그 성적에선 두 팀의 색깔이 극명하게 나뉜다. 한국은 E조 1승 2무 8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가공할 만한 득점력이 증명됐으나, 기대 이하의 수비력이 문제다. 반면 사우디는 2승 1무 4득점 1실점으로 효율성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오만(74위) 타지키스탄(106위) 태국(113위)을 상대로 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한국의 뛰어난 득점력이 이를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4.01.29 14:13
연예일반

지니어스, 2024 첫 데뷔 걸그룹…데뷔 싱글 ‘보야지’ 발매

‘2024년 1호 걸그룹’ 지니어스가 본격적인 데뷔 출사표를 던진다. 지니어스는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보야지’(Voyage)를 발매한다. 지니어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데뷔곡 ‘보야지’는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로, 신비로운 트랙과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마치 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분위기, 중독성 있는 멜로디, 경쾌한 리듬이 곡의 무드를 한층 살린다. 특히 지니어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메시지를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보야지’가 프랑스어로 ‘항해’, ‘여행’을 의미하는 만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는 비밀스러운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가사에 담아내 지니어스만의 여정에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보야지’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음원 및 퍼포먼스가 일부 공개돼 데뷔 열기를 고조시켰다. 티저에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지니어스의 모습이 담겼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지니어스의 러블리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지니어스는 2024년 가요계에 첫 데뷔를 장식하는 걸그룹이다.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예영, 시온과 JTBC ‘믹스나인’에서 일찍이 얼굴을 알린 조에 그리고 미카, 안다미로까지 멤버들은 작사‧작곡은 물론 전문적인 안무 창작, 디렉팅까지 다양한 능력을 보유해 신흥 올라운더로 존재감을 굳힌다. 지니어스라는 팀명은 천재성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개개인의 능력을 하나로 모아 만들어내는 집단적 창조성을 의미한다. 각 멤버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지니어스는 보컬, 퍼포먼스, 팀워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탈 신인급’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니어스는 5일 정오 데뷔 싱글 ‘보야지’를 발매한 뒤 같은 날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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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부산 상륙! 부산광역시와 MOU 체결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 상륙한다.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한국 공식 주최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11일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내년 1월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다.지난해 ‘뉴 알레그리아’ 공연 당시 한국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루치아’는 멕시코를 소재로 한 강렬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투어 최초로 ‘물’을 도입한 매혹적이고 짜릿한 곡예 퍼포먼스, 경쾌한 라틴 아메리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양한 동물 코스튬과 실물 크기의 퍼펫 등으로 마법과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에 이어 곧바로 부산 투어가 결정돼 눈길을 끈다.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2007년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부터 꾸준히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의 관객들에게 공연을 공개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부산광역시가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한다는 것, 또 ‘태양의서커스’와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부산 공연과 관련해 지역관광 및 2030부산월드 엑스포 홍보를 위해 협력하고 상설 공연장 부산 건립을 장기 과제로 논의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태양의서커스’ 던컨(DUNCAN) 투어 총괄 부사장과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업무협약식 자리에 함께했다.던컨 투어 총괄 부사장은 “’태양의서커스’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태양의서커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연을 창조해낸 덕분에 만들어졌다”며 “최근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부산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득 찬 도시라 들었고, 우리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 이러한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와 협력은 상호간에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는 “‘태양의서커스’를 공연할 수 있는 도시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제한적이다. 공연을 하려면 90개에 이르는 초대형 컨테이너가 필요하고 항상 25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다 보니 국제도시 가운데서도 인구, 경제력, 문화 수준이 이 3가지가 갖춰진 도시에서만 가능하다. 사실 부산이 모두 적합한 요건이라 오랫동안 여기서 공연하길 바랐었고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여건상 안 되다가 이번에 시장님 이하 시청의 정말 적극적이고 훌륭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협약식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부산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형준 부산시장은 “‘태양의서커스’와 같은 글로벌 IP에 기반한 산업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후방 산업으로 영향을 미쳐 부산의 혁신을 도모하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태양의서커스 루치아’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1 16:51
해외축구

