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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산 남자, 안보현 “자신감 있었죠”…대체 불가 ‘스프링 피버’ [IS인터뷰]

“너무 만화적인 요소가 많아서 감독님이 캐스팅을 고민하실 때 주변에서 ‘안보현이 있어요’라고 들으셨대요. 그 말이 제겐 정말 큰 힘이 됐어요.”깍두기 헤어와 용 문신 팔토시, 거칠게 보이는 남자의 순정을 달리 누가 소화했을까. 배우 안보현이 ‘스프링 피버’ 종영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나 “촬영 전부터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단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냉소적인 교사 윤봄(이주빈)과 열정 넘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종영한 것에 대해 안보현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올라가서 고정 팬덤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며 “지방에 있는 가족들이 어느 때보다 좋아했던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선재규는 제가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순수함에서 나오는 코믹함이 많았어요. 실제로 팔토시를 하고 포항 죽도 시장에 가면 많은 분이 놀라시기도 했죠.” 극중 안보현이 연기한 선재규는 외양 때문에 바닷가 마을 신수읍의 ‘요주의 인물’로 오해받는다. 스프레이로 단단히 고정해 세운 머리를 하고 두툼한 팔뚝엔 용 문신 팔토시를 착용했다. 원작이 웹소설·웹툰인 점을 고려했다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위해 옷도 수십 벌을 입어봤다. 5kg가량 체중을 찌웠다가 뺐다가 조절하며 현실에 있을 법한 ‘타고난 장사’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돌아봤다.부산체고 출신으로 배우 데뷔전 복싱 선수로도 활동했던 안보현이다. 피지컬부터 ‘대안 없는 선재규’라는 시청자 호평이 따를 조건이 많았다. 경상도 사투리 또한 그가 ‘필살기’라고 자신한 포인트였다. 그러나 그의 ‘찐 부산’ 주변인들에겐 갑론을박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웃었다. “친구들이 제 사투리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직접 대사를 자막대로 읽어봤더니 자기들도 그런 표현이 됐다네요. 구어체와 대본의 문어체 사이 중간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감독님도 제게 애드리브를 많이 주문하셨나 봐요.”시청자의 과몰입을 부른 ‘뀨봄커플’ 이주빈과의 호흡에도 만족을 표했다. 체격 좋은 안보현과 아담한 이주빈의 ‘덩치 케미’는 현장에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그는 “키스신을 멋지게 하는 건 재규스럽지 않다고 생각해 투박하게 접근했다”며 “원작보단 조절이 들어갔는데도 ‘수위가 높다’는 반응이 나와서 작가, 감독님들이 성공하셨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고착에 대한 걱정은 없어요. 장르도 여러 가지 오갔고, 제가 운동선수이긴 했지만 검사나 형사, CEO 같은 역할도 해보면서 다양하게 도전하고 있거든요.”대중의 액션 기대치에 대한 부담은 있다면서도 “틀을 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재규 또한 단지 코믹과 로맨스가 아닌 내면의 상처를 지녔음에도 따뜻한 정서를 표현하는 데 도전했단다. ‘스프링 피버’ 완주를 마친 그는 차기작인 SBS 드라마 ‘재벌X형사2’ 촬영을 앞두고 있다.“그래서 이번 연휴엔 명절 음식을 피해 보려고요.(웃음). 올해 ‘재벌X형사2’로는 연말에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아보고 싶어요. 시즌1보다 재밌는데 팀워크도 어마어마하거든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5 06:00
드라마

장르와 로맨스 다 잡은 지성…벌써 다음이 기대 돼 [‘판사 이한영’ 종영]

