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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리몸' 앤서니 데이비스, 또 내전근 부상...결장률 무려 50%

'유리몸'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가 또 이탈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댈런스 스타 데이비스가 오른쪽 내전근 근육에 부상을 입어 몇 경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11분을 뛰는 데 그쳤다. 2쿼터 종료 8분 50초를 남기고 코트 전환 상황에서 질주하다가 갑자기 멈춰선 뒤 절뚝이며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 이 매체는 "댈러스는 이번 시즌 데이비스의 부상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데이비스의 상태를 매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다음 경기인 새크라멘토 킹스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미국프로농구(NBA) 대표 '빅맨' 데이비스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빅딜 메인 카드로 쓰여 루카 돈치치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현재 이 트레이드는 레이커스가 위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커스는 돈치치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고, 27일 기준 19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러스 4위에 올라 있다. 반면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도 내전근 부상을 입어 18경기에 결장했고, 올 시즌 초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코트에 거의 서지 못했다. 원래 내구성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댈러스는 데이비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8승 8패, 결장한 경기에서 4승 12패를 기록했다. 슈퍼루키 쿠퍼 플래그가 가세했지만 12승 20패에 그치며 컨퍼러스 11위에 머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8:08
연예일반

‘봉사나비’ 김흥국, 연말 맞아 연탄 봉사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길”

가수 김흥국이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선행을 펼쳤다.김흥국은 27일 서울 종로구 돈암동 일대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청년 시민단체 화랑단(대표 차강석)이 주최한 행사로, 김흥국을 비롯해 나눔봉사자 30여명이 함께했다.김흥국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연말을 맞아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 1500장을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다 같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최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에서 열린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석, 약 1시간 동안 6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직접 대접하기도 했다.김흥국은 “한 해를 보내면서 무료 배식도 하고 연탄도 전달하니 굉장히 보람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아직도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씁쓸했다)”며 “모두가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1985년 데뷔한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를 비롯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특유의 입담으로 다수의 예능에서도 활약한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4:57
NBA

르브론 수비력 저하→3연패, 설상가상 리버스 이탈...위기 빠진 레이커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즈가 주요 공격 옵션을 잃었다. 가드 오스틴 리브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리비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리브스는 지난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를 치른 뒤 3경기 연속 결장한 뒤 24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이틀 뒤 나선 26일 휴스턴 로키스전 2쿼터를 소화하며 종아리 통증이 재발해 코트에서 물러났고, MRI 검사 결과 왼쪽 비곤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리비스는 2025~26시즌 평균 26.6득점,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함께 레이커즈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레이커즈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리빙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가 20.2득점 6.8어시스트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가 코트 위에 있는 동안 수비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안게 돼 고전한 경기도 있었다. 레이커즈는 27일 기준으로 19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러스 4위에 올라 있다. 향후 한 달 동안 득점력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돈치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레이커즈는 오는 29일 새크라멘토 킹스,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를 치른다. 세크라멘토는 서부 최하위(15위)에 머물고 있는 약팀이지만,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러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새크라멘토전에서 패하면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4:56
연예일반

유명 아역배우, 남친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 [IS해외연예]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 이마니 디아 스미스가 사망했다.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마니 디아 스미스는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마니 디아 스미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조던 D. 잭슨-스몰을 1급 살인 및 3급 불법 목적 무기 소지, 4급 불법 무기 소지, 아동 복지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현재 그는 구금된 상태로 법원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족은 잭슨-스몰이 고인의 남자친구라고 밝혔다.이마니 디아 스미스의 이모 키라 헬퍼는 유족을 대신해 개설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통해 “이마니 디아 스미스는 3살 아들과 부모, 두 명의 어린 형제자매,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많은 가족과 친구들을 남겼다”고 전했다.한편 이마니 디아 스미스는 2011년 9월부터 1년간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어린 날라 역으로 출연했으며, 고인의 모친인 모니크는 브로드웨이와 TV,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동해 온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2025.12.27 11:46
뮤직

‘특수준강간 혐의’ NCT 전 멤버 태일, 상고 기각…징역 3년 6개월 확정

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태일과 그의 친구 이모씨, 홍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전날 상고 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태일 등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주점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그해 8월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올해 7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태일 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도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후 태일 등은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판단, 기각 결정을 내렸다.한편 이 사건으로 태일은 소속된 팀 NCT에서 퇴출당됐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0:51
메이저리그

김하성, 22G 만에 ATL 유격수 장타 22% 책임...ESPN "약점 지웠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30)의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2026 MLB 내셔널리그 모든 팀의 성패를 좌우할 기록'을 제시하며 애틀랜타는 '38' 꼽았다. ESPN은 "2025년 애틀랜타 유격수의 총 추정 득점은 38점이다. 2025년 MLB 30개 구단 모든 포지션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애틀랜타 유격수 타격 성적은 타율은 0.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이었다. 장타는 단 18개에 그쳤다"고 꼬집었다.애틀랜타 유격수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549로, 이 부문 역시 30개 구단 최하위다. 유격수 고민이 큰 애틀랜타는 최근 4개월 사이에 두 번이나 김하성을 택했다. 애틀랜타는 9월 2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자,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올해 2월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1300만달러고, 2026시즌에 김하성이 팀 잔류를 택하면 1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김하성의 잔여 연봉과 2026년 계약 연장 조건을 이어받았다.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나고, 계약 연장이 아닌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택했다. 애틀랜타는 이달 16일 김하성과 1년 2000달러에 계약했다.샌디에이고에서 4년(2021∼2024년) 동안 김하성은 타율 0.242, OPS(출루율+장타율) 0.706, 52홈런, 84도루를 올렸다. 2023년에는 152경기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하지만, FA 자격 획득을 앞둔 2024년 8월 어깨를 다쳐 두 달 후 수술한 탓에 몸값이 뚝 떨어졌다. 김하성은 올해 48경기 타율 0.234, OPS 0.649에 그쳤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0.253, OPS 0.684로 반등 기미를 보였다.ESPN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2022년과 2023년에는 최고 활약을 하며, 뛰어난 수비 지표와 평균 이상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5 이상을 기록했다"며 "김하성이 내년에 부진했던 2024년의 성적(타율 0.233, OPS 0.700) 정도만 거둬도 애틀랜타 유격수의 추정 득점은 2025년보다 30점 정도 올라간다. 팀이 3승 정도를 더 거둘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 수치를 더 희망적으로 봤다.SI는 "김하성은 올해 애틀랜타에서 전체 경기 중 15%에 해당하는 24경기만 출전했다. 그런데 유격수 장타의 22%를 책임지고, 홈런(3개)은 100% 김하성이 만들었다"며 "김하성이 올해 애틀랜타에서 치른 24경기는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으니, 이제 다른 포지션 주전 선수가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김하성을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안희수 기자 2025.12.27 10:07
해외축구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통계매체 선정 '2025년 8대 기적' 랭크

