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8건
프로축구

포항, 미래 이끌 신인 4명 영입…“나이와 상관없이 실력 보여주고 싶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함께할 신인 선수 4명을 맞이한다.김호진은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고,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파워를 앞세운 플레이가 강점인 김호진은 “고등학교 시절 볼 보이를 하며 꿈에 그리던 팀에 입단한 만큼, 팬분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범준과 조영준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직행으로 구단에 입단했다. 김범준은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 순간 스피드와 슈팅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경기 흐름을 읽는 축구 지능과 센스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며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2의 고영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그는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포항 스틸러스 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조영준은 양쪽 풀백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빌드업과 패스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정확한 롱스로인이 무기다.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같은 포지션의 대선배 신광훈을 롤 모델로 뽑았다. 조영준은 “신인으로서 패기 있게 경쟁력을 증명하고, 경기장에서 희생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포항 축구를 보며 자란 영덕 출신 윤대근은 몸싸움과 경합, 킥과 수비 리딩에 강점을 지닌 중앙수비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수비 상황에서는 거칠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윤대근은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포항에서 뛰게 돼 설렌다. 나이와 상관없이 제 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포항 스틸러스는 4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미래를 향한 준비를 이어간다. 올 시즌 신인 선수 9명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해 온 포항의 철학 속에서 이들이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5:22
프로축구

'K리그1 승격' 부천,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1부서 경쟁력 갖추도록 최선 다하겠다"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부천FC1995가 구단 첫 테크니컬 디렉터로 권오규 전 충북청주 감독을 선임했다.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는 중앙수비수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안동과학대 코치로 창단 첫 전국 대회 우승의 성과를 거두면서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충북청주FC에서 수석코치와 감독을 맡았고, 오는 2026시즌부터 부천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부천과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의 인연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2019시즌부터 약 4년간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이영민 사단으로 2년간 함께하기도 했다. 이에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영민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을 토대로 부천의 첫 테크니컬 디렉터로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는 이영민 감독과 함께 첫 K리그1 무대 준비에 돌입한다. 프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해 선수단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부천은 이번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과 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부천에 합류한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는 “부천의 K리그1 첫 여정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 구단이 1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님을 도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23 08:31
프로축구

韓 위기에서 구한 신민하 “정말 절실하게 뛰겠다, 닿지 못한 역사에 도전하고 싶어”

‘강원FC 47번’ 신민하(20)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며 대형 수비수의 가치를 증명했다.신민하는 4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파나마와 경기에서 후반 13분 높은 타점과 기술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신민하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신민하는 “꼭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에 그 기쁨은 배가 되는 것 같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절실하게 뛰겠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난 뒤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재다능한 센터백인 신민하는 올 시즌 내내 강원의 주축 수비수로 출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가 좋고 타점 높은 제공권도 장점이다. 빌드업 능력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크게 발전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1골 1도움, U-20 대표팀 소속 15경기 4득점으로 수비수로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췄다. 소속팀,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나서며 경험치도 쌓아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7번을 받으며 세간의 기대는 치솟았다. 강원FC의 47번은 양현준, 양민혁이 등에 새기고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두 선수는 나란히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제 강원FC의 특급 신인을 상징하는 번호로 자리 잡았다. 신민하는 부담감을 느낄 만했지만 이를 원동력 삼아 기대에 부응하며 더 큰 선수로 발돋움했다.신민하의 잠재력은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자료들을 통해 나타난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신민하의 시장가치는 최대 380만 유로(63억원)로 K리그 전체 2위다. 앞선 발표에서는 K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한 CIES가 지난 8월 발표한 전 세계 10대 선수 TOP200에서 88위에 올랐다. 중앙수비수 중에는 18위를 차지했다.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리그 선수였다.신민하는 U-20 월드컵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회 출전을 앞둔 신민하는 “1차적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이다. 이후에 토너먼트에서는 한국이 닿지 못한 역사에 도전해보고 싶다.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1득점 이상 기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민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든든히 지켰다. 또한 목표로 삼은 득점에 성공하며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신민하는 칠레에서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 나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0.04 15:23
프로축구