명불허전 지성이다. ‘판사 이한영’에서 보여준 시간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유려한 연기는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한동안 금토드라마 부진을 겪었던 MBC는 올해 ‘판사 이한영’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14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회 10% 돌파에 성공했고 최근 방영한 12회까지 10~13%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판사 이한영’은 검증된 흥행 공식을 갖춘 작품이긴 했다. 법정물, 회귀물 외피에 악인을 처단하는 권선징악이란 주제 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소재들로 구성됐다. 취업 특혜, 군 복무 특혜 문제 등 현실에서도 반복적으로 문제 돼 온 권력의 비리를 다루는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몰입도도 높였다. 그렇다고 서사 구조가 단순하지는 않았다. 이한영이 해결하려는 사건은 정경유착으로 성장한 에스그룹과 이들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사법부, 권력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전 대통령 무리의 수오재 등이 연결돼 있고 주요 등장인물도 많다.이처럼 복잡한 서사와 많은 인물들을, 지성은 능수능란한 연기와 리더십으로 풀어냈다. 지성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절친인 사채업자 석정호(태원석)와 검사인 김진아(원진아), 박철우(황희), 법조부 기자 송나언(백진희), 회귀 전 부인인 유세희(오세영) 등 다양한 인물과 관계성과 케미를 만들며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특히 오세영과는 딱딱한 서사들을 환기하는 로맨스 장면을 다수 만들어 냈는데 실제 유부남이라는 사실 조차 잊게할 만큼 사랑스러운 케미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악인들과의 관계성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 지성은 최종 빌런인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을 연기한 박희순과는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치밀한 기싸움을 벌이며 후반부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다. 지성은 능글맞은 연기로 악인들의 말을 잘 듣는 심복처럼 행동하면서도 내면을 이야기하는 독백 장면에선 단호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등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를 펼쳐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판사 이한영’은 지성의 활약이 아주 빛난 작품이다. 복잡한 상황에 놓인 인물을 아주 여유롭게 연기하면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등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며 “시즌2, 3까지 만들어지길 기대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한편 ‘판사 이한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성은 차기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아파트’를 선택,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 속 눈먼 돈을 접수하려 입주민 회장에 출마했다가 아파트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전직 조폭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성은 극중 전직 조폭 해강 역을 맡아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3 05:50
영화

‘휴민트’ 정유진, 국정원 브레인 변신…조인성과 호흡

배우 정유진이 영화 ‘휴민트’에서 국정원 브레인 임 대리로 변신한다.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출연한다. 정유진은 국정원 요원이자 조 과장(조인성)의 후배 임 대리 역을 맡았다.정유진은 ‘능력자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추진력 강한 현실 직장인 강세영을 연기했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당당한 회사 대표 강희수로 지적 이미지를 굳혔다.이후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편집자 송해린, ‘유령을 잡아라’의 광역수사대 팀장 하마리로 신뢰감을 쌓았고 ‘블랙의 신부’에서는 엘리트 변호사 진유희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휴민트’의 임 대리는 날카로운 분석력과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국정원의 브레인으로 조 과장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부분에는 가감 없이 의견을 내는 당돌함도 지녔다. 정유진의 지적인 아우라가 임 대리의 냉철함과 맞물리며 조인성과의 팽팽한 텐션을 만들 전망이다.매 작품 ‘능력캐’의 정석을 보여준 정유진이 ‘휴민트’에서 어떤 강렬한 변신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9 14:30
연예일반

‘신민아♥’ 김우빈이 2명... 모자로 가려지지 않는 훤칠함 [IS하이컷]

배우 김우빈이 유쾌한 일상을 공유했다.7일 김우빈은 자신의 SNS에 “닮은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김우빈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커피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남긴 모습이다. 김우빈은 모자로 얼굴 절반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훈훈함을 감추지 못해 시선을 끈다.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20일 배우 신민아와 10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tvN 드라마 ‘기프트’를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5:03
연예일반

김범, 3년 공백기 드디어 깬다... 의사 가운 입고 차기작 예고 [IS하이컷]

배우 김범이 의사 가운을 입은 근황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김범은 최근 자신의 SNS에 “너도 곧 만나 안도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병원 로케이션에서 의사 가운을 걸친 채 브이 포즈를 취하거나, 청진기를 목에 건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에 몰입한 모습이다. 장난기와 카리스마를 오가는 분위기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이번 작품은 김범이 2023년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김범은 신작 회귀했더니 SSS급 의사에서 외상외과 전문의 안도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한편 ‘회귀했더니 SSS급 의사’는 걸리버W 작가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연재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신입 닥터 시절로 회귀한 안도일이 사람들의 수명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4:42
연예일반

