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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지목" 지승현,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배우 지승현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승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가수 영탁 님의 지목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실천 부탁드립니다. 저도 실천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지승현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이 적힌 종이를 들고 밝은 미소를 띄우고 있다. 지승현의 선한 마음만큼 따뜻한 미소와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기획한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 한편,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겉으로는 부족함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어머니의 욕심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상처와 압박감을 안고 살아온 재벌 3세 양도윤으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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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김영광,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로 위기

'안녕? 나야!' 최강희가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에, 자신의 20년 전 과거인 이레의 생명을 노리는 위협까지, 첩첩산중 위기에 처하며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11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사내 공모전 수상자로 최종 호명된 가운데, 곧 표절 시비로 감사를 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그간 김영광(유현)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과자 별나라를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피칭하기 위해 오징어 탈을 쓰고 등장했다. 마트 판촉직 계약직원 시절 자신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준 오징어탈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과자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과자를 아이템 삼아 어린이들에게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까지 담아 별나라를 개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한 것. 맛에 의미까지 담은 과자 별나라에 공모전을 담당한 기획이사 지승현(도윤)은 물론, 윤주상(한회장)까지 호평이 이어지며 결국 수상은 37살 최강희와 김영광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 날 며칠을 꼬박 개발에 몰두해 그간 흘린 땀방울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37살 최강희는 감사실로 불려가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17살 하니인 이레를 20년 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비 오는 날 굿을 하기 위해 무속인 이규현(잡스도령)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알 수 없는 교통사고가 최강희와 이레를 덮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기 때문. 이규현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으로 17살 이레가 미래로 오게 되면서 벌어진 깨져버린 하늘의 균형으로 인해 이레에게 위협이 닥칠 것을 경고했다. 이는 최강희를 바짝 긴장하게 하며 체감 위기 수치를 수직상승 시켰다. 그러나 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공모전 파트너이고, 또 키다리 아저씨면서 핑크빛 러브라인의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광이 이레가 20년 전 과거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현실에 유현은 당혹감을 내비치기보다는 37살 하니의 든든한 방패막이이자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을 자처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무속인 이규현의 말에도 "그 운명 내가 한 번 바꿔보겠다"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지원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김영광의 고모 한 백현주(전무)의 마수는 김유미(지은)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신한 김유미를 회유해 가족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백현주의 편에 서 회사를 손에 넣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하고, 그 방편으로 최강희와 김영광의 공모전 표절 시비를 사주하도록 암시한 것. 절친이었던 최강희를 위기로 몰아넣어야 하는 김유미. 극심한 고통 속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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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러브씬넘버#' 사랑꾼 변신…박진희와 부부호흡

