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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고지원,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생애 첫 우승...언니 고지우와 한 시즌 동시 우승 자매 1호 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올시즌 조건부 출전권을 갖고 참가한 고지원(삼천리)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지원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노승희(요진건설 19언더파 269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고지원은 올시즌 정규투어 전 경기 출전권이 없고, 빈자리가 생기는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출전권자다. 그런 그는 지난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데뷔 시즌이던 2023시즌과 2024시즌 모두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려나 시드전을 세 차례나 치렀고, 지난해 시드전에서 42위에 그치면서 올해는 주로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뛰면서 빈자리가 생길 때만 1부 대회에 참가하는 상황이었다. 고지원은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남은 시즌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2027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고지원은 '버디 폭격기'란 별명을 갖고 있는 투어 통산 3승 고지우(삼천리)의 동생이다. 자매가 모두 우승을 기록하면서 이들은 박희영-박주영 자매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자매 우승 진기록을 세웠다. 고지우는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는데, 한시즌에 자매가 모두 우승한 건 고지우-고지원 자매가 처음이다. 고지원은 전날 3라운드에서 기상 악화 탓에 14번 홀까지만 치러 이날 잔여 경기 4개 홀을 포함해 22개 홀 강행군을 펼쳤다.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덕에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고지원은 5번 홀(파5), 6번 홀(파4) 연속 버디로 4타 차 선두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하는 듯했다.그러나 고지원은 7번 홀부터 버디 퍼트가 홀에 좀체 떨어지지 않아 더는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고지원이 제자리를 걷은 사이 2타 차 2위로 시작한 노승희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한 때 4타 차로 벌어졌던 노승희는 14번 홀까지 2타를 줄여 2타 차로 다시 좁혔다.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추격의 동력을 잃는 듯했던 노승희는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또 2타 차로 좁혔다.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노승희가 이글이 될 뻔한 버디를 잡아냈지만, 고지원도 1m 버디로 응수, 우승을 확정했다. 제주 출신으로, 고향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은 "기분이 너무 좋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언니 고지우는 18번 홀에서 마지막 조의 플레이를 지켜보다가 고지원의 우승이 확정되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고지원은 언니에 대해 "언니와 라이벌 의식 같은 건 전혀 없다. 언니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언니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에서 열린 대회라서 부모님을 비롯해 친척들, 사촌들이 모두 응원 와주셨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너무나 기쁘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0 16:50
뮤직

더보이즈, 오늘(10일) 콘서트 연기…KSPO돔 폭발물 설치 신고 [전문]

그룹 더보이즈가 콘서트를 급히 연기했다.10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SNS를 통해 “더보이즈 ‘더 블레이즈(THE BLAZE) 월드투어 in 서울’ 금일 공연 관련 공지드린다. KSPO돔 공연장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금일 하우스 오픈 및 공연 시작 시간이 부득이하게 연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오픈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원헌드레드 측은 “정확한 오픈 및 공연 시간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이번 콘서트 연기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폭발물 설치 신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고,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에 나서고 있다.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8일부터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다음은 원헌드레드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THE BOYZ WORLD TOUR in SEOUL 금일 10일 공연 관련 공지 드립니다.KSPO DOME 공연장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금일 하우스 오픈 및 공연 시작 시간이 부득이하게 연기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오픈 및 공연 시간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0 15:43
스타

이혼 언급 불쾌감 드러낸 구혜선, 추가 입장…“논점 흐리기, 유감”

배우 구혜선이 전 배우자인 안재현과의 이혼이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자신의 입장에 추가 설명을 더했다.구혜선은 9일, 전날 자신의 올린 안재현 관련 글에 “추신: 본 글은 전 배우자와 합의 이후의 발생한 상황에 관한 발언이다. 합의 이전의 갈등 상황을 본 글과 이어 논지를 흐리는 보도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남겼다. 구혜선은 전날 예능 등에서 지속적으로 자신과 안재현의 이혼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2차 가해”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추가 글을 통해 ‘합의 이후의 발생한 상황에 관한 발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구혜선은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와 전 배우자의 이혼 과정에서 상반된 주장이 오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 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혼이란 각자의 피해를 주장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무척 이기적이며, 어려운 과정이었다. 다만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희화화)은 비겁한 일이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임을 자각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7:25
예능

