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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버거킹, ‘크리스퍼’에 불닭·양념치킨 소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 판매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의 맛’을 탐구하며 K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낯설고 자극적으로만 느껴졌던 한국의 양념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새로운 익숙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극 속에 감칠맛이 살아 있는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에 전 세계가 ‘맵며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소스류 수출액은 3억1503만달러(약 4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어 약 4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불닭·불고기·양념치킨 소스 등 대표적인 K소스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고,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빠르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현지 식품 유통망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23일 출시한 버거킹의 신메뉴 ‘크리스퍼 불닭 치킨’과 ‘크리스퍼 양념 치킨’은 한국의 매운맛을 버거킹만의 글로벌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전통적인 메뉴인 비빔밥과 불고기를 떠올리던 과거의 ‘한국맛’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MZ세대가 사랑하는 ‘불닭’과 ‘양념치킨’으로 진화한 K푸드를 햄버거에 접목시켰다.‘크리스퍼 불닭·양념 치킨’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판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의 조합”, “양념치킨과 버거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매운맛의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글로벌 버거킹을 필두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파악한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4월 ‘크리스퍼’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치킨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했고, 까다로운 입맛의 한국 소비자들이 통닭가슴살과 국내산 생피클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구현한 ‘크리스퍼’를 긍정적으로 평가, ‘와퍼’와 함께 버거킹을 대표할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신메뉴 ‘크리스퍼 불닭·양념치킨’ 시리즈는 오리지널의 인기와 버거킹의 제품 혁신 시도가 함께 이끌어낸 결과다. 버거킹은 한국형 매운맛을 입힌 ‘한국맛’ 버전 외에도 다양한 맛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며 ‘크리스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 소스와 양념 치킨 등 한국의 매운맛을 크리스퍼 특유의 바삭한 치킨 패티와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새콤달콤한 매운맛부터 강렬한 매운맛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3 17:44
영화

“이런 日배우는 환영”...‘굿뉴스’ 타고 눈도장 ‘쾅’, 한국 진출도 ‘청신호’

변성현 감독의 새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한일 양국 흥행 순항 중이다. 실화인 일본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현지 배우들이 탄탄한 앙상블을 펼치면서 “이런 일본 배우는 환영” “한국말 잘하는 일본 배우” 등 국내 관객들의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굿뉴스’는 일본 공산주의 단체 ‘적군파’가 북한으로 여객기 납치하면서 한일 양국이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뒤 ‘오늘의 톱10 영화’ 한국 1위를 연일 수성 중이며 일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극중 주인공인 중앙정보부 산하 수상한 해결사 아무개(설경구)와 엘리트 공군 중위 고명(홍경)이 한국 측의 신구세대를 대변한다면 적군파 일당과 일본 여객기의 기장, 운수 정무차관은 일본 측을 담당한다.먼저 신세대 배우인 카사마츠 쇼와 야마모토 나이루는 만화 ‘내일의 조’에 심취해 목숨을 내던지는 적군파 리더 덴지와 부리더 아스카를 각각 연기하며 ‘미친 조합’으로 인상을 새겼다. 카사마츠 쇼는 디즈니+ ‘간니발’, HBO Max ‘도쿄 바이스’ 등에 출연했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 관객의 호감을 쌓았다. 여기에 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하면서 한국 진출에 대한 기대도 받고 있다.야마모토 나이루는 ‘슈퍼 해피 포에버’ 등 일본에선 독립영화에 주로 출연한 배우지만 이번 ‘굿뉴스’에서 청년의 불안을 신경질적으로 폭발시키며 “가장 인상적인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야마다 타카유키는 운수정무차관 역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시이나 깃페이는 기장 역으로 출연해 노련한 연기로 극을 지탱했다. 특히 야마다 타카유키는 ‘굿뉴스’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과 함께 진중한 태도를 보여 과거 일본 방송의 악의적 편집으로 인해 불거진 혐한 논란까지 희석했다. 한일 양국이 콘텐츠 수출입에서 나아가 협업을 가속하는 가운데 ‘굿뉴스’는 좋은 선례를 추가했다. 글로벌 OTT가 콘텐츠 소비자뿐 아니라 제작 환경의 거리도 좁힌 덕이다. 변성현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통해 일본 배우도 제 작품을 알고 있어 캐스팅 난항은 없었다”며 “‘일본에서 만든 일본 영화 같은 작품이길 바란다’고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표현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한국 작품 출연에서 나아가 한국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는 일본 배우도 증가하고 있다. 톱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아나운서 출신 타니 아사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월급제인 일본에 비해 출연료가 높은 점도 있지만 ‘한국 작품을 해야 글로벌 하다’는 인식이 일본 배우 사이에서 퍼졌다”며 “‘굿뉴스’처럼 OTT 작품은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기 때문에 일본 소속사도 한국 스케줄을 최대한 서포트 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06:00
연예일반

