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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어반자카파, 수지 초특급 지원사격 속 4년 만에 컴백 “무조건 잘 되어야” [종합]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4년 만에 새 EP로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어반자카파 새 EP ‘스테이’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어반자카파가 4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멤버 권순일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설레고 긴장도 된다”고 첫 인사를 건넸고, 개인적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용인은 “많이 긴장된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여러 마음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 소속사 앤드류컴퍼니 설립 후 내놓는 첫 앨범에 대해 조현아는 “제가 CO-프로듀서로 앨범을 진행하면서 내가 중심을 잃으면 안되겠단 생각을 했다. 열심히 해주는 실무진을 보며 이번 앨범은 무조건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저를 믿고 같이 해주시니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앨범은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해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테이’를 비롯해 ‘우리의 겨울’, ‘디 원’, ‘나약’, ‘열손가락’, ‘안녕’, ‘순간’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중 ‘열손가락’과 ‘안녕’은 지난해 발매했던 싱글이다. 멤버 권순일이 전 곡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배우 수지와 이도현이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조현아는 “여운이 남는 뮤직비디오가 됐으면 했고, 여운을 줄 수 있는 두 배우가 나왔으면 했다”며 “수지는 여운을 남기는 배우이면서도 나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정말 도와주고 싶었는지, 마음을 열고 출연 결정을 해줬다”고 말했다. 또 “이도현은 최근 들어 배우들의 작품을 볼 때, 가장 매력적인 남자 배우라고 생각해왔는데 전역 하고 같이 작업할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이도현과 수지의 얼굴 합이 너무 좋지 않았나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했는데, 특히 수지는 그 자체로 어반자카파의 뮤즈가 됐다고. 권순일은 “곡이 먼저 나온 게 아니라 수지의 뮤직비디오 출연이 결정된 뒤에 멜로디를 쓰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야 한다, 너무 슬프거나 우는 감정이 아니라 음악도 뮤직비디오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걸 중점적으로 썼다. 이유는, 조현아가 수지의 뮤직비디오를 결정해서였다”면서 “지금까지 어반자카파 음악 역사상 곡 수정을 가장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권순일은 “이건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니까 수지의 얼굴과 어울리는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조현아는 “누군가를 모델링해서 곡을 쓴 건 처음이었다. 우리의 엄청난 뮤즈가 되어 줬다”며 수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어반자카파만의 음악색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현아는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같은 장르의 곡을 하다 보면 자기복제를 하게도 되는데, 계속 신경쓰다 보면 자기복제를 할 수 없게 된다. 비슷하지 않은 곡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으로 비슷한 곡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쓰고 있다. 결국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속일 수는 없는 거고, 내가 느끼는 감정을 거짓말로 할 순 없는 거니까, 그 사람의 말투, 사고방식이 노래에 묻어나는데, 그 안에 비슷한 건 감정의 비슷함은 허용하되, 기술적인 비슷함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 부분은 유념해서 작업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롱런 비결, 어반자카파 음악의 정체성에 대해 조현아는 “누구나 가진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지 않나. 우리의 노래는 모두의 이야기라 생각한다. 너무 어렵지 않은, 복잡하지 않은 대화로 이루어진 음악이다. 이야기꾼이 우리의 정체성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테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전국투어로도 팬들을 만난다. 투어는 광주(11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1월 29~30일), 부산(12월 6일), 성남(12월 13일) 등지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5:05
뮤직

어반자카파 “수지 생각하며 멜로디 써…알고리즘 수지로 도배”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뮤즈’ 수지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어반자카파 새 EP ‘스테이’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스테이’에 대해 권순일은 “곡이 먼저 나온 게 아니라 수지의 뮤직비디오 출연이 결정된 뒤에 멜로디를 쓰기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어반자카파 음악 역사상 곡 수정을 가장 많이 했다”고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렸다. 이어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야 한다, 너무 슬프거나 우는 감정이 아니라 음악도 뮤직비디오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걸 중점적으로 썼다. 이유는, 조현아가 수지의 뮤직비디오를 결정해서였다”며 “오랫동안 공을 들이기도 했고, 이건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니까 수지의 얼굴과 어울리는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조현아는 “누군가를 모델링해서 곡을 쓴 건 처음이었다. 우리의 엄청난 뮤즈가 되어 줬다”며 수지에게 고마워했고, 권순일은 “수지에게 ‘이거 네 얼굴을 생각하면서 썼는데, 하도 많이 봐서 알고리즘이 (수지로)도배됐다’고 하니 ‘그렇게까지 해주니까 고맙다’며 곡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조현아는 “곡을 듣고 순일씨가 아직 순수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미소 지었고, 박용인은 “수지가 출연한다고 하니 따뜻하게 잘 불러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어반자카파 EP ‘스테이’는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해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테이’를 비롯해 ‘우리의 겨울’, ‘디 원’, ‘나약’, ‘열손가락’, ‘안녕’, ‘순간’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중 ‘열손가락’과 ‘안녕’은 지난해 발매했던 싱글이다. 멤버 권순일이 전 곡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했다.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테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저국투어로도 팬들을 만난다. 투어는 광주(11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1월 29~30일), 부산(12월 6일), 성남(12월 13일) 등지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4:41
뮤직

