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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오승은 “‘무한걸스’ 중도하차 이유? 뱃속에 아이 생겼다”(‘퍼펙트라이프’)

배우 오승은이 과거 ‘무한걸스’를 중도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오승은은 15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갑자기 하차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갑자기 (‘무한걸스’)중도 하차하지 않았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승은은 “드라마도 들어왔었고, 사실은 뱃속에 아기가 생겨서 하차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현영은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거다. 우리 때는 새벽에 밧줄로 비행기 묶어 가지고 끌게 했다”면서 프로그램 난이도가 상당했음을 부연했다. 한편 오승은은 200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뒀지만 2014년 이혼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1:48
스타

윤도현 “A형 독감으로 캐스팅 변경”…뮤지컬계 ‘건강 적신호’ 주의보 [왓IS]

가수 윤도현이 A형 독감으로 인해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윤도현 측은 1일 “금일 18:30에 예정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 캐스팅이 윤도현에서 손준호로 변경 되어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이어 “윤도현님의 건강 상의 이유(A형 독감)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공연을 기대하신 팬 여러분들께 양해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추후 일정에 무리없게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뮤지컬계는 건강 적신호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배우 최재림은 지난달 20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뮤지컬 ‘시라노’ 1막 공연 후 무대를 긴급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재림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25일 ‘시라노’ 복귀 무대에 섰다. ‘광화문 연가’에 출연중인 차지연 또한 지난달 23일 1막을 마친 후 무대를 내려왔다. 이에 윤도현은 공연 중도하차가 아닌 캐스팅 변경으로 빠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광화문 연가’는 생의 마지막 1분을 앞둔 50대 작곡가 명우와 그를 과거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오는 5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8:58
예능

[왓IS] “끝까지 함께 못해 죄스러워”…정형돈→노홍철, ‘무도’ 20주년 메시지

‘무한도전’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무도 2025 일력’의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16일 MBC 예능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은 박명수가 진행하는 ’무한도전’ 20주년 일력 언박싱 영상을 올렸다. 박명수는 “우리가 ‘무도’로 돈을 벌어서 MBC가 상암에 온 것 아니냐. 한 팀이 돼서 정말 열심히 했던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아이돌들 대부분이 ‘무도 키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실제 (‘무도’ 20주년에 대한 얘기를) 좀 했다”며 “멤버들 완전체가 나와서 인사를 하는 건 어떠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 재결합 여부에 대해 “저는 된다. 멤버들의 (의견) 합이 중요하겠지만 저는 된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일력이 공개됐는데, ‘무한도전’ 촬영 당시의 사진들이 담겼다. 아울러 멤버들의 사인 카드와 메시지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저의 무한도전은 계속됩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20주년! 아직도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 고맙습니다!”, 노홍철은 “기록되고 기억됨에 무한 감사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라고 적었다. 또 정형돈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20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중도하차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하하는 “야만!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전 그새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답니다! 무도도 20주년이 되었네요. 항상 그립습니다. 영원히 그리울 거예요. 건강 잘 챙기시고 주신 사랑 살면서 갚을게요”라며 “절대 죽지 않아 2025 절대 죽지 않아! 영원히 키 작은 꼬마인 마포구 보안관 하하 올림”이라고 했다. 중간에 합류한 조세호, 황광희, 양세형, 전진도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전진은 “최고의 멤버들과 최고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형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다. 다시 한 번 무도 멤버들. 스태프 고생 많이 하셨고 ‘무한도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길의 메시지는 달력에서 빠졌다. 앞서 길은 2004년, 2014년에 이어 2017년 총 세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7 15:37
연예일반

‘피도 눈물도 없이’ 작가 중도하차…KBS “김경희→진유리 교체” [공식]

‘피도 눈물도 없이’의 작가가 방영 중 교체됐다. KBS 측은 1일 일간스포츠에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의 당초 작가는 김경희 작가였으나 35회부터 진유리 작가로 교체됐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가 자극적 전개, 저조한 시청률 등을 두고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중도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KBS 측은 김경희 작가의 구체적인 하차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피도 눈물도 없이’ 36회부터 진유리 작가가 새롭게 투입됐으며 극본 크레디트에 기존 김경희 작가 대신 ‘MYNEST5025’(마이네스트5025)’라는 이름이 올라왔다. 이는 진유리 작가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이네스트컴퍼니 작가팀 명으로 알려졌다. 43회부터는 진유리 작가의 이름으로 노출됐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19:35
축구일반

[오피셜] 클린스만 감독 경질 결정...16일 직접 경질 사실 통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클린스만 감독 경질 관련 발표 전 취재진에게 클린스만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축구협회는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가대표팀 관련 임원 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는 수장인 정몽규 회장을 포함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그리고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가했다.전날 열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논의 결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하기로 했다. 임원회의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최종 경질을 결정했다.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1년 만에 중도하차했다.이은경 기자 2024.02.16 14:28
국가대표