다비치·이무진, 음악으로 완성한 관계성… ‘타임캡슐’ 국내음원차트 장악

5년 전, JTBC ‘싱어게인1’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마주했던 이들이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재회했다. 가수 이무진이 프로듀싱을 맡은 다비치의 신곡 ‘타임캡슐’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둘의 음악 세계가 맞물리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타임캡슐’은 서정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다비치가 이무진에게 프로듀싱을 제안해 성사된 협업으로, 가사에는 이무진 특유의 ‘시간 세계관’이 묻어나 흥미롭다. 데뷔곡 ‘신호등’에서 머뭇거림의 순간을 3초로 포착했던 그는, 이번 곡에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잇는다.“어디쯤 와 있는 걸까”, “그 꿈을 이루고 있을까” 같은 질문들은 과거의 내가 품었던 기대와 지금의 내가 선 위치를 비교한다. 이어지는 “먼지 쌓인 서랍장을 열어보니”, “곱게 접어 묻어둔 편지 한 장” 같은 장면 묘사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이 맞닿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비치는 오랜 시간 ‘폭발형 발라드’의 정점을 지켜온 팀이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거북이’처럼 절정에서 힘 있게 밀어올리는 고음과 선명한 감정선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타임캡슐’에서는 터뜨리는 감정이 아니라 서서히 차오르는 감정을 택한다. 이는 이무진이 자신의 곡에서 꾸준히 활용해 온 ‘계단형 고조’ 감정 설계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감정이 단번에 솟구치지 않고, 말하듯 낮게 시작해 차츰 쌓여 올라가는 흐름이다.리스너들도 다비치의 표현 방식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누가 들어도 이무진 곡인데 다비치가 부르니까 완전 새 결”, “고음으로 울리는 게 아니라 말하듯 차오르는 게 더 울컥” 등의 반응인데, 이 같은 평가는 실제 성적으로도 연결됐다. 2일 오전 10시 기준 ‘타임캡슐’은 멜론 톱100 3위, 일간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댄스·팝 중심의 곡들이 상위권을 점유한 가운데 최신 발라드가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뮤직비디오는 4:5 화면비와 AI·3D 합성 연출로 현실과 기억, 과거와 현재의 교차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강민경의 데뷔작 ‘웃어요, 엄마’ 속 일명 ‘익룡 짤’을 오마주한 장면이 삽입되며 감성 속 유머 감각까지 균형 있게 배치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곡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무진은 올해부터 다른 뮤지션 작업 시 예명 ‘초록병본부’를 사용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9월 빅나티 ‘바이 바이’ 피처링 참여를 시작으로, 이창섭 미니 2집 타이틀곡 ‘주르르’ 그리고 다비치 ‘타임캡슐’ 작사·작곡·편곡까지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타임캡슐’의 경우 보컬 그룹 다비치의 음악 세계를 보다 넓혀 주며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타임캡슐’은 다비치 특유의 단단한 보컬에 이무진의 섬세한 감정 설계가 더해지며, 발라드가 가진 감정의 시간차를 극대화한 곡”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5:40
스타

20년 화합 역사의 장…한국방송연기자노조, 29일 `2025 한마당축제’ 개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은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2025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한마당축제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주최하는 행사로, 20여 년간 매년 이어져 온 방송연기자를 위한 최대 규모의 축제다. 최근에는 한국방송실연자 권리협회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매년 참여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14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우 유태웅, 코미디언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체육 활동, 레크리에이션,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소 각자의 현장에서 분주하게 활약하는 방송연기자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서, 동료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198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연기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단체다. 현재 탤런트, 코미디언, 성우, 무술연기자, 연극인 등 5개 지부 60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순재, 이병헌, 남궁민, 박보영, 이정은, 유재석, 박명수, 손병호 등이 주요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관계자는 "한마당축제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방송연기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대를 확인하는 따스한 소통의 장”이라며 "20여 년간 이어온 전통을 바탕으로 올해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건강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9:03
영화

