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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시영, 병원서 주저앉아 눈물… 환자복 차림 포착 (‘살롱 드 홈즈’)

‘살롱 드 홈즈’ 이시영의 트라우마가 드러난다.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최신 회차인 8회가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3연타석 흥행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둔 ‘살롱 드 홈즈’는 ENA 드라마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살롱 드 홈즈’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이 가운데, 14일 공개된 9화 스틸에는 공미리(이시영)의 안타까운 눈물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스틸 속 미리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복도에 주저앉아 서글픈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심지어 미리의 모습을 목격한 추경자(정영주), 박소희(김다솜), 전지현(남기애) 역시 멀찍이서 바라볼 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분위기 속 미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8화에서는 현시점에 발생한 ‘리본 살인 사건’이 단순 모방 범죄가 아니라, 누군가 범행을 부추긴 배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리 주변 인물 중 ‘리본맨’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스터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리의 남편 박승호(정상훈)가 아파트를 담보로 몰래 일을 꾸미며, 가정 안에도 폭탄이 떨어진 상황. 과연 휘몰아치는 클라이맥스 속에서 미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19일 9화가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4 09:34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표 멜로, 금요일밤 녹인다 [IS포커스]

배우 이동욱이 ‘착한 사나이’를 통해 짙은 감성의 멜로를 선보인다. “몇 년간 장르물과 판타지를 해오다 보니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멜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특히 그만의 깊고 진중한 눈빛으로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을 연출한 박홍수 감독,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함께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한다.이번 작품은 이동욱의 더욱 진중해진 멜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1999년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동욱이지만 최근 몇 년간은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했다. 2023년 영화 ‘싱글 인 서울’, 지난 5월 종영한 전작 tvN ‘이혼보험’에서 로맨스가 나오긴 했지만 ‘싱글 인 서울’은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강했고, ‘이혼보험’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오피스 드라마 성격이 포함된 작품이었다.‘착한 사나이’는 온전히 멜로에 집중한 작품으로, 이동욱과 이성경의 감정선이 서사의 중심축이 돼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석철-미영의 사랑 얘기가 전제적인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제작진도 배우도 멜로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두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보면 큰 여운이 느껴지게 될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이 건달 역할이고 이 조직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거칠고 강렬한 액션도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착한 사나이’ 2차 티저 영상은 6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9만7000회를 기록하는 등 방영 전부터 관심받고 있다. 영상에는 여주인공인 이성경과 재회한 후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동욱의 모습, 그러나 이후 장면에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지하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동욱은 이성경과의 애틋한 멜로를 선보이는 동시에 건달이라는 운명을 가진 인물의 고독함과 공허함을 표현하는 데 연기의 중점을 뒀다는 후문이다. ‘착한 사나이’는 JTBC의 금요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JTBC는 토일드라마와 더불어 금요시리즈를 신설, ‘착한 사나이’를 시작으로 더블 주말 드라마 체제를 운영한다.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금요일 밤 시청자가 한 주를 마무리하는 때에 잔잔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올해 데뷔 26년 차인 이동욱은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 시대극, 액션물 등에 두루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란 평을 얻었다. 작품뿐 아니라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로 인식됐다. 그러면서도 작품과 예능의 경계는 분명한 배우로도 꼽힌다. 이동욱은 예능에선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최근 작품들에선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비롯해 영화 ‘하얼빈’, 이번 ‘착한 사나이’까지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선택하며 본업과 예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진의 구성을 감안하면 ‘착한 사나이’는 멜로도 들어가 있겠지만 리얼리즘에 입각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진지하게 묻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이동욱은 그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깊이 있는 내면연기가 가능한 배우임을 보여줬기에 이런 작품의 경향에 어떻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5:40
예능

