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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호반그룹, 34주년 창립기념일 협력사에 75억원 지원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창립기념일을 자축하며 상생협력 지원금도 전달했다.호반그룹은 30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3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협력사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협력사에 전달한 지원금은 67개사 총 75억원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88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반그룹 창립 34주년의 결실은 언제나 묵묵하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며 “호반그룹의 성장 과정에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정직과 원칙, 배려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록을 써 나가자”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30 14:24
IT

기업용 카톡 선물하기, 기념일 예약 발송 기능 추가

카카오는 커머스CIC(사내독립기업)가 운영하는 기업∙단체용 대량 선물하기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 포 비즈'가 기념일 예약 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임직원 생일∙입사∙결혼기념일이나 거래처의 창립기념일 등에 선물을 보내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기획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기념일과 연락처를 한 번만 등록하면, 설정일 오전 9시에 자동으로 선물을 발송한다. 최대 3개의 기념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생일∙결혼∙입사∙창립 등 다양한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낼 수 있다.기념일 당일이나 하루 전 등 선물 발송 시점을 선택할 수 있고 연간 반복·메시지 설정 등 옵션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설정한 선물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바뀌면 담당자에게 곧바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사전에 설정한 대체 상품을 발송한다. 매월 1일에 전월 선물 발송 현황 보고서를 알림톡으로 보여줘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지난해 선물하기에서 임직원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보낸 기업은 1000곳 이상으로 조사됐다. 임직원 복리후생 목적으로 발송한 선물 비중은 약 30%에 달했다.고규환 카카오 선물하기 비즈니스 총괄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념일 예약 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3 14:49
연예

NCT 127, 데뷔 5주년 기념 유쾌한 파티…온라인 팬미팅 개최

NCT 127(엔시티 127)이 데뷔 5주년을 맞아 온라인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난다. NCT 127은 7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 LIVE의 Beyond LIVE 채널을 통해 ‘Beyond LIVE – NCT 127 ONLINE FANMEETING ‘OFFICE : Foundation Day’’(비욘드 라이브 – 엔시티 127 온라인 팬미팅 ‘오피스 : 파운데이션 데이’)를 유료 생중계한다. 작년 10월 발표한 NCT 정규 2집 수록곡 ‘Music, Dance’ 무대 최초 공개를 비롯해 감각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히트곡 무대들을 선사한다. 이번 팬미팅은 NCT 127이 ‘WOORICHIL Ent.’(우리칠 엔터) 직원으로 변신해 창립기념일 축하 파티를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멤버들이 각각 A&R, 퍼포먼스 디렉팅, 아트 디렉팅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되짚어 보는 토크,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단합대회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NCT 127은 2016년 7월 ‘소방차 (Fire Truck)’로 데뷔해 ‘無限的我 (무한적아; LIMITLESS)’, ‘Cherry Bomb’, ‘Regular’, ‘영웅 (英雄; Kick It)’ 등 개성 있는 음악 색깔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정규 2집 ‘NCT #127 Neo Zone’으로 밀리언셀러 등극,미국 ‘빌보드 200’ 5위 진입 후 10주 차트인을 기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7 13:18
경제

