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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직장인들’ 김원훈 “높아지는 인기 부담…잠도 안 오고 탈모” [인터뷰①]

코미디언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원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직장인들’을 통해 인기가 많아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많이 듣기 시작했다. 그렇다 보니 점차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잠도 안 왔다”며 “그 전에 편안하는 마음으로 시리즈에 임한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활약한 ‘SNL 코리아’ 시리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콘셉트와 콘텐츠 방향성이 다르다. ‘직장인들’은 애드리브를 많이 요구해서 대본 플레이가 강하지 않다”며 “애드리브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탈모가 있고 모발이식을 하긴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김원훈은 “직장인들’은 상황만 주어지고 90%가 애드리브로 이뤄진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위 친구들 중 직장인이 많다. 애드리브라고 하더라도 연봉 협상, 야근 수당 등 회사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아야 해서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참고했다”며 “실제 직장에 다니는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김원훈은 회사의 공식 샌드백으로 후배들과 상사들 사이에 끼어 있다 보니 치일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뇌를 거치지 않고 막말을 내뱉기도 하는 주임을 연기한다. ‘직장인들’은 올해 2월 시즌1이 공개된 후, 지난달 9일 시즌2가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0:52
스타

‘신사장’ 한석규 “치킨집 사장, 가장 소박한 직업 연기 …요리 곧잘 해”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배우 한석규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석규는 8일 진행된 ‘신사장 프로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들에서는 국정원, 경찰, 전문직이었다. 이번에는 가장 소박한 직업인 치킨집 사장”이라며 “그 차이점이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직은 치킨집 사장이지만 그 전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러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 치킨집 사장을 하게 된 사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소박하고, 끼어들기 들어가고, 말하는 것 좋아하는 인물이 주위 캐릭터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또한 캐릭터를 위해 “닭 손질을 잘해야 했다”며 “마침 제가 요리를 조금 한다.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웬만한 건 제가 흉내를 곧잘 낸다”고 자랑했다. 이어 “도움 주는 스태프에게 배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제 단골 닭갈비 집에서 제가 닭을 구웠는데, 사장님이 취직해도 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 극중 한석규가 연기할 신사장 역은 동네 치킨집 사장이자 갈등이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소환되는 만능 해결사. 상황을 읽어내는 눈과 사람의 마음을 단숨에 파고드는 감각을 지닌 그는 매번 갈등 상황을 깔끔하게 매듭지으며 박수를 받는 인물이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8 14:20
연예일반

‘BTS 지민과 열애설’ 송다은 팬덤, 성명 발표… “사랑 응원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셀프 열애설’을 제기한 배우 송다은 팬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송다은 팬덤으로 주장하는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는 27일 성명을 내고 “송다은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며 “그 사랑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쌓여가는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주위의 관심과 시선이 때로 무겁게 다가올 수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화려한 조명 속이 아니라 고요한 일상과 묵묵한 동행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며 “스스로의 마음을 굳건히 지키고 상대를 향한 진심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송다은이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외부의 소음보다 그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이날 송다은은 자신의 틱톡 SNS 계정을 통해 지민과 집 데이트 하는 영상을 폭로했다. 영상에서 송다은은 갑자기 문밖으로 뛰쳐나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민이 등장했고, 그는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다정하게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현재 해당 영상은 송다은의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송다은은 그간 지민의 집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나 ‘DA EUN’ ‘ji min’이라고 적힌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등 지민과의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공유한 바 있다. 현재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1991년생인 송다은은 지민보다 5살 연상이다.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BTS는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8:10
스타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컴백…안정환X정형돈 “첫 녹화 충격과 놀라움 연속”