유희관 향한 정근우의 속삭임…경기 흐름 바꿀 비장의 무기?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예기치 못한 변수에 흔들리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오늘(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0화에서는 뜨거운 더위 속 집중력을 잃어가는 불꽃 파이터즈와 그 틈을 노리는 서울 성남고의 1차전이 펼쳐진다.경기 후반 마운드를 책임지기 위해 등판한 파이터즈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은 이대은과의 구속 차이를 활용해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다. 하지만 파이터즈는 그의 투구가 묘하게 달라짐을 느낀다. 이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며 위기가 찾아온다. 더그아웃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낌새를 포착하고, 박재욱의 타임아웃 요청과 동시에 마운드를 방문한다. 김 감독은 “볼이 빠르다”는 이례적인 지적과 함께 문제의 본질을 짚는다. 오히려 빠른 공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유희관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마운드 회동 후 자신의 포지션으로 돌아가던 정근우는 유희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유희관이 이에 짧게 “그렇다”고 응답한 직후 펼쳐지는 예측 불가의 플레이는 경기장 전체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들의 콤비 플레이는 파이터즈를 위기에서 끌어올릴 동아줄이 될까.하지만 파이터즈의 위기는 계속된다. 서울 성남고의 구원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자, 파이터즈 타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선수들이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타석에 선 김재호가 주저 앉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한다.한편,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오랜 시간 경기를 치른 파이터즈 수비진은 급격히 집중력을 잃고, 잇따른 실책이 이어진다. 이닝을 마친 더그아웃에는 탄식이 가득하고, 벤치 분위기마저 삭막해진다. 반면, 서울 성남고 측은 점점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체력 고갈과 멘탈 붕괴 속에서 파이터즈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정반대의 분위기 속 기선을 제압할 팀은 오늘(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15:17
프로야구

'0.191 규정타석 미달→0.377 리그 1위' 대반전, 3할 터치 "최고의 1번 타자"

LG 트윈스 신민재(29)의 2025시즌은 2군행 전후로 명확하게 나뉜다.신민재는 지난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폭풍 질주'를 했다. 팀이 1-1로 맞선 5회 초 2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그는 후속 천성호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신민재가 빠른 발로 만든 결승 득점.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신민재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한동안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이어 7회 안타, 9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민재의 허슬 플레이로 승리 의지를 깨운 LG는 이날 4-2로 승리, 공동 2위에 복귀했다. 2023년 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해엔 성인 대표팀(프리미어12)에도 처음 다녀왔다. 그러나 신민재는 5월 11일까지 타율 0.191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했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신민재는 5월 22일 1군 복귀 후 타율 0.377로 펄펄 날고 있다. 이 기간 리그 타율 1위. '최다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가(0.376)가 신민재 바로 뒤에 있다. 신민재는 5월 2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6월 26일 KT 위즈전까지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4일 삼성전에선 9회 1사 후 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에게 솔로 홈런을 뽑았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프로 입단한 그가 개인 통산 1223타석 만에 뽑아낸 데뷔 첫 홈런이다. 특히 LG는 신민재의 홈런이 터지기 전까지 선발 투수 이승현에게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한 상황. 신민재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낸 것이다. 또 다음날(5일)에는 4타수 4안타를 올렸는데,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투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 성공에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신민재는 "이천에서 하루에 5시간 정도 훈련했다. 밥 먹고 치고, 자고 일어나 또 치고 계속 타격 훈련만 반복했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LG는 5월 중순 리드오프 홍창기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후 마땅한 1번 타자를 찾지 못해 고심이 깊어졌다. 그때 '세 번째 카드'였던 신민재가 등장해, 1번 타순에서 타율 0.345(116타수 40안타)로 펄펄 날고 있다. 4월 9일 이후 3개월 만에 3할 타율(0.302)에 복귀했다. 현재 리그에 3할 타자는 11명이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곁을 지나가자 "최고의 1번 타자"라며 칭찬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7 13:44
드라마

