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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계 혼혈 선수, 이번엔 누가 'KOREA'에 손 올릴까 [IS 사이판]

"국가대표 승선 의지가 강한 선수들로 구성할 계획이다."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어떤 한국계 선수가 태극기를 가슴에 달까.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기량뿐 아니라,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들을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WBC 대표팀은 해당 국적 보유자로만 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수가 부모 중 하나의 혈통을 따라 팀을 선택할 수 있다. 2023년 대회에서 한국인 어머니(곽경아 씨)를 둔 토미 '현수' 에드먼(31·LA 다저스)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에드먼은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아 후보군에서 빠졌다.한국 대표팀은 2026년 대회를 앞두고 한국계 선수들을 더 폭넓게 물색했다. 2023년에도 거론된 후보였던 데인 더닝(3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미치 화이트(32·SSG 랜더스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35·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를 비롯해 최근 메이저리그(MLB) 주전급으로 성장한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과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야수) 등 새 얼굴도 류지현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은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0㎞/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해 불펜에서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 2.06을 기록했다.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존스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 타율 0.287(129타수 37안타) 7홈런을 기록했다.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도 0.937로 준수하다. 우타 거포가 부족한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3월에 만났다. 1년 내내 진심을 다해 대표팀 합류를 설득했다"며 "(팀 내 입지가 약했던 시절과 달리) 빅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 합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존스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서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선수의 합류 가능성이 큰 가운데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의 승선도 점쳐진다. 위트컴은 2023시즌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35개를 터트린 거포 유망주다. 투수 더닝과 KBO에서 뛰고 있는 화이트도 물망에 올라 있다. 류지현 감독은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참가 의지가 있어야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최종 엔트리 제출일(2월 3일)까지 한국계 선수들을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애국가와 함께 왼쪽 가슴 위에 손을 올린 에드먼의 모습은 큰 울림을 줬다. 이번 대회에선 어떤 한국계 선수가 'KOREA'가 박힌 가슴에 손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3 09:04
스포츠일반

“UFC 백악관 대회 9만명 모인다, 파이터들이 대통령 집무실서 나올 것” 화이트 회장이 직접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6월 15일(한국시간) 예정된 백악관 대회 계획을 공개했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위클리는 10일 화이트 회장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CBS 모닝과 인터뷰에서 “행사 준비, 참가 인원 등 모든 준비 사항을 최종 검토했다”면서 “백악관 잔디밭에 5000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쪽 잔디밭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길 건너편에 있는 엘립스 공원에 8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총 9만명의 팬이 현장에서 백악관 대회를 지켜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규모만 두고 보면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분류할 수 있다. UFC 백악관 대회는 미국 건국 250주년인 2026년 7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로 여겨진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대회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8~9개의 타이틀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야심 차게 백악관 대회를 준비 중인 화이트 회장은 “대형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하고 하루 종일 음악도 틀 예정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장소, 좌석 수, 경기장 설치, 선수들의 입장 위치, 배치 위치까지 모두 확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 주 내내 워싱턴 D.C. 전역을 격투기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이 특별한 이벤트는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옥타곤까지 직접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백악관 대회에 출격할 선수로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존 존스(미국) 등 스타 선수들이 꼽힌다. 전현직 챔피언들이 이 대회를 장식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6.01.11 15:37
프로야구

"선수 의사 존중하겠다" 지한파 화이트 WBC 승선 가능성은 [IS 이슈]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투수 미치 화이트(32·SSG 랜더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사이판 스프링캠프를 떠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 존스는 작년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다만 이외 다른 한국계 선수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브라이언과 존스를 포함해 최소 5명 이상의 한국계 선수가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부터 물밑 접촉을 이어오며 이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과 출전 의지를 확인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트는 대표팀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WBC 출전에 제약이 없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을 활약한 화이트는 지난 시즌 SSG와 계약하며 국내 야구팬에게 첫선을 보였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SS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의 WBC 출전에 대해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게 구단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화이트의 태극마크 착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대표팀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화이트의 후반기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는 점과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특성상 불펜 위주로 명단을 구성할 경우 그의 이름이 제외될 수 있다.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 반드시 대표팀에서의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KBO는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0:34
프로야구

