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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만 남자들 심장을 뒤흔든 린샹, ‘너무 예쁜 치어리더’에서 ‘국민 여신’으로! [AI 스포츠]

대만의 대표적인 치어리더 린샹(林襄, 영어명 Mizuki Lin)은 이제 단순한 응원단원을 넘어 아시아 전역이 주목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1997년 9월 5일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화샤과기대 화장품응용학과 출신으로, 귀엽고 생기 넘치는 외모 덕분에 ‘대만의 국민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린샹은 2021년 라쿠텐 몽키스의 치어리더로 데뷔해 SNS를 통해 빠르게 팬층을 확보했고, 2024년 웨이취안 드래곤즈(味全龍)의 치어리더 팀 ‘드래곤 뷰티즈(Dragon Beauties)’로 이적하면서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수백만 명에 달하며, 게시물마다 수십만 ‘좋아요’를 기록할 만큼 아시아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화장품 모델, 방송인, 인플루언서로서도 활약 중인 린샹은 2024년 일본에서 사진집 ‘Kaoru(薫)’를 발매해 패션계에서도 주목받았으며, 각종 광고 모델과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그녀의 인기는 단순히 미모만이 아니라, 팬들에게 전하는 긍정적 에너지와 밝은 미소, 완벽한 퍼포먼스에 있다.​린샹은 인터뷰에서 “치어리더로서 관중들에게 에너지와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내 무대 위의 미소가 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녀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단순한 응원단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10.20 11:08
스타

임영웅, 패배 설욕 위해 직접 뛴다…KA리그 득점왕 귀환 (‘뭉찬4’)

‘뭉찬4’ KA리그의 라민 야말, ‘임야말’ 임영웅의 활약이 펼쳐진다.19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28회에서는 ‘KA리그’ 챔피언 ‘리턴즈FC’와 ‘판타지리그’ 최정예 팀 ‘판타지올스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감독 데뷔전에서 ‘판타지연합’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임영웅이, 이번에는 직접 선수로 나서 복수와 명예 회복을 노린다.지난해 ‘리턴즈FC’를 이끌고 ‘뭉찬’을 방문해 4:0 완승을 거두며 ‘KA리그’ 최강팀의 위엄을 보여준 임영웅은, 스스로도 득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2024년 KA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KA리그를 평정한 그는 안정환의 리벤지 매치 신청을 흔쾌히 수락, 약 1년 만에 다시 ‘뭉찬’ 연합팀과 대결을 펼친다. 임영웅은 올해 역시 RW(라이트 윙) 포지션에서 출전해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경기 시작과 함께 임영웅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을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왼발 터치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날카로운 돌파와 예리한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이래서 KA리그 득점왕”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다.또한 구단주이자 선수로서 임영웅은 경기 중간중간 동료들의 멘탈을 챙기며 ‘멘탈 코치’ 모드로 활약한다. 지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위닝 멘털리티를 주입하는 등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발휘한다.하지만 승부가 치열해질수록 임영웅의 표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자신감 넘치던 모습에서 시작해 ‘진지웅’ 모드로 돌입, 결국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웅무룩’으로 이어지는 3단 표정 변화가 포착된 것. 과연 경기 중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20
영화

로운, 입대전 인생작 예감‥미모 포기한 조선 테토남 ‘탁류’ [RE스타]