롯데하이마트, 창립 20주년 기념 4월 온·오프라인 다양한 행사 선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창립 기념일을 맞이한 4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가전 제품을 새로 구매하거나 교체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위해 ‘이사 &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달 23일에 시작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행사도 이어간다.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여기에 4월 한 달 추가 혜택도 준다. 에어컨, TV 등 환급 대상 대형가전 가운데 2품목 이상 구매하면 패키지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40만 포인트 추가 지급한다. 가성비 좋은 패키지부터 프리미엄 구성 패키지까지 브랜드와 무관하게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창립 기념일인 4월 3일부터 9일까지는 ‘KB국민카드’와 협업해 ‘국민가전 프로젝트’를 펼친다. 매장을 방문해 에어컨, 냉장고 등 행사 모델을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하는 4월 기획 행사도 있다. 만우절인 4월 1일에는 ‘거짓말 같은 하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4월 1일 단 하루, 오전 11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 가전부터 애플 에어팟, 다이슨 에어랩 등 이슈 상품까지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청구할인, 최대 10만원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모델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 주기도 한다. 특히,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180만원대에 판매하는 삼성전자 투인원(2in1) 에어컨(52.8㎡+18.7㎡)을 행사 시간대에 구매하면, 엘포인트 10만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아 약 40만원 저렴한 140만원대에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4월 2일부터 12일까지 ‘해피 프라이스 데이즈’ 기획전을 연다. 삼성전자 건타입 청소기, LG전자 의류관리기 등 품목별 인기 모델을 10일간 매일 한 품목씩 특별 할인가에 한정수량 선보인다. 연관 이벤트도 있다.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결제 금액대에 따라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 가운데 매일10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해 케이크 기프티콘도 준다. 상품 구매 후 별도 마련된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년 동안 고객님들께 받은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롯데하이마트 창립기념일을 맞은 4월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할인 혜택과 더불어 신선하고 재밌는 이벤트도 함께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01 09:59
연예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4주년 기념식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4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서경배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고객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강조하며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5일 용산 본사에서 국내외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서경배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중심에 세우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원하는 혁신 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맞춰가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서 회장은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아시아 시장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역설했다. 이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10주년 장기근속자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장기근속자들의 헌신과 열정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에 서경배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장기 근속자 가족들에게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기 근속 임직원들의 곁에는 누구보다 묵묵히 헌신해 주신 가족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창립기념일에 앞서 용산 본사 5층 아모레 가든에서는 10주년 근속자의 가족사진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전시하는 이벤트도 개최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명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다. 2000년대 이후에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시장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도 공략해왔다. 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과 자연생태, 문화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9.13 10:11
경제

시중은행 임단협 마무리…변화는?

주요 시중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올해부터 주 52시간제를 도입하고 점심시간을 1시간 보장하는 등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KB국민은행을 끝으로 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임단협이 모두 마무리됐다. 은행들은 공통적으로 산별 교섭에서 합의한 주 52시간제를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고, 모성보호제도 도입·임금피크제 진입 1년 지연 등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은행은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인 ‘페이밴드(호봉상한제)’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하며,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또 국민은행 노조는 임금피크제 진입 대상자에 대한 재택 연수 지원과 급여체계 개선 방안 등을 약속받았다.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는 전 직원에 대해 만 56세 익월 1일로 통일하되,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팀장·팀원급에 재택 연수를 6개월간 지원한다.또 ‘PC 오프제’를 활용해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온전히 쉬게 됐다. 다만 한 달에 8일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외에 성과급과 임금 인상률도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임단협에 합의한 신한은행 노조는 우선 기본급의 300% 수준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받기로 했다.배우자의 출산 시 유급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임신했을 경우에는 하루 2시간씩 단축 근무하도록 한 조항도 추가됐다. 여기에 배우자의 유산·조산 시 최대 2일, 난임 직원이 임신 관련 시술을 받을 때 최대 3일 휴가 등도 신설했다.이외에 임금 인상률은 일반직의 경우 2.6%, 텔러 직군에 해당하는 ‘RS’ 등은 4.0%로 합의했으며, PC 오프제 시행도 포함됐다. 하나은행은 장기 근속 직원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제공하는 해외필드트립(연수) 기회가 추가됐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은 임금상의 불이익 없이 3월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하고, 난임 휴가도 최대 3일간 유급휴가로 제공한다. 배우자의 유산·조산 시 유급휴가 2일 등도 신설하기도 했다.이외에 임금 인상률은 2.6%, 저임금 직급의 인상률은 4.6%로 합의하고,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을 1년 늦췄다.우리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임단협을 타결하며 배우자 출산 시 휴가는 5일에서 10일로 늘고 하루짜리 태아검진휴가가 신설됐다. 원거리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근무자에게는 다달이 주는 교통비를 3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고, 일선 영업점에서 점심시간에 스크린세이버가 뜨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휴게를 보장하기로 했다.지난해 경영 실적과 연동해 현금과 우리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 창립기념일 축하금도 50만원씩 준다. 임금 인상률은 일반 직군의 경우 2.6%, 사무지원·CS 직군은 4.0%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1.28 16:33
연예