'최초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한국팬들에게 미안해 한 이유, "정말 뛰고 싶었는데.." [IS 사이판]

"에드먼이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꼭 말해달라고..."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토미 '현수'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에드먼의 '메시지'를 꼭 전해달라고 취재진에 당부했다. 에드먼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곽경아 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다. 국적 외 혈통으로도 국가대표에 합류할 수 있는 WBC 대회에서, 지난 2023년 한국 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WBC에서도 발탁이 기대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에드먼은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렵다. 부상 때문이다. 에드먼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11월께 수술을 받았다. 류지현 감독에게도 대표팀 합류가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그러면서 에드먼은 대표팀과 한국팬들에게 굉장히 미안해 했다는 후문이다. 류지현 감독의 말에 따르면, 본인 역시 부상만 없었다면 이번 WBC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었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류지현 감독은 "에드먼이 정말 미안해 하더라. 지난 대회에서의 아쉬웠던 성적을 만회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국팬들에게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전했다. 에드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주전 내야수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차례(2024, 2025년) 견인했고, 2024년 챔피언십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는 선수. 에드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면 대표팀 내야진에 큰 힘이 됐을 테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한편, 이번 대회엔 에드먼 대신 다른 한국계 선수 2명의 승선이 유력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틸리티 야수 저마이 존스다.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의 대표팀 출전 의지가 강하다. 대표팀은 실력은 물론, 이런 의지가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 두 선수가 적극적으로 합류 의지를 밝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1 10:09
프로야구

"3월엔 100% 공 던져야" 2023년 반면교사 삼은 대표팀, 사이판서 몇 명은 떨어진다 [IS 사이판]

경쟁은 시작됐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설욕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이 미국령 사이판에서 1차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따뜻한 사이판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WBC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한 내부 경쟁에 돌입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떠났다. 류 감독은 "사이판에서 몸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오키나와 2차 캠프와 본선까지의 컨디션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사이판행 비행기에 오른 선수는 총 30명이다. 2월 초 발표할 대회 최종 엔트리도 30명이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 해외파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등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를 고려한다면 몇몇 선수의 탈락은 불가피하다. 전지훈련 명단에 없는 선수들도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사이판 현지에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사정상 누군가는 탈락해야 한다. 선수들이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느냐에 달렸다. 3월에 100% 공을 던질 수 있는 속도로 몸 상태가 되는 선수들로 최종 엔트리를 점검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KBO리그 새 시즌은 3월 말에 시작한다. 보통 선수들도 1월 말에서 2월 초에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를 기준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3월 초에 열리는 WBC 때문에 약 한 달 일찍 훈련에 나서게 됐다.대표팀은 지난 WBC 대회에서 번번이 고배를 들었다. 2006년 초대 대회 3위,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지만, 이후 3개 대회에선 조별리그(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3년 대회에선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팀 소집 훈련을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2월 중반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었는데, 현지 악천후로 선수들이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 이는 대회에서 구속 저하 및 제구 난조, 부상 등으로 이어져 탈락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한국은 1월부터 시작하는 1차 캠프를 신설, WBC 본 대회에 맞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투수조 컨디션 향상 위주로 1차 캠프를 진행한다는 류지현 감독은 "불펜은 30구, 1이닝 정도만 던지면 되니 크게 고민이 안 되지만, 선발 투수들은 투구수를 끌어 올려야 하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첫 경기가 시작하는 3월 5일에 공을 100%로 던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여기 와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지난 3연속 탈락 굴욕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나선다. 일본에서 진행하는 1라운드를 넘어 미국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한다. 지난 2년간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베테랑 선수들도 함께 고려해 발탁하고자 한다. 류지현 감독은 "KBO리그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기에 어느 때보다 국제대회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1 08:41
프로야구