‘굿보이’ 김소현, 러브라인 이끄는 직진녀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일과 사랑 앞에 주저함 없는 ‘직진형’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소현은 지난 5일과 6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1, 12회에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에 흔들리는 여린 마음부터 사건 해결을 향한 단호한 모습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이날 방송에서 지한나(김소현)는 밀수꾼 오봉찬(송영창) 살인 사건을 맡았던 은퇴한 형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앞서 부친의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와 오봉찬의 연결고리를 쫓던 그는 혜동 석유 건물로 향했고, 현장에서 구렁이파에게 쫓기던 동주(박보검) 일행을 기지 있게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현은 시원한 대사 처리와 과감한 행동으로 지한나의 단단한 성격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그런가 하면 김소현은 동주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설렘을 자극했다. 동주를 향해 “왜 나 계속 피하냐”며 속내를 털어놓은 한나는 이어지는 키스 신으로 러브라인의 전환점을 그렸다. 이 장면은 동주와의 관계를 한층 깊게 만드는 주요 모멘트로, 향후 전개될 두 사람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또한 한나는 민주영(오정세)을 향한 의심이 짙어지는 가운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죽은 오봉찬이 데리고 있던 ‘세르게이’가 주영이 돈을 숨겨둔 곳을 알 것이라는 김종현(이상이)의 말에 한나는 자신의 경찰수첩을 펼쳐 보이며 수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다. 세르게이를 잡은 뒤 본인이 아는 러시아어로 욕을 내뱉는 장면에서는 숨겨놨던 귀여운 매력까지 분출했다. 김소현은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한나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한편 한나의 감정은 동주를 향한 진심으로 점점 깊어졌다. 동주에게 집을 내어주는가 하면, 종현(이상이)의 고백을 거절하려는 듯한 스탠스를 취한 것. 동주가 주영 일당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순간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슬픔과 분노를 꾹 눌러 담았고, 결국 엽총을 든 결연한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처럼 김소현은 지한나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굿보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고 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소현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굿보이’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김소현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9:26
드라마

