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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5일 고척 키움-KIA전, 1만 6000석 매진...평일 2G 연속 흥행 [IS 고척]

고척 경기가 또 매진됐다.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홈)와 KIA 타이거즈(원정)전이 오후 7시 35분 기준으로 1만 6000석 전 좌석 매진됐다. 올 시즌 고척돔 12번째 기록이다. KIA-키움전은 전날(24일) 화요일 경기도 만석 속에 치러졌다. 2경기 연속 매진이기도 하다. 고척 KIA전은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지난달 5·6일 어린이날 연휴 2연전뿐 아니라, 7일 평일 수요일 경기까지 매진됐다. 당시 키움의 홈경기는 KIA 3연전부터 이어진 한화 이글스 주말 3연전까지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고척돔 최초 기록을 썼다. KIA는 키움과 올 시즌 고척돔 경기 5번째 매진을 합작했다. 이번 3연전은 3차전이 열리는 26일도 매진 가능성이 높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19:47
프로야구

KIA 성영탁의 기록 차단, '4타점 원맨쇼' 임지열 "운이 좋았다, 폰세와는 해프닝 리스펙트" [IS 스타]

오른손 타자 임지열(30·키움 히어로즈)이 '4타점 원맨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임지열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4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타점 타이. 5-4로 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를,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말 1사 1·2루에선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포효했다. 이어 8회 말 마지막 타석 우전 안타로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임지열은 "(홈런 상황은) 투수가 너무 잘 던졌다. 좋은 반응이 있었던 거 같다"며 "내가 운이 좋았던 거 아닐까 싶다. 투수는 좋은 공을 던졌다"라고 몸을 낮췄다. 임지열이 6회 홈런을 뽑아낸 KIA 투수 성영탁은 '신인 데뷔 무실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첫 타자 임지열에게 통한의 홈런을 맞고 기록이 17과 3분의 1이닝(역대 3위)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임지열은 "(성영탁의 기록 관련) 기사를 많이 보긴 했는데 타석에선 그런 생각이 아예 없었다. 홈런 치니까 생각이 나더라"며 "좋은 공을 던졌는데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던 거 같다"라고 재차 몸을 낮췄다. 이날 키움 선발 김윤하는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올 시즌 0승 10패.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선발 15연패 중인 2년 차 유망주다. 임지열은 "인생 살다 보면 지금은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너무 힘들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마운드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임지열은 지난 주말 화젯거리였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지열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 3회 초 타석에서 피치 클록 타임을 두고 얼굴을 붉혔다.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지열은 "나도 그렇고 폰세 선수도 그렇고 야구장에서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해프닝이 일어났다. 선수에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며 "서로 오해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만나면 인사 잘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임지열은 "(폰세는) 매우 좋은 투수다. 성적(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만 봐도 그렇고 리스펙트(존경)한다"며 "경기에선 이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거고 (이와 별개로)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리스펙트한다. 좋은 공을 던지는 거 같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최하위 키움의 사정을 고려하면 여유가 없다. 임지열은 "야구라는 게 하루 잘하고 하루 못하는 게 일상이다. 4타수 무안타를 치고 오늘처럼 3안타를 치는 경기도 있다"며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파이팅해서 하다 보면 1년 지나고, 1년 지나다 보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희망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5 00:01
국가대표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이민성호, 경주서 소집 훈련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경주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U-22 대표팀 소집 훈련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이번 소집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훈련 기간 중인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연습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이번에 소집된 27명의 선수단은 K리그1 소속 18명, K리그2 소속 9명으로 구성됐다.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이상 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채현우(FC안양)까지 9명만 지난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소집됐던 선수들이다. 나머지는 모두 처음으로 이민성호에 승선했다. 2005년생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삼성) 김준하(제주SK) 등 선수들도 선발됐다.K리그2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주말 경기 일정(7월 5일)을 고려해 2일 연습경기 후 조기 소집 해제된다. 소속팀과의 합의에 따라 김정현, 최현웅(이상 충남아산) 문건호(천안시티FC)는 7월 4일까지 훈련을 함께한다.협회는 “EAFF E-1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도 발탁된 이승원은 이번 소집을 통해 6월 30일부터 U-22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뒤, 다음달 3일 A대표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감독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U-22대표팀 국내소집 훈련 명단(27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준서(화성FC), 이건희(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이준재(경남FC), 최예훈(김천 상무), 최현웅(충남아산)MF: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정현, 정마호(이상 충남아산),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 이준규(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문건호(천안 시티FC), 정승배(수원FC), 채현우(FC안양), 최병욱(제주 SK)FW: 김준하(제주 SK),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배서준(서울 이랜드),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이규동(전북 현대)김우중 기자 2025.06.24 09:38
프로농구