‘책 6권 출간’ 미스터 김, 23기 순자에 플러팅 작렬…“눈부신 미모 불편” (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미스터들의 핑크빛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BS Plus·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14일 방송을 앞두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꽃 어필’을 시작한 미스터들의 직진 행보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심야의 평상 데이트’에 나선 솔로녀들과 미스터들은 낭만적인 달빛 아래서 대화를 나눈다. 23기 순자는 미스터 김과 마주 앉아 “편하신가요, 지금?”이라고 묻는데, 미스터 김은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면 눈부신 미모?”라고 책을 6권이나 출간한 ‘작가’다운 ‘센스 만점’ 입담을 발산한다. 여심을 홀리는 미스터 김의 ‘토크 스킬’에 MC 데프콘은 “좋은데요?”라며 흐뭇해하면서, “10년 만이라 그러는데~”라고 ‘10년의 로맨스 단절’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미스터 김의 언변을 폭풍 칭찬한다.그런가 하면, 24기 옥순은 미스터 권, 미스터 나와의 ‘2:1 데이트’ 중 “뽀뽀 안 했어?”라고 ‘스킨십’ 관련 대화를 꺼낸다. 미스터 권은 “뽀뽀는 당연히 하는 거니까~”라며 여유 있게 말하고, 24기 옥순은 “되게 열정적이시다”라면서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그러자, 미스터 권은 “내가 볼 땐 너무 숨기는 게 많아~”라고 24기 옥순의 태도를 지적하는데, 미스터 나는 “숨기는 게 많은 게 아니라 어설픈 거지~”라고 정곡을 찔러 24기 옥순을 당황케 한다. 한편, 미스터 한은 23기 옥순에게 “라면 먹을래요?”라고 스윗하게 말하고, 두 사람은 라면 냄비를 사이에 두고 화기애애한 기류를 풍겨 설렘지수를 높인다. 첫째 날 밤부터 핑크빛 레이스를 달리는 ‘솔로민박’의 로맨스는 14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6:34
해외축구

‘아이콘’ LAFC 손흥민, MLS 데뷔전 나설까…“비자 문제 해결” 주장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공격수 손흥민(33)이 이르면 입단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한국시간) “LAFC가 이번 주 그라운드 밖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손흥민과 최소 2027년까지 계약했고, 이적료 26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지불하며 MLS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라면서 “다만 손흥민이 MLS에서 첫 출전하게 될 정확한 시점은 불투명하다. 홈 데뷔전 일정은 명확한데, 이는 샌디에이고 FC와의 홈 경기”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공식 입단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당시 그는 “프리시즌을 막 마쳤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며 “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여기 왔고, 뛸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준비 과정이 조금 필요하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공언했다.손흥민의 입단 시점에는 비자 문제 등 일부 서류 절차가 남아 공식적인 데뷔 일정이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기브미스포츠 소속 톰 보거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비자를 발급받아 주말 경기서 데뷔가 가능해졌다. 그는 비자 발급되기를 기대하며 LAFC와 함께 원정길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마침 LAFC는 오는 10일 시카고 파이어 FC전을 시작으로 17일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24일 FC 댈러스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에 나선다. SI는 손흥민이 이번 3연전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린 뒤, 오는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서 홈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이날 LAFC SNS에는 원정 3연전을 위해 비행기로 향하는 일부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는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은 탑승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7일 입단 기자회견서 “유럽에서 잘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잘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며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나는 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0에서 출발하는 만큼, 항상 전설이 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3:57
예능

