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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미러 부부, 뺨·칼·물건 투척까지... 13년 결혼의 민낯 (결혼지옥)

결혼 13년 차 ‘미러 부부’의 폭력적인 결혼 생활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같은 공포와 분노를 반복적으로 느낀다는 미러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방송 중 부부는 식사 도중 과거 사건을 두고 격렬한 언쟁을 벌였고, 아내는 “원룸에 살 때 주차장에서 남편에게 뺨을 맞아 기절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처음엔 “밀었을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고의성이 조금 있었다. 강도도 있었다”고 폭행을 인정했다.아내는 결혼 이후 공황장애, 우울증, 갑상선 항진증 등을 앓고 있다며 “남편이 언제 폭발할지 몰라 늘 긴장 상태”라고 토로했다. 남편 역시 “헤어지면 아내 몸이 나아질까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또한 아내는 신혼 초 강아지를 집어 던졌고, 술에 취해 귀가한 뒤 칼을 침대 매트에 꽂은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의도는 아니었다”며 일부 행동을 시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2:49
영화

‘프로젝트 Y’ 감독 “김성철과 작업하며 많은 영감 얻어”…대세 존재감

김성철이 ‘프로젝트 Y’를 통해 ‘대세 배우’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새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김성철은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스위니 토드’,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지옥 시즌2’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올빼미’, ‘댓글부대’, ‘파과’ 등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탄탄한 팬층을 쌓았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무대에서 다진 풍부한 표현력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해석으로 다채로운 작품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김성철은 ‘프로젝트 Y’에서 토사장이라는 절대악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토사장은 강렬한 눈빛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딱 떨어지는 블랙 수트 차림을 한 채 예민하게 날 선 얼굴로 사람들 사이를 지나치는 모습과, 조금 전까지 운동을 한 듯 풀어진 옷차림에도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나는 모습은 토사장이 판을 지배하며 모두를 무너트릴 잔혹한 인물임을 드러낸다. 이환 감독은 “김성철 배우와 함께 작업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작업 소감을 밝히며 김성철의 색깔로 완성한 캐릭터 토사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8:53
메이저리그

'역대 넘버원 등장신' 디아즈,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 퍼질까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강렬한 등장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단연 에드윈 디아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는 마무리 투수인 그가 등판할 때 티미 트럼펫의 연주곡 나르코가 연주되고, 대형 전광판과 연결된 카메라가 드의 뒷모습을 쫓는다. 소셜미디어 쇼츠로 콘텐츠가 확대 생산돼 더 영향력이 커졌다. 이 장면을 모티브로 KBO리그에서도 김서현(한화 이글스) 박영현(KT 위즈) 등 몇몇 팀 클로저가 멋진 연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르코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으로도 국내 야구팬에 잘 알려져 있다. 디아즈는 2026시즌부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역대 최초로 불펜 투수의 '1억 달러' 몸값 시대를 열었던 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3년 총액 6900만 달러(1015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 정상급 셋업맨 태너 스콧을 영입하고도, 뒷문이 불안했던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다시 한번 대형 계약을 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25시즌까지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53세이브를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참가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승리 세리머니 중 무릎 부상을 당해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2024시즌도 복귀 초반 부진했지만, 2025시즌은 등판한 62경기에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MLB 최고의 팀에 합류한 디아즈. 그가 자신의 시그니처 응원곡을 계속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옥의 종소리(Hell’s Bells)'로 유명한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로저 트레버 호프먼의 등장과 함께 디아즈의 그것은 MLB 역사를 대표한다. KBO리그에서는 팀을 옮긴 선수의 응원곡은 대체로 바뀐다. 응원단과 프런트 담당자가 상의해 만든 일종의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논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MLB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시그니처 등장이 이어질 수도 있다. 호프먼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뿐 아니라 선수 시절 마지막 2년(2009·2010)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에도 같은 모습으로 등판했다. 디아즈는 어떨까. 물론 MLB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빅마켓' 팀 다저스가 디아즈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9:10
드라마

김지원→이정은 ‘닥터X’, 성공적 크랭크인… 2026년 기대작 등극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2026년 SBS 기대작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성공적인 크랭크인을 마쳤다.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드래곤,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닥터X' 계수정이 부정부패에 찌든 집단을 수술하는 내용을 그리는 메디컬 느와르. TV 아사히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일곱 시즌에 걸쳐 방영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모범택시’, ‘열혈사제’, ‘재벌X형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독보적인 사이다 유니버스로 사랑받는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특히 드라마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의 이정림 감독이 편성근 작가와 손을 잡았고, 여기에 김지원(계수정 역), 이정은(장희숙 역), 손현주(부승권 역), 김우석(박태경 역)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막강 주연 라인업까지 구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김지원은 구서대학교 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천재 외과의사이자, 소위 수술방의 미친개라고 불리는 계수정 역을 맡아 대체불가 매력을 뽐낸다. 또한 이정은은 돈을 밝히는 ‘장희숙 의사 용역 소개소’의 소장 장희숙 역을, 손현주는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의 병원장 부승권 역을, 김우석은 계수정을 만나 병원 생활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금수저 인턴 박태경을 맡아 흥미진진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쳐 나갈 전망이다.이 가운데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지난 4일 크랭크인을 했다. 이날 계수정으로서 처음 카메라 앞에 선 김지원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에 이정림 감독은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드디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첫날부터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높은 집중력으로 현장을 이끌어줘 매우 든든했다. 특히 김지원 배우는 계수정이라는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을 첫 촬영부터 명확하게 구현해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주었다. 뛰어난 몰입력과 표현력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천재 외과의의 활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느와르 장르의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 깊은 몰입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는 2026년에 방영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3:06
연예일반