tvN STORY 새 예능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MC 안정환, 정형돈의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오는 9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지구에 숨어있는 화성인을 소환해 이들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다른 세계관, 예측 불가한 라이프, 기상천외한 사연, 충격적인 비주얼까지 전에 없었던 새로운 신인류의 출몰이 예고된 상황, 매의 눈으로 화성인 감별에 나설 MC로는 안정환과 정형돈이 출연을 확정 지어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성에서 날아온 듯 한 커다란 상자 위에 앉아 있는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깜짝 놀란 표정의 두 MC와 더불어 상자에 적힌 NO. 687은 이들이 찾아낼 화성인의 숫자를 알리고 있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키운다. 이와 관련 안정환, 정형돈이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출연 소감과 첫 녹화 후기, 관전 포인트를 밝힌 일문일답 인터뷰를 전했다.Q1.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의 어떤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나요?안정환) 우리와 사는 방식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흥미로워서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평생 축구에 국한된 한정적인 영역에서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사는지 궁금했고, 그들의 인생을 듣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정형돈) ‘화성인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즐겨 보기도 했고,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어떤 사람들이 나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어떤 방식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지 알고 싶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Q2.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첫 녹화는 어땠나요?안정환) 첫 녹화를 해보니 정말 다양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일단 봐주세요! 보고 나면 화성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정형돈) 같은 지구에 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첫 녹화부터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양함 속에서도 특별함과 재미, 놀라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다음 녹화가 기다려집니다.Q3. 두 분 모두 그간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기상천외한 사연도 많이 접했을 텐데요. 그렇다면, 이 사람이 ‘화성인’인지 아닌지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안정환) 보통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범위의 사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다르게 생각해본다고 해도 제 기준으로 납득이 안 되고 이해가 어려운 사람을 화성인으로 판정합니다.정형돈) 말 그대로 지구인이 아니라 화성인을 판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인과 확연히 다른 차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기준으로 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없고 살면서 본 적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Q4.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를 통해 어떤 화성인들을 만나보고 싶으신가요?안정환) 사실 화성인은 전혀 예상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더 놀라운 게 아닐까 합니다.정형돈) 화성인이지만 지구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렇게 살면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화성인을 만나보고 싶습니다.Q5.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안정환 X 정형돈) 관전 포인트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화성인을 볼 때 딱 두 가지로 마음으로 나뉠 것 같다는 점입니다. ‘나도 저렇게 살아볼까?’ 아니면 ‘난 저렇게 못 살겠다’ 인데요, 저희가 녹화 때마다 느끼는 이 감정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같이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0:24
드라마

‘서초동’ 임성재 “시청률 기대 이상..실제 나도 귀엽단 말 들어 ” [인터뷰①]

배우 임성재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서초동’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종영을 해서 아쉽다. 현장을 떠나는 게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상기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귀엽다고 느꼈다”며 “극중 주식을 했을 때 수익이 적은데도 기뻐한다든가, 어떤 상황에서 꾹 참고 언젠가 말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랑 가장 닮은 캐릭터”라며 “저 또한 주위에서 귀엽다는 말을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엄마를 대할 때 많이 묻어난다. 아들이 무심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그렇다. 예쁘게 표현해야 하는데 툴툴대고 짜증내는 모습이 그렇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험하게 한 역할들, 이른바 무뢰배 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제 얼굴에 전문직, 변호사 얼굴이 보였다고 해서 만족스럽다”며 “최대한 선량한 얼굴을 그리려 했고, 시청자들이 귀여워 해주셔서 좋았다. 귀여움에 자신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선 “실제 누군가를 변호하는 것보다 캐릭터의 설정과 성격을 부각하는 게 직업적 면모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흥행 성적에 대해선 “감독님과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정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7.7%로 끝났다. 우상향을 해서 행운의 숫자인 ‘7’이 두 번이나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회 시청률도 기대 이상이었는데 많이 올라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초동’의 상반된 반응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언제나 맞다”며 “지루할 수 있지만 만약 지금과 같은 드라마의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종영한 ‘서초동’은 서초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로펌에 고용된 어쏘 변호사 5인방의 성장과 일상을 그렸다. 극중 임성재는 극중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어변저스’의 기둥이 되었던 하상기 역을 연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4:00
스타

염정아X박해준 ‘첫, 사랑을 위하여’, 오늘(4일) 첫방…“ 서로에 용기와 온기되는 여정”