파이터즈 경악하게 만든 김성근 감독의 픽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경기 전부터 여러 변수와 맞닥뜨린다.오는 11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5회에서는 강력한 적, 강릉고에 맞서는 불꽃 파이터즈의 최정예 라인업(?)이 베일을 벗는다.파이터즈가 상대할 강릉고는 ‘잠자는 시간 빼고 야구만 하는’ 팀으로, 선수들이 뭉쳤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강적이다. 1점을 뽑기 위한 다양한 작전으로 파이터즈를 흔들 수 있는 팀인 만큼 이택근은 “더 집요하게 해야 승산이 있다”라며 승부욕을 끌어올린다.파이터즈는 본격적인 웜업에 나서며 승리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내야의 핵심 정근우는 어딘가 불편한지 이광길 수석코치를 급히 부른다. 알고 보니 전날 타격 훈련 때부터 허리에 이상을 느낀 것. 파이터즈 모두는 정근우를 걱정하고, 특히 내야진은 “(정근우가 아프니) 빠질 수가 없어. 뼈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이라며 마음가짐을 단단히 한다. 정예부대로 꾸려진 내야진들이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펴보기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한다. 김성근 감독이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지켜보는 와중, 어디선가 “나가고 싶다”라는 간절한 외침이 들려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문호. 타격 훈련에 나선 그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출전 의지를 빛내는데. 동료들 역시 그의 타구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과연 한 타석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 김문호는 라인업에 승선할 수 있을까.드디어 다가온 라인업 발표 시간, 장시원 단장은 “처음 보는 라인업”이라며 선수들의 이목을 끈다. 파이터즈 선수들도 각자가 추리한 라인업을 하나씩 펼쳐놓기 시작한다. 출전의 희망을 품고 있는 선수들의 꿈이 이뤄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라인업 발표가 시작되자 파이터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광길 수석코치는 깊은 한숨 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유희관은 “충격적이네”라며 입을 떡 벌린다. 다음 타자가 발표되자 현장은 아예 아수라장이 된다.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지고, 누군가는 박수를, 누군가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김성근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직접 라인업지를 보기도 한다고. 파이터즈 라커룸을 휩쓴 ‘김성근의 픽’, 이 결정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강릉고를 상대할 불꽃 파이터즈의 색다른 라인업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0:19
프로야구

"얼마나 더 잘 던져야 하느냐"고 감쌌는데, ERA 32.40 한화 초보 마무리의 첫 번째 위기

한화 이글스 김서현(21)이 마무리 투수로서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패전 투수는 마무리 김서현이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천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2023년 한화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올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이 흔들리자 일찌감치 마무리 교체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적중했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마무리 투수를 김서현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서현은 3~4월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57로 승승장구했다. 5월에는 1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6월에는 5세이브 평균자책점 0.93로 호투했다. 지난달 역시 평균자책점 2.16으로 괜찮았다. 그런데 이달 들어 갑작스럽게 흔들린다. 특히 김서현은 이번 주 3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40으로 부진하다. 김서현은 지난 5일 대전 KT 위즈전 팀이 2-1로 앞선 1사 1·3루에서 급하게 투입됐으나 제구력 난조 속에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2-2 동점이던 2사 만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측 몬스타 월을 직격하는 통한의 싹쓸이 안타를 맞았다.다음날에는 5-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9회 초 3점을 뺏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8일 경기 전에 "그동안 우리 불펜이 정말 잘해서 이기는 경기를 지지 않았다"며 "김서현이 올해 처음 마무리를 맡았는데 그 이상 얼마나 더 잘 던져야 하느냐"고 초보 마무리를 감쌌다. 이어 "아무리 최고 투수라도 1년에 5경기 이상씩 역전당하고, 블론 세이브도 한다"라며 "오늘 (김)서현이가 오늘 던질 기회가 오면 다 잊고 씩씩하게 던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응원했다. 그러나 김서현은 8일 LG전 연장 10회 말 1사 후 김현수와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는데, 2루 대주자 손용준의 주루 미스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속 박동원은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김서현은 1사 만루에서 천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김서현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2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3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9 06:03
프로야구