제5회 2030청년영화제 다음 달 26일 개최…“함께 듣고, 느끼고, 변화”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고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제5회 2030청년영화제가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 일정을 알리며 공식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올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2030청년영화제는 한층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 영화제는 영화 전공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며, 청년이 영화를 매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영화로 풀어내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영화제로 운영되어왔다.올해 영화제에서는 2025년 제작지원작 8편, 2024년 제작지원작 9편, 경쟁작 10편, 초청작 16편, 특별 섹션 9편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식은 아리랑시네센터 3층 아리랑인디웨이브관, 폐막식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2030청년영화제 포스터는 ‘함께(Together)’라는 단어를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분열된 사회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고 연결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적 힘, 즉 연대의 메시지를 시각화한 것이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듯하지만, 하나의 단어를 완성하기 위해 몸을 맞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갈등과 경쟁의 시대 속에서도 함께 나아가려는 청년 세대의 의지와 가능성을 상징한다.2030청년영화제 관계자는 “영화는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시선을 교차시킬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예술”이라며 “이번 포스터는 ‘함께 듣고, 함께 느끼며,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3:19
산업

노랑통닭, ‘땅콩 크림 꽈배기·통통 오징어 스틱’ 출시

노랑통닭이 가을철 입맛을 돋워줄 사이드 메뉴 ‘땅콩 크림 꽈배기’와 ‘통통 오징어 스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메뉴는 입맛이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치킨 외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찾는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됐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가을철 입맛을 돋우고, 떡볶이 등 기존 메뉴와의 시너지까지 고려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땅콩 크림 꽈배기’는 제철을 맞은 땅콩을 활용한 부드러운 땅콩 크림 필링을 바삭한 꽈배기 속에 가득 채운 간식형 사이드 메뉴다. 치킨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으며, 3개입 기준 6000원에 판매된다.‘통통 오징어 스틱’은 오징어 절단육과 분쇄육을 혼합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린 메뉴로,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정한 염도와 풍미를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맵짠 조합의 매력을 한층 더 살릴 수 있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3개입 5500원, 6개입 9500원의 두 가지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이와 함께 ‘통통 오징어 스틱’이 구성으로 포함된 ‘모둠 튀김’과 ‘떡볶이 모둠 튀김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모둠 튀김’은 통살 새우튀김, 김말이, 통통 오징어 스틱으로 구성돼 바삭한 식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 모둠 튀김 세트’는 ‘모둠 튀김’에 눈꽃치즈떡볶이가 함께 제공돼 다채로운 맛의 조합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노랑통닭 관계자는 “가을철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의 새로운 사이드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3 11:48
자동차

제네시스, ‘2026 GV70’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가 럭셔리 중형 SUV GV70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70’를 20일 출시했다.2026 GV70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본 NVH 성능을 강화하고 패키지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2026 GV70에 ‘언더 커버 흡음재’를 더하고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NVH 성능을 끌어 올렸다.또한 제네시스는 2026 GV70에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패키지 구성을 변경했다.제네시스는 기존 GV70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 사양으로 변경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또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부 소재와 색상을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스탠다드 디자인’의 시트에 천연 가죽 적용범위를 확대했으며,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II’의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조합에 그레이 스티치를 더한 신규 실내 색상을 추가하는 등 디자인 고급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파퓰러 패키지 I’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파퓰러 패키지 II’를 파퓰러 패키지 I,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2열 컴포트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로 구성을 변경했다.아울러 기존 ‘컨비니언스 패키지’에 ‘앞좌석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을 삭제하고 기존 ‘2열 컴포트 패키지’에 러기지 매트, 러기지 스크린, 러기지 네트, 뒷좌석 220V 파워아웃렛을 추가해 패키지 구성을 최적화했다.제네시스는 2026 GV70에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를 추가했다.이외에도 2026 GV70 후면부에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으로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측면부에는 주행 시 엠블럼을 수평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플로팅 휠 캡’을 ‘제네시스 액세서리’로 새롭게 운영한다.2026 GV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 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 원이다.(2WD, 개별소비세 3.5% 기준)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GV70의 상품성을 다듬었다”며 “기본 상품성을 끌어 올리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차량을 조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재구성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5:20
프로야구

프로토 승부식, 소액으로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토토의 매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소액 및 소조합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합형 게임은 최소 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두 경기만 선택해 간단한 조합 예측이 가능하다.또한 3경기 이상의 다수 경기 조합에 익숙하지 않거나 간편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 한 경기만 예측하는 ‘한경기구매’ 유형도 마련되어 있다. 이 게임은 최소 1,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스포츠토토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한편, 올해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야구 경기의 전반전(5회)까지의 결과만 예측하는 방식으로,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해 시간 제약이 있는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전반 핸디캡’과 ‘전반 언더오버’까지 도입되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경기구매’와 ‘야구 전반 상품’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는 물론, 경기 관전 자체를 즐기는 일반 스포츠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스포츠토토의 다양한 게임 구성은 승부 예측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스포츠 자체의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전반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유로운 예측이 가능하다”며, “특히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야구 종목의 전반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은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0 13:20
연예일반