‘첫, 사랑을 위하여’가 설레는 기다림 끝에 시청자들과 만난다.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가 4일 첫 방송된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때로는 유쾌하다가도 가슴 뭉클하고 때로는 설레다가도 코끝 찡한 선물 같은 이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 공감과 힐링의 풀패키지를 선사한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유제원 감독과 탄탄하고 참신한 필력의 성우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성우진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먼저 성우진 작가(이하 성 작가)는 “일상의 소중함, 각별함, 고유함에 대해 짚어볼 수 있기를 바랐다. 당연하게 누리는 시간, 당연하게 여기는 관계, 당연하기만 한 오늘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삶에 대한 감각과 사람의 소중함,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랐다”라며 ‘첫, 사랑을 위하여’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순정 과다’ 중년 로맨스와 ‘설렘 과다’ 청춘 로맨스, 그리고 ‘애증 과다’ 가족애까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성 작가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애, 로맨스, 친구와 이웃의 정 등 ‘사랑’이라 통칭할 수 있는 감정들이 삶 속에서 생동하며 사람과 사람을 유연하게 연결해 주는 이야기를 편안하고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집필 과정의 주안점을 밝히기도 했다.또한 작품의 차별점으로는 “등장인물들의 인간미”를 꼽으며, “어딘가 빈구석이 있고 어리숙한 사람들, 약거나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투박한 진심으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들의 그 ‘미숙함’이 오히려 더 공감하게 되고, 응원하게 되는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 김선영, 양경원, 김미경, 강애심, 정영주, 박수영 등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배우들은 ‘첫, 사랑을 위하여’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에 성 작가는 “한 분씩 캐스팅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감사할 정도로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내공 가득한 선배 배우분들, 청량함 그 자체인 신예 배우분들까지 ‘나는 대본만 열심히 쓰면 되겠다’라는 생각에 든든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라며,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들이 배우분들을 통해 더 완벽하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지는 경험을 했다. 그 덕에 대본 후반부 작업을 할 때는 캐릭터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과 자신감 있는 표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배우들을 향한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이어 성 작가는 “운명이라는 큰 흐름 안에선 성공과 실패, 행운과 불행, 만남과 이별마저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결국 생을 살아가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뿐이 아닐까”라며,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 내 삶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선택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오늘의 행복을 발견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라마에 담았다”라고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귀띔했다.마지막으로 “가장 익숙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관계가 하루아침에 대책 없고 낯선 숙제가 되어버린 주인공들. 이들이 투박하고 어리숙하게, 치열하고 뜨겁게 서로를 파고 들어가며 그 숙제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유쾌하다가도 짠하고 울컥한 시간들이 시작된다”라며, “이지안, 이효리, 류정석(박해준 분), 류보현(김민규 분), 그리고 그들 주위의 사랑스러운 친구와 이웃들이 서로에게 용기와 온기가 되어가는 여정을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09:55
LPGA

김아림, AIG 여자오픈 3R 1타 차 2위

김아림이 여자 골프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김아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단독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아림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시즌 2승째를 거둔다. 김아림은 1번 홀(파4)부터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5번 홀(파3)에서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타수를 줄였다. 13번 홀(파5) 이글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간 김아림은 15번 홀(파3)은 티샷이 그린 주위 러프에 빠지는 위기였으나 침착하게 파로 막아냈다.김아림은 "오늘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그냥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 코스는 탄도 조절이 중요한데 LPGA 투어에서 뛰면서 바람을 다루는 법이나 모든 상황에서 샷을 컨트롤하는 방법 등에 대해 집중해왔다"며 "매년 성장하는 것이 느껴지고, 그러다 보니 더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우승은 없지만 15개 대회에서 '톱10'을 6번이나 기록했다. 신인상 레이스에서 다케다 리오(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앤드리아 리(미국)가 7언더파 209타,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다.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김효주와 신지은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자 로티 워드(잉글랜드) 역시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5.08.03 08:57
드라마

염정아X박해준, 싱글맘·대디의 순정 로맨스 ‘첫, 사랑을 위하여’ [종합]

염정아와 박해준이 순정을 일깨우는 로맨스로 월, 화요일 밤을 힐링으로 채운다. 3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와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타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 히트작을 만든 유제원 감독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염정아는 극중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공사판을 휘어잡는 현장 소장이자, 딸 이효리(최윤지)에겐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 엄마다. 염정아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유제원 감독님과 다들 일 해보고 싶어 하더라. 그리고 너무 좋았다. 제 주위 배우들도 유 감독과 일한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한다”며 “너무나 좋은 기회에 멋진 드라마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공감이 많이 됐다. 극중 효리가 대학 들어가기 전엔 말을 잘 들었는데 늦게 사춘기가 왔다. 그래서 제가 상처를 많이 받는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이 공감되고 속상했다”고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박해준은 이지안의 첫사랑인 건축설계사 류정석을 연기한다. 아들 류보현(김민규)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대디다. 박해준은 상대역인 염정아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박해준은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감독도 그렇지만 염정아 선배 얘길 많이 들었다. ‘이런 사람 없고, 너무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내가 이번에 단점을 찾아보자 했는데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실제로는 염정아가 박해준보다 나이가 많지만, 극중에선 박해준이 오빠인 설정이라고 설명한 박해준은 “평소에는 ‘선배님’ 하지만 역할에 들어가면 내가 오빠 같은 느낌이 정말 든다”며 “그 상황으로 딱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런 분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촬영했다”고 극찬했다. 최윤지는 이지안의 딸로 반듯한 의대생에서 뒤늦게 삐딱선을 탄 이효리를 연기했다. 최윤지는 “효리를 초반에 드라마에서 보시면 차갑기도 하고 말도 세게하고 ‘저 친구가 왜 이러지’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사실 효리는 알고 있는 게 많고 일찍 철이 들어서 그렇다”며 “보다 보면 따뜻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염정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연기를 한다는 것은 저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어서 너무 떨었다. 선배님이 편하게 해주시는데도 그랬다”며 “식혜도 주시고 강된장도 주셨다. 정말 따뜻한 분이다. 요즘엔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난다”고 울컥했다. 그러면서 “호흡을 너무 많이 맞추다 보니까 선배님이 어느 순간 정말 엄마로 느껴졌다”며 “저에게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유제원 감독은 이번 작품만의 차별점에 대해 “가족, 이웃의 사랑, 친구와의 우애 등을 다루는 건 비슷한데 이번엔 모녀 관계가 비중이 더 커졌다. 엄마와 딸의 관계란 무엇인가를 좀더 집중해서 다뤘다”고 설명했다.이어 제목에 대해서는 “관용적으로 쓰는 ‘첫사랑’의 의미와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첫’ 뒤에 굳이 콤마를 왜 찍었을까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전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5:05
프로축구