미모를 내려놓으니 형형한 눈빛에서 진가가 보인다. 로운이 ‘탁류’를 통해 이달 예정된 입대 전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새기고 있다.지난달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한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쓰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첫 한국 사극이다.대하드라마의 향수를 건드리는 극을 이끌 주인공으로 로운이 발탁됐다. 극중 그는 무관을 꿈꿨으나 한 사건으로 인해 과거를 숨긴 채 마포 나루터에 흘러 들어와 노역을 하는 시율로 분했다. “이름으로 불려서도 안 되고, 돌아갈 집도 없는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이라고 로운이 소개했듯, 시율은 고된 노역과 묵묵히 배고픔을 견디더라도 나루터 질서를 어지럽히는 왈패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으나 무덕(박지환)에게 과거를 약점 잡혀 어쩔 수 없이 패거리에 함께 하는 인물이다.그룹 SF9로 데뷔한 로운은 센터를 맡았을 만큼 훤칠한 비주얼을 지녔지만, 이번 ‘탁류’에선 이를 지워냈다. 추창민 감독이 ‘로운의 가장 큰 무기인 잘생김을 빼앗겠다’고 말했다는 비화대로, 유독 다른 사극보다도 추레한 하층민의 분장을 소화했다. 그러자 오히려 로운의 표정과 동작이 시청자의 눈에 확 들어왔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불의를 꾹 참으려는 시율의 복잡한 심경은 더럽혀지지 않는 안광으로 표현됐다. 로운이 “일을 시켰으면 품삯을 주셔야 합니다” 같은 부당함을 호소하는 말들을 억누른 말투로 꺼낼 땐 이야기 속 빗대어진 ‘덫에 걸린 호랑이’에 걸맞았다. 그러다싸움을 피할 수 없는 국면에선 장대한 피지컬을 살려 상대를 집어던져 제압하는 격렬한 액션을 소화했다. 박영식 무술감독은 이런 로운을 두고 “사슴 같은 호랑이였다. 초반에는 눈망울이 사슴 같은데, 폭발할 때는 순식간에 달라지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치켜세웠다. 우연히 어깨를 부딪힌다는 클리셰로 출발한 상단의 막내 딸 최은(신예은)과의 ‘혐관’ 로맨스 기류도 상당했다. 로운의 눈빛이 좀 더 간절하게 느껴질 때도 왈패들의 부당한 세금 징수에 저항하려는 최은을 저지하려는 장면이었다. 횃불을 자신에게 내어달라며 신예은과 긴 호흡의 눈빛을 주고받을 땐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이들이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 나아갈 로맨스의 첫단추를 끼웠다. 사극 로맨스는 앞서 드라마 ‘연모’(2021)와 ‘혼례대첩’(2023)을 통해 로운이 강점을 보여준 분야이기도 하다. 로운은 드라마 ‘학교2017’로 본격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고, 청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첫 타이틀 롤을 소화하면서 또래 중 차세대 배우로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혼례대첩’의 꼰대 어사 심정우 역을 능청스레 소화하면서는 그해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그러나 ‘탁류’는 가상 역사극이 아닌 정통 사극에, 그간 유리하게 발휘해 온 외적 조건들을 내려놓는다는 점에서 그에게 쉽지 않았을 도전이다. 그럼에도 로운은 “외적 변화에 두려움이 없어지니 더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돌아봤다.이에 추 감독 또한 “진짜 매 장면 열심히 했다. 매 순간 ‘더 해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자기 걸 다 토해냈다”고 로운의 연기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06:00
연예일반

투어스, 미니 4집 하루만에 51만 장... 팀 자체 첫날 최다 판매량

그룹 투어스가 신보 발매 하루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14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는 발매 첫날(13일) 51만 7941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팀의 첫날 최다 판매량으로, 이로써 투어스는 지금까지 발표한 5장의 음반 모두 누적 판매량 50만장 이상을 넘기는 성과를 이뤘다.음원 역시 국내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를 찍었고, 멜론 ‘핫100’(발매 30일 기준)에서는 ‘오버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수록곡 ‘혜드 숄더스 니스 토스’, ‘핫 블루 슈즈’, ‘카페인 러시’, ‘오버띵킹’, ‘내일이 되어 줄게' 등 전곡이 상위권에 들었다. 또한 ‘오버드라이브’는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 100’ 차트(14일 오전 2시 기준) 10위를 차지하며 현지 인기곡 사이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오버드라이브’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뜨겁다. 중독성 강한 청량 비트 위에 여섯 멤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댓글창에는 “청량 안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해서 찾아나간 K-팝의 보물같은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보니 벅차오르고 설렌다”, “충격적으로 귀여운 뮤직비디오”, “청량감은 잃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영리한 타이틀” 등 호평이 쏟아지며 투어스가 꾸준히 발전시켜온 음악색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다시금 입증했다.‘오버드라이브’는 사랑에 푹 빠진 투어스의 폭발하는 감정과 뜨거운 열정을 그린 노래다. 여섯 멤버는 사랑이라는 익숙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그 즐거움에 강하게 몰입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특히 끼가 넘치는 표정으로 어깨를 흔드는 포인트 안무가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투어스는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선다. 각종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14일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 15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17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19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모습을 비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17:11
연예일반

