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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대부문 체제로 조직개편 단행
삼성전자가 12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DMC(완제품)와 DS(부품) 2부문 체제에서 DMC부문 내 CE(소비자가전)담당과 IM(IT·모바일)담당을 부문으로 격상시켜 CE, IM, DS 3대 부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점이다. CE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로 구성되며 IM부문은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Media Solution센터로 나뉜다.
또 DS부문은 메모리사업부, System LSI사업부, LED사업부, 반도체연구소, TP센터, Infra기술센터, 생산기술연구소, 소프트웨어연구소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CE-IM담당 체제'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완제품사업을 총괄할 부문장을 선임하기보다는 부문 격상을 통해 '윤부근 사장-신종균 사장 투톱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담당의 매출이 100조원을 넘고 해당분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의 위상 및 사업규모에 상응하는 조직체제를 구성하고, 각 부문장 책임경영을 강화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력사업부의 세계 1위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1등 사업인 TV와 휴대폰의 성공 DNA를 산하조직에 전파해 생활가전, 프린터, 카메라, 네트워크, 의료기기 등 육성·신규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DS부문은 기존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완제품-부품 사업과의 방화벽은 더욱 견고히 해 부품사업부문과 고객간의 신뢰관계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2013년 보직인사 내용
▲윤부근 사 장 : CE부문장 겸)생활가전사업부장, 디자인경영센터장
▲신종균 사 장 : IM부문장 겸)무선사업부장
▲조수인 사 장 : 의료기기사업부장
▲홍원표 사 장 : MSC센터장 겸)Ecosystem Integration팀장
▲이돈주 사 장 :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겸)상품전략팀장
▲정칠희 부사장 : 종합기술원 부원장
▲전영현 부사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기호 부사장 : 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 System LSI사업부 M&C사업팀장(Modem & Connectivity)
▲김창용 부사장 : DMC연구소장
▲옥경석 부사장 : DS부문 경영지원실장 겸)지원팀장
▲어길수 부사장 :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이선우 부사장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정은승 부사장 : 반도체연구소장
▲팀백스터 부사장 :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상철 부사장 : 중남미총괄
▲이효종 전 무 : 글로벌B2B센터장
▲최정혁 전 무 :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박성호 전 무 : System LSI사업부 SOC개발실장
▲심순선 전 무 : CS환경센터장
▲김정한 전 무 :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