어반자카파 “수지·이도현 MV 노개런티 출연, 얼굴합 최고”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수지, 이도현의 뮤직비디오 자원사격에 대해 고마워했다.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어반자카파 새 EP ‘스테이’ 발매 음감회가 열렸다. 어반자카파 EP ‘스테이’는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해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테이’를 비롯해 ‘우리의 겨울’, ‘디 원’, ‘나약’, ‘열손가락’, ‘안녕’, ‘순간’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중 ‘열손가락’과 ‘안녕’은 지난해 발매했던 싱글이다. 멤버 권순일이 전 곡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했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배우 수지와 이도현이 출연했다. 이에 대해 조현아는 “여운이 남는 뮤직비디오가 됐으면 했고, 여운을 줄 수 있는 두 배우가 나왔으면 했다”며 “수지는 여운을 남기는 배우이면서도 나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정말 도와주고 싶었는지, 마음을 열고 출연 결정을 해줬다”고 말했다.이어 “이도현은 최근 들어 배우들의 작품을 볼 때, 가장 매력적인 남자 배우라고 생각해왔는데 전역 하고 같이 작업할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이도현과 수지의 얼굴 합이 너무 좋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특히 조현아는 “수지는 컷 모니터를 다 했다. 좀 더 좋아할 수 있을만한 컷으로 끝까지 신경써서 했다”고 고마워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테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저국투어로도 팬들을 만난다. 투어는 광주(11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1월 29~30일), 부산(12월 6일), 성남(12월 13일) 등지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4:34
영화

‘NO스포’ 입소문 탄 ‘세계의 주인’…윤가은 감독 “못다 한 숙제 같았죠” [IS인터뷰]

“제가 해오던 방식에 대한 매너리즘이 있었어요. 새롭게 전달하고 싶은데 영화를 너무 모르나 싶었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여다볼수록 1인칭 시점으로 다루는 게 맞나, 과연 개인적인 비극일 뿐인가 생각하게 됐어요.”독립영화계 젊은 거장 윤가은 감독이 새 영화 ‘세계의 주인’의 시작점을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 감독은 ‘우리들’ ‘우리집’ 이후 6년 만의 신작 개봉에 대해 “스포일러 때문에 긴장한 상태였다. 해외 영화제서 먼저 공개했는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되고 무섭기도 하다”고 털어놨다.지난 22일 개봉한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전작들과 달리, 주변인의 눈으로 한 청소년의 세계를 퍼즐처럼 맞춰가는 형식이다.윤 감독은 “성과 사랑을 경험하는 십대 청소년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가져왔다”며 “글을 쓰며 사실적인 경험들을 발견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폭력적 상황이 떠올랐다. 이를 어떻게 공존시킬지 고민하는 기간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못다 한 숙제 같은 이야기가 걸렸어요. 그러다가 이금희 작가님 소설 ‘유진과 유진’을 다시 읽으며 어떤 방식으로 한 사람을 바라볼지 가이드를 얻었죠. 과연 개인이 온전한 고통을 짊어지는 그 비극이, 개인적인 문제인가 싶었고요.”행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작품은 상흔을 어떻게 마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윤 감독은 “개인의 고통을 직접 묘사하기보단 세계가 그런 개인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인식을 함께 다루는 게 중요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거창한 제목인데 제가 15년 전 영화 학교에서 맨 처음 썼던 시나리오에 붙였던 것이기도 해요. 그때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세계가 숨기려고 하는, 그러나 너무 많은 이 ‘사랑들’에 어울리는 것 같아 다시 꺼냈죠.” 알쏭달쏭한 주인의 ‘진실’을 모를수록 감동이 배가된다.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중국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창립한 핑야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에 등극한 것도 이 까닭이다. 토론토영화제에서 작품을 감상한 배우 박정민은 “엄청난 것이 나와버림”이라는 추천평으로 궁금증을 높였고, 개봉 후 관객들도 자발적으로 ‘노 스포일러’ 입소문을 내고 있다. 이에 윤 감독은 “손 잡아주시는 대상이 영화 자체라기보단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주인이’들에 대한 온기처럼 느껴진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고 세상으로 나오는 문이 되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윤 감독은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아장커 감독 등 세계 영화인의 응원과 총애를 받는 젊은 감독으로서 소신도 이야기했다. “선배 영화인들이 없던 것에서 창조하신 길을 그간은 후배로서 모방하고 변주하며 좇아온 거예요. 그분들이 남긴 좋은 것들을 그대로 계승하는 건 게으르단 생각이라 그 이상으로 새로운 것을 어떻게 만들지, 무거운 숙제가 남았죠.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6:03
연예일반