[포토] 김민설 '솔로지옥4'에서 저 보셨죠?

배우 김민설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 오는 15일 저녁 7시 5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0/ 2025.12.10 11:35
연예일반

“엉덩이가 둠칫둠칫”… ‘주토피아2’ OST, 에드 시런·샤키라 업고 흥행 [줌인]

“이 판을 완전히 바꿀 꺼야 난장판으로.” 출근길 ‘지옥철’ 불쾌함도 싹 날려버릴 카타르시스다. 9년 전 전 세계에서 무려 27억 회 스트리밍이 됐던 영화 ‘주토피아’ OST ‘트라이 에브리띵’을 이어갈 명곡이 탄생했다. 영화 개봉보다 앞선, 지난 10월 10일에 발매된 ‘주토피아2’ OST ‘주’는 해방과 화합을 강렬한 EDM 사운드의 라틴팝으로 풀어내 영화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영화에 삽입되는 OST는 제 역할이 있다. 관객 몰입도 높이기, 메시지 강조, 등장인물 감정선 대변 등이다. ‘주토피아2’는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 뱀 ‘게리’를 쫓으며 시즌1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주’는 “우리는 야생적이고 길들여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으로 잠입 수사를 하는 등 편견을 깨고 모험을 펼치는 여정 전체를 상징하는 테마곡 역할을 했다.이번 OST는 극 중 가젤 역을 맡은 샤키라가 전작에 이어 가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였다. 샤키라의 본래 음악 스타일인 라틴 리듬이 ‘주’에서 더욱 도드라져 강렬하고 이국적인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주’는 사회의 오해와 차별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파충류들이 본래의 정체성을 되찾고, 주토피아가 ‘모두를 위한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도시는 정글같아서 때로는 너무 정신없지(…)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즐기는 거야. 여긴 누구든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곳이니까” 같은 가사가 대표적. 이는 영화 속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다.음악감독 마이클 지아치노에 따르면 ‘주’는 샤키라의 대표곡 ‘와카 와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와카와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유튜브에서 40억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역대 월드컵 주제가 중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이다. 지아치노는 ‘와카 와카’의 흥겨운 리듬을 차용해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주’는 ‘주토피아2’가 미국에서 개봉한 11월 26일 이후 유튜브 주간 인기곡(11월 28일~12월 4일 기준) 글로벌 차트에서 32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해 4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반응도 뚜렷하다.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실시간 핫100에서 10위를 찍었고 톱100에도 진입,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주토피아2’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보다 14일, 지난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한 ‘모아나2’보다 무려 15일 빠른 속도다. 또한 13일째인 8일 400만 고지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는 믿고 듣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왔고 ‘주’도 그 전통을 잇는다”며 “현재 OST 차트 성적은 전작보다 더딜 수 있으나, 영화의 흥행 속도를 볼 때 ‘주’ 역시 강력한 시너지와 선순환 효과를 이루며 추후 더욱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6:00
드라마

김유정·김영대 끝까지 엇갈렸다…‘친애하는 X’ 파격 엔딩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마지막까지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지난 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11-12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윤준서(김영대), 그리고 김재오(김도훈)의 최후가 그려졌다. 구원과 파멸의 경계 속 각기 다른 운명을 맞은 이들의 모습은 슬프고도 아름다웠고 잔혹하고도 눈부셨다.이날 김재오는 백아진의 피습 사건 뉴스를 접한 후, 심성희(김이경 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해당 병원과 문도혁(홍종현)의 관계, 그의 전처의 이혼 후 입원 기록을 통해 백아진의 위기를 짐작했다. 역시 김재오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백아진은 새로운 지옥을 살고 있었다. 부분적 기억 상실을 겪으며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김재오에게 연락한 일조차 잊고 있었다.백아진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김재오는 기억을 잃고 불안과 혼란에 빠진 그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김재오는 문도혁이 위험한 존재라고 경고했지만, 백아진은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지켜내고, 가진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이혼은 할 수 없었다. 김재오는 그런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며 문도혁이 더 이상 아무 짓도 못할 ‘목줄’을 채워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백아진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윤준서는 김재오를 찾아가 그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문도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백아진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자, 윤준서는 섣불리 믿을 수도 없고 나설 수도 없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재오는 윤준서에게 실망과 분노를 표했고 혼자 해결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윤준서의 마음도 당연히 편치만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문도혁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에서 윤준서는 백아진을 오랜만에 다시 마주했다. 홀로 수영장에 남겨진 백아진은 물에 젖은 채 울분으로 가득 차있었다. “내가 오늘 뭘 깨달았는지 알아? 내가 아직까지도 버려질 수 있다는 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라며 치욕스러움에 바들바들 떠는 백아진의 모습에 윤준서는 또다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결국 김재오는 문도혁의 목에 목줄을 채워주겠다는 백아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 윤준서는 슬픔과 충격에 휩싸인 채, 백아진의 폭주를 막아보려 했지만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었다. 윤준서도 이대로 멈춰 있을 수만은 없었다. 윤준서가 백아진을 구원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파멸’이었다. 백아진의 화려한 추락을 지켜보며 윤준서는 비로소 끝이라고 여겼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또다시 엇갈렸다.‘친애하는 X’는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09:03
스타