PSG서 힘겨운 주전경쟁? ‘창조성’ 지닌 이강인은 우위에 있다

이강인(22)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제 관심사는 과연 이강인이 PSG 같은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느냐다.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지만, 일부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주전 입성을 전망하고 있다. 바로 이강인이 지닌 ‘창조성’ 때문이다.이강인은 PSG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인 킬리안 음바페·네이마르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시즌 PSG 중원에는 미드필더가 2명 혹은 3명이 배치됐다. 시즌 후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PSG 중원에는 창조성이 부족해 전개가 답답해지는 모습이 종종 나왔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팀을 상대할 때 창조적인 플레이가 결여된 약점을 노출했다. 36세 메시는 90분 내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중원은 상대에 밀리는 모습이 나왔다. 결국 2년 연속 UCL 16강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PSG는 리그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시즌 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결별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부임 첫 해 유러피언 트레블(리그·FA컵·UCL 우승)을 이뤄낸 명장이다. 당시 4-3-3 전형으로 유럽 축구계를 지배했다. PSG에서도 유사한 전형을 내세울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온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 등은 이강인이 주전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 예측했다.현지 매체들이 이강인의 주전을 예상하는 이유는 바로 그가 보여준 ‘창조성’ 때문이다. 현재 PSG 미드필더 중 안정적으로 공을 지키고, 공격적인 패스를 시도할 수 있는 건 지난 2012년부터 11년간 활약하고 있는 마르코 베라티뿐이다. 기록이 증명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2022~23시즌 PSG의 경기당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 상위권을 차지한 건 메시(2.9회) 네이마르(2.5회) 음바페(1.6회)다. 미드필더 중에선 베라티의 1.1회가 가장 높았다. 이외 미드필더들은 경기당 0.9회를 넘지 못했다. 반면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이강인은 경기당 1.5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경기당 2.5개에 달하는 드리블은 덤이다. 이는 모두 팀의 터줏대감 베라티를 웃돈다. 이강인은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그는 입단 인터뷰에서 “양쪽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PSG의 오른쪽 주전 윙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새로운 영입생인 마르코 아센시오와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두 선수는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에서는 이강인이 12개(6골 6도움), 아센시오가 15개(9골 6도움)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패스·드리블 부문에서 아센시오(경기당 키패스 1.3회·드리블 0.7회)에 앞섰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90회)에 올랐다. 이미 PSG에는 음바페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조력자 역할로는 이강인이 적임자일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7.10 06:45
연예일반

‘물안에서’ 시사회 개최, 홍상수 김민희는 또 불참

영화 ‘물안에서’가 개봉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보기 어렵게 됐다.‘물안에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를 연다. 통상 국내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경우 시사회 이후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보통이지만 연인인 홍상수, 김민희는 이번에도 불참을 선택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공식석상이나 언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대신 해외 영화제는 꾸준히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도 ‘물안에서’가 ‘베를린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되자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홍상수 회고전에도 동반 참석했다.‘물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남자가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4:14
프로축구

수원 공격 이끄는 수비수 이기제, 클린스만 부름 이유 있었네 [IS 인터뷰]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32)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이 대거 발탁된 상황에서 무릎 인대를 다친 홍철(대구FC)을 대신해 이기제가 추가 합류했다. 이기제는 카타르 대회 2차 예선이 진행되던 2021년 6월 이후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깜짝 발탁’의 주인공인 이기제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1부 도움왕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 같다”며 “(김진수, 홍철에 이은) 발탁 3순위라고 생각하긴 했다”고 전했다. 이기제는 지난 시즌 1부 35경기에서 1골·14도움(승강 플레이오프 기록 제외)을 기록, 도움왕에 올랐다.클린스만 감독은 ‘공격 축구’를 시험해보기 위해 이기제를 발탁한 걸로 보인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1-0으로 승리하는 거보다 4-3 승리를 선호한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기제는 리그에서 김진수(전북 현대)와 함께 오버래핑(후방 선수가 공격 진영으로 올라가 패스받는 등의 행위)이 가장 활발한 왼쪽 측면 수비수 중 하나다.이기제는 “나도 공격 위주의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4-3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나의 축구 스타일이 공격적인 경향이 있어 발탁된 게 아닌가 싶다. (수비수이지만) 공격에 70%, 수비에 30% 정도로 비중을 둔다. (공격하기 위해) 전방으로 올라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니, 동료들이 나의 수비 지역까지 커버해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기제가 올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기제는 개막 3경기에 출전해 유효 슛 2개(공동 1위) 키패스 4개(1위) 공격지역 패스 36개(1위) 코너킥 12개(1위) 등 수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같은 포지션의 설영우(울산 현대)에게 밀렸던 이기제는 올 시즌 개막 초반엔 리그 수비수 중에서 가장 좋은 공격 지표를 보인다.무엇보다 이기제는 자신의 확실한 강점이 있다. 왼발 사용이 리그 전체에서도 수준급이다. 소속팀 동료인 염기훈의 후계자라 평가받는다. 특히 롱 패스, 크로스 등이 돋보인다. 팀 내에서 프리킥, 코너킥 등을 전담한다. 이기제도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왼발을 사용한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 등에서 나의 강점을 발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이기제는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 중 하나다. 홍철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발탁할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 이기제는 K리그에서 가장 창조성이 높다.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보다 왼발 강점이 현저히 두드러지는 선수”라고 평가했다.이기제가 셀틱 공격수 오현규(22)와 재회하는 게 화제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수원에서 뛰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예비 멤버로 동행했다. 오현규도 ‘클린스만호 1기’에 합류했다. 이기제는 “현규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둘이 골을 합작했으면 좋겠다. 내가 크로스를 올리고 오현규가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제는 A매치 2경기 출전해 아직 득점이 없다. 그는 “대표팀은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뛰는 곳 아닌가. 많이 배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기회를 가져 감사하다”며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월드컵 출전 꿈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15 05:01
연예일반