160.9㎞/h 파이어볼러부터 OPS 0.937 외야수까지…WBC 한국계 대거 합류 청신호? [IS 이슈]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현장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5명까지 한국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밑에서 여러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하며 대회 출전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론되는 선수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데인 더닝(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다. 한국계 선수층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불펜으로 42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으로,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더닝은 지난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으나 부상으로 불발된 아쉬운 경험이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 팀을 모색 중이며,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가 부족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5시즌 MLB 개인 최다 7홈런을 때려낸 존스는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가 0.937로 준수했다. 위트컴은 2023시즌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35개를 터트린 거포형 유망주로 빅리그에서도 점차 기회를 얻고 있다.여기에 화이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지한파'다. 더닝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면 선발진의 원투펀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혜성(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등 30명 안팎의 선수와 함께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는 2월 3일까지 확정할 방침.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면 일본이 지난 대회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대조를 이뤘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2:41
스포츠일반

'아시안게임 계영 2연패를 향해' 호주와 합동 훈련 진행..."귀한 국외 훈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계영 800m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호주로 훈련을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4일 김효열 총감독과 최승일 트레이너, 그리고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김민섭(경북체육회) 양재훈(강원도청) 김준우(서울 광성고) 등 총 7명의 선수단이 국외 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오는 25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남자 계영 800m 핵심 멤버가 참가한다.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호주 경영 대표팀 코치였던 데미언 존스의 지도 아래 호주 선수단과 합동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대표팀은 앞서 지난달 25일 브리즈번에서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뒤, 열흘간의 짧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다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김효열 총감독은 "정부와 체육회, 연맹의 지원으로 계속해서 주어지는 국외 훈련 기회가 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초석 삼아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2연패는 물론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1.04 22:43
프로농구

댄스부터 발차기까지…WKBL 별들의 축제, 팬과 선수 그리고 감독이 함께 즐겼다 [IS 부산]

겨울바람도 녹일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은 승부를 넘어선 선수들과 팬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부산의 한겨울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아시아쿼터 최초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가 팀 유니블 주장으로,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팀 포니블 주장으로 코트에 나섰다. 100% 팬 투표로 선정된 20명의 올스타 선수는 두 팀으로 나뉘어 '별들의 무대'를 즐겼다. 최종 스코어는 팀 포니블의 100-89 승리. 그러나 승패를 떠나 팬과 선수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감독과 1대1부터 유쾌한 발차기까지올스타 선수들은 각기 다른 등장 음악과 댄스로 팬들에게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테랑 김정은(하나은행)은 팀 동료 진안과 함께 가수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6개 구단 감독 역시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 평소 무뚝뚝한 표정의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경기가 시작되자 코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반전에는 2003년생 박소희(하나은행)가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을 코트로 불러 1대1 대결을 펼쳤다. 박소희는 득점에 성공한 뒤 이른바 '도발 세리머니'로 이 감독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장내 마이크를 잡아 "설렁설렁할 거면 나가주세요"라고 말해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소아니(부산 BNK)도 박정은 BNK 감독과 자존심을 건 1대1 공격을 주고받았다. 압권은 3쿼터였다.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과 코트를 밟은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진안과의 '약속된 신경전' 끝에 발차기를 날린 것. 최 감독은 국가대표 막내 시절이던 2004년 대만 존스컵에서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던 대만 선수와의 충돌에서 발차기로 맞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유쾌한 퍼포먼스로 재현,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홈에서 웃은 MVP 변소정'별 중의 별'은 변소정(BNK)이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기록한 변소정은 최우수선수(MVP) 유효표 62표 가운데 43표를 획득해 박소희(11표)와 진안(8표)을 따돌렸다. 팀 유니블이 90-85까지 추격한 4쿼터 막판에는 팀 선배 김소니아를 앞에 두고 과감한 골밑 돌파를 시도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에 MVP까지 수상한 그는 "의도치 않게 커리어 하이 득점을 달성했다. 첫 올스타전에서 관중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이 열린 사직실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BNK는 개인 수상 부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소희가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모두 석권, 변소정과 함께 개인상 부문을 사실상 독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경기 중 심판 유니폼을 입고 위성우 감독을 쥐락펴락하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안긴 김단비에게 돌아갔다. WKBL 사무국은 "이날 5759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다. 올스타전 유료 관중을 시행한 2014~15시즌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6:32
NBA