日 모리스 라크로와,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

일본 3x3팀 모리스 라크로와(일본)가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펼쳐진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1차 대회에서 모리스 라크로와가 결승전에서 엉클드류(필리핀)를 17-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A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모리스 라크로와는 8강에서 지난해 우승 팀 플로리시 군마(일본)를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츄(태국)를 19-16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혼다 나오코(모리스 라크로와)가 10점으로 활약하며 엉클드류에 3점 차 신승을 거뒀다.대회 MVP인 ‘이디야커피 MVP’는 22일 열린 본선에서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한 혼다 나오코에게 돌아갔다. 혼다 나오코는 몰텐 슈팅 챌린지(2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서든데스 끝에 리 도미니크 사리오(유라텍스 드림)를 따돌리고 우승을 기록하며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1차 대회 한솔레미콘, 2차 대회 모리스 라크로와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은 주말을 맞아 스타필드를 찾은 농구팬, 시민들에게 3x3 농구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한편, 한국 대표로 선정된 BNK 썸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3x3 우먼스 시리즈에 출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6.22 20:33
프로야구

'2연속 접전 승리' 조성환 감독 대행 "끈질기게, 포기 않는 모습 보여주길" [IS 잠실]

"선수들이 점수에 상관없이 계속 끈질기게 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두산 베어스가 2경기 연속 위기를 막고 접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두산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6-5로 승리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돌아온 국내 에이스 곽빈이 등판했으나 4회 말까지 4실점으로 역전을 허락했다. 올 시즌 초까지 모습이라면 그대로 패색이 짙어졌겠지만, 이날은 달랐다. 두산은 5회 초 김동준 타석 때 땅볼로 동점을 되찾았고, 6회 초 내야안타 2개로 2타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말 LG가 한 점 차로 쫓아오긴 했으나 역전은 없었다. 결국 정규시즌 2위 LG를 상대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두산의 접전 승리는 그보다 이틀 전인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때도 있었다. 당시 두산은 1회 말 대거 5실점하고 출발했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타선이 포기하지 않은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초 4득점, 3회 초 1득점한 두산은 재역전 허락 후에도 4회와 8회 각각 2득점한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9-8. 19일 경기 역시 접전 속 승리였다.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은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에 대해 "사실 경기 초반 점수를 내주면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긴 했다. 그래도 앞선 경기들에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고, 리드를 지켜냈다는 게 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행은 "어제(21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상위권 팀들과 경기하다 보면 그들이 왜 상위권에 있는지 보일 때가 많다"며 "어제 LG도 아주 좋은 야구를 하는 걸 내 눈으로 봤다. 또 그 팀을 상대로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을 수 있었다. 결과도 좋았지만, 밀리지 않았다는 것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떠올렸다. 조성환 대행은 "물론 상대 팀들이 야구를 잘해서 상위권에 있긴 하지만, 선수들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선수들이 점수에 상관 없이 계속해서 끈질기게 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한편 두산은 선발 순서를 조금 바꿔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본래 22일 경기에서는 17일 등판했던 콜 어빈이 다시 뛰어야 하는데, 이날 어빈 대신 14일 뛰었던 최승용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승용-곽빈-어빈-최민석-잭 로그 순서였으나 우천 순연과 최원준의 콜업 계획에 따라 변동이 생겼다. 1군에 늦게 올라온(3일 콜업) 곽빈은 정상 휴식일을 소화하지만, 최원준의 합류를 고려해 다른 투수들이 추가 휴식일을 소화한다. 최승용, 어빈, 최민석은 이틀 추가 휴식을 소화하고 로그는 로테이션 한 차례 정도를 거른다.조성환 대행은 "주중 3연전은 최원준, 어빈, 최민석으로 계획했다"며 "로그는 다음 주말 등판할 예정이다. 최민석, 어빈 모두 휴식을 이삼일 정도 더 받았고, 최승용도 금요일 등판하려다 오늘 나선다. 늦게 돌아온 곽빈만 본인 순서대로 소화한다. 다음 주는 로그까지 선발이 6명이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2 16:25