로제, 과도하게 꺾인 허리에 갈비뼈까지? 기묘한 드레스 자태

블랙핑크 로제의 파격 드레스가 연일 화제다. 엘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1일 로제의 프랑스 행사장 사진이 올려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엘르 측은 "티파니가 하우스의 아름다운 보석과 장인정신, 그리고 창조성을 조명하며 아카이브 속 40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하는 ‘비전 & 버추오시티 (Vision & Virtuosity)’ 전시를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었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오프닝 이벤트가 현지 시간 9일에 개최됐습니다. 하우스의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부터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중략) 등의 셀럽들이 티파니 주얼리를 착용하고 티파니 블루 카펫에 올랐죠. 마크 론슨의 환상적인 디제잉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던 전시회 오프닝 이벤트의 비하인드씬을 공개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서 로제는 허리 부분이 파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백발에 가까운 블론드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다만 허리를 비튼 상태에서 허리 부분이 절개된 드레스를 입다 보니, 상반신이 과도하게 뒤틀어져 보여 팬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실제로 연예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볼수록 이상한 드레스네", "기묘한 포즈 같다", "로제도 못 살린 드레스", "로제 얼굴은 예쁘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2 08:44
축구

아자르의 추락은 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설' 배경

에당 아자르(30·레알 마드리드)가 추락하고 있다. 스피드와 기술, 그리고 창조성까지 모두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윙어인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견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따랐다. 이런 위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일 때로 한정된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1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2015·2017년 첼시를 EPL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5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첼시에서 뛴 7시즌 동안 110골을 넣었다. EPL의 간판 선수이자,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그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고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가만 놔둘 리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년 여름 드디어 아자르를 품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336억원). 2018년 호날두를 떠나보내고도 레알 마드리드가 여유를 부렸던 이유는 아자르 때문이었다. 등 번호도 호날두의 7번을 이어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이적 첫해 아자르는 연이은 부상에 신음하며 라리가 16경기 출전(1득점)에 그쳤다. 과체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이다. 아자르는 부상을 피하지 못한 채 라리가 6경기 출전(1득점)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포함해도 아자르는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서 3골만 넣었다. 그 동안 발목, 햄스트링, 무릎 등의 부상을 9차례나 당했다.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와 라리가 18라운드를 펼쳤다. 이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아자르가 한 달 반 만에 선발 출전했기 때문이었다. 팬들의 기대는 다시 한번 무너졌다. 아자르는 75분 동안 뛰며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할 만큼 무기력했다. 0-0 무승부.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스페인 언론들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마르카'는 "아자르가 선발로 뛰기에는 부족하다. 보여준 것이 없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믿음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다른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과 팬들이 아자르에 등을 돌렸다. 아자르의 경기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자르가 '먹튀'로 전락할 위기다. 현재 그의 몸값(이적료)은 절반으로 떨어진 5000만 유로(668억원)다. 영국의 '가디언'이 매년 발표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 명단을 보면 아자르의 추락 속도를 느낄 수 있다. 그는 2017년 10위, 2018년 7위였다. 2020년 순위는 83위. 최근 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진 배경에도 아자르의 부진이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팔고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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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합류 진선규 "韓콘텐츠 창조성 인정받는데 일조해 기쁘다"

배우 진선규가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중 안현대감(허준호)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부하 덕성 역을 맡은 진선규는 14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매 순간 완벽한 호흡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촬영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그 창조성과 완성도를 인정받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 보시는 분들 모두가 이번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그는 권혁재 감독의 새 영화 ‘카운트’의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돌입했으며,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킹덤' 시즌2는 전작에 이어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다. 시즌1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에 영화 '특별시민' 박인제 감독이 연출에 가세했으며, 시즌1에서 암시됐던 여러 복선이 풀리고, 왕세자의 새로운 면이 부각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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