“16경기 OUT” DEN ‘초비상’ 요키치, 무릎 과신전으로 4주 이탈

‘JOKER’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너기츠)가 무릎 과신전으로 최대 4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미국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요키치가 무릎 과신전으로 4주 결장한다”며 “과신전된 왼 무릎에 골멍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요키치는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만 3차례(2021,2022,2024) 수상한 덴버의 특급 에이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어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NBA 퍼스트팀에도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센터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력과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 평균 29.6점 12.2리바운드 1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0일 기준 득점 5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다.그런 요키치는 전날(30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중 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다쳤다. 팀은 123-147로 대패했다. 구단은 직후 그가 4주간 결장할 거라 전했다.하지만 ESPN은 요키치의 부상을 두고 “덴버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쉴 만한 소식일 거”라며 “이미 전력이 줄어든 덴버에는 분명한 타격이지만, 시즌 아웃 문제도 아니고, 수술이 필요한 문제도 아니다. 그가 한 달을 결장한다면 약 16경기를 빠지게 되지만, 2월 NBA 올스타전 전에 다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요키치를 “현재 많은 이들이 세계 최고 선수라 여기는 선수”라며 “NBA 역사에서 한 시즌 동안 평균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1~62 신시내티 로열스의 오스카 로버트슨뿐”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요키치의 부상은 다소 불운이었다. 2쿼터 종료 전 덴버 스펜서 존스가 뒷걸음치다 요키치의 왼발을 밟은 게 화근이었다. 이때 그의 왼 무릎이 꺾인 것처럼 보였다.팀 동료 자말 머레이는 마이애미전 뒤 “분명 그건(부상) 경기의 일부”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결코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남아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매체의 언급대로, 덴버는 최근 애런 고든, 크리스천 브라운, 캠 존슨을 잃은 채 시즌을 소화 중이다. 서부콘퍼런스 첫 32경기서 22승(10패)을 기록해 3위에 올랐으나, 요키치 없이 1달을 버텨야 한다. 덴버는 지난 5시즌 동안 요키치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 13승 23패에 그쳤다.덴버는 원정 7연전 중 5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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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순위 경쟁에 심각한 영향' MVP 요키치가 쓰러졌다, 감독은 "가슴 아픈 일"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에 초비상이 걸렸다.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를 123-147로 대패했다. 결과보다 더 뼈아픈 건 슈퍼스타 니콜라 요키치(30)의 부상이었다. 이날 요키치는 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수비 과정에서 뒷걸음치던 팀 동료 스펜서 존스가 요키치의 왼발을 밟은 게 화근이었다. 순간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한 요키치는 후반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데이비드 아델만 덴버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일은 NBA의 일부"라며 "경기 중 부상당하는 건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일이다. 특히 그가 가진 특별한 재능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내일 더 자세한 결과를 알게 될 거"라고 말했다. 요키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무릎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할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덴버는 이번 시즌 주요 부상 문제들을 겪어 왔다. 마이애미전에서는 크리스천 브라운(발목) 애런 고든(햄스트링) 카메론 존슨(무릎) 등 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며 '덴버는 요키치 덕분에 그 부상들을 잘 극복해 왔다'라고 전했다. 요키치는 개인 통산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세 번 들어 올린 현역 최고의 선수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 평균 29.9점 12.4리바운드 1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전에서도 전반전 21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ESPN은 '요키치가 상당 기간 결장한다면, 그가 리그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덴버는 물론 어느 정도 리그 전체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한 달만 결장해도 약 16경기를 놓치게 된다. 치열한 서부 콘퍼런스에서 덴버의 순위 경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덴버는 22승 10패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8승 5패) 샌안토니오 스퍼스(23승 9패)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이름을 올린다.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초접전 상황이라 요키치의 부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아델만 감독은 "그가 한동안, 혹은 오랫동안 결장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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