전북, 2위 김천 '고춧가루 포'에 1-2 패배...올시즌 홈에서 두 번째 패배 기록

무섭게 무패 행진을 거듭하던 전북 현대를 김천 상무가 저지하면서 우승을 빨리 확정하려는 전북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천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에 2-1로 승리했다.최근 2연패를 당했던 김천은 최강 전북을 누르고 승점을 49로 늘려 이번 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전북은 승점 66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전북이 홈에서 패한 것은 3월 9일 강원FC전 0-1 패배에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전북은 이날 패하긴 했지만, 2위 김천과 승점 17점 차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전북은 남은 8경기에서 3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전북은 공격에서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삼각편대가 선발로 나섰다. 김천은 박상혁과 이동경이 최전방에 서고 다음 달 전역하면 전북으로 복귀하는 이동준과 맹성웅 등이 2선에 배치됐다.전반 38분 김천의 박상혁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김승섭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전북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김승섭은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K리그2 116경기 포함)에서 자축포를 쐈다.김천은 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을 송범근이 쳐내 얻은 코너킥에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전반 47분 이동경이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정면에 있던 박상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 추가 골을 뽑았다.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중인 박상혁의 시즌 10호 골(종전 기록은 4골)이었다.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하며 콤파뇨, 최우진, 송민규를 티아고, 권창훈, 츄마시로 교체해 반격을 준비했다.김천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했다.티아고가 공중볼을 가슴으로 떨어뜨려 주자 김진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뚝 떨어졌다. 전북은 후반 27분 중앙수비수 홍정호를 빼고 미드필더 감보아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김천이 후반 41분 쐐기를 박을 기회를 잡았다.츄마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이동경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이 송범근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왔다.이은경 기자 2025.09.20 20:13
해외축구

후반 교체투입에 제대로 시위한 김민재 50m 폭풍 드리블+어시스트까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김민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요나탄 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돼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던 김민재는 후반 33분 공격수를 방불케 하는 약 50m의 드리블에 이어 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상대의 전진 패스를 예측 플레이로 끊어내더니 그대로 스피드를 살려 상대 선수 3명을 제치며 역습 돌파를 했다.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도달한 김민재는 왼쪽에서 쇄도하던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뮌헨은 이 골을 마지막으로 6-0 대승을 거뒀다.김민재는 시즌 첫 공식전이던 17일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교체 투입되며 올 시즌 힘겨운 주전 경쟁을 예고하면서도 일단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제대로 시위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21/21)를 기록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케인은 앞서 후반 19분과 29분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팀이 각각 4-0, 5-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골을 잇달아 책임졌다.뮌헨의 선제 결승골은 전반 27분 마이클 올리세가 책임졌고, 첫 추가골은 5분 뒤 루이스 디아스가 세르주 그나브리의 도움을 받아 넣었다. 전반 42분엔 나브리의 전진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리세가 왼발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08:54
프로축구

강원, 광주서 센터백 브루노 영입…“ACL이 동기부여”

강원FC가 브라질 국적 중앙수비수 브루노(29)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강원FC는 30일 광주FC로부터 브루노 올리베이라(Bruno de Oliveira Souza, 등록명: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187cm, 8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이와 제공권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정확한 킥으로 양질의 패스를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강원FC는 브루노 영입으로 수비 전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브루노는 3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브루노는 브라질 포르투게자 유소년팀 출신으로, SC 상파울루, 브라실리엔스, EC 레멘스 등 브라질 클럽을 거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 NK 시로키 브리예그와 FK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브루노는 “정말 기쁘다.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강원FC는 좋은 축구를 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강원과 함께 클럽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또 다른 동기부여는 ACL이다.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경험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7:36
해외축구