‘컴백’ 템페스트 “벌써 데뷔 4년 차... 울고 웃었던 시간”

그룹 템페스트가 7개월 만에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템페스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애즈 아이 엠’ 발매 기념 소감을 전했다.루는 “데뷔한 지 벌써 4년 차다. 그동안 느꼈던 고민과 내면의 두려움, 불안 등을 다양한 감정을 통해 이겨냈다”면서 “특히, 템페스트가 울고 웃으며 버텨온 시간을 이번 앨범에 솔직하게 담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비주얼 변화도 두드러진다. 태래는 “템페스트하면 에너제틱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생각하실 거다. 이번엔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애즈 아이 엠’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는 믿음과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정해진 ‘선’을 넘을 용기만 있다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인 더 다크 (어둠 속에서)’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까지 총 5곡이 담겼다. 한편 템페스트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템페스트 콘서트 ‘애즈 아이 엠’을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7 16:20
스포츠일반

“아내가 언팔했다” UFC 챔피언이 끝없는 ‘추측’에 시달린다…‘침묵’ 토푸리아에게 무슨 일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두 체급을 석권한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가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푸리아 아내의 최근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부부) 관계에 대한 의혹을 더욱 키웠다”며 “이번 (SNS) 업데이트 이전에도 팬들은 이미 토푸리아와 아내 조르지나 우즈카테키 바델의 관계에 관해 추측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어 “조르지나가 자기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토푸리아가 함께 있던 모든 사진을 지운 것은 SNS 상에서 둘의 관계가 눈에 띄게 멀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토푸리아는 공식적으로 ‘유부남’이다. 그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아내,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고,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토푸리아는 아내와 결별에 관해 공식 석상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다.하지만 추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세다. 아내가 SNS에서 토푸리아의 흔적을 지웠기 때문이다. 매체는 “조르지나는 최근 SNS 게시물로 팬들의 호기심을 더 부채질했다”고 조명했다.최근 동물원에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한 조르지나는 “어머니의 진정한 초능력은 위험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딸이 용감하고 자유로우며 두려움 없이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나의 작은 조르지나(딸)야, 내 인생에 네가 존재하고, 생각과 자기애를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건 세상에 없다. 내 사명은 네가 강해질 수 있는 도구를 주고, 진실함의 본보기가 돼 네가 행복해질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라고 적었다.매체는 조르지나의 의미심장한 SNS 글 외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도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 며칠간 추측이 잠잠해졌으나 MMA 팬 계정에서 게시한 글을 보면, 조르지나가 토푸리아를 더 이상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고 짚었다.실제 조르지나는 토푸리아를 ‘언팔’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토푸리아는 여전히 조르지나를 팔로우하고 있다. 페더급(65.8kg)에 이어 지난 6월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제압하고 라이트급(70.3kg) 챔피언에 오른 토푸리아는 UFC 역사상 10번째 ‘더블 챔피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36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핫한’ 파이터다.토푸리아의 사생활에도 많은 팬이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그러나 무성한 추측만 나올 뿐, 아직 토푸리아는 아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토푸리아의 1월 경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토푸리아는 지난 6월 이후 아직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고, 라이트급 왕좌를 차지한 뒤 ‘셀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1 22:47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박정민 ‘샤라웃’ 감사…봉준호·지아장커와는 달라야” [인터뷰①]