배우 지승현이 새해에도 열일 활동을 이어간다. 13일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승현은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연령대가 다른 네 명의 여주인공들이 각자의 인생 터닝 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지승현은 극 중 수제 가구 업체의 대표 우운범 역을 맡아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를 펼친다. 아내인 청경(박진희)을 향한 사랑꾼 면모부터 연애만 15년, 결혼 5년 차인 현실 남편의 모습까지 지승현은 다채로운 감정의 변주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사랑받는 지승현은 작년 한해 드라마 ‘번외수사’, ‘모범형사’, ‘드라마 스페셜 2020-크레바스’, 영화 ‘검객’, ‘이웃사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승현은 2021년에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새해 첫날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와 웨이브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웨이브 전편 공개를 비롯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MBC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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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지승현, 진지↔코믹 넘나드는 신스틸러

배우 지승현이 영화 '차인표'를 통해 카리스마와 진지, 코믹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열연을 선보였다. 지승현은 지난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차인표’에서 가진 건 열정뿐인 무명배우 강도철로 분했다. 눈빛과 비장함, 반전의 허당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인표를 향한 존경심으로 똘똘 뭉친 열정 만수르의 모습으로 영화의 초반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지승현은 다부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승현은 ‘차인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안녕? 나야!’ 캐스팅 소식으로 2021년 신축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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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지승현 등 바를정 배우들, 따뜻한 '신축년 인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앞두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31일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배우 김병춘, 김민상, 정만식, 지승현, 남진복, 박민이, 이연경, 최희도, 유수정, 우기훈, 강새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친필 사인과 새해 인사말을 공개했다. 김병춘은 “2021년 신축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루갈’, ‘사생활’ 등에서 맹활약한 김민상은 “새해에는 마스크 벗고 따듯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진심 어린 마을을 전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정만식은 “복받읍시다! 건강합시다! 살아봅시다!”라는 재치 넘치는 인사로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드라마 ‘안녕? 나야!’에 캐스팅되어 2021년에도 열일을 예고한 지승현은 “코로나 사라져라 제발! 행복하세요 늘!”이라는 활기찬 인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봉준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남진복은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박민이는 “힘든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해에는 웃을 일 많은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팔방미인 이연경은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이라며 소망을 빌었다.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최희도는 “소중했던 일상을 다시금 되찾는 희망찬 새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풋풋함으로 중무장한 20대 신예 배우들도 진심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 유수정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기분 좋은 인사를 전했다. 보기만 해도 눈과 귀가 훈훈해지는 배우 우기훈은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웹드라마 ‘데일리문스’로 주연 신고식을 마친 강새얀은 “2021 새해, 새마음, 새출발!”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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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스펙 후계자" 지승현 '안녕? 나야!' 합류[공식]

지승현이 '완벽남'으로 돌아온다. 지승현은 2021년 첫 작품으로 KBS 2TV ‘안녕? 나야!’ 출연을 확정짓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1월 첫 방송되는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승현은 극중 드라마의 주 배경지 조아제과의 기획이사 양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외모는 물론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도윤은 조아제과의 실무를 담당하며 유력한 후계자로 손 꼽히는 인물. 불같은 성격의 외삼촌 한회장(윤주상)과 철없이 자유로운 영혼의 사촌동생 한유현(김영광)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집안의 평화를 찾아준다. 뿐만 아니라 스윗하고 다정한 성격에 꿀 떨어지는 보이스로 조아제과 여직원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투표 1위를 달리는 완벽남 캐릭터. 지승현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훈훈한 비주얼로 양도윤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아내 오지은(김유미)에게 다정다감한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OCN ‘번외수사’부터 JTBC ‘모범형사’,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크레바스’까지 세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지승현은 ‘안녕? 나야!’