손흥민(LAFC)이 15년 동안의 유럽 무대 생활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이 축구 통계 전문 매체가 뽑은 '2025년 8대 기적'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독일의 축구 이적 및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5일(현지시간) '2025년 축구계 8대 기적'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했다.2010~11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하다가 지난 5월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며 무관에서 탈출했다.트랜스퍼마르크트가 뽑은 '8대 기적' 항목에서 팀이나 국가가 아닌 선수 개인으로 뽑힌 것은 손흥민이 유일했다.유럽 무대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의 역대 첫 우승 트로피 자체가 기적으로 불리기에 충분했다.또 다른 '8대 기적'으로는 ▲ 퀴라소의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 ▲ 51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에 오른 볼로냐 ▲ EFL컵 우승으로 56년 만에 트로피를 따낸 뉴캐슬 ▲ EFL컵에서 맨유를 꺾은 4부리그 그림즈비 ▲ 바이에른 뮌헨의 16연승 ▲ 92년 만에 더치컵에서 우승한 고어헤드 이글스 ▲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대 첫 FA컵 우승 등이 선정됐다.안희수 기자 2025.12.27 09:12
연예일반

“편안함에 이르렀기를”…故 이선균, 오늘(27일) 사망 2주기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기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들려온 비보였다.경찰은 2023년 10월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고인은 사망 사흘 전까지도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고 이선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앞서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하지만 여론의 압박 속, 고인은 수사 시작 약 두 달 후인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수놓고 ‘잠’,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또 한 번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커리어 정점을 맞이했던 시기였다.고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고, 그를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999년 데뷔한 고 이선균은 MBC 시트콤 ‘연인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해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끝까지 간다’, ‘성난 변호사’, ‘미옥’, ‘PMC: 더 벙커’, ‘악질경찰’, ‘기생충’, ‘킹 메이커’, ‘킬링 로맨스’, ‘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11
메이저리그

SD 전문 팟캐스트 진행자가 바라본 송성문 입단..."크로넨워스 입지 흔들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진행자가 송성문(29)이 내야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시즌 KBO리그 넘버원 3루수 송성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강정호·박병호(이상 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역대 6번째 MLB로 진출한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락트 온 파드레스' 진행자 하비에르 레이예스는 26일(한국시간) 새로 합류한 송성문에 대한 소개와 내야 경쟁 구도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뛰었고, 2루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KBO리그에서 2024~2025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며 기량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송성문이 가세하며 샌디에이고 내야 뎁스(선수층)과 포지션 경쟁 구독 달라졌고, 특히 기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이다. 진행자는 "같은 좌타에 비슷한 유형인 크로넨워스가 (송성문 합류로) 팀에서 설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2023년 샌디에이고와 7년 장기 계약을 한 팀 대표 선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기 계약이 적용된 첫해(2024)는 타율 0.241 17홈런 83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올해는 타율 0.236 11홈런 59타점에 그쳤다. 한 미국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페이롤(팀 연봉)을 줄이기 위해 연봉이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성적이 안 좋았던 고액 연봉자는 오프시즌 으레 부정적인 전망에 오르내린다. 이제 막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이 지난 6년 동안 빅리그에서 버텨낸 크로넨워스를 바로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여러 매체가 그를 백업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바라보고 있다. 송성문이 크로넨워스가 자리를 비울 때 그 대안으로 여겨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MLB 대표 내야수로 올라선 김하성이 4년(2021~2024) 동안 뛴 팀이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뿐 아니라 2억8000만 달러 빅딜 주인공 젠더 보가츠(유격수) 밀어낸 바 있다. 송성문도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받고 있다. 크로넨워스는 또 '히어로즈산' 내야수 합류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08:38
프로축구

"내게 울산은 집이었다" 베테랑 정우영, 울산 HD와 결별…SNS에 직접 소식 알려

프로축구 K리그1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36)이 울산 HD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정우영은 2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려고 한다.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처음 울산에 왔을 때 그 설렘과 환영해 주셨던 응원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제게 울산은 집이었다. K리그에 온다면 내가 올 곳은 꼭 울산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있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현재의 성적과 팀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그렇기에 떠나는 마음 또한 무겁다'라고 밝혔다.울산 출신인 정우영은 2011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 데뷔해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알 사드(카타르) 알 칼리즈(사우디)에서 뛰다가 지난해 7월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한 그는 올 시즌 부상 등으로 1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결국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정우영은 '울산이 비록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이 과도기에서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며 꼭 다시 이전의 울산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며 '아직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동시에 축구 인생의 다음 단계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려 한다.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끝을 맺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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