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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과거 발언 주목 “아내, 레이싱 위험하다고 반대”
배우 류시원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출연했던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9일 류시원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유가 전해지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류시원은 지난해 11월 7일 첫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성공한 배우 생활부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15년 동안 카레이서로 활동한 류시원은 4일간 방송된 '스타 인생극장'에서 "연애 초기 레이싱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반대에 부딪쳤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만류하는 아내에게 '나를 사랑한다면 레이싱도 내 일부로 생각해 달라'고 설득했다"며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서포터해주는 아내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또 "사실 매너리즘에 빠져 있고 지쳐 있었다. 가족이 생기니 큰 힘이 된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0년 10월, 9살 연하의 신부 조수인과 결혼해 얻은 류현서양을 공개하면서 "딸에게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려면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다"며 가장다운 면모를 보였다.당시 방송에서 류시원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류시관은 "뭘 해도 애정이 넘치는 부부다. 싸울 때는 열심히 싸우고 좋을 때는 죽고 못산다"면서 "아주 작은 것들을 갖고 싸운다. 한편의 드라마 같이 산다"고 동생 부부 사이를 말했다.한편, 류시원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조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KBS 2TV
2012.04.09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