‘이기면 16강’ 한국, 요르단전 선발 명단 발표…손흥민·이강인·조현우 출격

요르단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바레인전과 비교해 골키퍼 자리만 변화를 줬다.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십자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한 가운데 조현우(울산 HD)가 골문을 지킨다.최전방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포진한다. 손흥민이 최전방과 2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05)이 양 측면 윙어로 나서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수비라인은 이기제(수원 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구축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는 형태다.부상 여파가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진수(전북 현대)는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앞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은 요르단에 득실차에 밀려 조 2위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바레인-말레이시아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 조기 확정도 가능하다.요르단과 역대전적은 한국이 3승 2무로 우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요르단은 87위로 차이가 크다.김명석 기자 2024.01.20 20:28
연예일반

[TVis] 주상욱x성훈 ‘도시어부5’ 고정자리 두고 치열.. “그냥 껴주세요”

주상욱과 성훈이 ‘도시어부5’ 고정 자리를 꿰찰수 있을까.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전북 왕포에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기준으로 5번 연속 ‘도시어부5’에 출연한 배우 주상욱과 방송인 성훈은 “이 정도면 고정 아니냐”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성훈에게 “너가 ‘도시어부5’에 합류한다고 기사가 너무 많더라. 네가 기사 썼냐?”고 짓궂게 장난치자, 주상욱은 “성훈이 고정이에요?”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도시어부5’ PD는 주상욱과 성훈의 ‘고정 합류’ 여부를 두고 각자 포부를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먼저 주상욱은 “6번 낚시해서 3번 베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수근이 “못하면 중도하차하냐?”고 묻자, 주상욱은 “그냥 편집해 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훈은 “저도 상욱이 형처럼 낚시 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덕화가 “성훈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칭찬하기도. 한편 ‘독설 전문가’ 이경규는 “괜찮아 못해도 돼. 중도 하차라는 게 있으니까”라고 말해 주상욱과 성욱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주상욱은 “아 그냥 껴주면 안돼요?”라고 지질(?)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23:00
프로축구

[오피셜]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의 수용…김진규 수석코치 '감독대행' 선임

FC서울과 안익수 감독의 결별이 최종 확정됐다. 김진규 수석코치가 당분간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서울 구단은 22일 "안익수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며 "안익수 감독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굳은 결심을 내비치며 사의를 표함에 따라, 고심 끝에 안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021년 9월에 부임한 안익수 감독이 2년여간 팀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팀으로서의 정신을 고취시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축구인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안 감독이 떠난 공백은 김진규 수석코치가 대행 역할을 맡아 메운다. 김진규 대행은 이번 시즌에도 안 감독의 징계 결장 때마다 벤치를 지켜 팀을 이끌었다. 감독 대행으로서 첫 경기는 오는 27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다.김진규 감독 대행은 선수 시절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주빌로 이와타(일본)를 거쳐 2007년 처음 서울과 인연을 맺었다. 2011년 반포레 고후(일본)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 2015년까지 줄곧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 대전 시티즌을 거쳐 은퇴했다.2018년 서울 U-18팀 오산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진규 대행은 2020년부터 FC서울 코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도 수석코치로서 안익수 감독을 보좌했는데, 안 감독이 떠나면서 급하게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앞서 안익수 감독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2-2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직접 준비해 온 원고를 읽으며 깜짝 사퇴 의사를 밝혔다.안 감독은 당시 “FC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약속이자 제 마음속 다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겠다”고 발표했다.이어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서울 감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평소 서울이라는 구단은 한국 축구에 책임감을 가져야 되는 팀이어야 할 것 같았고, 강등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서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며 “그 마음은 아직도 있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안 감독은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FC서울이라는 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축구를 선도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팀이어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수호신이 돼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안익수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구단주님, 선수단 지원하느라 수고해 주신 프런트, 비바람·폭염 등 궂은 날씨 가리지 않고 선수단을 응원해 주신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구리 훈련장 잔디 관리하시는 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FC서울 발전과 팬들을 위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 도중 부임해 강등권이던 서울을 7위로 이끌었지만, 그 다음 시즌엔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엔 초반부터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고, 지금도 팀은 4위에 있지만 5경기 연속 무승 등 거듭된 부진이 이어지면서 비판을 받았다.특히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대구전 무승부 직후엔 서포터스 석에선 '안익수 나가'라는 외침이 쏟아졌고, 이에 안 감독도 팬들을 향해 항의성 제스처를 취한 영상들이 공개돼 또 다른 논란이 낳았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직접 태블릿 PC에 담긴 '사퇴의 변' 원고를 읽었다.기자회견을 통한 깜짝 사퇴 발표에 구단과 선수단 모두 당황했다. 고위 관계자들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안 감독의 사퇴 의사 표명 사실을 알았고, 선수들도 경기 후 미팅에서 관련 소식을 접한 뒤 침울한 분위기 속 퇴근했다. 눈물을 쏟는 일부 선수들도 있었다.FC서울 서포터스 수호신 측은 입장문을 통해 “경기 종료 후 감독님을 향한 외침은 현장팀 주도가 아닌 서울을 사랑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모인 것이었다. 평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해 주는 수호신에게 고맙다는 인터뷰에 반해, 어제(19일) 서포터석을 향한 행동은 너무 상반되는 행동이었다. 이에 수호신은 FC서울 팬들을 대표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5년간 우리는 많은 감독님들을 떠나보내고, 수많은 대행 체제를 겪었다. 구단은 이러한 상황들이 재발돼 팬들의 고통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김진규 코치님 이하 선수단에게도 요구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늘 그대들의 발걸음에 자존심을 맡기고 있는 팬들의 마지막 자부심에 상처 내는 일은 더 이상 없길 바라며, 평균 관중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수도팀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명석 기자 2023.08.22 09:18
프로축구