GKL사회공헌재단,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행사 개최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은 지난 23일 재단 설립 3주년을 맞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에서 백혈병소아암 등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참 소중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만4세~12세의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등과 가족 2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어린이 직업체험 및 체험 놀이터 운영, 희망메세지를 담은 퍼즐조각맞추기, 어머니들의 러브레터 낭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로 평소 외부활동의 어렵고 오랜 치료로 지쳐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은 “의례적인 창립기념일 행사 대신에 진행하며 매년 설립기념일에 맞춰 3회째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참 소중한 하루를 선사할 수있어 매우 기쁘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병석에서 일어나 행복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이날 오후 별도로 조촐한 설립기념행사를 갖고, 재단의 지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 3년의 도약의지를 다졌다. 이 기념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이석희 기자 2017.05.26 00:00
연예

김태호 PD “‘무한도전’ 탄생 7주년이 조용히 지나갑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프로그램 7주년을 조용히 자축했다.김태호 PD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탄생 7주년 이렇게 조용히 지나갑니다. 창립기념일, 개교기념일은 대부분 회사, 학교 다 쉬듯이 8주년 때 분위기는 아주 다를 거라고 믿습니다. 아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난 23일이 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하지만 총파업 여파로 12주째 결방돼 방송을 통해서 멤버들이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 밤이 두렵다' 'MBC 이제 그만 서로 사과하세요' ''무한도전'만 틀어주면 안될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04.24 09:39
축구

포항 황선홍 감독 “부담스러운 경기 이겼다”

부담스러운 제철가 더비, 최후의 승자는 포항이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상주전 승리로 400승을 거둔 데 이어 힘겨운 전남전을 승리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포항과 전남은 포스코의 후원을 받는 형제 팀이다. 1973년 실업팀으로 출발한 포항은 프로축구 원년(1983)년부터 참여했고, 전남은 1994년 창단해 이듬해부터 K-리그에 참가했다. 두 팀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조용한 경쟁을 벌여왔다. 메인스폰서인 포스코로부터 똑같은 액수의 운영비를 지급받기 때문이다. 축구전용구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유스 출신들을 중용하는 등 운영방식도 비슷하다. 두 팀의 상대전적도 20승19무20패로 팽팽했다.이날 경기는 치열할 수 밖에 없엇다. 스틸야드 바로 앞에 있는 본사에서 창립 기념일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창립기념일은 4월 1일이나 일요일인 관계로 행사가 앞당겨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VIP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다. 정해성 전남 감독은 "잔치인지 싸움인지 모르겠다"며 "굉장히 어려운 경기다. 선수들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야간 경기를 안 해본 선수가 4명이나 있다. 고등학교 때 한 번 해 본 선수도 있다. 3일 전에 준비했는데 어쩔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도 전남전 비디오를 여러 차례 보며 철저하게 준비했다.두 팀의 60번째 대결은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포항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과 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조찬호가 전반 29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포항이 승점 3점을 챙겨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황선홍 감독은 "전남은 미드필드와 공격진의 활동량이 아주 많은 팀이다.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다행히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목표한 것은 얻어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정해성 전남 감독은 "포항의 2연승을 축하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어지는 홈 5연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포항은 이날 외국인 선수 조지아 트리오(조란·지쿠·아사모아)를 모두 뺐다. 황 감독은 "전남이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팀이라 미드필드 싸움이나 경합이 많이 벌어질 것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3월의 결과가 흡족스럽지는 않다. 경기력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모자란 점이 있었다. 앞으로 3주간 6경기, 특히 호주(애들레이드) 원정까지 포함된 살인적인 일정이 조금 걱정스럽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있는 자원을 모두 가용하는 등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포항=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2.03.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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