日 대표팀 수비수 마치다+ 23세 영건 MF 후지타까지 분데스리가 입성

일본 축구대표팀의 중앙수비수 마치다 고키(27)가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에 입단했다. 호펜하임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벨기에 1부리그 챔피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마치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구단은 장기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키커 등 독일 현지 매체들은 마치다의 이적료가 450만 유로(72억원) 수준이며, 보너스를 포함하면 500만 유로(8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치다는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1월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임대됐다가 2023년 7월 완전히 이적했다.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는 총 114경기(4골 2도움)에 출전했고, 2024~25시즌에는 90년 만의 벨기에 리그 우승도 함께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A매치 17경기를 뛰었다.호펜하임은 "우리가 찾고 있던 능력을 정확하게 갖추고 있는 선수를 찾았다"고 마치다 영입을 환영하면서 "그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 수비수다"라고 칭찬했다.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강등 위기를 간신히 벗어난 팀이다. 한편 같은 날 일본의 23세 미드필더 후지타 조엘 치마는 분데스리가 FC장크트파울리로 이적했다. 후지타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지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로,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22년 동아시안컵 일본 대표로 뛴 경험이 있다. 일본 성인대표로는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후지타는 2023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에는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장크트파울리는 홈페이지에 후지타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이 후지타에 대해 "용감하고 명확한 플레이를 한다. 부지런하며 공간 감각이 좋다"고 칭찬한 말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6.28 15:31
해외축구

K리그2에서 유럽 직행한다...경남 이강희, 아우트리아 빈 이적 확정

또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미드필더 이강희(23)가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희가 경남FC에서 이적한다. 23세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강희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28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여한다"면서 이강희는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2001년 8월생 이강희는 신평고 출신으로 202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수원에서 리그 경기를 뛰지 못했던 이강희는 2022년 부산 아이파크, 2023년부터는 경남FC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2023년 7월 경남으로 완전 이적했다.이강희는 2022년 부산에서 K리그2 통산 100경기(플레이오프 2경기 포함)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아울러 이강희는 20세 이하(U-20) 대표로 1경기(1골), 23세 이하(U-23) 대표로 8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다.키 1m89㎝의 이강희는 주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수비수,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이강희는 구단 홈페이지에 "오스트리아와 빈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긴장되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유럽 무대에 서게 돼 더욱 의욕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첫 번째 목표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경기장 밖에서는 유럽의 생활 방식을 더 많이 배우고, 프로선수다운 사고방식을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1911년 창단한 빈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라피트 빈(32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 참가한다.이은경 기자 2025.06.28 13:27
연예일반

‘나는 솔로’ 성폭행 사건으로 ‘시끌’…25기 영철, SNS 비공개 전환 [왓IS]

‘나는 솔로’ 25기 영철(본명 박재홍)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25기 영철은 ‘나는 솔로’ 출연자 박 모씨의 구속 소식이 알려진 24일 자신의 SNS를 비활성화시켰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 씨가 ENA·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연자임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제작진은 문제의 출연자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연자 중 25기 영철이 유일한 박 씨임을 짚으며, 그를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하고 있다. 25기 영철은 199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K리그2 부천FC에서 활약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다. 당시 회차 남성 출연자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영철은 키가 188cm에 달하며 해당팀에서 중앙수비수 역할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9:21
국가대표

‘K-홀란’ 이호재 최초 발탁·나상호 2년 만의 복귀…홍명보호, 동아시안컵 명단 공개

오는 7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할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대한민국 남녀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이 추려졌다. 유럽,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속팀과의 차출 협의를 통해 발탁이 확정됐다.남자대표팀은 23명 명단 중 3명의 J리거를 제외하면 모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이중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이며 나머지는 모두 K리그1 소속이다.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까지 총 7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홍명보호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23명의 최종명단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 FC)를 비롯하여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완료된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WK리그 선수이며 최근 W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은 중앙수비수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신상우호는 7월 9일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진행한다. 13일엔 경기장을 화성으로 옮겨 저녁 8시에 한일전을 치르고, 16일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저녁 7시 30분에 대만과 맞붙는다. 한편, 대회 티켓 판매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DF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 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HD),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MF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FW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구채현(창녕WFC),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미연(서울시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노진영(문경 상무),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FC, 캐나다)MF :강채림(수원FC 위민),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문은주(화천 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씨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FC, 미국)FW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학교), 케이시(엔젤시티 FC, 미국)김희웅 기자 2025.06.23 14: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