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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조환지, 뮤지컬 ‘광화문연가’ 성료…“명곡 안에서 행복했다” 소감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환지는 지난 5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마지막 공연을 끝냈다. 조환지는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광화문연가’를 공연하면서 2달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명곡들 안에서 참 많은 행복을 느끼며 살았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정말 매 공연 수많은 분들이 객석을 채워주셔서 더 큰 힘을 받으며 공연을 했다”며 “‘광화문연가’를 보러 오시는 모든 분들께 배우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남기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환지는 ‘광화문연가’에서 ‘과거 명우’ 역을 맡아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한 청춘을 그려냈다. 탁월한 가창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녹여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영훈 작곡가님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라 앵콜때 다 함께 일어나서 ‘붉은 노을’이란 명곡을 한마음으로 신나게 부르는데, 다양한 세대가 노래 하나만으로 모든 걸 잊고 잠시 하나가 되는 그 순간이 정말 짜릿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조환지는 “‘광화문연가’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다. 3월까지 지방 공연을 하면서 ‘광화문연가’를 찾아주신 관객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조환지는 향후 뮤지컬 ‘시지프스’의 언노운 역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조환지가 출연 중인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3월 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21:20
드라마

있지 리아X추영우 ‘옥씨부인전’ OST 가창... 진한 감동 선사

그룹 있지 리아와 배우 추영우가 만났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리아와 추영우가 함께 가창한 세 번째 OST ‘우리 다시 헤어지는 일은 없기로 해요’를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우리 다시 헤어지는 일은 없기로 해요’는 극 중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의 사랑을 그린 곡으로, 신분을 뛰어넘은 두 사랑의 연심을 밝은 분위기로 담아냈다.리아가 깊은 소울이 느껴지는 음색으로 돌고 돌아 겨우 만난 두 주인공의 애달픈 관계를 한층 애처롭게 그렸으며, 극 중 타고난 예술성을 지닌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로 분한 추영우가 직접 가창에 참여해 담백한 보이스로 힘을 실었다.‘우리 다시 헤어지는 일은 없기로 해요’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지프스’ 등 다수의 OST 총괄 프로듀서 및 음악감독을 겸하며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정예경 음악감독이 참여해 극에 진한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환혼’ 등 OST 참여로 탄탄한 가창력과 표현력을 인정받은 리아, 극의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의 섬세한 정서를 완벽히 이해한 추영우의 목소리 합이 진한 설득력을 전한다. 서로 다른 매력의 목소리로 완성된 ‘우리 다시 헤어지는 일은 없기로 해요’는 ‘옥씨부인전’ 속 비장한 순애와 로맨스를 한층 애틋하게 완성할 전망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12:13
해외축구

‘뮌헨 격파 선봉장’ 이재성,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 등극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2024~25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 11명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진행된 리그 14라운드를 대상으로, 단일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만 명단을 꾸렸다.판타지리그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의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겨루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선수의 개인 활약이 높을수록 점수도 높다. 이재성은 이날 공개된 판타지리그 점수에서 378점을 기록, 선발된 11명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리그의 김민재(뮌헨)가 4라운드에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재성은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끝난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전후반 1골씩 기록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마인츠가 뮌헨을 이긴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었다. 뮌헨은 개막 후 13경기 무패(10승3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흐르자, 곧바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지프의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왼발로 차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뮌헨이 후반 42분 르로이 사네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이재성은 이날 활약으로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라는 상승세를 뽐냈다. 시즌 성적은 공식전 14경기 5골 3도움이다.한편 당시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재성을 마인츠-뮌헨 경기 최고의 선수로 이재성을 꼽기도 했다. 특히 “이재성의 활약은 엄청났다.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재성의 두 번째 득점은 압박 속에서 기술적인 능력과 침착함을 잘 보여줬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7:49
해외축구

‘아시아 선수 최초 뮌헨전 멀티골’ 이재성,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11 ‘겹경사’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이재성(마인츠05)이 독일 축구 매체 키커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이재성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가 공개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이재성이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오른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이재성은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의 가파른 상승세 속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진기록도 남겼다.당시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의 몫이었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 9.1점, 소파스코어 평점 8.3점 등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키커 평점은 1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키커 최고 평점을 받은 데다 바이에른 뮌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활약인 만큼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이 유력했고, 이변 없이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05에서는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와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도 함께 선정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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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침몰시킨 이재성 겸손 “2골 쉬운 일 아니지만…팀 전체가 좋은 활약했다”

이재성(마인츠)은 자타공인 ‘팀 플레이어’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침몰시킨 뒤에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이재성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며 “물론 약간의 운이 따랐지만, 어시스트는 훌륭했다. 두 골에 대한 성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 승리한 것에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성은 홀로 두 골을 터뜨렸지만, 역시나 자신이 주연이 되려하기보단 팀 동료들을 먼저 찾았다.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와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 이번 ‘코리안 더비’ 승자는 이재성이었다.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서 뛴 이재성은 전반 41분 0의 균형을 깼다.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측면으로 흘렀고,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마무리했다.후반 15분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문을 열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이번 시즌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는 이재성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수확했는데, 현재의 기세라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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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받은 이재성, 김민재는 최저 평점 혹평…극명하게 엇갈린 맞대결 희비