“붐!” 레제의 주문 현실화… OST ‘아이리스 아웃’, 글로벌 차트 강타 [줌인]

“경동맥에서 ‘아이 러브 유’가 분출해, 아이리스 아웃.”OST는 이제 단순히 영화의 ‘배경음악’이 아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의 메인 OST ‘아이리스 아웃’은 개봉 직후 유튜브 뮤직과 애플뮤직 등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덴지와 레제의 달콤하지만 파멸로 향하는 사랑을 압축해 서사의 비극성을 직관적으로 전하고,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지난달 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추석 연휴 극장가를 강타해 12일까지 183만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고, 그 열기 못지않게 주목받는 것이 바로 OST ‘아이리스 아웃’이다. ‘아이리스 아웃’은 약 2분 30초 러닝타임의 짧고 강렬한 트랙으로, 피아노 선율과 브라스가 어우러진 팝 록 기반의 사운드다. 여기에 스포큰 보컬(말하듯 읊조리는 창법)과 랩적 리듬을 섞어 덴지와 레제의 격정적이면서도 불안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구현했다. 곡 중간, 레제의 실제 목소리 “붐(BOOM)”을 넣어 곧 폭발이 일어날 듯한 긴장감도 준다.이 곡은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작사·작곡했는데, 국내 팬들에겐 ‘레몬’으로 잘 알려진 가수다. 요네즈 특유의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보컬이 곡 전반을 지배하며, 사랑과 파멸이 교차하는 영화의 감정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애니메이션의 흥행에 힘입어 ‘아이리스 아웃’ 인기 역시 고공비행 중이다.13일 기준 ‘아이리스 아웃’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31위로 진입했고,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10월 3일~9일 기준)에서는 ‘케이팝 데몬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 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테마곡 ‘제인 도’ 또한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1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 4위,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16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이 같은 인기는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앞서 ‘아이리스 아웃’은 지난 1일 기준 애플뮤직 ‘톱 100(글로벌)’에서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같은 날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소다 팝’보다도 높은 순위다. 또한 영화 본편 장면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덴지와 레제의 관계 하이라이트를 압축해 보여주며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공개 열흘도 안 돼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했고, 지난달 29일 기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며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요네즈 켄시와 ‘체인소 맨’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요네즈는 TV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오프닝곡 ‘킥 백’으로 이미 애니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23년 발표된 ‘킥 백’은 일본어 곡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레코드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요네즈 켄시는 ‘아이리스 아웃’에서는 직접 앨범 커버 아트워크까지 맡아 애정을 드러냈고, 원작 속 레제가 등장하는 장면을 무려 46시간 동안 반복해 보며 곡을 만들었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6:05
프로야구

'비거리 131m' 첫 PS에서 3G 연속 홈런이라니…'인천 레전드' 소환한 고명준, 박진만 감독도 '경계' [IS 피플]

팀의 뼈아픈 패배 속에서도, 오른손 타자 고명준(23·SSG 랜더스)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SS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3-5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SSG는 4·5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역대 5전 3승제로 진행된 KBO리그 준PO에서 1승 1패 후 3차전 패배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은 0%(0/7)이다.이날 경기의 몇 안 되는 수확 중 하나는 고명준의 '연속 경기 홈런'이었다.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명준은 1-5로 뒤진 9회 초 무사 1루에서 왼손 불펜 배찬승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무려 131m로 측정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로써 고명준은 시리즈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준PO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세웠다. 이호준과 김경기 모두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고명준은 "확실히 타석에서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올해 정규시즌 17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은 PS 포함 1차 목표로 한 '20개'를 채웠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고명준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준PO 2차전을 승리한 박 감독은 경기 뒤 "지금 SSG 타선에서 고명준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거 같다"며 "(고명준 타석에서) 힘 있는 투수를 운영해야 할 거 같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4 02:58
뮤직