프로농구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21일 고양서 점프볼…다양한 이벤트 예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예고했다.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다. 국제 대회로 진행되는 이 무대는 지난달 1차 대회 1,2위 팀을 포함해 일본·필리핀·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3x3 농구 대회 우승 팀이 참가한다. 10개 팀이 이틀간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WKBL은 주말 스타필드를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슈팅 챌린지, 사다리 타기, 컵 쌓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포토존도 마련해 농구공, 유니폼, 머리띠 등 농구 아이템을 활용해 특별한 추억도 함께 남길 수 있다. 유소녀 농구 퍼포먼스 걸그룹 W걸스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박향희김 선물세트, 이디야커피 텀블러 및 커피믹스, 보라소년 리커버리 스프레이, 포카리스웨트 선물세트, 몰텐 농구공 등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대회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승 팀 예측 이벤트, 선수 응원 댓글 남기기, 3x3 농구 퀴즈 등 WKBL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아시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유튜브 여농티비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3x3 농구는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농구 축제가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0:11
프로야구

좌완 불펜 부족한 1위 LG, '8개월 만의 실전' 함덕주 다음 주부터 힘 보태나

LG 트윈스 왼손 투수 함덕주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함덕주는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지난해 1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은 함덕주는 8개월 만의 실전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가장 최근 실전 등판은 지난해 10월 중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함덕주는 이날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이재상을 3루수 앞 땅볼, 후속 권혁빈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각각 처리했다. 심윤휘과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함덕주는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8㎞였다.LG는 올 시즌 확실한 왼손 불펜 투수가 없다. 현재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왼손 투수는 2경기에 등판한 임준형이 유일하다. 총 21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 중인 이우찬과 6경기 평균자책점 12.46의 김유영은 2군에서 조정기를 갖고 있다. 1군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뛴 최채흥은 현재 2군에서 선발 등판만 소화하고 있다. 함덕주는 경험이 풍부한 필승조다. 2021년 3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LG로 옮긴 함덕주는 2023년 통합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그해 총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왼손 셋업맨으로 한국시리즈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412경기 35승 22패 59세이브 52홀드 평균자책점 3.54다. 함덕주는 이르면 다음 주 주말에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첫 재활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속이 잘 나왔다"며 "17일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 더 등판해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주말에 1군에 올릴 계획이다. 1군에 오면 구속이 시속 142㎞ 정도로 오르지 않겠나. 그 정도 구속이면 1군에서 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염 감독은 함덕주가 1군에 올라와도 당분간 유영찬, 장현식처럼 연투는 시키지 않을 계획이다.이형석 기자 2025.06.13 09:48
LPGA