맞대결을 펼친 이재성(32·마인츠05)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성은 팀 승리를 이끈 멀티골 원맨쇼로 현지 극찬을 받았지만 김민재는 실점 장면마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이재성과 김민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3경기 만이다.결과는 이재성의 ‘완승’이었다.이날 팀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의 멀티골이다.2골 모두 문전 집중력이 빛났다. 첫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아르민도 지프(마인츠)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마이클 올리세(뮌헨)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이재성의 슈팅이 더 빨랐다.이어 후반 15분에도 날아올랐다. 지프가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아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또 흔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막판 뮌헨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의 멀티골은 마인츠의 6위 돌풍으로 이어졌고, 뮌헨에는 개막 14경기 만의 첫 패배(10승 3무)를 안겼다.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뮌헨 지역 매체인 바바리안풋볼마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2골 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하다”며 이재성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폿몹(9.1), 소파스코어(8.3) 등 축구 통계 매체 최고 평점도 받았다.최근 무서운 기세도 이어가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골을 터뜨리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리그 13경기 만에 5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022~23시즌 커리어하이(34경기 7골) 경신도 벌써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반면 김민재는 현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재성의 2골 장면 모두 그의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이재성의 첫 골 장면에선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측면 수비를 하다 다리 사이로 상대 패스를 허용한 게 결국 크로스에 이은 실점으로 이어졌다.독일 매체 TZ는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한 비참한 경기력이었다”며 평점 6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폿몹(5.8), 소파스코어(6.3) 평점에서도 팀 최저점에 그쳤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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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닌 ‘이재성 데이’…獨 대서특필 “결정적 순간에 보여준 기술·침착함”

독일 다수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이재성(마인츠)을 주목하고 있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최전방 공격수 조나단 버카르트 밑에 위치한 이재성은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터뜨렸다.전반에는 상대 수비수인 김민재가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재성에게는 찬스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머리 맞고 측면으로 흐른 볼을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은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후반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난도가 높은 슈팅이었다.뮌헨은 후반 42분 뒤늦게 르로이 사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재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OM), 최고 평점 등을 휩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성은 개막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리던 뮌헨에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안겼다.다수 현지 매체가 이재성의 활약을 주목하며 대서특필하는 이유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MOM으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경기력은 차치하고,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올 시즌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2022~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 기록을 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4.12.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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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폭발+최고 평점’ 이재성, 김민재와 맞대결 완승…마인츠는 뮌헨에 2-1 승리

이재성(마인츠05)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첫 패배도 안기면서 경기 최고 평점은 물론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 등도 안았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이재성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5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이다. 최근 무려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앞서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이후 12라운드 호펜하임전,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고, 이날은 멀티골까지 터뜨렸다.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전반 41분 선제골 장면에선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와 이재성의 득점이 맞물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다. 이재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에야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이 터뜨렸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 무려 9.1점을 받았고,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8.3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도 안았다. 분데스리가는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극찬했다.반면 김민재는 폿몹 평점에서 5.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저점(공동)을 받았다. 소파스코퍼 평점도 6.3점으로 팀 내 최저점(공동)이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를 막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10승 3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08:01
자동차

지프, '레니게이드' 특별판 3종 국내 순차 출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니게이드'의 스페셜 에디션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 3종을 국내에 순차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가장 먼저 공개된 에디션인 '브레드 에디션'(BRED EDITION)은 국내에서 30대가 한정 판매된다.브레드 에디션은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설명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뚜렷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에디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02 14:57
메이저리그

'내가 예약했잖아' 오타니 50호 홈런공 이어 50도루 베이스도 소송 휘말려, 도대체 무슨 일이

한 야구용품 수집가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올 시즌 50호 도루 출발점이었던 2루 베이스의 소유를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이나에 거주 하는 야구 팬(제임스 고셋)이 다저스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상황은 이렇다. 오타니는 9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을 기록,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전날(19일)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1회 초 2루타를 나간 뒤 3루 도루에 성공, 시즌 50번째 도루부터 채웠다. 이 남성 팬은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기 전에, 마이애미 구단 담당자에게 연락해 베이스 구매를 예약했다. 선수 유니폼이나 장비 등에 관해 경매가 활발한 MLB에선 선수의 대기록이 걸려있을 때 사무국이나 구단이 관련 물품을 가져간다. 평소 야구 용품을 수집하는 이 남성 팬은 오타니의 50도루 베이스(3루)가 아닌 50도루 출발점인 베이스(2루)를 점찍었다. 남성 팬과 구단은 구매 가격으로 2500달러(346만원)에 합의했다. 오타니가 3루 도루에 성공했으니, 2루 베이스의 소유물을 확보한 것이다. 다만 오타니가 론디포 파크에서 기록 달성을 하지 못할 경우 환불 절차 등이 번거로워 2500달러를 주고받진 않았다. 이 남성 팬은 경기 중에도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시 한번 이를 확인했다. 담당자는 "2루 베이스를 바꿔 따로 보관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1회 초 공격 종료 후 베이스 교체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 초 공격 2사 1, 2루에선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뒤 2루에 성공하며 시즌 51도루를 기록했고 다저스 구단은 이를 기념해 1회 3루 베이스에 이어 2회 2루 베이스마저 가져갔다.1회 베이스 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더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마이애미 구단에서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남성 팬은 마이애미 구단을 계약 위반으로 제소했고, 다저스를 상대로는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50호 홈런공도 법적 분쟁 중이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획득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를 통해 가치를 확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후 맥스 매터스라는 팬이 벨란스키가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경매 업체 골딘은 법정 다툼에도 불구하고 경매를 그대로 진행했고, 공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이 공은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은 종전 홈런볼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300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를 가볍게 돌파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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