'또또도' 한화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 상대가 LG여서 더 충격이다

한화 이글스 불펜이 또 무너졌다.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로 졌다. 연장 10회 말 1사 만루에서 마무리 김서현이 LG 천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하루 만에 선두 탈환을 기대했던 한화의 꿈도 무너졌다. 한화는 최근 불펜 부진이 심각하다. 이번 주 3패(1승) 모두 불펜이 떠안은 것이다. 이번 주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무려 10.95(4경기)로 1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다. 한화는 지난 5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선발 투수 문동주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7회까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8회 초 한승혁이 마운드를 넘겨받아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1사 1·3루에서 등판한 김서현도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실점했다. 다음날(6일)에는 5-4, 한 점 차 가까스로 이겼으나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김서현이 9회 초에만 3점을 뺏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7일 KT전에서 또 충격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불펜진이 7회와 8회 한 점씩 뺏겼다. 이어 9회 박상원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조동욱이 안현민에게 3-4로 쫓기는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이어 강백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8일 경기 전에 "그동안 우리 불펜이 정말 잘해서 이기는 경기를 지지 않았다"며 "김서현이 올해 처음 마무리를 맡았는데 그 이상 얼마나 더 잘 던져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최고 투수라도 1년에 5경기 이상씩 역전당하고, 블론 세이브도 한다"며 "오늘 (김)서현이가 오늘 던질 기회가 오면 다 잊고 씩씩하게 던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응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등판한 주현상이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연장 10회에는 김서현이 2루타 2개, 고의사구 1개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천성호에게 결승타를 맞고 무너졌다. 한화는 이날 승리 시 LG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오히려 승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상대가 LG여서 더 뼈아픈 패배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9 00:02
예능

‘여자 기안84’ 재출연 러브콜 쏟아졌다…이세희 ‘전참시’ 컴백

엉뚱한 매력으로 SNS를 뜨겁게 달군 배우 이세희가 ‘전참시’에 다시 돌아온다.오는 9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59회에서는 지난 방송 출연 이후 재출연 요청이 폭주했던 배우 이세희가 다시 한번 특유의 엉뚱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 이세희는 알면 알수록 묘하게 빠져들게 만드는 일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집 안 곳곳에 빼곡히 적혀있는 메모들과 아직 고쳐지지 않은 정수기 등 여전히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는데. 얼음 틀에 정수기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치는데도 동요치 않거나 문구가 반대 방향으로 적혀있는 표지의 책을 진지하게 읽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이세희는 반려견 강이와 함께 산책에 나선다. 저번 산책에 이어 이번에도 부러진 우산을 들고 등장한 이세희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니트 옷에 차가운 물을 묻히고 풀숲에 돗자리 하나 없이 눕는 등 여전히 편견 없는 모습을 선보이는데. 심지어 풀숲에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방법을 사용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과연 이세희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이세희는 김영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미팅 장소로 이동하며 끈끈한 케미를 선보인다. 본인이 직접 요리한 수육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세희는 최근 매니저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소원초까지 태웠다고. 뿐만 아니라 지난 촬영 이후 울먹거리며 고백한 얘기에 매니저가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매니저가 감동한 이세희의 말은 무엇일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이세희의 엉뚱발랄한 일상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20:12
뮤직

이찬원,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코닉 스타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이찬원이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코닉 스타 1위를 차지했다.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코닉 스타는?’ 테마 픽 투표에서 이찬원이 1위에 선정됐다.이번 투표는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찬원은 음악뿐만 아니라 팬과의 교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아티스트로, 이번 투표 결과는 그 진심이 팬들에게 전해졌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팬들은 “이찬원은 언제나 진심으로 무대를 대하고, 팬을 먼저 생각하는 아티스트”라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이찬원은 부동의 팬덤과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며 44,878표로 62.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21,246표로 29.78%를 얻은 방탄소년단의 뷔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5.72%를 얻은 임영웅(3위), 0.78%를 얻은 엔하이픈의 성훈(4위), 0.32%를 얻은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5위)이 차지했다. 이찬원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인 ‘트렌드 오브 7월’ 트롯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같은 부문 정상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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