[IS 상암] 안익수 사퇴, 선수들도 몰랐다…펑펑 운 선수까지, 침울한 분위기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도, 선수단도 몰랐던 깜짝 사퇴 표명이다. 소식을 뒤늦게 접한 선수들은 침울한 분위기 속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펑펑 눈물을 쏟은 선수도 있었다.안익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이후 기자회견을 모두 마친 뒤 태블릿PC에 준비해 온 원고를 읽으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안 감독은 “FC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약속이자, 제 마음속 다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안익수 감독은 고개를 숙인 채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서울 감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평소 서울이라는 구단은 한국 축구에 책임감을 가져야 되는 팀이어야 할 것 같았고, 강등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서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 마음은 아직도 있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FC서울이라는 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축구를 선도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팀이어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수호신이 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익수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구단주님, 선수단 지원하느라 수고해 주신 프런트, 비바람·폭염 등 궂은 날씨 가리지 않고 선수단을 응원해 주신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구리 훈련장 잔디 관리하시는 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FC서울 발전과 팬들을 위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의 사퇴 발표는 구단도, 선수단도 몰랐던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를 통해서야 안 감독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을 접했을 정도다. 안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이 사실을 밝힌 뒤 먼저 라커룸을 빠져나왔다. 취재진과는 애써 웃는 얼굴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FC서울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코치진까지 모두 빠져나온 뒤 선수단끼리 마지막 미팅의 시간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오후 10시 40분이 넘어서야 라커룸에서 빠져나왔다. 선수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두웠다. 펑펑 눈물을 쏟으며 울음을 참지 못하는 선수도, 애써 눈물을 참다가 끝내 눈물을 훔친 선수들도 있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 도중 부임해 3년 차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부임 첫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던 팀을 7위까지 끌어올리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지난 시즌엔 9위에 처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초반부터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2~5위의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39(10승 9무 8패)로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뒤였다.그러나 최근 부진이 뼈아팠다. 다섯 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다 6월 이후 2승 6무 4패로 부진한 흐름이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지난달 수원FC에 무려 7-2 기록적인 대승을 거두며 반등을 기대케 했지만 이후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부진이 길어지자 안 감독의 사퇴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졌다.이날 무승부 직후에도 서울 일부 서포터스는 “안익수 나가”를 연호했다. 승리 없이는 가치도 없다는 내용의 현수막도 내걸렸다. 선수단이 경기장을 돌며 서포터스에 인사를 건넬 땐 야유와 박수가 뒤섞였다. 이후 안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6일 서울 제14대 감독 선임 소식이 발표된 뒤 약 3년 만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3.08.20 00:01
프로축구

[IS 상암] 안익수 서울 감독 '자진 사퇴'…“제 역할은 여기까지, 멀리서 응원하겠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직접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안익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이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직접 준비해 온 원고를 읽으며 “FC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약속이자 제 마음속 다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겠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안 감독은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서울 감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평소 서울이라는 구단은 한국 축구에 책임감을 가져야 되는 팀이어야 할 것 같았고, 강등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서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며 “그 마음은 아직도 있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안 감독은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FC서울이라는 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축구를 선도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팀이어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수호신이 돼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안익수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구단주님, 선수단 지원하느라 수고해 주신 프런트, 비바람·폭염 등 궂은 날씨 가리지 않고 선수단을 응원해 주신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구리 훈련장 잔디 관리하시는 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FC서울 발전과 팬들을 위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안익수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 도중 부임해 3년 차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부임 첫 시즌 서울의 성적은 7위, 지난 시즌엔 9위였다. 이번 시즌엔 초반부터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승점 39(10승 9무 8패)로 4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상태다. 이날 대구전 2-2 무승부 직후 서울 서포터스 석에선 ‘안익수 나가’라는 외침이 이어지기도 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3.08.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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