아이유, 꾸밈없어도 압도적... 화보 아니고 셀카 [IS하이컷]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한층 깊어진 분위기의 근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아이유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로 1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자연스러운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바닥에 턱을 괸 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꾸밈을 최소화한 메이크업과 흐트러진 듯한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지며,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특히 클로즈업 컷에서는 또렷한 눈매와 투명한 피부가 돋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자연광 아래에서 담긴 아이유의 표정은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 장의 화보 같은 느낌을 완성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위기 미쳤다”, “이게 바로 아이유 감성”, “가로 1월이 아니라 영화 한 장면 같다”, “셀카마저 작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아이유는 2026년 4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으며, 배우 변우석과 함께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3:06
연예일반

한효주, 조인성 신작 홍보 나섰다…여전한 부부 ‘케미’ [IS포토컷]

배우 한효주가 ‘무빙’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을 공개 응원했다.한효주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응원”이란 짧은 글과 함께 영화 ‘휴민트’ 무대 인사 중인 조인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시사회 전 스크린 사진을 찍어 올리며 “‘휴민트’ 2월 11일 극장 개봉”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휴민트’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VIP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효주를 비롯해 정해인, 이준호, 박보검, 윤아, 안보현 등이 참석했다.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베테랑’ 시리즈,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 신작으로,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열연을 펼쳤다.한편 한효주는 차기작 MBC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시즌2 준비에 한창이다. 2026.02.05 15:27
스타