'시즌 첫 승' 박현경, 세계랭킹 50위 이내 재진입…이예원 25위 유지

지난주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이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복귀했다.박현경은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우승과 함께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오른 박현경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9위에 올랐다. 지난주 57위보다 8계단 상승했다. 시즌 시작 때 세계랭킹 44위였던 박현경은 3월 첫째 주부터 줄곧 50위권에 머무른 바 있다. 약 4개월 만에 50위 이내에 재진입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3승을 거뒀으나,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컷 탈락한 이예원은 2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예원은 KLPGA 투어 최고 순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유해란으로, 5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김효주가 7위로 그 뒤를 이었고, 고진영이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편,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위 자리를 유지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한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8계단 상승한 37위가 됐다.윤승재 기자 2025.05.27 07:30
프로야구

"최대한 빨리 돌아오고 싶다" 전 LG 클로저, 6개월 만의 실전 최고 148㎞...다음 주에 오나

LG 트윈스 유영찬(28)이 6개월 만의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쳐, 예정보다 일찍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찬은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영찬의 실전 등판은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6개월 만이었다. 유영찬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48㎞를 기록했다. 총 투구 수 18개(직구 10개, 슬라이더·포크볼 각 4개) 중에 스트라이크가 14개였다. 유영찬은 3-10으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첫 타자 박시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후속 도태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조효원을 3루수 땅볼 타구로 처리했다. 이어 김범준을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유영찬은 대표팀에 다져온 뒤 지난해 12월 구단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을 판정받았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웃자란 뼈를 제거했다. 지난해 1월 초 구단 시무식에서 만난 유영찬은 "운동도 하지 않고 쉬는 게 최선이라 한동안 푹 쉬었다"라며 "최대한 빨리 돌아가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영찬이 1군 마운드에 합류하면 LG 마운드에는 천군만마와 같다. LG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장현식과 김강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배재준 역시 이번주 어깨 불편함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최고참 김진성과 사이드암 스로 박명근을 제외하면 확실한 필승조가 부족하다. 유영찬은 최근 2년 필승조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건국대 졸업 후 2020년 LG 유니폼을 입은 유영찬은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해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마무리로 승격해 62경기에서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으로 뒷문을 지켰다. 장현식이 부상 이탈함에 따라 유영찬이 돌아와 LG의 마무리를 다시 맡을 수도 있다. 다만 염경엽 감독은 부상 재발 가능성을 염려해 유영찬의 1군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유영찬은 이번 주말 한 차례 2군 등판을 거친 뒤 다음 주 복귀가 점쳐진다. 이형석 기자 2025.05.23 01:12
프로야구

"오늘 잡겠다고 무리할 순 없다" 롯데 안경 에이스, LG 아닌 한화전으로 왜 밀렸나

'다승 1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사령탑의 배려 속에 하루 더 휴식하고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이민석을 예고했다. 2022년 1차 지명 입단한 이민석은 올해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이날 박세웅의 등판도 가능하다. 공교롭게 박세웅과 이민석은 지난 11일 KT 위즈,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1·2차전에 연속 선발 등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틀 전 22일 선발 투수를 묻는 말에 "고민하고 있다"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박세웅은 20일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아 사실상 22일 LG전 등판이 물 건너갔다. 롯데는 올 시즌 LG와의 상대전적에서 1무3패로 열세를 나타낸다. 선두권 경쟁 중인 LG에 더 이상 밀려선 안 되는 상황. 올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든든함을 보여주는 박세웅을 22일 경기에 투입한다면 승리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태형 롯데 감독은 "(LG를) 잡겠다고 무리수를 둘 순 없다"라며 "그대로 하는 거다. 22일 경기도 길게 보고 이민석을 투입한다"라고 말했다. 박세웅의 등판을 23일 한화전으로 하루 늦춘 건 체력을 배려해서다. 박세웅은 지난 6일 SSG 랜더스전 이후 나흘 휴식하고 11일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어 닷새 휴식 후 17일 삼성전에 나섰는데 22일 LG전에 등판한다면 또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체력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박세웅은 직전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은 피로도가 있어 하루라도 더 휴식하고 나오는 게 나을 거 같다. 계속 100구 이상 던졌다"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박세웅은 올 시즌 LG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유일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박세웅은 오는 2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9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5.05.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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