‘SM의 세 번째 법칙’…막내 하츠투하츠가 ‘증명’할 차례

그룹 하츠투하츠가 자신들의 색깔에 대중을 ‘집중’시킨다.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하며, 데뷔 1년 차에 완전한 서사와 정체성을 세운다. ‘더 체이스’의 신비로움, ‘스타일’의 발랄함을 지나 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사운드로 한 단계 진화한 하츠투하츠만의 세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데뷔 당시부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정통 걸그룹 계보를 잇는 팀’으로 주목받은 하츠투하츠는 미야오, 키키, 이즈나 등 쏟아지는 5세대 걸그룹 속에서도 ‘몽환 신비로움’이라는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그 결과 데뷔 앨범부터 초동 40만장을 돌파하며 신인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이후 이들의 목표는 대중 인지도 확장이었다. 지난 6월 공개된 ‘스타일’이 돌파구가 됐다. 이 곡은 멤버 이안의 행진곡 열풍을 타고 전작보다 높은 음원 성적을 거뒀다. 써클차트 주간 20위권에 4주 연속 머물렀고,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일’이 하츠투하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다면, ‘포커스’는 그 이름에 무게를 더할 발판이다. 이번 앨범은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첫 미니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은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를 더했다. SM 관계자는 “‘포커스’는 하츠투하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하우스, 뉴잭스윙, 누디스코, 시티팝, R&B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 하츠투하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준다. 시작을 알린 건 뉴잭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다. 공개 3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92만회를 돌파한 이 곡은 “인트로부터 SM 감성이다”, “2세대 향수와 5세대 세련미가 공존한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애플 파이’는 누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베이스와 따뜻한 드럼 라인이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들의 유쾌한 ‘걸스 토크’를 청춘의 밤으로 비유하며 앨범의 흐름을 전환한다. ‘플러터’는 켄지와 앤드루 초이 등이 속한 KZ랩이 함께 만든 시티팝 트랙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감정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켄지는 데뷔곡 ‘더 체이스’부터 ‘스타일’, ‘포커스’까지 3연속으로 하츠투하츠의 가사를 맡으며 팀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SM 측은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SM 아티스트와 켄지 작가의 조합을 사랑하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트랙들이 가득하다”고 귀띔했다.반면, R&B 팝 발라드 ‘블루문’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할 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와 잔잔한 감정을 담아, 하우스의 쿨함과 시티팝의 따스함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그렇게 하츠투하츠는 ‘집중’과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앨범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였다. 무대 위 하츠투하츠는 언제나 ‘귀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즐길 수 있는 팀으로 통한다. 이번에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칼각 안무’로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SM 관계자는 “하츠투하츠의 강점인 정교한 각도와 팀워크가 이번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하우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반응은 이미 뜨겁다. ‘포커스’ 안무 일부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영화 부문 인기 급상승 차트 4위에 올랐다.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무대를 통해 신곡 ‘포커스’를 비롯해 대표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다. 첫 미니앨범의 완성형 퍼포먼스를 직접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성장과 존재감을 증명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팬들 사이에서는 ‘핑크 블러드 법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핑크 블러드 법칙’은 SM 걸그룹은 세 번째 컴백에서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터뜨린다는 공식이다. 앞서 f(x)의 ‘누에삐오’,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이 공식을 증명했다.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그 계보를 잇는 무대로, 이들의 서사를 확고히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SM 관계자는 “앨범 타이틀인 ‘포커스’에 어울리게 모두의 시선을 하츠투하츠에게 ‘집중’시키고, 음악과 무대에 ‘몰입’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0 05:55
산업

더벤티,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한달만에 30만잔 돌파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 달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이 출시 한달여 만에 판매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출시일로부터 약 5초마다 한 잔씩 판매된 셈이다.더벤티는 지역 상생 활동과 고객들에게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이천쌀 음료의 경우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천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기 위해 개발된 메뉴다.메뉴는 현미 토핑으로 담백함과 고소함이 특징인 ‘이천쌀 라떼’, 고소한 쌀 크림을 넣은 ‘이천쌀 아인슈페너’, 이천쌀 라떼에 흑임자를 올린 ‘이천쌀 흑임자폼라떼’, 이천쌀과 쌉싸름한 말차의 조합이 돋보이는 ‘이천쌀 말차 쉐이키’로 구성돼 있다.더벤티는 이천쌀 음료 흥행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으로 지역 특산물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만큼 메뉴의 맛과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도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더벤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지역 상생 메뉴에 대한 고객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식재료를 발굴해 고품질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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