수원 데뷔전 마친 ‘서울 성골’ 강성진…“감독도, 팀도 나를 원했다” [IS 수원]

윙어 강성진(22·수원 삼성)은 붉은색 유니폼이 더 익숙한 선수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유스 팀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5시즌 후반기는 서울의 ‘라이벌’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커리어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는 그는 “아직 어색하다”라고 조심히 입을 열었다.강성진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수원으로 임대된 뒤 첫 경기였다. ‘수원 강성진’은 문자 그대로 익숙하지 않은 그림이었다. 그는 서울에서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82경기(6골7도움)를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수원 유니폼을 택했다. 팬들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강성진은 몇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진 못했다. 수원은 최종 0-2로 패하며 리그 2위(승점 44)를 지켰다. 강성진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오랜만에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쁜 것 같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쉬운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이어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선 “새로운 팀에 온 만큼, 주위 선수들도 그렇고 처음 호흡을 맞추다 보니 아직 알아가는 단계다.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 기대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강성진은 이번 임대 이적을 두고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면서 “선수 입장에선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하고, 팀도 나를 원했던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이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내가 잘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물론 서울 팬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강성진은 “당연히 두 구단이 라이벌이라는 걸 안다”며 “사실 지난해에도 이런 부분이 마음에 걸렸었다. 하지만 어쨌든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하고, 내가 뛰면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게 내 성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간 원정으로만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던 강성진은 안방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코너킥을 위해 코너로 가는 과정엔 팬들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본 강성진은 “지고 있는 상황이라 빨리 차려고 갔는데, 수원 팬들이 이름을 부르면서 힘을 실어주더라.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해서, 나도 인사를 한 거”라고 말했다.취재진이 ‘빅버드에서 뛴 소감이 어떤지’라 묻자, 강성진은 “홈으로 뛴 건 처음인데, 새로운 응원, 분위기가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선수들이 힘을 얻어서 뛰기에 좋은 환경인 거 같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2:17
골프일반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한국 선수들은 24년 만에 톱10 '전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챔피언이 됐다. 그레이스 김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은 지노 티띠꾼(태국)과 연장에 들어갔고, 2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으며 티띠꾼을 제압했다. 그레이스 김은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0만달러(16억5000만원)다. 그레이스 김의 우승은 드라마틱했다. 그는 17번 홀(파4)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다.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았고, 티띠꾼은 2m가 안 되는 거리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이 성사됐다.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페널티 구역으로 향했다.1벌타를 받고 그린 주위 러프에서 샷을 하게 돼 패색이 짙었던 그레이스 김은 이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하는 행운이 따르면서 극적인 버디를 잡았다. 오히려 티띠꾼이 2m 정도 버디 퍼트를 넣어야 2차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위기에 몰렸다.2차 연장에서는 티띠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 주위 러프로 향해 불리한 상황이 됐고, 그레이스 김이 약 3m 정도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18번 홀에서 세 번 경기해 이글, 버디, 이글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함께 13언더파 271타, 공동 3위에 올랐다.워드는 지난주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6타 차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메이저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 경쟁을 벌이는 등 세계 여자 골프의 강자로 떠올랐다.한국 선수로는 최혜진과 이소미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치고 공동 14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10위 안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것은 2001년(당시 대회명은 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이은경 기자 2025.07.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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