윤가은 감독이 6년 만 신작 ‘세계의 주인’을 향한 세계 영화인의 찬사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윤가은 감독은 “흥행은 하고 싶지만 독립영화인에겐 마치 ‘세계 평화’ 같은 먼 꿈”이라며 “말도 안 되게 그런 ‘샤라웃’으로 도와주셔서 감지덕지한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세계의 주인’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으로 현지에서 초청 상영을 가진 ‘얼굴’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으로부터 추천평을 받았다. 이에 윤 감독은 “박정민 배우나 연상호 감독님이 작품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해주시는 건 저나 영화에 대한 칭찬보단 이 영화의 이야기나 테마에 대한 지지라고 느껴진다”며 “그래서 이전 같았으면 숨고 싶고, 부끄러웠을 텐데 그분들이 손 잡아주시는 대상이 영화 자체라기보단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주인이’들에 대한 온기처럼 느껴졌다. 그런 차원에서 흥행이라고 표현하긴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세상으로 나오는 문이 되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윤가은 감독은 전작 ‘우리들’ ‘우리집’부터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봉준호, 지아장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거장 감독들의 애정 어린 응원을 받아왔다. 최근 ‘세계의 주인’은 지아장커 감독의 핑야오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수상 2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그에게 따라붙는 ‘거장이 사랑한’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윤 감독은 “언제까지 묻어가야 하나. 그분들에겐 폐는 아닐까”라며 머리를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배 영화인들께서 이룩하신 길은 완전 다르다. 없는 것에서 어떤 것을 창조하신 길을 후배 입장에서 모방하고 변주하면서 저는 좇아온 것”이라며 “이미 이룩한 업적들에서 새로운 걸 어떻게 만드는가 너무 큰 숙제가 남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윤 감독은 “너무 어렵다. 영화 만드는 환경도 바뀌었고, 이미 새로운 것도 나와서다. 그래서 그분들을 생각할 때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새로움을 찾았을지를 고민한다”며 “그래서 익숙해지지 않으려 한다. 좋은 것을 남기셨다고 그대로 계승하는 건 게으르단 생각이다. 이룩하신 이상으로 무언갈 해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텐데 무거운 숙제가 남아 굉장한 압박감이 든다”고 웃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0 11:26
스타

소유, D항공사 저격 “韓 승무원 요청했는데 시큐리티 불러…인종차별인가” [전문]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미국의 한 항공사 직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소유는 19일 자신의 SNS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 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유는 비행기표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하 소유 글 전문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습니다.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습니다. 그 순간 ‘이게 인종 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8:10
영화

“모험처럼 풍덩 빠진 이야기”…거장이 사랑한 윤가은 신작 ‘세계의 주인’ [종합]