김유정, 신부됐다…웨딩드레스 포착, 고혹적인 자태 [IS하이컷]

배우 김유정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일 김유정은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에는 하얀 장미꽃 장식이 포인트로 들어간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김유정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는 그가 출연 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을 위한 스타일링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유정은 작품 후반부 호흡을 맞춘 홍종현과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품의 긴장감이 사진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한편 김유정이 출연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9:27
드라마

김유정 파격 변신, 김도훈→홍종현 시너지… ‘친애하는 X’ 흥행 이끈 힘 [IS포커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작 웹툰의 강렬한 소재를 토대로 한 강화된 각색, 배우들의 연기 향연, 캐릭터들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촘촘한 서사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원작 웹툰의 힘, 드라마로 확장된 카타르시스‘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벽한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과, 그의 욕망 아래 상처 입은 ‘X들’을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 10회까지 공개됐으며, 4일 마지막 11·12회가 공개된다. 드라마는 원작의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톤 앤 매너와 매끄러운 각색으로 카타르시스를 확장했다. 초반 아진의 극단적 선택 등 몇몇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미장센과 캐릭터들의 매력을 끌어올린 연출이 서사의 빈틈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흐름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네이버 웹툰에 따르면 방영 직후 원작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국내 17배, 해외 40배 이상 증가했고 티빙에서도 4주 연속 신규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했다.해외에서도 흥행세는 이어졌다. 미국 라쿠텐 비키에서 4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플러스 최고 3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스타즈플레이 최고 2위에 올랐다. HBO Max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유정 파격 변신…‘X들’의 빈틈 없는 존재감가장 주목받는 요소는 김유정의 연기 변신이다. 아역을 지나 22년 차 배우로 성장한 그는 아름다운 외면 뒤 잔혹한 본성을 숨긴 백아진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불행한 과거를 딛고 정상에 올라섰지만 마음의 균열을 외면한 채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악인’이라는 평가를 이끌었다. 아진을 둘러싼 ‘X들’의 활약도 서사의 밀도를 높였다. 김도훈은 학대를 견디며 살아온 김재오를 거칠면서도 안쓰럽게 표현해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윤준서 역을 맡은 김영대는 백아진을 향한 맹목적 헌신과 흔들림을 그리며 작품 특유의 어두운 결을 강화했다.이열음(레나)은 김유정과의 대립 구도를 선명하게 만들어 중반부 긴장감을 높였고, 후반부 중심이 된 홍종현(문도혁)은 젠틀한 외면 아래 위험한 본능을 숨긴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여기에 백아진에게 현혹됐던 황인엽(허인강), 김지훈(최정호)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이들의 서사가 전체 이야기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완성도를 높였다.결말에 대한 궁금증도 높인다. 백아진은 문도혁의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선택했지만, 도혁이 자아내는 알 수 없는 싸늘함이 긴장감을 키웠다. 김유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큰 틀은 원작과 같다. 어떤 파국으로 치닫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작의 과감함을 유지하면서 감정과 서사를 완성도 있게 재구성해 영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친애하는 X’ 흥행의 핵심 동력”이라며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더해지며 작품의 서사가 설득력을 얻었고, 캐릭터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살아났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4 06:00
연예일반

민희진, 제2의 뉴진스 찾는다… 오케이 레코즈 내방 오디션 실시 [왓IS]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연예기획사 오케이 레코즈가 내방오디션을 시작했다.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케이 레코즈는 현재 내방 오디션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 자격은 2006년생부터 2011년생으로 국적 및 성별은 무관하다. 또 지원 분야는 보컬, 댄스, 랩 세 파트로 스튜디오 수강생 및 학원 수강생 등만 지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각국의 유명 댄스 스튜디오 학원에서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내방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민희진은 지난 10월 사내이사로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한 뒤 법인 등기를 마쳤다. 회사 위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이다. 한편 희진은 최근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및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지옥같던 회사에서 뉴진스 때문에 버텼다”며 “내가 해임당할 이유는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뉴진스 멤버 5인은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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