[TVis] “시작하면 안 멈춰”…박보검, 복수도 사랑도 쾌속 질주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과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오정세의 수천 억대의 불법 자금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1회에는 인성시 불법 업소들을 적발한 ‘용감한 시민’ 윤동주(박보검)의 나홀로 분투를 계기로 다시 뭉치는 강력특수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은 각자의 방식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윤동주를 찾아냈다. 윤동주는 팀원들에게 일개 공무원인 민주영이 조폭, 조선족, 러시아 마피아부터 인성시장까지 쥐고 흔들 수 있는 힘은 각종 불법 사업장에서 벌어들인 자금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이 어마어마한 검은돈은 바로 민주영의 어깨였다. 관건은 불법 자금의 은닉처를 찾는 것으로, 그 시작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금토끼(강길우)였다. 김종현은 밀수 화물선에서 발견된 사체 세 구의 부검 결과, 한 구가 은토끼란 사실을 알렸다. 민주영이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한 금토끼는 결국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사이즈를 가늠하기 어려운 민주영의 불법 자금은 밑바닥 범죄 집단부터 인성시, 검찰청, 경찰청 등 위까지 안 뿌려진 데가 없었다. 금토끼는 그것이 바로 아무리 용을 써도 민주영을 잡을 수 없는 이유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과거 밀수업자 오봉찬(송영창)의 수하였으나 현재 민주영 밑에서 일하는 러시아 조직원 세르게이가 그 자금을 숨긴 곳을 알 것란 정보를 전했다.특수팀은 텍사스타운에 자주 출몰한다는 세르게이를 검거, 민주영의 자금 은닉처를 실토하게 했다. 또 그가 진술한 총 21곳에 오봉찬이 차명으로 보유했던 땅 2곳까지 수색을 벌인 끝에 톤 단위로 오간다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쌓인 컨테이너를 찾아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미궁의 컨테이너 현금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성 바닥은 발칵 뒤집혔다. 경찰 본청과 대검에서도 주시하는 사건이 되면서 인성 시장, 경찰청장, 부장검사도 손을 쓰기 어렵게 됐다. 지원조차 받지 못했던 특수팀이 올린 쾌거였다. 하지만 이는 카운트다운의 시작일 뿐, 특수팀은 이 사건을 더 뜨겁게 데우겠다고 결의를 다졌고, 예상치 못한 반격을 당한 민주영의 분노는 끓어올랐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주와 지한나의 멜로도 폭발했다. 지한나는 자신을 피하는 윤동주가 몸을 숨긴 체육관을 찾아갔다. 그리고 “왜 혼자 그러냐”며 속상했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쏟았다. 더 이상 주저하지 않기로 결심한 윤동주는 “시작하면 이제 안 멈춰”라며, 지한나에게 다가가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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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슈퍼스타K’ 출신…”스타덤 오를 줄 알았다”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연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과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3회에서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을 시작으로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그리고 한로로가 출연했다.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의 유쾌한 진행 속에서, 아티스트들은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안겼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토크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며 이날 방송은 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했다.이날 첫 게스트로 등장한 엔플라잉은 ‘블루문’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정재형이 “5명이 완전체로 처음 선보인 ‘블루문’ 무대”라고 소개하자, 이승협은 “멤버 김재현, 차훈, 서동성이 전역한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전역한지 2년까지는 회복이 안 되는데, 전혀 몰랐다”며 이들의 훈훈함을 칭찬했다.유회승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옥탑방’이 역주행하면서 사랑받게 됐는데, ‘블루문’까지 역주행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역주행은 인생에 한 번만 오는 기회인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있었냐?”며 깜짝 놀랐고, 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할을 맡으며 얻은 관심 덕분에 ‘블루문’이 역주행했다”고 말했다.이후 신곡 ‘만년설’을 선보인 엔플라잉은 오존X카더가든을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Big Bird(빅 버드)’를 부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오존X카더가든을 본 김재현은 “(예능에서는) 너무 유쾌한데, 음악 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 ‘찐’ 반전 매력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가까운 무대에서 느껴볼 기회라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밝혔다. 오존X카더가든은 팀 결성 이유에 대해 “엔플라잉이 요즘 저희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때 음악 쪽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팀워크 관련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이승협은 “멤버들끼리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밥 먹고 목욕탕도 가고. 그런 소중한 시간들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털어놨다. 두 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카더가든은 “한 드라마 OST 제안을 받았으나 이후 소식이 없었다. ‘선재’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변우석 씨가 광고하는 커피집 앞을 지나가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바로 '선재 업고 튀어' OST였는데 이 자리에서 그 곡을 부른 유회승 씨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회승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고, 이를 본 정재형은 “뺏은 자와 뺏긴 자의 대결을 한번 보자”며 ‘급’ 제안했다. 덕분에 카더가든과 유회승의 ‘그랬나봐’ 듀엣이 성사돼 색다른 무대가 탄생했다.이어 오존X카더가든은 ‘WORLD(월드)’ 무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직후 “한국 최고의 밴드”라고 잔나비를 소개했다. 잔나비는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본 정재형은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는 음악들이 있다. 오늘 그런 느낌이 들어 뭉클했다”며 감동적인 속내를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까이서 보니, 잔나비 매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오존은 “실제 공연을 본 건 처음인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과거 놀이공원에서 본 잔나비의 모습을 회상했다. 최정훈은 “하필 그 장면을 보셨냐”며 “연습하다가 저희 나름의 일탈로 놀이공원에 갔다. 평일이다 보니 소풍 온 중학생들이 쫓아 와 도망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잔나비는 또 ‘분당 노부부’란 별명이 붙은 이유에 대해“보통 친구들끼리 가까이 앉거나 어깨동무하는 게 어색한데, 저희는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졌다. 팬분들이 오래전부터 그런 모습을 지켜보셔서 ‘같이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더가든과 잔나비 모두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란 공통점이 밝혀지자, 잔나비는 “방송 나가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줄 알았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최정훈은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10년 후를 더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고, 카더가든은 “예전에 잔나비 공연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 너무 착하고 공손하고 예의바른 친구들이라, 오늘 만남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잔나비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한 ‘사랑의이름으로!’를 불렀고, 그 중간 한로로가 등장해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최정훈은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한로로의 에너지에 감탄했다. 특히 김도형은 “음악을 듣다보면 산울림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한로로 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어린 시절 자우림 노래를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이 났다. 분명 한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가 될 것 같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이처럼 잔나비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한로로는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 오프닝에 선 사연과 RM의 샤라웃을 받았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최 측에서 감사하게도 만장일치로 선택해주셨다”고 밝히는 한편 “몇 년 전, 새벽에 DM이 너무 많이 와 해킹 당한 줄 알았는데 RM 님이 샤라웃 해주셨다.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긴장이 풀린 한로로는 “‘라이브 와이어’를 위해 준비했다”며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안무를 완벽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이처럼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은 한로로와의 만남과 그녀의 ‘사랑하게 될 거야’ 무대를 지켜본 잔나비는 “듣기만 하다가 라이브로 보니 진짜 신기하다. 영상을 볼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셨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한로로가 잔나비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노래를 듣고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詩)를 선물하자, 격하게 감동한 잔나비는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은 “엔플라잉으로 시작해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 그리고 한로로까지 페스티벌급 라인업이었다”며 만족했다.‘라이브 와이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7
프로야구