[단독] 엑소 수호 “더할나위 없이 행복, 그 시작은 KGMA였죠” [IS인터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요. KGMA가 그 흐름의 시작이었죠.”엑소 수호가 요즘 자신이 느끼는 충만한 시간을 전했다. 2025 KGMA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인 뒤 올해 초 엑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수호와 최근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수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에 참석해 베스트 남성 솔로 아티스트상, 베스트 뮤직 10, 빅크 글로벌 스타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렇게 불러주신 것 자체가 큰 의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시상식 무대는 보통 기존 무대보다 편곡을 더 하고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하게 되지 않나.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됐고 설렜다”며 “특히 팬 투표로 받은 상인 빅크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해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직접 투표해 주신 상이라 더 실감이 났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꼈다. 무대도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호는 KGMA 시상식을 앞둔 지난해 9월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로 컴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KGMA 무대에서 그는 강렬한 록 사운드의 ‘라이트 더 파이어’로 포문을 연 뒤, 다른 아티스트 대기석으로 이동해 ‘후 아 유’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수호는 무대 구성 과정에서 해당 앨범의 수록곡 ‘메디신’과 ‘라이트 더 파이어’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 수호는 밴드 사운드의 매력과 자신의 음악성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라이트 더 파이어’를 최종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 아 유’ 발매 후 처음 섰던 큰 무대였다”며 “그래서 더 컨셉추얼하게 접근했고, 의상을 포함한 웨스턴 무드와 록을 섞은 무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수호는 2020년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매 앨범마다 다양한 록 장르를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쌓아왔다. 엑소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그는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수호를 합친 ‘머라이어수호’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특유의 고음 매력을 솔로 활동을 통해 온전히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에는 수호만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예전에는 ‘록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공부도 많이 했는데, 결국 경계는 없다는 걸 느꼈어요. 록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진정성을 전하는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밴드 기반의 음악이자 수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 균형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어떤 분이라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게 됐고, 앨범 타이틀곡 ‘후 아 유’ 역시 그런 지점에서 출발했어요.”수호는 공연뿐 아니라 KGMA에서 여러 화제의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수상하러 무대에 오르던 중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의 꽃다발을 들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수호가 서은광의 꽃다발을 뺏었다’는 반응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수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원래 친해서 계속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어요. 은광이가 ‘이번에는 네가 상 타는 거 아니야?’라고 장난을 치는데, 저는 누가 수상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었죠. 그러다 은광이가 자신이 받았던 꽃을 웃기려고 건넨 줄 알았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그대로 들고 나오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비쳐진 것 같아요.(웃음)”2012년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됐고 그룹으로서든 솔로로서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을 받을 때마다 긴장이 된다고 했다. 그는 “상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계속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큰 상을 받으면서 팬들의 사랑, 그리고 책임감을 다시 실감했다”고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수호는 인터뷰 내내 대중과 팬들의 사랑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를 고민하듯 여러 번 말을 골라 표현했고, “팬이 있어야 제가 있고, 엑소가 있다. 팬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진심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은 듯 다시 말을 고르곤 했다. 진심을 전하려 애쓰는 수호의 태도는 인터뷰 내내 인상적으로 남았다. 불안정하고 변수가 많은 연예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감사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팬들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습생을 시작한 이후 20년 동안 늘 같은 마음이었어요.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이죠.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삶이 있는데도 꾸준히 응원해 주신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의미잖아요.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사랑하고 응원하는 걸 아티스트가 알까?’라고 느낄 수도 있을 텐데, 그래서 SNS 같은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진 하나를 올릴 때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게 돼요. 그런 마음을 팬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더 표현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KGMA 현장에서 수호는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서은광 등과 유쾌하게 시상식을 즐기는 한편,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하츠투하츠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눌 때는 자상한 ‘선배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데뷔한 친구들을 보면 엑소로 데뷔했을 때 제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수호에게 ‘여전히 청춘 아니냐’고 눙을 치듯 묻자 그는 웃으며 “저도 불타오르는 청춘을 살고 있다. 이 시간을 엑소엘(팬덤명)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행복과 만족을 숨기지 않았다.“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가짐 속에서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구나, 이게 답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제 선택에 대한 확신도 커졌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연함도 생긴 것 같아요. 어떤 일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가고 싶어요.”이 같은 태도는 현재의 엑소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엑소는 최근 정규 8집 ‘리버스’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 중심에는 수호가 있다. 리더로서 이름 그대로 팀을 ‘수호’하며, K팝 팬들 사이에서 터져나오는 반응처럼 ‘K팝 근본이자 왕의 귀환’을 이끌어냈다. KGMA 시상식 당시 엑소 앨범을 한창 준비 중이었다는 수호는 “혼자 무대에 서면서도 빨리 멤버들과 다시 함께 서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엑소의 컴백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등 엑소는 다시 한 번 K팝 신의 중심에 섰다. 컴백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당시는 컴백 전이라서 멤버들끼리 출연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는데(웃음), 저는 오랜만에 엑소가 뭉치는 무대라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만 이렇게까지 큰 반응이 올 줄은 몰랐는데 반가워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수호는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 활동과 병행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그는 지난 2024년 방영된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기도 했다. 차기작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며 “배우로서도 시청자들을 빨리 뵙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MBTI가 J(계획형)라 개인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일단은 콘서트 등 엑소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5 06:00
스타

나나, 난해한 ‘치마+바지’ 조합도 거뜬 [IS하이컷]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근황을 전했다.나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나나는 짙은 갈색 저지를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하의다. 통이 넓은 청바지를 위에 청치마를 겹쳐 입는 독특한 방식을 선택했다. 여러 겹을 겹쳐 입은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나나의 큰 키와 마른 몸매가 돋보인다.상의로 선택한 저지 앞면에는 금색 사슬의 독특한 무늬가 그려져 있어 차분한 갈색 바탕에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짧은 파마머리와 안경, 굽이 높은 검은색 신발로 센스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한편 나나는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가제) 등을 확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4 15:59
스타

나나, 엘리베이터 안 파격 패션… ‘바지 위 치마’ 눈길 [AI 포토컷]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근황을 전했다.나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나나는 짙은 갈색 저지를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하의다. 통이 넓은 청바지를 위에 청치마를 겹쳐 입는 독특한 방식을 선택했다. 여러 겹을 겹쳐 입은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나나의 큰 키와 마른 몸매가 돋보인다.상의로 선택한 저지 앞면에는 금색 사슬의 독특한 무늬가 그려져 있어 차분한 갈색 바탕에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짧은 파마머리와 안경, 굽이 높은 검은색 신발로 센스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한편 나나는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가제) 등을 확정했다. 2026.02.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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