를 시작으로 2021년에도 쉼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지승현은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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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 지승현 "설연휴? 홀로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올 설은 혼자 보내게 됐네요. 앞 뒤로 촬영 스케줄이 딱 겹쳤거든요. 요즘 명절용 편의점 도시락 되게 잘 나오던데. 뭐 그래도 외롭겠죠? 하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민족 대명절? 다양한 사유로 홀로 보내야 하는 이들 역시 꽤 많은 날이다. 배우 지승현(38)도 올해는 혼자다. 연휴기간 사전에 결정된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현재 부산에 거주 중인 가족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됐다. "영상 통화로나마 아쉬움을 달래야죠. 그래도 곧 촬영이 끝나니까 좀 더 여유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에요." 명절에 함께 하지 못해도 지승현은 팔불출 남편, 딸바보 아빠로 유명하다. 바빠진 스케줄 속에서도 2주에 한번은 꼭 부산에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올해 7살 된 딸과 카페에서 유자차와 커피를 시켜둔 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한 아빠다. "하루에 영상통화를 거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네번에 두번 정도 성공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저보다 더 바쁘더라고요." 가족에 대한 애정 만큼이나 작품과 배우로서의 욕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에 한창인 지승현은 명절이 끝나자마자 생애 첫 주연 영화 '퍼즐(임진승 감독)'을 선보인다. 수위높은 잔혹 스릴러지만 성장과 재발견의 발판이 되기엔 충분하다. "그동안 비중이 크든 작든 여러 영화에 출연했는데 부모님을 VIP시사회에 초대한건 처음이에요. 가족 영화라고 하기엔 난해 하지만(웃음) 그래도 명절 전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퍼즐'을 시작으로 '이웃사촌', '검객(최재훈 감독)', '사바하(장재현 감독)' 그리고 '태양의 후예' 이후 한번 더 김은숙 작가의 부름을 받은 '미스터 션샤인'까지 올 한해 선보일 예정작만 네 편이다. "더 열심히 달려야죠. 존재감이 빛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민족 대명절 설이다. 가족들과 보내나."아쉽게도 설 연휴 첫날과 마지막날 촬영 스케줄이 잡혀 서울에서 혼자 보내야 할 것 같다.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울 때 찾아가 인사드릴 생각이다." - 혼자 있는 것인가."그렇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부산에 살고 있다. 원래는 내가 부산에 내려가서 같이 이동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영화 '이웃사촌' 촬영이 다음 주면 끝난다. 쉬는 텀이 있을 것 같아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웃음)" - 특별한 계획은 없나."그런 것도 없다. 그냥 이번 설은 혼자 굉장히 외롭게 보내지 않을까 싶다.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요즘 굉장히 잘 나오던데. 하하" - 명절 때 촬영 일정이 겹친 적이 많았나."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근데 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보니까 평소에 자주 부모님을 찾아 뵈려고 한다. 무엇보다 손주들을 너무 좋아 하시니까. 효도하는 최고의 길이라 생각한다. 어떤 무기도 필요 없더라. 아이들 착 안겨 드리면 끝이다." - 부산에는 얼마나 자주 가나."평균 2주에 한번? 한달에 두번 정도는 웬만하면 가려고 한다. 첫째가 벌써 7살이 됐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아빠가 뭘 하는 사람인지 슬슬 알아채고 있다. 특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할 땐 딸이 더 좋아했다. 지나가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아내에게 '엄마, 아까 어떤 사람이 아빠 알아봤다?'라면서 슬쩍 자랑한다. 귀여워 죽겠다." - 딸바보로 유명하다."딸이 TV에 나오는 나를 보면서 화면에 뽀뽀하는 사진이 내 SNS 프로필 사진이었다. 이런 맛에 일하는 것 같다. 너무 예쁘지 않은가." - 스스로 어떤 남편, 어떤 아빠라 생각하나."글쎄. 그냥 평범한 것 같다. 집안일도 육아도 남들 하는 것처첨 평범하게. 혼자 자취를 오래해서 집안일도 어렵지는 않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친구처럼 잘 놀아주는 편이다. 같이 카페에 가서 아이는 유자차 시켜주고 난 커피 마시면서 대화도 나눈다. '요즘 유치원은 어떠니?' 뭐 이런?(웃음) 놀이터 가서 뛰어 놀고 자전거 타는 것 도와주고. 조금 멀리 있는 평범한 아빠다." - 기러기 아빠의 고충이 있을텐데."그래서 곧 개봉하는 영화 '퍼즐' 속 캐릭터에게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닮은 구석이 있다. 담배를 참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참으면서 안 피우고 있다. 보고싶은 마음은 매일 영상통화로 달랜다. 통화하는 시간이 있다. 아이 유치원 가기 전 아침 밥 먹을 때, 낮 3시 반쯤, 오후 6시 쯤, 그리고 자기 전에 한번 더. 다 같이 통화를 하려면 시간이 그렇게 되더라. 근데 네번 시도하면 두번 정도 받는다. 받아도 옆모습만 보여주면서 '나 지금 뭐하고 있잖아~ 안녕!' 하고 끊는다. 섭섭할 때도 있는데 그게 또 성장하는 모습이니까. 아이들이 할일이 아주 많아졌더라.(웃음)" - 가정적인 아빠 역할을 맡으면 연기 안하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겠다."'퍼즐'에서 뱃속 아기에게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실제 아내가 임신했을 때 했던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한 것이다. '안 낳아 봤으면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경험이 있으면 연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8.0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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