'4연패 탈출해야지' 강민호, 잠실벌 넘겼다...두산 최민석에 시즌 6호 포 [IS 잠실]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 탈출을 위해 대포틀 터뜨렸다.강민호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0-0 균형을 깨는 투런 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이날 강민호의 상대 선발은 최민석. 두산이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뽑은 오른손 투수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 선발 경험이 많지 않았으나 불안했던 두산의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아 호투하던 영건이었다.하지만 노련한 강민호의 노림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강민호는 2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앞서 구자욱을 상대로 볼넷을 내줬던 최민석은 다소 투구가 흔들리고 있었다. 강민호는 초구 투심을 커트했고, 2볼 2스트라이크를 만든 상황에서 최민석이 5구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 공이 유인구가 아닌 존 안에 들어왔고, 강민호는 주저 않고 이를 통타해 잠실 구장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 163.3㎞/h, 발사각은 28도로 상당히 높았다. 비거리는 120.5m가 기록됐다.강민호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딴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최근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섰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1 19:03
연예일반

6000원 할인 쿠폰, 여름 극장가 살릴 묘수될까 [IS포커스]

정부가 극장가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영화관 할인쿠폰 카드를 꺼낸 것인데, 여름 대목을 앞두고 침체된 영화산업을 살릴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정부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으로 인해 늘어나는 재정 지출은 20조 2000억원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해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에 사용된다.이 중에는 극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도 포함됐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 회당 6000원 할인된 관람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쿠폰(1인당 4회 제한)이다. 총 450만장, 271억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 통과된다면 8월 발급될 예정이다.업계는 반색하는 모양새다. 관객 확대에 따른 영화산업 회복이 가능할 거란 판단에서다. 영화산업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 시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실제 영화진흥위원회의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액은 1조 19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669억원) 감소했고, 전체 관객수는 1억 2313만명으로 전년 대비 1.6%(201만명) 줄었다. 여기에 팬데믹을 타고 등장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작품별 일 관객수는 2만명대까지 주저앉았다.이 같은 산업 악화에는 티켓값 상승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현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의 관람요금은 1만 4000원(평일 2D 성인기준)으로, OTT 월 구독료를 웃돈다. 곳곳에서 부담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켓값을 57% 수준으로 낮추면 보다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거란 예측이다.황재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현재 영화산업은 2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서 영화관을 방문하는 관객수가 특히 저조했다”고 진단하며 “이번 소비쿠폰은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로, 침체된 영화산업이 활기를 얻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소비쿠폰이 풀리는 기간은 1년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드는 극장가 대목으로, 비교적 사이즈가 큰 작품들이 스크린에 걸린다는 점에서 시너지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미 안효섭·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 임윤아·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 등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순차 개봉을 확정 지었다. 마블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을 비롯해 ‘슈퍼맨’,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굵직한 외화도 다수 준비돼 있다. 황재현 담당은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관객 유입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결국 관객이 증가해야 영화의 손익분기점 돌파, 재투자가 가능하다. 이번 소비쿠폰은 이러한 산업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극장을 방문하지 않았던 관객을 다시 오게 함으로써 추석 연휴, 겨울 성수기까지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05:41
드라마

“남수 아니고 남규”…노재원, ‘오징어 게임3’로 글로벌 눈도장

배우 노재원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꼽히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노재원은 극중 남규를 연기했다. 클럽 MD 출신의 게임 참가자로, 앞선 시즈2에서 타노스(최승현)와 함께 참가자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했던 인물이다. 타노스에게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하고 무시당했지만, 자신보다 약한 참가자들을 괴롭히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던 바 있다.시즌3의 남규는 한층 더 강력해진 빌런으로 돌아왔다. 타노스의 부재 속 그의 랩과 행동을 따라 하고, 민수(이다윗)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자극하며 괴롭힘을 이어갔다. 그는 또 명기(임시완)에게 악행을 조장하는가 하면, 약물에 취한 채 “지구인 절반을 죽이러 가자”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노재원은 등장 내내 시선을 끄는 남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출해 냈다.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 악랄함부터 약물 금단 증상을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중 흥얼거린 ‘사랑을 했다’는 다양한 패러디 영상을 생성시키며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하고 있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공개 직후 글로벌 시리즈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등극했다. 톱10 진입에 성공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총 93개국으로 모두 1위를 꿰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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