무엇을 기대하고 상상하든 그와는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윤가은 감독이 섬세하게 세상에 한 방 먹인 ‘세계의 주인’ 이야기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했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이날 윤가은 감독은 “사실 아주 오랫동안, 십대 여자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저도 들여다보기 불편하고 어려운 요소가 글에 침입하면서 고민하는 세월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마침 전 세계가 셧다운된 팬데믹 시기를 만나, 어떤 이야기가 세상에 나와야 의미가 있을까 고민할 때 용기내지 못해 풀지 못한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지금이 그 순간인가 생각이 드는 순간 그 다음부턴 제가 이야기를 만들기보다 이야기가 날 끌고 나가는, 모험에 풍덩 빠지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서 전작과 접근이 달랐다”고 부연했다. 특별한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 주인에 대해선 “이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 제목을 영문으로 바꾸려고 하니 세상의 ‘오너’ ‘마스터’가 되어 번역이 잘 되지 않아 영화를 다 만들고 나서 영제를 짓게 됐다”며 “주인이라는 인물은 살아오면서 아주 큰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스스로,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용감하게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원한다. 꼭 로맨틱한 게 아니더라도 사랑의 세계를 경험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지었다”고 설명했다.소재가 곧 스포일러이자 편견없이 볼 수록 울림이 커진다. 그렇기에 윤 감독과 배우 모두 언급을 아꼈으나 주인이 겪은 과거의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섬세하게 교차한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주인 역은 신예 서수빈이 발탁돼 힘 있게 극을 이끌었다.윤 감독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서수빈은 “현장도 연기도 처음이라 너무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절 캐스팅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런데 감독님이 ‘보여주려고 하지 마라. 진짜 듣고 진짜 봐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루틴처럼 자동으로 나오는 연기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정말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출연작도 전무하고 프로필상에선 평범한데 눈빛이 살아있어서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보니 아주 솔직하고 자신의 리듬과 호흡대로 이야기를 하는 친구였다. 너무 평범한데 활기가 느껴졌다”며 “워크샵 오디션이 긴장되는 자리였을 텐데 그 과정에서도 상대 배우와 숨을 같이 쉬고, 흐름을 읽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윤 감독은 “수빈 배우가 실제로 태권도를 오래 했다. 시나리오에 이미 태권도 설정이 있어서 운명인가 싶었다. 기합이 들어간 면모가 있고, 절도 있게 몸을 잘 쓰는 것도 반한 매력이다”고 꼽았다.윤 감독의 모든 장편에 출연한 장혜진이 주인의 엄마, 태선 역으로 함께 했다. 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점지해뒀다는 말에 승낙했다는 장혜진은 “윤 감독과 전작부터 인연을 맺어와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태선처럼 보이도록 현재를 살고 있는 느낌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강한 인상을 새길 하이라이트 세차장 장면에 대해서 장혜진은 “그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모든 것이 응집되어 있어서 어떤 말과 행동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이 장면을 영화로 보시는 분들이 각자 너무 다르게 느낄 거 같아 제가 답을 내리고 연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수빈을 비롯해 고등학생 반친구들로 출연한 신예들의 꾸밈없고 신선한 에너지와 이상희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일상을 들여본듯한 앙상블을 완성한 가운데 고민시도 특별출연했다.국내 개봉에 앞서 세계 유수영화제에 릴레이 초청을 받으며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50회 토론토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선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을 달성했다. 거장 지아장커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축하와 호평을 보낸 바 있다.윤 감독은 “지금 세 개 대륙에서 영화를 공개하고 왔다. 늘 이야기하지만 한국 관객을 만나는게 제일 무섭고 긴장된다고 했다. 가장 똑똑하고 영화적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기대도 됐지만 무섭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7:30
뮤직

알파드라이브원, 첫 프로필 사진 공개 “멋진 활동 보여줄 것”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D1, 알디원)이 첫 공식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고 데뷔 초읽기에 나섰다. 알파드라이브원(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단체 및 개인 프로필 이미지를 오픈했다. 공개된 프로필 속 알파드라이브원은 블랙 재킷과 데님 팬츠 스타일링으로 절제된 무드 속에서도 신인다운 생동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티저 공개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공식 프로필은, 하나의 팀으로 뭉친 여덟 멤버의 신선한 마스크와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팀의 조화는 물론 멤버 각자의 개성이 함께 빛나는 비주얼로 첫 출발을 알린 알파드라이브원은 ‘원팀’으로서의 강렬한 시너지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은 첫 공식 프로필에 이어 멤버 8인의 공식 활동명도 함께 공개했다. 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까지 여덟 멤버 모두 새로운 이름을 공식화하며 본격 데뷔의 서막을 열었다. 장지아하오는 유년 시절 본인의 애칭이었던 ‘아르노(ARNO)’를 공식 활동명으로 정했다.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보이즈플래닛2’를 통해 탄생한 데뷔조다. 팀명 알파드라이브원은 ▲ALPHA(최고를 향한 목표) ▲DRIVE(열정과 추진력) ▲ONE(하나의 팀)을 뜻하며, 무대 위에서 ‘K-POP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담고 있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일 오전 8시 기준 114만을 돌파했고, 글로벌 팬클럽 얼리버드 가입 열기 또한 꾸준히 이어지는 등 ‘초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다음은 첫 공식 프로필 공개를 맞아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이 전한 인사다.- 준서 알파드라이브원의 멤버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 촬영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선물 같은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는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저희 알파드라이브원 멋진 활동 보여드릴게요.- 아르노(장지아하오) 이번 프로필 사진은 저희 알파드라이브원이 진정한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도전을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오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알파드라이브원의 프로필인 만큼 기대도 되고 떨리는 것 같습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활동을 잘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건우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공식 프로필 사진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상원 ‘이제 진짜구나, 제대로 시작됐구나’가 확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만의 색깔을 칠해 곧 여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참 설레기도, 긴장도 되는데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씬롱 공식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알파드라이브원의 시작이 실감 납니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전 세계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추억들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안신 알파드라이브원의 멤버로서 처음으로 여러분께 프로필을 공개했어요.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현 떨리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알파드라이브원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전 세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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