투어스 오늘(13일) 컴백…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

그룹 투어스가 13일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를 발매한다. 풋풋한 소년 시절을 지나 뜨거운 젊음을 맞이한 이들이 어떤 성장의 궤적을 그릴지 주목된다.‘플레이 하드’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투어스는 신보에 실린 6곡을 통해 치열하게 몰입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가장 열정을 쏟는 음악과 무대를 매개로 대중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감한다.■ ‘투어스표 청량’에 역동적인 에너지 더한 ‘오버드라이브’투어스는 과열된 상태를 뜻하는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사랑에 푹 빠진 청춘의 역동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심장이 쿵”, “더는 못 참겠어”, “원래 다 이런가요?”처럼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가사는 사랑이라는 익숙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빠져드는 순간을 생생히 전달한다.노래 제목과 동일한 오버드라이브 톤의 기타 이펙터 사운드는 한 번만 들어도 귀에 꽂히는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묵직한 드럼 톤과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이 더해져 곡의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투어스표 청량’을 이어가면서도 한층 박력 넘치는 사운드로 현세대 청춘의 심장을 가장 뜨겁게 대변한다.■ 사랑스럽게, 때론 강렬하게...‘차세대 퍼포먼스 최강자’ 각인‘톱 티어 퍼포머’ 투어스의 반전 퍼포먼스 또한 기대 포인트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이들의 다재다능한 끼와 건강한 에너지, 청량 비트 등 투어스의 특장점을 집약한 곡으로,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지난 11~12일 공개된 ‘오버드라이브’ 챌린지 안무 영상에서 여섯 멤버는 자유롭게 끼를 뽐내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타이틀곡이 투어스의 강점인 경쾌하고 힘찬 매력을 극대화했다면, 선공개곡 ‘헤드 숄더즈 니즈 토즈’는 강렬한 변신으로 팀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댄서들과 만들어낸 남다른 스케일의 군무, 시선을 압도하는 디테일과 테크닉은 이들의 뛰어난 기량을 증명하기 충분하다. 이처럼 투어스는 변화무쌍한 무대로 활동을 이어가며 ‘차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8:36
연예일반

‘믹스팝’의 실험, 사랑으로… 엔믹스, 항해 끝 꺼내든 ‘블루 밸런타인’ [IS포커스]

그룹 엔믹스의 음악은 늘 예측 불가능했다. 2022년 데뷔곡 ‘오오(O.O)’는 팝과 록, 댄스를 한 곡에 뒤섞으며 충격을 안겼고, 이어진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쏘냐르’, ‘대시’ 등도 같은 결을 이어갔다. 전개가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 실험성만큼은 독보적이었다. 그래서 엔믹스는 차트의 화려한 성적보다 ‘믹스팝’이라는 전례 없는 장르를 개척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13일 엔믹스는 첫 정규앨범 ‘블루 밸런타인’으로 또 다른 바다에 닻을 올린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 포워드’는 ‘필드(Field)’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정박한 이야기를 담으며 ‘항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하이 홀스’는 빌보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대중적 친화력보다 실험성을 택한 엔믹스의 여정이 국제적인 평가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번 ‘블루 밸런타인’은 데뷔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자, 전작에서 끝맺은 항해 이후 이제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겠다는 선언이 느껴진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스피닌 온 잇’, ‘피닉스’, ‘리얼리티 허츠’, ‘리코’, ‘게임 페이스’, ‘포디움’, ‘크러시 온 유’, ‘어도어 유’, ‘셰이프 오브 러브’ 등 신곡이 줄을 잇는다. 여기에 데뷔곡을 재해석한 ‘오오 파트 1(바일라)’, ‘오오 파트 2(슈퍼히어로)’가 수록돼 출발점이었던 항해를 다시 소환한다. 이는, 과거를 돌아보며 새 항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창작 참여도 돋보인다. 해원은 ‘포디움’과 ‘크러시 온 유’의 가사에, 릴리는 ‘리얼리티 허츠’에 참여했다. 퍼포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창작자로 이름을 올리며, 이번 항해가 엔믹스의 목소리와 경험에 근거한 여정임을 드러낸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트레일러 영상도 기대감을 자극한다. 블루 톤으로 물든 배경, 화려한 케이크, 천사 같은 자태의 멤버들. 비현실적인 무드는 사랑이 가진 환상성과 덧없음을 동시에 상징한다. 트레일러 영상 속 ‘러브(LOVE) / 헤이트(HATE)’라는 문구,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멤버들의 표정은 사랑의 양면성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항해가 바다의 모험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내면의 파도를 건너려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실력과 함께 ‘육각형 걸그룹’ 수식어를 얻은 엔믹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과 표현의 폭이 너른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펼치는 기회로 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독창적 장르 ‘믹스 팝’을 구축한 이들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입증하고 무궁무진 N가지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엔믹스는 이미 초동 70만 장을 넘긴 전작 성적으로 성장세를 입증했고, 대학 축제와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2025’, 케이콘LA 2025 같은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믹스팝’의 진가를 증명해 왔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2 06:09
드라마

주현영, 전여빈의 아군일까 적군일까… ‘부세미’의 긴장 트리거

배우 주현영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률 상승세를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주현영이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주현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변수 백혜지 역으로 분해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이끄는 중이다. 특히 그는 ‘착한 여자 부세미’ 4회에서 도파민과 궁금증을 동시에 폭발시킨 주인공으로 활약,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백혜지(주현영)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긴장감을 낳았다. 그는 홀연히 사라진 김영란(전여빈)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황. 백혜지는 이돈(서현우)의 휴대폰 속 메시지를 슬쩍 훔쳐보기도, 저택 곳곳을 샅샅이 몰래 뒤지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퍼즐을 맞춰 나갔다. 이때 그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더니 이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쫄깃한 텐션을 더했다.이후 백혜지는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바로 그가 가성호 회장(문성근)의 비밀 아지트를 우연히 발견한 데 이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까지 일사천리로 알아낸 것.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수수께끼가 풀리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창으로 향했다.그곳에서 백혜지는 김영란과 재회, 화면 너머의 보는 이들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아직까지 물음표만 가득한 그의 수상쩍은 모습은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켰다.주현영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재미의 킥’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오늘의 아군인지 내일의 적군일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밝혀지지 않은 그의 본심이 무엇일지 추측하게 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이를 가능케 한 건 바로 주현영의 한층 확장된 연기력이다. 캐릭터의 다단한 면모를 숨기되, 고유한 특성은 능청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로 인해 백혜지라는 인물은 더욱 입체적으로 빚어지고 있고, 더 나아가 서사의 중심이 됐다.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날개 돋친 활약상을 그려 나가고 있는 주현영. 남은 회차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는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6:32
OTT

‘로맨스 장인’ 김우빈 돌아왔다… ‘다 이루어질지니’ 글로벌 흥행 질주

배우 김우빈의 로맨스 활약이 돋보인 ‘다 이루어질지니’의 글로벌 성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3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내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글로벌 성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오늘(8일) 공개된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투둠(Tudum) TOP10’에서 ‘다 이루어질지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4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체코, 싱가포르, 인도, 홍콩, 태국, 이집트, 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TOP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국내외로 많은 관심을 받는 ‘다 이루어질지니’의 중심에는 단연 김우빈이 있다. 김우빈은 전생과 현생을 가로지르는 천여 년 서사 속 지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농익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감정 결여 인간 가영과의 치명적인 혐관 멜로는 물론, 죽음의 천사 수현(노상현), 심복 세이드(고규필)와의 차진 호흡에도 노련한 연기 센스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동굴 목소리와 압도적인 피지컬은 인외 캐릭터인 지니의 매혹적인 존재감을 설득력 있게 살려냈다.여기에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 ‘더 글로리’의 문동은, 그리고 출연작 ‘상속자들’의 최영도를 패러디한 장면은 향수를 자극하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김우빈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김우빈은 코미디도 잘한다”, “김우빈의 완벽한 재발견이다”, “감정 연기의 차원이 달라졌다”, “사랑에 빠진 게 눈에 보이는 눈빛”, “절절한 로맨스로 더 보고 싶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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